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우

Oot84 (토론 | 기여)님의 2016년 4월 23일 (토) 11:36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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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우(關羽), 고우(高羽)
생몰년도 ? ~ 220년
운장(雲長), 장생(長生)
출생지 산시 성() 윈청 현()
사망지 건업()
시호
묘호
국적 촉(蜀)

신간 족이라고? 하지만 현실은 병신인 관우!

중국 역사상 최강의 도적놈

소개

관우는 중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삼국지의 인물이다. 하지만 현실은 그럴 가치가 전혀 없는 무뢰배일 뿐이다. 관우는 그 인생부터가 이미 도적놈으로 시작해서 도적놈으로 끝났다. 그나마도 관우는 본명조차 아니었고 본래 이름은 고우, 자는 장생이었다. 관우는 어렸을 때 하동에서 살다가 그 곳의 소금장수를 암살하고 도주했다. 때문에 관우는 수염을 길러 자신의 얼굴을 숨긴 뒤 탁현 누상촌으로 도주했는데 이 과정에서 이름을 관우, 자를 운장으로 바꿨다. 이후 관우는 도주한 곳에서 유비()랑 장비()를 만나서 의기투합을 했다. 한마디로 관우는 미해결된 살인사건의 범인인 것이다.

삼국지연의에서 관우는 유비와의 의리 운운하지만 실제로 삼국지정사에서는 이런 적이 없었고 그야말로 개소리다. 유비가 조조()에게 좌장군 관직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한나라 14대 천황인 유협()의 명령을 받들어 황명에 따라 조조를 암살하려다 적발될 위기에 몰리자 도주했는데, 관우는 이 때 진의록의 처 두씨를 얻어먹으려고 조조에게 항복한 뒤 들러붙어 있었다. 그런데 조조는 워낙 여색을 좋아하는 위인인지라 두씨를 자기가 차지하고 관우에게는 모르는 척 일관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관우는 존나 개빡쳐서 조조로부터 도망쳐서 다시 유비의 부하가 되었다. 도중에 관우는 장비에게 호되게 꾸지람을 들어야 했는데, 사실 장비가 관우에게 창을 휘두르며 화를 낼만하다. 고작 여자 하나 때문에 유비를 배신했으니 말이다.

그리고 관우의 일생 마지막 역시 도적질을 하다가 끝났는데 관우는 당시 형주에서 위나라와 싸워서 우금()과 방덕()을 생포해서 승리를 거두고, 방덕은 관우에게 참수당하고 우금이 항복을 하자 뜬금없이 군주둥이가 3만개나 생겨버리고 말았다. 이 때문에 관우는 매우 난처한 입장에 몰렸다. 문제는 관우가 하지 말아야 할 짓을 했다는 점이다. 바로 오나라 땅인 상관에 있는 손권()의 군량고를 상습적으로 털어먹은 것이다. 이 때문에 손권은 머리끝까지 개빡쳐서 관우를 체포하기에 이르렀고 관우는 손권에게 쌀값을 변상하지 못해서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어린 시절

추가바람.

정의의 심판을 받다

위(魏)에서 우금(于禁)을 시켜 번성을 구하게 했지만, 관우는 우금 등과 인마(人馬) 수만을 다 잡아 들이고, 양곡이 부족함에 기탁해 상관(湘關)의 미곡을 마음대로 취하였다. 관우는 서황과 더불어 예전부터 서로 경애했다. 멀찍이서 함께 대화했는데 다만 평생(平生-평소)의 일만 말할 뿐 군사(軍事)는 언급하지 않았다. 잠시 뒤 서황이 말에서 내리며 영을 내렸다, “관운장의 머리를 얻어 오는 자는 금 1천근을 상으로 내릴 것이다.” 관우가 놀라고 두려워하며 서황에게 말했다, “대형(大兄), 이 무슨 말이오!” 서황이 말했다, “이는 나라의 일이오.”

— 정사 촉서 관우전

중국 건안(建安) 24년 음력 12월에 임저(臨沮)에서 아들인 관평()과 함께 손권의 군대에 붙잡혀 참수당했다.

