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애니메이션

Senior9324 (토론 | 기여)님의 2015년 8월 5일 (수) 14:56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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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애니메이션 본사

京都アニメーション

개요

일본애니메이션 제작사다. 1981년 무시 프로덕션 출신의 핫타 요코가 동네 주부들과 함께 만든 하청업체가 시작이다. 본사는 교토부 우지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도쿄도 미나토구에 본사와는 별도로 사무실이 존재한다. 줄여서 보통 쿄애니(京アニ)라고 불린다.

역사

원청 제작 이전

핫타 요코는 철완 아톰을 제작한 무시 프로덕션에서 채색담당으로 일을 한 경험이 있으며, 1981년 인근 주부들을 규합하여 타츠노코프로덕션과 선라이즈의 하청으로 교토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를 만들었다. 이후 남편을 사장으로 임명하여 1985년 유한회사로 법인화 하고, 본래 채색과 같은 마무리 하청 전문에서 본격적인 제작 하청으로 전환을 하게 된다.

하청전문 시기의 대표작이라면 기갑 창세기 모스피다, 짱구는 못말려등이 있고, 철저한 인력관리를 통해서 퀄리티를 유지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웬만큼 성공한 작품에는 거의 참가를 했고, 오리지널이나 자체 타이틀을 내놓는 현 시점에도 하청은 계속 이어지는 중. 단, 여성들이 직원으로 많이 있는 관계로 야애니와 같은 자극적인 소재는 거의 하청을 받지 않고 있다.

1999년에는 디지털 작업을 겸용으로 사용하기 시작하며(!!), 2003년에는 '풀 메탈 패닉 후못후'를 제작하며 원청제작을 시작한다.

원청제작으로의 쿄애니

원청제작업체로의 쿄애니는 화려한 작화로 정리 할 수 있다. 풀 메탈 패닉 후못후에서 이미 그 진가를 보여줬고, 이후 AIR풀메탈 패닉 2기에서는 마치 극장판과 같은 작화를 끝까지 유지하면서 애니를 종결지었고, 보통 제작비에 따라 휘청이는 다른 업체들 대표적인 예가 가이낙스의 리즈시절과 비교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러한 정점을 찍은 애니는 2006년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원작에 충실하면서도 배치순서를 바꾸는 방법을 통하여 연출과 작화 양쪽에서 좋은 점수를 얻고, 특히 God Knows 공연신은 지금도 전설로 회자될 정도. 이러한 작화가 가능한 가장 큰 이유는 직접 인력관리를 하고 있다는 점이 큰데, 대부분의 직원들이 정직원이고 작업량에 상관없이 급여를 받기 때문에 그 퀄리티가 안정되게 유지되었다는 것.

2007년에 나온 2쿨 애니인 카논에서는 이러한 평이 떨어지는데, 가장 큰 이유는 연출에서 단조롭다는 평이 쏟아져 나왔다는 것. 쉽게 말하자면 분량조절의 실패로 전반부의 루즈함과 후반부의 타이트함이 언밸런스를 이루었고, 많은 사람들이 쿄애니는 연출에 약하다는 선입견을 가지게 되는 시발점이 되게 된다.

하지만 그에 아랑곳하지 않고 러키☆스타가 대성공을 치게 되면서 이런 이야기는 잠시 들어가는 듯... 싶었지만, 4화가 방영될 무렵 야마모토 유카타가 경질 되면서 다시 한번 논란에 휩싸이게 된다. 2015년 현재야 야마모토 유카타가 까이고 있지만(...), 당시에는 쿄애니의 주요 연출을 거의 다 성공시켰고, 무엇보다 미즈시마 츠토무등 많은 사람들이 그의 연출력을 인정하고 있었기 때문.

그나마 러키☆스타는 성공리에 마무리를 지었고, 같은해에 애니화가 진행된 클라나드에서는 카논때보다 낫다. 라는 이야기를 듣지만, 대신 작화의 질이 떨어지면서 작붕으로 볼만한 부분이 증가하기에 이른다. 그리고 2009년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인 문토가 시원하게 망하면서 참패를 하지만, 정작 이 작품은 알려지지도 않아서 까이지도 않는다.

쿄애니가 한동안 까이게 된 진짜 원인은 2009년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2기 엔들리스 에이트 사건. 무려 두 달 동안 같은 장면을 방영했고(!!), 그덕에 쿄애니가 엄청난 비판을 받게 된 것은 물론이요, 라이트 노벨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시리즈의 인기마저 훅 가버리게 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그야말로 각지에서 엔들리스 에이트가 과연 언제 끝날것인가로 떠들어 댔을 정도이니...

