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기어

Cranezyer (토론 | 기여)님의 2018년 1월 25일 (목) 22:23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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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Game Gear.png
전자기기 정보
종류 휴대용 게임기
발매일 일본 1990년 10월 6일
미국 1991년 4월 26일
틀:깃발자료 EU 1991년 6월 24일
브라질 1991년 7월 (텍 토이)
대한민국 1991년 1월 (삼성전자)
CPU 자일로그 Z80A @ 3.579MHz[1]
GPU VDP : 세가 315-5246[2], 160×144, 4096색 중 32색 동시 발색
화면 : 3.2인치 STN LCD, CCFL 백라이트 내장
소리 PSG :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SN76489[3] (3음 + 1노이즈, 외장 스테레오 지원)
웹사이트

세가 하드 대백과

  1. 국적 불문 주파수 동일
  2.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TMS9918 기반
  3. VDP에 내장

게임 기어 (일본어: ゲームギア 게-무기아, Sega Game Gear)는 세가의 8비트 휴대용 게임기이다. 컬러 화면 및 다양한 부가 기능을 통해 게임 보이와 정면 승부를 벌였지만, 휴대성이 떨어지고 전기를 많이 소모한다는 단점 때문에 경쟁에서 탈락했다.

역사

대한민국에서는 삼성 핸디겜보이라는 이름으로 정식 발매했다.

특징

가장 큰 특징은 게임기 안에 튜너를 집어넣음으로써 휴대용 TV라는 무시무시한 기능을 장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이야 스마트폰을 통해 손쉽게 인터넷에서 받거나 사진 기능으로 촬영한 동영상으로 손쉽게 볼 수 있었지만, VHS 같은 아날로그 저장매체가 주류였던 당시로서는 매우 최첨단 기능으로 각광받았다.

문제점

경쟁 기기였던 게임보이에 비해 컬러 그래픽을 채택하는 등 게임기의 성능을 최대한으로 살렸지만, 거기에 반비례하여 배터리 소모가 너무 심하다는 것이 치명적인 단점으로 작용하였다. 게임보이가 AA배터리 4개를 쓰는데, 게임 기어는 이보다 2개 더 많은 6개를 사용하였다. 심지어 게임보이보다 건전지를 더 많이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소모 속도가 매우 빨라서 1시간만 돌리고 나면 건전지 수명이 다 되어 전원이 꺼져 버리는 일이 많았다.

주변기기

  • TV 튜너 팩 (HGG-3001) : VHF 및 UHF 대역의 전파를 받아 TV를 시청할 수 있는 기기로, 카트리지 슬롯에 꽂고 채널을 수동으로 잡아 사용한다. 게임 기어 LCD의 4096색을 모두 낼 수 있고, 이걸 꽂아서 사용하는 순간 게임 기어 본체는 전원 셔틀이 되므로 주변기기라기보다는 일종의 확장기기에 가깝다. 상부 좌우측에는 각각 3.5mm 규격으로 외장안테나 단자와 외부입력 단자가 있다. NTSC 버전은 원래 한국 내 방송도 문제 없이 잡지만, 2012년 아날로그 방송을 종료하면서 현재는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볼 수 없다.[1] 마제스코 재생산 제품에서는 사용하지 못할 수도 있다. 출시가 12,800엔.
    • TV 오토 튜너 팩 (HGG-3015) : VHF 및 UHF 신호를 자동으로 잡는다. VHF 모드는 적색으로, UHF 모드는 녹색으로 화면에 세로선이 생겨 팩에 표기된 주파수 대역을 따라 좌우로 움직이며, 신호가 잡히면 줄이 사라진다. CALL 버튼을 누르는 동안에는 선이 다시 보여 채널을 확인할 수 있고, 채널 스캔 방향은 버튼으로 설정 가능하나, 전원을 켰을 때는 기본적으로 오른쪽 (저주파→고주파 방향)으로 움직인다. 이 외 기능 및 가격은 HGG-3001과 동일. 마찬가지로 마제스코 재생산 제품과는 호환성 문제가 있다고 한다.
    • 카 안테나 (HGG-3011) : 공식적으로는 HGG-3001/3015의 안테나 단자에 꽂을 수 있는 유일한 제품이다...만, 서드파티 제품들과 사설 어댑터 등이 나와 별 의미는 없다. 출시가 3,800엔.
  • 대전 케이블 (HGG-3002) : 게임 기어 2대를 연동할 수 있는 케이블. 출시가 1,400엔.
  • 카 어댑터 (HGG-3004) : 자동차의 시가 잭에 꽂을 수 있는 외장 전원 어댑터. 후에 카 어댑터 II (HGG-3016)로 리뉴얼되었다. 둘 다 출시가 3,500엔.
  • 배터리 팩 (HGG-3005) : 지금의 스마트폰 외장 배터리와 유사한 역할[2]을 하는 외장 전원. 8시간 충전으로 3시간(...) 사용 가능하다고 홍보하였다. 후에 게임 기어 후면에 붙일 수 있도록 디자인한 파워 배터리 (HGG-3017)도 나왔는데, 충전 시간은 2시간 반까지 단축되었지만 가용 시간은 똑같이 3시간이다. 안 그래도 겁나 두꺼운데 더 두꺼워진다 둘 다 출시가 6,800엔.
  • 빅 윈도우 (HGG-3012) : 화면 확대경. 배율은 약 1.5배로, 세가의 설명에 따르면 3.2인치 화면을 5인치 급으로 확대시켜 준다고 한다. 문제는 이걸 끼우는 순간 휴대성은… 게임 기어 본체의 아래쪽에 고정시키는 방식인데, 화면에 밀착되지 않고 다소 뜨는 구조라 그 사이에 빛이 들어와 산란될 수 있는 문제점이 있다. 출시가 2,280엔.
  • 빅 윈도우 II (HGG-3014) : 기존 빅 윈도우와 달리 상단에도 클립을 걸어 2중으로 고정하고, 확대경 밑에 받침대를 설치해 완전히 밀착되어 시인성을 높여 준다. 하지만 휴대성 문제는 더 악화되어 이걸 끼우는 순간 거의 SLR 카메라가 된다고.[3] 출시가 2,280엔.

주석

  1. 물론 아날로그 케이블 방송에서 나오는 전파를 잡거나, 어떻게든 외장안테나 구멍에 (셋탑박스를 쓴다던가...) 아날로그 신호를 집어넣으면 볼 수 있긴 하다.
  2. 게임 기어는 알칼라인 전지를 이용하므로 원칙상 내부 충전은 불가능하다. 2차 전지를 이용하고 높은 전력을 공급받아 회로를 역으로 타는 미친 짓은 당연히 제외.
  3. 무려 세가하드대백과에서도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