능력

중국인들은 관우의 무예가 당대최강이라고 박박 우기지만 현실은 당대 최강은 커녕 M급의 수준에 불과하다. 관우가 무예를 보여준 유일한 일화가 안량을 죽인 건데 중국인들은 그것을 사골이 되도록 우려먹으며 관우최강이라는 개소리를 서슴지 않는다. 하지만 안량은 적군인 조조군의 순욱에게조차 잡장이라고 놀림 받았던 것은 고사하고 같은 원소군의 저수조차 잡장이라고 서슴없이 원소에게 조언할 정도의 위인이다.

사실 관우가 내세울 만한 것은 그나마 쥐꼬리만한 무예 하나뿐인데 이마저도 최강은 아니다. 우금을 이겼다고는 하지만 이는 우금 진영이 수몰되어서 운 좋게 이겼을 뿐이라 실력과는 하등 상관없을 뿐이다. 악진과의 일기토에서 패배하고 감녕이 무서워 벌벌 떨고 방덕에게 독화살 맞고 패배하고 서황에게조차 패배한 게 관우의 무예다.

두뇌 면에서의 평가

완벽하게 일자무식이다. 유관장 삼형제 중 장비 이외의 두 명인 유비와 관우가 완전히 일자무식이다. 하지만 오히려 삼국지연의에서는 정 반대로 장비만 일자무식으로 묘사되어 있다. 그럼에도 관우는 상당히 가식적인 인물인지라 똑똑한 척 하느라고 읽지도 못하는 춘추좌씨전을 항상 휴대하고 다녔다. 관우가 제갈근에게 호통친 일화? 이런 일이 왜 발생했냐고? 간단하다.

관우와 오나라의 혼사에 대해 워낙 자리가 자리인지라 거절을 한다 해도 정중하게 하는 게 원칙이다. 만약 그 문제로 호통을 치거나 사신에게 위해를 가한다면 그걸 구실로 쳐들어와도 할 말이 없는 것이다. 때문에 관우가 혼사문제 때문에 제갈근에게 화를 낸 것은 상식적으로 생각해봤을 때 완벽한 거짓말이 된다.

관우가 제갈근에게 호통을 친 이유는 아주 간단하다. 자신의 무식함이 제갈근에게 들켰기 때문이다. 제갈근은 별 악의 없이 관우가 항상 책을 읽고 있기에 그 내용에 대해 물어봤을 뿐이었지만, 정작 춘추좌씨전의 내용은 좆도 모르는 채 똑똑한 척 하려던 관우는 자신의 무식함과 멍청함이 들통이 나서 제갈근에게 화를 낸 것일 뿐이다.

관우는 이정도로 멍청했고 그 멍청함에 대한 콤플렉스가 대단했다.

무술 면에서의 평가

나름 뛰어나긴 했지만 그렇다고 최강은 아니다. 안량 하나 죽인 게 인구에 회자되긴 했으나 안량은 문추와 나란히 '등장하자마자 사망한 듣보잡 장수'일 뿐이다. 더군다나 안량은 관우와 정당히 겨뤘던 게 아니고 관우에게 기습당해 죽었다. 실제로 안량은 사망 당시 이불을 덮고 막사에서 쉬고 있었다. 즉 이불을 덮고 자고 있는 놈 잡아 죽였다고 천하용장 대우를 받는 게 관우인 것이다. 실제 나머지 전투 기록을 보자면 관우는 방덕과의 일기토에서 방덕이 쏜 독화살을 팔에 맞고 방덕에게 패했다. 하후돈과의 대결? 오관육참? 황충과의 대결? 다 거짓이다. 실제로 황충과 위연의 주인인 한현은 유비가 오자마자 바로 항복하고 장사성을 순순히 내줬을 뿐이다. 따라서 관우와 황충이 싸울 수 있는 기회조차 없었다. 그리고 설령 관우가 황충이랑 일기토를 떴다고 해도 황충이 관우를 1합만에 죽였을 것이다.

그렇다고 관우가 최고의 지휘관이냐? 그것도 아니다. 관우는 무예도 그저 그렇고 전투 역시 그리 뛰어나진 못했다. 병력을 이끌어 지휘하는 능력역시 무예와 마찬가지로 그냥 병신 수준이었다. 때문에 병력을 이끌고 출진한 관우의 전적은 그야말로 처참하다. 양양 공략을 가서는 문빙에게 털렸고, 익양대치에서는 감녕이 무서워서 벌벌 떨었으며 번성전투에서는 여남에 있을 때부터 조련해온 원소군 출신 정예 병력을 이끈 관우는, 급하게 징발하느라 여자도 남자로 변장시키고 한마디로 대충 모아놓기만 한 서황의 병력을 상대로마저 털렸다. 똑같이 똥별이라도 동탁은 싸움이라도 잘했지만 관우는 이조차 동탁보다도 못했다.

