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하고 있지 않습니다. 편집하면 당신의 IP 주소가 공개적으로 기록됩니다. 계정을 만들고 로그인하면 편집 시 사용자 이름만 보이며, 위키 이용에 여러 가지 편의가 주어집니다.스팸 방지 검사입니다. 이것을 입력하지 마세요!'''경구수액'''(經口輸液)은 [[설사]] 및 [[탈수]] 환자에게 [[물|수분]] 및 [[전해질]]을 보충하기 위해 먹이는 용액이다. 이 용액을 사용하는 요법을 경구수액요법(Oral rehydration therapy, ORT)이라고 한다. [[제3세계]]에서 수많은 [[어린이]]의 생명을 [[콜레라]] 등으로부터 지켜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 이론과 역사 == [[콜레라]]나 [[장염]]과 같은 설사병에 걸리게 되면, 체내의 [[물]]과 [[나트륨]] 등의 전해질이 [[설사]]라는 형태로 몸 밖으로 빠져나가 [[탈수|탈수증]]에 걸리게 된다. 특히 영·유아는 성인보다 체표면적이 넓고 수분 대사량도 성인보다 4배나 많아서 탈수증에 훨씬 취약하며, 탈수가 심해지면 자칫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 이 때문에, 탈수로 인해 빠져나간 물과 나트륨을 보충해 주는 [[수액]] 요법은 특히 어린이에게 매우 중요하다. 그런데 정맥[[주사]]를 통한 수액요법은 비용<ref>[[의사]]나 [[간호사]] 같은 전문의료인력도 필요하고, 주사바늘이나 소독솜 같은 것은 모두 [[일회용품]]이다. 또한 정맥주사를 통해 몸 속에 직접 들어가는 수액은 단순한 [[생리식염수]]조차 엄격한 기준에 의해 멸균 및 순도가 보증되어야만 하는 전문의약품에 속한다.</ref>이 많이 들기 때문에, [[제3세계]]에서 [[콜레라]] 같은 전염병이 돌 때는 모든 환자에게 적용하기가 힘들다. 이 때문에 좀 더 저렴하고 간편한 수액요법이 요구되었다. [[1960년]]에 [[콜레라]]는 장의 점막을 파괴시키지 않는다는 것이 밝혀지고, 이듬해에는 소장에서 [[탄수화물]]과 [[나트륨]]이 짝을 이루어 함께 흡수<ref>최적의 흡수비율은 포도당과 나트륨이 2:1일 때이다.</ref>된다는 사실이 증명되었다. 이 사실들을 근거로 탈수증 환자에게 주사가 아니라 입을 통해 수분과 나트륨을 공급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졌고, [[1968년]] 동남아시아조약기구 콜레라연구소에서 콜레라 환자들을 통해 진행한 임상시험을 통해 경구수액요법이 정맥을 통해 수액을 주입하는 것과 유사한 효과를 낸다는 것이 입증되었다. 이후 [[1975년]] [[WHO]]에서는 영·유아부터 성인의 설사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경구용 수액제의 조성을 결정하여 전세계에 보급하는 캠페인을 벌였고, 그 결과 [[1980년대]] 이후 세계적으로(특히 개발도상국에서) [[설사]]에 의한 사망률이 점차 감소되었다. 덕분에 경구수액요법은 [[20세기]] 의학의 중요한 진보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1975년]] [[WHO]]에서 처음으로 경구수액의 전해질 농도를 결정하여 배포한 이래로, 최적의 경구수액 조성을 찾고자 하는 연구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예를 들면 전해질(특히 나트륨)의 농도를 이전에 제시된 [[WHO]]의 표준보다 낮추는 것이 훨씬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것이 밝혀졌으며, 경우에 따라서 포도당 대신 쌀가루 같은 다른 탄수화물을 사용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도 제시되었다. 