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라이더 키바

개요[편집 | 원본 편집]

일본에서 2008년 1월 27일부터 2009년 1월 18일까지 방영한 9번째 헤이세이 라이더 시리즈.

등장 가면라이더[편집 | 원본 편집]

  • 사가의 갑옷(サガの鎧)
    15세기경 팡가이어족이 타종족을 침공하기 위해 팡가이어의 왕인 킹을 수호를 목적으로 제작된 갑옷. 나이트와 폰이 최초로 완성시킨 갑옷으로, 운명의 갑옷이라는 별명도 갖고 있다. 동일한 시기에 사가의 갑옷의 힘을 컨트롤하고 발동하는 열쇠이기도 한 소형 골렘 [사가크]도 개발되었다. 사가의 갑옷을 입은 초대 킹은 압도적인 힘을 과시하며 모든 종족에게 공포의 상징으로 각인됐다. 2008년에는 킹인 타이가가 장착해 가면라이더 사가로서 싸우고 있다.
  • 다크 키바의 갑옷(ダークキバの鎧)
    사가의 갑옷을 능가하는 힘을 추구하여 팡가이어의 기술력을 결집해 제작된 2번째 킹 전용 장비. [어둠의 키바]라고도 불리는 이 갑옷은 장착자의 능력을 판별한 후 한계까지 끌어낼 수 있었지만, 동시에 언제 폭주해도 이상하지 않은 위험성을 내포했다. 레전도르가족과의 싸움에서도 열세에 몰렸지만 다크키바 갑옷을 입은 초대 킹이 최강의 필살기 [킹스 월드 엔드]를 발동해 형세를 역전했다. 하지만 팡가이어족 동포들도 다수 휩쓸렸고 그 모습에 개발자인 나이트&폰은 공포에 질려 앞으로는 킹스 월드 엔드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봉인했다. 또한 킹이라도 장착하기 위해서는 키바트배트 2세의 도움으로 마황력을 활성화시킬 필요가 있다. 이때 킹 이외의 자라면 키바트배트에게 물리면 죽지만, 쿠레나이 오토야만큼은 세 번이나 버티며 가면라이더 다크키바로 변신해냈다.
  • 키바의 갑옷(キバの鎧)
    팡가이어의 왕인 킹 전용 장비로 나이트&폰이 세 번째로 만들어낸 갑옷. [황금의 키바]라는 별명도 갖고 있다. 아득한 고대, 초대 킹이 다크키바의 갑옷의 힘으로 레전도르가족만을 궤멸시켰을 뿐 아니라 동포인 팡가이어족까지 휩쓴 모습을 보고 나이트&폰이 공포를 느낀 것이 개발의 계기였다. 다크키바의 갑옷과 손색 없는 파워를 지니지만, 다크키바의 갑옷이 항상 폭주할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었기에, 이쪽은 몸 곳곳을 카테나로 구속해 힘을 억제하여 안정성을 실현했다. 본래 모습은 카테나를 모두 풀어낸 가면라이더 키바 엠퍼러 폼이며, 키바 폼은 어디까지나 힘을 억제한 임시 모습이다. 다만 키바 엠퍼러 폼은 킹조차도 장시간 장착하면 라이프에너지를 몽땅 파먹힐 위험이 있기 때문에 카테나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해제 열쇠로 타츠로트가 필요하다. 쿠레나이 와타루는 키바트배트 3세에게 물려 액티브 포스를 주입받아 마황력을 활성화시킴으로써 이 갑옷을 입고 가면라이더 키바로 변신한다.
  • 훼슬(フエッスル)
    가면라이더 키바를 비롯한 가면라이더들이 전투 시에 사용하는 피리. 몬스터를 소환하거나 숨겨진 힘을 각성시키는 등, 훼슬마다 다양한 능력이 있다. 가면라이더 다크키바만 타종족을 봉인하는 실 훼슬을 사용할 수 있다. 문 크리스탈이라는 결정석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키바트족 외에는 울릴 수 없다.
  • 카테나(カテナ)
    힘을 억제하는 구속기구로 기능하는 사슬. 가면라이더 키바 키바폼 곳곳에 카테나가 둘러졌다. 필살기 [다크니스 문 브레이크] 발동 시에는 오른쪽 다리의 카테나가 풀려나고, 타츠로트의 힘으로 모든 카테나가 벗겨지면 제모습인 키바 엠퍼러폼이 드러난다. 가면라이더 아크와 가면라이더 레이에게도 카테나가 존재하며 각각 웨이크업 훼슬을 사용해야 해방된다.
  • 이크사 시스템(イクサシステム)
    멋진 청공회가 팡가이어와의 전투를 상정해 개발한 전투용 슈트. 휴대 무장인 팡가이어 슬레이어와 팡가이어 버스터에서 비롯된, 팡가이어 병기의 궁극형이라고 할 수 있는 존재. 멋진 청공회 회장인 시마 마모루가 모든 커넥션과 자신이 소유한 시마 재단의 막대한 자산을 쏟아부어 개발되었다. 원래는 군용 목적으로 개발되었던 파워드 슈트였지만, 그 설계 사상을 팡가이어 토벌용으로 전용해 철저한 개수와 재설계가 이루어졌다. 이크사의 이름은 "Intercept X Attacker"의 머리글자를 딴 IXA에서 왔다. 또한 이 "X"가 나타내는 것은 미지의 존재, 즉 팡가이어이다. 1986년에 첫 버전이 완성되었고 당시에는 [프로토이크사(プロトイクサ)]라고도 불렸다. 이 당시에는 시스템으로서 아직 불완전하고 장착자에게 현저한 부담을 준다는 최대의 결점이 있었지만, 2008년까지 10번의 버전 업을 거침으로써 그 결점이 거의 없어졌다.

