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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姜一遠. 대한민국독립운동가.1996년 대통령표창을 수여받았다.

생애[편집 | 원본 편집]

1923년 5월 14일 경상북도 안동군 북후면 물한리에서 출생했다. 그는 1943년경 안동농림학교에 재학했다. 그해 8월, 일제가 방학 중이던 안동농림학교 학생들을 강제로 근로동원에 참가시켜 대구 동촌비행장의 확장공사에 동원했다. 이때 강일원을 비롯한 안동농림학교의 제 8, 9, 10회생들은 일제에 맞서기로 마음 먹고, 공사 현장에서 항일 결사 대한독립회복연구단을 조직했다.

대한독립회복연구단은 민족의식을 고취하는 한편, 독립전쟁의 일환으로 일제의 후방을 교란시키는 계획을 수립하였으며, 안동시내의 일본인 기관 및 요인의 습격 등을 투쟁 방침으로 삼았다. 그들은 1945년 3월 10일 일본육군기념일에 총궐기하기로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이 계획이 사전에 발각되면서 단원 전원이 체포되었다. 그는 이로 인해 옥고를 치르다가 8.15 광복 직후인 1945년 8월 16일 출옥했다.

이후 대구에서 조용히 지내다 2006년 11월 12일 대구보훈병원에서 숙환으로 사망했다.[1]

대한민국 정부는 1996년 강일원에게 대통령표창을 수여했고 2006년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묘역에 안장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