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산성

Chirho (토론 | 기여)님의 2018년 12월 25일 (화) 10:20 판

틀:문화재

개요

강화읍을 둘러싸고 있는 고려시대의 산성이다. 고려가 대몽항쟁을 위해 고종 19년(1232년)에 도읍을 강화도로 옮기면서 궁궐을 지을 당시 도성을 함께 지었는데 당시에는 개성의 성곽과 비슷한 구조인 내성, 중성, 외성으로 둘러친 3중 성벽의 구조였다. 이 중 당시의 내성에 해당하는 성벽이 현존하는 강화산성이며, 원래 흙으로 쌓은 토성이었으나, 조선 숙종 3년인 1677년에 현재의 형태인 돌로 쌓은 석성으로 개축되었다.

특성

성의 둘레 길이는 7,122m이며, 4개의 대문과 4개소의 암문이 있으며 2개소의 수문과 2개소의 성문장청이 남아있다. 현재는 남아있지 않은 외성과 중성의 경우 외성은 강화도 동쪽해안을 쌓았으며, 중성은 내성을 지키기 위해 내성과 외성 사이에 둘러친 성이었다. 남문은 안파루, 북문은 진송루, 서문은 첨화루, 동문은 망한루이며 높은 곳에서 망을 보기 위한 장대와 성위에서 몸을 감추기 위한 여장 등의 방어시설도 갖추고 있었으나 여장은 모두 무너졌다. 현재 성의 동쪽 부분은 없어졌으나, 남북쪽 산자락은 잘 보존되어 있다.

이 성은 조선 후기 병인양요신미양요를 겪은 성이기도 하며, 강화도 조약도 이 성의 내부에서 체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