그 외에도 [[아연]]이나 [[유산균]]을 첨가하여 설사를 훨씬 빨리 낫게 하는 방안 등이 연구되고 있다. == 만드는 법, 먹는 법 == 경구수액은 의사가 처방전을 써 주면 약국에서 구입<ref>비보험으로는 1통에 7,500~10,000원 정도 한다.</ref>할 수 있지만, 설사 등의 증상이 있지만 굳이 병원에 가기 싫거나 혹은 가기 어려운 사정이 있다면 집에서 직접 만들 수도 있다. [http://rehydrate.org/ Rehydration Project]에서 소개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다음과 같다. 준비물 : * 깨끗한 [[물]] 1리터 가량. 가능하면 끓인 물이 가장 좋다. * [[소금]] 반 티스푼 (2.5 g) * [[설탕]] 6 티스푼 (30 g) * 그 외에 경구수액을 담을 그릇, 소금과 설탕을 떠넣을 티스푼, 떠마실 컵, 손을 씻을 비누 등이 있으면 좋다. 만드는 법 : # 먼저 손을 깨끗하게 씻는다. 가능하면 [[비누]]를 사용하여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씻는다. # 깨끗한 [[물]] 1 L에 [[소금]] 2.5 g(반 티스푼)과 [[설탕]] 30 g(6 티스푼)을 넣고 잘 섞는다. # 만일 물이 뜨거우면, 식을 때까지 기다린다. [[참 쉽죠?]] 만약 베이킹 소다(식소다, [[탄산수소나트륨]])가 있다면, 소금을 반으로 줄이고(1.75 g) 줄인 소금만큼 베이킹 소다를 넣을 수도 있다. 그리고 설탕은 [[꿀]]로 대체해도 무방하다. 다만 설탕이나 꿀을 너무 많이 넣으면, 오히려 설사가 악화될 수 있다. 반대로 설탕이나 소금이 덜 들어가서 묽은 것은 괜찮다. 한 마디로 [[과유불급]]. 먹는 법은, 기본적으로는 마시고 싶은 만큼 마시면 된다. 설사나 구토를 하면, 대략 그 양만큼 경구수액을 마시면 된다. 구토 증상이 심하다면, 1~2분 간격으로 한 숟가락씩 조금씩 떠 마시면 된다. 5세 미만 어린이의 경우는 몸무게에 따라서 달라진다. 5세가 넘은 어린이는 처음 1~2시간 동안은 1분에 두어 숟가락씩만 먹게 하고, 그 다음에는 알아서 충분히 마시게끔 하면 된다. 정 모르겠으면 [[소아과]] 의사와 상의하도록 하자. * 탈수 증상이 없고 설사만 할 때는, 설사할 때마다 몸무게 1 kg당 10 mL씩 계산해서 먹이면 된다. 토할 때도 토한 양만큼 충분히 먹이면 된다. * 체액소실량 3~5%의 경증 탈수일 때는 처음 4시간 동안 50 mL/kg을 먹인다. * 체액소실량 6~9%으로 조금 심하다 싶으면 처음 4시간 동안 100 mL/kg을 먹인다. 만약 체액소실량 10% 이상으로 탈수 증상이 아주 심하거나, 8시간 이상 오줌이 나오지 않았거나, 의식이 없거나 하는 경우에는 경구수액에 의존하는 대신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 여담 == 경구수액요법은 탈수 증상에만 도움이 될 뿐, 설사의 양이나 설사 기간 등을 줄이지는 못한다.<ref>설사는 뱃속의 세균이나 독소를 제거하기 위한 인체의 방어 작용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약을 써서까지 설사를 멈출 필요는 없다.</ref> 다만, 구토 증상은 탈수가 호전되면 같이 나아질 수 있다. 설사 때문에 경구수액을 먹는 중이라도, 처음 4~6시간이 지났으면 가급적 굶(기)지 말고 영양 공급을 조금씩 계속 하는 것이 좋다. 그러는 편이 장 세포의 재생이 촉진된다고 한다.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포카리스웨트]]나 [[게토레이]] 같은 [[이온음료]]는 경구수액을 대신할 수 없다. 이런 이온음료는 나트륨 농도는 너무 낮고 반대로 당분은 지나치게 높아서<ref>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설탕이나 꿀 등이 지나치게 들어가면 오히려 설사를 악화시킬 수 있다.</ref> 삼투압이 높다. 그래서 탈수 상태에서 이온음료를 마시면, 높은 삼투압 때문에 오히려 탈수가 촉진될 수 있다. 