하지만 가이낙스처럼 자금줄이 흔들리지 않았던 가장 큰 이유는 케이온!의 흥행 성공때문. 야마다 나오코 감독의 지휘하에 요시다 레이코가 시나리오를 담당하였으며, 그야말로 스태프 전체가 쿄애니의 신진 애니메이터였던 만큼 심혈을 기울였고, 무엇보다 원작 초월을 해버리는 바람에 본래 별로 알려지지 않은 만화인 원작을 일약 스타덤으로 올려버리는데 성공했다. 혹시나 해서 하는 말이지만 케이온!엔들리스 에이트보다 먼저 방영되었습니다. 헷갈리지 마세요

이후 원작기반의 애니화에 재미들렸는지, 2011년에는 일상을 애니화해서 쿄애니답지 않은 독특한 연출을 시도하였지만 흥행에는 실패했고 평은 꽤 좋았습니다만[1], 2012년에는 빙과를 애니화 하였는데, 원작을 읽어본 사람들에게는 까임을 당했으나, 원작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초반에 루즈하다는 평을 얻긴 했으나, 후반에 이를 만회하는데 성공하면서 상업적으로 성공을 하기에 이른다. 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역시 성공을 하면서 평이 전반적으로 좋아졌고, 과거의 악평은 잊혀지는 듯... 했으나.

타마코 마켓을 제작하여 뭔가 미묘하다는 평을 얻으며, 상업적으로도 대흥행을 이끄는데 실패했다. 이후 쿄애니의 본성(?)을 드러내겠다는 듯 Free!를 제작하여 여성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내었고 상업적으로도 3만장이 팔리는 등 엄청난 위력을 드러내었다. 그 덕에 1기로 끝낼 작품이 2기로 이어지고, 2기 역시 성공을 하였다.

반면 경계의 저편은 생각보다 좋은 평을 얻는데 실패했고, 무엇보다 연출이 밋밋하여 많은 비판을 받았다. 그나마 뿌린 떡밥을 회수하여 비판을 많이 줄였고, 고정적인 남성팬들의 기대에 못미친 작품이었다는 게 중평. 실제로 판매량도 타마코 마켓보다는 낫지만, 애매한 수치다.

그리고 과거 가토 쇼우지의 라노벨을 애니화 한 인연때문인지 아마기 브릴리언트 파크가 애니화되었는데, 쿄애니답지 않게 1화에 서비스신을 많이 넣어서 흥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정작 중요한 때에 포텐셜이 터지지도 않고, 무엇보다 경계의 저편보다 평이 좋지 않았다. 그냥 가볍게 보기에 딱 좋은 애니메이션이라는 게 중평. 대신 코믹때 센토 이스즈는 엄청난 고생을 했다. 다음 코믹때는 쉬겠지

2015년에는 울려라 유포니엄을 애니화 하고 있으며, 경계의 저편 극장판도 개봉할 예정.

작품 목록

  • 일러두기
    • 연도 : 최초로 방송, 개봉된 연도
    • T : TV 애니메이션
    • M : 극장 애니메이션
    • O : OVA
    • I : 인터넷 애니메이션(웹 애니메이션)
제목 연도 종류 기타
풀 메탈 패닉 후못후 2003 T
에어 2005 T
풀 메탈 패닉! 더 세컨드 레이드 2005 T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2006 T
Kanon 2006 T
러키☆스타 2007 T
CLANNAD 2007 T
CLANNAD ~AFTER STORY~ 2008 T
하늘을 올려다본 소녀의 눈동자에 비치는 세계 2009 TO
뇨롱 츄루야씨 2009 T
스즈미야 하루히 짱의 우울 2009 T
케이온! 2009 T
문토 극장판 : 천상인과 악토인 최후의 전쟁 2009 MO
케이온!! 2010 T
스즈미야 하루히의 소실 2010 M
일상 2011 T
더 무비 케이온! 2011 M
빙과 2012 T
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 2012 T
타마코 마켓 2013 TO
Free! 2013 T
타카나시 릿카・개(改) ~극장판 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 2013 M
경계의 저편 2013 T
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 2014 T
타마코 러브 스토리 2014 MO
Free! -Eternal Summer- 2014 T
아마기 브릴리언트 파크 2014 T
극장판 경계의 저편 -I'LL BE HERE- 2015 M
울려라 유포니엄 2015 T

각주

  1. 실패한 이유가 눈치가 없어서라는 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