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는 물을 이용하여 건조한 공기를 습하게 만드는 기계이다. 종류로는 물을 끓여서 내보내는 가열식 가습기, 초음파로 물 입자를 잘게 쪼개서 내보내는 초음파식 가습기, 젖은 필터에 공기를 통과시키는 자연식 가습기 등이 있다. 습기를 없앨 때 사용하는 제습기와는 반대의 개념이다.
종류
- 초음파식
- 초음파로 물 입자를 진동시킨 뒤 잘게 쪼개진 물 입자를 공기 중으로 불어내는 방식의 가습기다. 물을 온도 조절 없이 그대로 내보내기 때문에 분무 온도는 차가우며 가습 속도는 빠른 편이다. 미생물이 번식할 수 있고 증발이 충분하지 않으면 바닥이 축축해진다는 단점이 있지만 전기료는 다른 종류의 가습기에 비하여 절약할 수 있다.
- 가열식
- 복합식
- 위의 초음파식과 가열식 가습기를 합친 형태의 가습기다. 따라서 두 형태의 가습기의 장점을 동시에 누릴 수 있지만 가열 온도가 비교적 낮기 때문에 뜨끈뜨끈한 방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가격은 초음파식이나 가열식보다 꽤 높은 편이다.
- 자연식
- 물이 흡수된 필터에 공기를 통과시키는 방식의 가습기다. 가습양은 별로 좋지 않지만 공기가 더 넓게 퍼진다. 전기 소모량은 초음파식보다 약간 높은 편이다. 소리는 거의 없지만 가격이 비싸고, 공기청정기(에어워셔)와 겸해서 나오는 경우가 많다.
관리하기
- 물 갈이
- 모든 가습기는 물을 주기적으로 갈아 주어야 한다. 안 그러면 고인 물이 썩으면서 오염된 물이 가습기 밖으로 분출되어 몸에도 안 좋은 영향을 주게 된다. 또 세척은 2~3일에 한 번씩 하는 것이 좋다. 가습기의 필터도 주기적으로 교체해 주어야 한다.
- 초음파 가습기에 수돗물은 권장하지 않는다. 본래 초음파 가습기를 사용하면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진다는 것은 알려져 있었으나, 공기청정기 제조사도 그렇고 소비자도 그렇고 그저 물방울로 인한 오류로 치부해왔다. 하지만 분석 결과 수돗물로 가습해서 올라가는 미세먼지는 실제로 인체에 유해한 미세먼지임이 밝혀졌다.[1]
- 내부 청소
- 물을 오래 담고 있으면 내부에 물때가 끼게 된다. 가열식 가습기 같은 경우는 물을 끓이기 때문에 그 문제에서 자유로운 편이고, 다른 가습기들도 물을 자주 갈아주면 살균하지 않고도 잘 쓸 수 있다. 가습기를 살균하는 살균제 제품도 나온 적이 있었지만 이 가습기 살균제가 폐에 매우 안 좋은 영향을 준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큰 파장이 일고 있다. 자세한 것은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 참조.
각주
- ↑ 수돗물 가습기, 미세먼지 뿜는다, JTBC, 2018.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