스펙[편집 | 원본 편집]

공식 미디어를 통해 스펙이 공개된 경우만 정리했다.

이름 신장 체중 펀치력 킥력 점프력 주력(100m)
키바 키바폼 200cm 98kg 6t 8t 85m 6.5초
키바 가루루폼 90kg 5t 9t 40m 1.5초
키바 밧샤폼 92kg 3t 3t 20m 6초
키바 독가폼 150kg 15t 4t 10m 10초
키바 도가바키폼 140kg 10t 15t 50m 5초
키바 엠퍼러폼 210cm 100kg 18t 32t 180m 3초
다크 키바 205cm 112kg 20t 35t 250m 1.2초
이크사 세이브 모드 218cm 160kg 4.2t 1.8t 18m 9.6초
이크사 버스트 모드 220cm 160kg 7t 3t 30m 6초
라이징 이크사 215cm 120kg 20t 12t 70m 3초
사가 205cm 110kg 12t 35t 90m 2초
아크 320cm 350kg 25t 60t ∞(무한) 2초
레이 205cm 87kg 17t 8t 30m 5초

세계관 및 용어[편집 | 원본 편집]

마족(魔族)
이 세상에 존재하는 13종류의 종족. 세계 각지에 전승으로 남아 있는 몬스터들은 모두 마족이 원점이다. 종족마다 특징은 다르지만, 생물의 라이프 에너지를 포식하는 점은 공통. 또한 타종족끼리도 교배할 수 있다. 극중에서는 팡가이어족, 키바트족, 울펜족, 머맨족, 프랑켄족, 도란족, 레전도르가족, 기간트족, 그리고 인간족이 언급된다. 이 중에서 인간족은 가장 이질적이라 여겨지는 일족이다. 수명과 신체능력이 타종족보다 뒤떨어짐에도 불구하고 많은 지식과 문화를 만들어내는 데 뛰어나고, 섣불리 전쟁을 일으키면 지구 전체가 멸망하는 무기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이유로 팡가이어족은 멸종이 아닌 관리를 택했다.
극중에 등장하지 않은 마족으로는 머메이드족, 고스트족, 호빗족, 고블린족이 있다. 머메이드족은 큰 꼬리지느러미와 인간 같은 상반신을 가진 완전 수서 종족으로 암컷밖에 없다는 게 큰 특징이다. 고스트족은 육체가 없고 다른 생물에게 빙의해 화를 일으키는 영혼의 일족이다. 호빗족은 기간트족과 반대되는 키 10cm 정도의 인축무해한 소인족이다. 고블린족은 사나우면서도 호전적인 일족으로, 동족 간에도 종종 싸움을 벌인다.
라이프 에너지(ライフエナジー)
마족이 살아갈 양식으로 삼는 생명 에너지로, 종족마다 다른 방법으로 포식한다. 인간이 포식됐을 경우에는 몸의 윤곽을 남긴 채 반투명이 되고 그대로 소멸해 버린다. 팡가이어족은 목숨을 잃어도 스테인드글라스 조각과 라이프 에너지만 있으면 몇 번이든 되살아날 수 있다. 단, 조각이 사라져 버리기 전에 생존시의 5배에 이르는 라이프 에너지를 쏟지 않으면 소생은 불가능하다. 또한 죽은 팡가이어의 영혼과 라이프에너지를 결합하면 거대 팡가이어인 여섯 기둥의 사바트를 만들어낼 수 있다.
최종화에서는 D&P가 인간과 팡가이어의 공존을 위해 라이프에너지를 대체할 새로운 에너지를 개발하기로 결정한다.
팡가이어족
13 마족의 정점에 선 뱀파이어 일족. 공중에 2개의 거대한 빛의 송곳니 [흡명아]를 소환해 인간의 목덜미에 꽂아 라이프에너지를 흡수함으로써 살아간다. 인간 모습이 되어 인간족에 뒤섞여 생활하는 사람도 많고, 이 때는 팡가이어로서의 이름이 아닌 인간의 이름을 쓴다. 또한 팡가이어 및 인간 모습의 이름과는 별도로 모든 개체가 외모의 생물적 특징에 따라 분류되는 클래스와, 시적(詩的)으로 특징을 나타낸 진명(眞名)을 갖고 있다. 클래스는 동물 같은 비스트 클래스, 곤충 같은 인섹트 클래스, 수서생물 같은 아쿠아 클래스, 파충류 같은 리자드 클래스 등 4종류다.