링티는 전체적으로 묽은 편(표준 제법 대비 나트륨 25%, 당류 50%)이나 일반 이온음료보다는 균형이 맞는 편이다. {{각주}} [[분류:약]] [[분류:액체]] 요약: 리브레 위키에서의 모든 기여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동일조건변경허락 3.0 라이선스로 배포됩니다(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리브레 위키:저작권 문서를 읽어주세요). 만약 여기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문서를 저장하지 말아 주세요. 글이 직접 작성되었거나 호환되는 라이선스인지 확인해주세요. 리그베다 위키, 나무위키, 오리위키, 구스위키, 디시위키 및 CCL 미적용 사이트 등에서 글을 가져오실 때는 본인이 문서의 유일한 기여자여야 하고, 만약 본인이 문서의 유일한 기여자라는 증거가 없다면 그 문서는 불시에 삭제될 수 있습니다. 취소 편집 도움말 (새 창에서 열림) | () [] [[]] {{}} {{{}}} · <!-- --> · [[분류:]] · [[파일:]] · [[미디어:]] · #넘겨주기 [[]] · {{ㅊ|}} · <onlyinclude></onlyinclude> · <includeonly></includeonly> · <noinclude></noinclude> · <br /> · <ref></ref> · {{각주}} · {|class="wikitable" · |- · rowspan=""| · colspan=""| · |} {{lang|}} · {{llang||}} · {{인용문|}} · {{인용문2|}} · {{유튜브|}} · {{다음팟|}} · {{니코|}} · {{토막글}} {{삭제|}} · {{특정판삭제|}}(이유를 적지 않을 경우 기각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드시 이유를 적어주세요.) {{#expr:}} · {{#if:}} · {{#ifeq:}} · {{#iferror:}} · {{#ifexist:}} · {{#switch:}} · {{#time:}} · {{#timel:}} · {{#titleparts:}} __NOTOC__ · __FORCETOC__ · __TOC__ · {{PAGENAME}} · {{SITENAME}} · {{localurl:}} · {{fullurl:}} · {{ns:}} –(대시) ‘’(작은따옴표) “”(큰따옴표) ·(가운뎃점) …(말줄임표) ‽(물음느낌표) 〈〉(홑화살괄호) 《》(겹화살괄호) ± − × ÷ ≈ ≠ ∓ ≤ ≥ ∞ ¬ ¹ ² ³ ⁿ ¼ ½ ¾ § € £ ₩ ¥ ¢ † ‡ • ← → ↔ ‰ °C µ(마이크로) Å °(도) ′(분) ″(초) Α α Β β Γ γ Δ δ Ε ε Ζ ζ Η η Θ θ Ι ι Κ κ Λ λ Μ μ(뮤) Ν ν Ξ ξ Ο ο Π π Ρ ρ Σ σ ς Τ τ Υ υ Φ φ Χ χ Ψ ψ Ω ω · Ά ά Έ έ Ή ή Ί ί Ό ό Ύ ύ Ώ ώ · Ϊ ϊ Ϋ ϋ · ΐ ΰ Æ æ Đ(D with stroke) đ Ð(eth) ð ı Ł ł Ø ø Œ œ ß Þ þ · Á á Ć ć É é Í í Ĺ ĺ Ḿ ḿ Ń ń Ó ó Ŕ ŕ Ś ś Ú ú Ý ý Ź ź · À à È è Ì ì Ǹ ǹ Ò ò Ù ù · İ Ż ż ·  â Ĉ ĉ Ê ê Ĝ ĝ Ĥ ĥ Î î Ĵ ĵ Ô ô Ŝ ŝ Û û · Ä ä Ë ë Ï ï Ö ö Ü ü Ÿ ÿ · ǘ ǜ ǚ ǖ · caron/háček: Ǎ ǎ Č č Ď ď Ě ě Ǐ ǐ Ľ ľ Ň ň Ǒ ǒ Ř ř Š š Ť ť Ǔ ǔ Ž ž · breve: Ă ă Ğ ğ Ŏ ŏ Ŭ ŭ · Ā ā Ē ē Ī ī Ō ō Ū ū · à ã Ñ ñ Õ õ · Å å Ů ů · Ą ą Ę ę · Ç ç Ş ş Ţ ţ · Ő ő Ű ű · Ș ș Ț ț 이 문서에서 사용한 틀: 틀:각주 (원본 보기) (준보호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