인격

동탁 못지않은 탐욕덩어리이다. 게다가 타고난 도적놈이다. 농담 아니고 정사 삼국지에서 관우는 도적놈으로 등장해서 도적놈으로 생을 마감했다고 분명히 적혀있다. 일자무식의 무뢰배인 관우는 그런 씨발놈 주제에 자존심은 더럽게 쎄다. 게다가 여자도 무지막지하게 밝힌다. 당장 조조를 배신한 이유라는 것이 진의록의 아내 두씨를 얻지 못해서였다.

관우가 이 지경으로 자존심만 쎈 천박한 놈이라는 것을 유비는 알았기 때문에 아무리 가장 가까운 사이이지만 중용하는 데에 한계가 있었으며, 그래서 형주 지방 거점 지휘관으로 임명해놓고 관우와는 거의 상대를 하지 않았을 정도였다. 그런데 문제는 그렇게 임명되었어도 부하들에게 엄청나게 가혹하게 굴었다. 거의 일본군 뺨칠 정도로 관우는 가혹행위를 일삼았는데 실수로 군량을 일부 소실시킨 미방과 사인에게 "야 이 씨발 개새끼들아! 원정 다녀와서 나중에 내가 직접 느이 씨발새끼들을 죽여 버리겠다!"고 협박을 해놓기까지 했다. 참고로 사인의 열전을 보자면 관우와는 만나면서부터 사이가 나빴다고 기록되어 있다.

옛 말에 이르기를 '박수도 손뼉이 마주쳐야 난다'고 했다. 물론 사인이 잘한 것은 결코 아니지만 저 옛 말에 따르자면 관우 역시 인성에 심각한 결함이 있다고 봐야 옳다. 솔직히 전투 중 적군으로 만나지 않는 이상 만나자마자 원수를 맺는 건 쉽지 않다. 그런데 관우와 사인은 만나자마자 불구대천지 원수가 되었다. 결과적으로 관우나 사인이나 둘 다 인성에 치명적 결함이 있다고 봐야 하는 것이다.

아무튼 관우는 안 그래도 사이가 나쁜데다가 이런 협박을 했기 때문에 사인은 결국 유비의 외척인 미방을 설득해서 오나라로 귀순해버렸다. 그리고 그것은 관우에게 죽음을 불렀다.

처세

영 꽝이다. 처세가 뭔지조차 모르는 위인이 관우다. 때문에 똑똑한척하기만 했지 진짜로 똑똑한 것이 아닌 오히려 일자무식이었으며, 사람을 중재하기는커녕 다른 사람이 애써서 중재해놓은 것을 오히려 망쳐놓기까지 할 정도로 관우의 처세는 그야말로 고약했다. 조조 휘하에서는 안량 하나 베고 그것으로 관작을 얻긴 했으나 그 뿐이었고, 제갈근과의 관계도 상당히 험악했는데 이것이 훗날 이릉대전을 불러일으키기까지 했다. 문제는 관우가 일부러 제갈근을 미워해서 둘 사이가 험악해졌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우가 신으로 숭배받는 이유는 뻔하다. 삼국지연의의 주인공은 유비이며 유비의 휘하에서 끝까지 있으면서 악질 오까 싸이코패스인 나본이 싫어하는 오나라를 갈궜기 때문이다. 악질 오까인 나본이 만든 삼국지연의가 인기가 높았기 때문에 정사를 읽어보지 않은 사람들은 관우가 신으로 숭배받을 만한 성자로 보이겠지만, 현실은 절대 그렇지 않다. 악질 촉빠들이 관우가 매우 뛰어나다고 존나 정신승리질을 하는 것은, 한 마디로 우물 안 개구리일 뿐이다.

삼국지 전체에서 가장 병신 같은 처세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관우는 중국의 시대적 배경 때문에 오히려 최고의 화신으로 숭배 받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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