팡가이어족이 타종족을 침공하기 시작한 것은 15세기경. 체크메이트 포라는 지위를 설립하고, 그 중 킹을 일족의 톱으로 옹립함으로써 통솔을 도모했다. 게다가 사가의 갑옷을 비롯한 킹 전용 갑옷을 개발하고 타종족을 침공해 정점의 자리를 얻었다. 또한 인간과 연애관계에 이르는 자도 있지만, 긍지 높은 팡가이어족이 하등한 인간족과 연애하는 것은 팡가이어족에게 가장 큰 금기이므로 범한 자는 퀸에게 처형된다. 또한 인간의 편을 드는 것도 중대한 배신이자 처형 대상으로, 퀸과 동포의 표적이 된다. 다만 이 금기를 건드리지 않는 한 자유의지로 생활할 수 있으며, 체크메이트 포 자리를 노리는 야심가도 적지 않다.
2030년 미래에는 "네오 팡가이어(ネオファンガイア)"가 세계를 위협하고 있다. 그 목적이나 팡가이어와의 관계 등은 밝혀지지 않았다.
체크메이트 포(チェックメイトフォー)
팡가이어족 중에서도 최고위에 앉아 팡가이어족을 관리하는 4명을 말한다. 킹, 퀸, 루크, 비숍으로 구성되었으며 각각 체스말에 해당하는 역할을 한다. 팡가이어족이 모든 마족을 통일하기 위해 종족의 통솔을 꾀하여 이 사천왕 제도가 설립되었다.
계승 조건에 관해서는 킹만 대부분 혈연자로 되어 있으며, 왼손의 앞뒤에 킹의 문장이 발현된 사람에게 계승된다. 다른 3명은 특별히 공통점은 없고 무작위로 선택되는 경우가 많다. 몸 어딘가에서 계승 문장이 발현되면 운명으로 받아들여야 하고 거부하면 처형당하고 만다.
  • 킹(キング)
    체크메이트 포의 일원으로 팡가이어족을 통솔하는 왕이 될 자에게 주어지는 칭호. 절대적인 명령권과 사가의 갑옷이나 키바의 갑옷 등 킹 전용 갑옷을 장착할 자격이 있다. 1986년은 노보리 타이가의 아버지, 2008년은 노보리 타이가가 킹에 올랐다.
    참고로 보드게임 체스에서 킹은 8방향으로 1칸씩 움직일 수 있고, 체스말 자체의 힘은 퀸이나 루크보다 뒤떨어진다. 하지만 상대에게 잡히면 지므로 체스에서 가장 중요한 말이기도 하다.
  • 퀸(クイーン)
    체크메이트 포의 일원으로, 인간을 사랑한다는 금기를 어긴 팡가이어족을 처형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퀸만이 짊어진 의무로, 킹과 맺어져 자식을 낳아 순혈 후계자를 남겨야 한다는 게 있다. 1986년은 마야, 2008년은 스즈키 미오가 퀸의 자리에 올랐다.
    참고로 보드게임 체스에서 퀸은 진로상에 다른 말이 없으면 8방향 어디로든 이동할 수 있으며 체스에서는 최강의 말로 꼽힌다. 초기 상태에서는 양진영 모두 1개씩이지만, 폰의 말이 프로모션하면 퀸으로 승격할 수 있다.
  • 루크(ルーク)
    체크메이트 포의 일원으로 킹과 퀸의 호위를 담당하는 자의 칭호. 1986년, 2008년 모두 라이언 팡가이어가 루크 자리에 올랐지만, 그동안은 줄곧 오른쪽 어깨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잠만 잤다.
    참고로 보드게임 체스에서 루크는 가로세로로 직선상의 원하는 칸에 이동할 수 있다. 판면을 넓게 사용할 수 있게 되는, 중반부터 종반전까지에 활약하기 쉬운 말이다.
