구토

구토(嘔吐)는 위에 있는 음식물 및 위액을 입을 통하여 배출하는 행위를 말한다. 영어로는 Vomiting을 쓰지만, emesis, puking 등 사용 용어가 많은 편이다.

개요[편집 | 원본 편집]

지금도 간간히 오바이트 한다고 말을 한다. 물론 다른나라에서는 쓰이지 않는 콩글리쉬인 셈. 이에 대해서 "Over+Heat"[1]가 어원인지 "Over+Eat"가 어원인지 결론은 지어지지 않았다.

원인[편집 | 원본 편집]

소화불량, 섭식장애, 급체, 멀미, 임신, 비위가 상했을 때, 과식 등 구토를 하는 원인은 많다.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겪는 구토는 질병으로 분류하기 보다는 그저 증상의 일종으로 본다. 그러나 증상이 곧 질병의 시작을 알리는 것이다보니 같은 구토 행위라도 짚어야 할 부분들이 있다고 의사는 설명한다.

물리적 발동[편집 | 원본 편집]

목젖을 건들였을때 반사적으로 구토가 나온다던지, 배를 쳤을때 나오는 구토 등을 의미한다. 즉, 메스꺼움이나 위장의 불편감을 없애기 위해 의도적으로 구토를 하는 행위와 충격에 의한 구토를 일컫는다. 보통은 손가락으로 목젖을 건들여 구토를 의도하는데, 진하게 탄 소금물을 원샷하는 경우에 메스꺼움과 포만감이 더해져 구토하는 방법도 있다. 목젖을 건들다가 손톱에 의해 상처가 날 수 있는 만큼 강제로 구토를 하려 할 때는 조심하는게 좋다.

그러므로 배를 차갑게 하거나 압박하는 행동과 취침자세는 소화에는 좋지 못하다. 소화불량이라면 그냥 변을 보고 말겠지만, 꼬여버리는 경우 체기가 올라올 수 있으니 취침시 이러한 경우가 있는 사람이라면 취침자세 교정에 신경써보자.

질병[편집 | 원본 편집]

주로 위장염, 체증, 편두통 등이 여기에 속하며 드물게는 뇌질환, 간염, 중추이상등의 진단이 필요한 질병까지 다양하다. 특히 위장염이나 체증에 대하여 메스꺼움과 구토를 잘 겪는다. 한 두번의 구토는 괜찮지만, 구토가 여러 번 진행되면 명치의 통증이나 복통, 위염으로 인한 식도와 목의 따가움이나 아픔이 동반되기도 한다.

질병에 의한 메스꺼움과 구토는 음식물이 있든 없든 지속되므로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는 게 좋다. 모든 질병은 처음부터 중증이 아닌 미약한 경증부터 시작하여 발전하는 경우가 보통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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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음에 의한 구토 역시 일반적 증세에 속한다. 몸 속 알코올의 분해는 소장에서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은 알코올을 제거하기 위해 구토를 시도하는 것. 혹은 술에 의해 평형감각을 잃어버리거나 술을 받아들이지 못 할 만큼 마셔서 이를 배출하고자 몸에서 메스꺼움을 방출하는 경우가 생긴다. 이를 참고 버티고 수면에 들어가면, 깨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메스꺼움이 사라지며 설사로 나올 수는 있다.

증세[편집 | 원본 편집]

  • 메스꺼움을 동반하고 기운이 없어지거나 손발이 차가워진다.
  • 손발이 차갑다고 느끼며 음식 생각만 하면 구토를 유발한다.
  • 자극적 냄새를 맡거나 어지러운 것들을 보면 구토를 유발한다.
  • 너무 시끄럽고 정신 없는 소리도 구토를 유발한다.
  • 복부를 자극하면 구토를 유발한다.
  • 상태가 심해지면, 물을 먹는 것 조차도 구토를 유발 할 수 있다.

대처법[편집 | 원본 편집]

병원이 열려 있다면 병원을 가는게 가장 좋겠지만, 그게 아닌 상황이라면 약국을 가는게 가장 좋다. 그러나 그것도 불가능한 새벽의 경우에는 다음의 방법을 사용해보자.

  • 식사 후 6~8시간이 넘긴 시각이라면 변을 보고 미지근한 물을 조금 마시고 잠에 들어보자. 보통의 위장염과 함께 오는 구토는 설사를 동반하는데, 변을 보고나서 비워진 장으로 음식물이 천천히 내려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자는데 불편하지만 문제 없다면 자도 좋다.
  • 소화불량에 먹는 소화제를 복용한다. 이 때, 설사를 동반한다면 설사를 멈추는 지사제 성향의 소화제는 먹지 말 것. 장염에 의한 설사의 경우에는 설사를 해야 염증의 원인이 빠지므로 설사를 멈추는 지사제 복용은 오히려 악효과를 준다. 구토를 하는 본인이 장염인지 아닌지 판독이 불가능하니 지사제 성분의 약은 아예 안 먹는게 좋다.
  •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 불편해도 자의적인 구토는 멈춰야 한다. 만약 계속해서 구토가 멈추지 않고 나오며, 피가 섞여 나오면 대형병원이라도 가서 진단을 받아야 한다.
  • 구토를 할 때는 변기에 기대어 구토하기 보다는 ㄱ자 자세로 상체를 꺾어 식도를 열고 구토하는게 좋다.
  • 약국이라도 열었다면, 약국에서 파는 구토 관련 진정제를 구입해 복용 할 수 있다. 또는 약사에게 의뢰하여 구토 관련한 약을 처방 받을 수 있다.
  • 소화제를 먹으면 오히려 구토를 더 땅기는 경우가 생기는데, 위장에 있는 가스를 계속 내보내려고 하다 보니 메스꺼움이 더해진다고 볼 수 있다. 때문에, 이를 참지 못하고 구토를 할 수 있다. 이 경우 소화제를 계속 먹지 말고, 구토하여 내보내는게 그나마 편하다.
  • 구토를 하게 되면 끝까지 가자. 중간에 멈추는 경우 남은 음식물 때문에 복부는 복부대로 아프고, 불편감은 사라지지 않을 수 있다.
  • 구토가 끝나면 입을 헹궈주는게 좋다. 위염에 의해 치아와 잇몸이 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 구토 이후 일정 시간이 지난 뒤 메스꺼움과 같이 가라 앉으면, 음식물 섭취보다는 물을 조금씩 마셔보자. 되려 식사를 해서 위를 다시 불편하게 만들어 메스꺼움과 구토가 일어나는 경우가 있다. 또한 물을 잘 받아들인다고 해서 음식을 이전과 같이 먹는 것도 삼가는게 좋다. 소화장애로 인해 위장이 제 기능을 못 갖추는 경우에는 메스꺼움과 구토를 또 동반 할 수 있다.
  • 구토 이후에는 자극적인 음식 섭취를 금하자.[2]
  • 구토 이후 메스꺼움 증세가 사라지지 않는 경우에는 병원에 내방하는게 좋다. 보통 위장내 음식물을 쏟아내면 위장내에 불편감을 주는 요인이 없기 때문에 위장은 조금씩 편해지는게 정상이나, 메스꺼움 증세가 구토 이전과 동일하다는 것은 다른 원인에서의 구토일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각주

  1. 차량에 쓰이는 단어이며, 과열이라는 뜻.
  2. 술, 기름진 음식, 짜고 매운 음식, 신 음식, 차가운 음식, 밀가루 등 위장의 소화기능을 방해하는 음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