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봉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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姜鳳錫(또는 姜琫錫). 대한민국의 독립운동가. 1993년 대통령표창을 추서받았다.

생애[편집 | 원본 편집]

1901년 3월 7일 경상북도 상주군 상주면 인봉리에서 출생했다. 1919년 무렵엔 경기도 경성부 인사동 53번지에 거주했다. 1919년 3월 1일 경성에서 발발한 3.1 운동에 참가하여 수천 명의 군중과 함께 독립만세를 고창했다. 그해 4월 18일, 동지 이운형으로부터 자유민보 제5호 약 120매를 감춰달라를 부탁을 받고 이겄을 이승렬 집 부근의 판자 밑에 숨겼다.

이 일이 발각되어 일경에 체포되었고, 1919년 5월 26일 경성지방법원에서 보안법 위반 혐의로 징역 6개월을 선고받았다.[1] 이에 불복하여 공소하였으나 1919년 7월 4일 경성복심법원에서 기각되었다.[2] 다시 불복해 상고하면서, 백광필, 최석인, 유연화, 김창진, 최한석과 함께 공동으로 상고취의를 밝혔다.

우리의 행위는 조선민족으로서 정의인도에 기초하는 의사발동으로 범죄가 아니다. 그런데 제1심 및 제2심에서 받은 유죄판결은 부당하여 복종할 수 없는 위범인 것임에 상고한다.

그러나 1919년 8월 28일 고등법원에서도 기각되어 형이 확정되면서 옥고를 치렀다.[3] 이후 상주로 내려가 조용히 지내다 1972년 3월 1일에 사망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93년 강봉석에게 대통령표창을 추서했고, 2013년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묘역에 안장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