  • 비숍(ビショップ)
    체크메이트 포의 일원으로, 킹이나 퀸의 보좌 혹은 참모역을 맡는다. 모든 팡가이어족의 생활방식도 관리하기 때문에 인간사회에 사는 팡가이어족의 감시도 했다. 1986년부터 2008년까지 스왈로테일 팡가이어가 줄곧 이 자리에 앉았다.
    참고로 보드게임 체스에서 비숍은 대각선 방향으로 임의의 칸에 이동할 수 있다. 흰색 비숍은 흰색 칸만, 검은색 비숍은 검은색 칸만으로 이동한다는 점이 다른 말과 다르다.
나이트 & 폰(ナイト&ポーン)
사가의 갑옷, 다크키바의 갑옷, 키바의 갑옷을 만들어낸 왕실 기교장인 쌍둥이 형제. 그 수완과 공적을 인정받아 체크메이트 포에 버금가는 칭호로서 이 이름을 얻었고, 이후로는 자신의 이름으로 사용하고 있다.
참고로 보드게임 체스에서 나이트는 알파벳 Y자 방향으로 최대 8개곳으로 임의로 이동할 수 있다. 장기로 따지면 마(馬)와 비슷한 포지션. 폰은 앞으로 한 칸씩만 나아가고 뒤로 가지도 못하지만, 상대의 마지막 줄에 도달하면 킹과 폰 외의 임의의 체스말로 승격할 수 있는 특성이 있다.
키바트족(キバット族)
박쥐와 비슷한 모습을 한 소형 몬스터 일족. 마황력(魔皇力)이라는, 마족에게 흐르는 에너지의 컨트롤에 능숙하여 팡가이어족이 개발한 킹 전용 갑옷을 제어하는 데에 쓰이는 일이 많다. 인간 이상의 지능과 높은 자부심을 지녔으며, 키바트 가문과 모토바트 가문 등 명문 가계도 많이 존재한다.
울펜족(ウルフェン族)
세계 각지에 늑대인간의 전승을 남긴 수인 일족. 달의 차고 이지러짐에 따라 힘이 증감되는 것이 특징이며, 보름달일 때 가장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스피드에 관해서는 모든 종족 중에서도 으뜸이다. 원래는 야성적인 수렵민족으로 떼지어 행동하는 성질이 있다. 루크에게 근절당해 2008년 현재는 가루루가 마지막 생존자이다.
머맨족(マーマン族)
세계 각지에 반어인의 전승을 남긴 수륙 양생의 일족으로, 일본에서는 갓파의 전승을 남겼다. 주로 습지대나 외딴 수역(水域)에서 살지만, 육상 활동에도 적응했다. 매우 장수하며 1000년 이상 사는 개체도 있다. 수컷 밖에 존재하지 않는 것도 특징. 팡가이어족에 의해 근절당해 2008년에는 밧샤가 마지막 생존자이다.
프랑켄족(フランケン族)
프랑켄슈타인 박사가 만든 인조인간을 시조로 삼는 종족. 1700년대에 탄생했기 때문에 타종족에 비해 아직 역사가 짧다. 지능은 그리 높지 않지만 팡가이어족조차 두려워할 정도의 완력을 지녔다. 그러나 성격은 순진무구하고 동료에게 은혜를 베푸는 것도 잊지 않는다. 배양에 의해 수를 늘린 뒤 교배 능력을 얻어 점차 세력을 확대했었지만, 팡가이어족에게 근절되어 2008년 현재 독가가 마지막 생존자이다.
도란족(ドラン族)
흉포한 기질을 가진 용 형태의 몬스터 일족. 견고한 피부를 갖고 있다. 팡가이어족은 전투용 몬스터로 사역하는가 하면 무기와 갑옷의 재료로 쓰는 경우가 많았다. 키바의 갑옷의 일부에도 도란족의 피부가 사용됐다. 캐슬 도란이나 슈도란도 원래는 도란족 몬스터로, 팡가이어족에게 개조돼 병기가 되었다. 거친 개체가 많은 가운데 타츠로트의 근원이 된 골디와이번처럼 높은 지능을 가진 개체도 존재한다.
기간트족(ギガント族)
세계 각지에 거인이나 설인의 전승을 남긴 거인 종족으로, 10m에 가까운 몸집을 자랑한다. 다양한 종이 존재하지만 모두 고지대나 설산에 숨어 있으며 쉽게 마주칠 수 없다. 극중에 직접 등장하지는 않았지만 3WA에 의해 예티급 개체가 포획되고, 냉기를 조종하는 능력과 거대한 손톱이 가면라이더 레이에게 유용되었다.
레전도르가족(レジェンドルガ族)
어느 종족에도 속하지 않고 다양한 모습을 가진 괴물 종족. 세계 각국에서 전해지는 전설의 몬스터와 비슷한 외모를 가진 개체가 많다. 또한 인간의 비명을 음악으로 즐기는 성질이 있다. 팡가이어족보다 한 수 위에 있다고 자부하며, 세계를 지배하려 했었다. 전투력 자체가 매우 높은 데다 타종족을 세뇌해 레전도르가화시키는 능력이 있어서 그 번식력은 팡가이어족도 두려워할 정도이다. 레전도르가족이 타종족을 강제로 복종시키는 행위는 "레전도르가의 세례(レジェンドルガの洗礼)"라고 부른다.
아득한 고대에 팡가이어족과 세계의 패권을 두고 싸워 승리를 굳히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그러나 레전도르가용 실 훼슬에 의해 일족의 왕인 로드가 봉인되고, 초대 킹이 변신한 가면라이더 다크키바의 [킹스 월드 엔드]에 의해 거의 전멸당했다. 그리고 오랜 시간이 흐르고 2008년에 로드의 영혼이 스기무라 타카시에게 빙의하고, 머미 레전도르가 등과 함께 부활했다.
극중에서 레전도르가족은 "마계성(魔界城)"이란 성을 근거지로 삼았다. 낭떠러지 위에 건물을 지었으며, 인테리어나 외관은 서양식 저택을 연상시킨다. 왕인 로드가 앉기 위한 옥좌와 사로잡은 자를 수용하는 지하감옥 등도 있다.
D&P
노보리 타이가가 경영하는 투자회사로 정식 명칭은 "DEVELOPMENT & PIONEER". 투자회사라는 것은 대외적인 행세일 뿐으로, 진짜 목적은 인류가 팡가이어에게 위협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 인류의 진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자를 은밀히 처형했다. 직원 대부분은 팡가이어로 구성되었으며 처형 대상이 인간이면 부하 팡가이어에게 맡기고 팡가이어일 경우 타이가(가면라이더 사가)가 몸소 나선다. 비숍의 모반을 계기로 많은 직원이 이탈하고, 타이가도 사장 자리를 빼앗겼지만 모든 싸움을 끝낸 뒤 복귀한다. 이에 따라 회사의 방침도 인간과 팡가이어의 공존으로 바뀌어 라이프에너지를 대체할 새로운 에너지 개발에 착수했다.
멋진 청공회(素晴らしき青空の会)
인류의 천적인 팡가이어에게 대항하기 위해 시마 마모루가 결성한 조직이다. 구체적인 규모나 회원 수는 알 수 없지만, 시마가 회장을 맡고 있으며 표면적인 조직인 시마 재단을 비롯해, 다수의 기업으로부터 기부도 받아서 막대한 자금력을 보유했다. 그 자금력을 쏟아부어 팡가이어 슬레이어, 이크사 시스템 등의 대 팡가이어 무기를 완성시켰다. 경찰과의 유대관계가 두텁고 경찰 상층부에도 회원이 존재한다. 그러나 시마가 직접 접촉하는 회원은 한정되어 있으며, 주로 카페, 헬스클럽 등을 모임 장소로 삼는다.
3WA
멋진 청공회과는 별도로 존재하는 대(對) 팡가이어 조직. 정식 명칭은 월드 와이드 윙 어소시에이션. 멋진 청공회보다 마족에 정통하고 몬스터의 힘을 응용한 라이더 시스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 세상 알레르기
이 세상 모든 것에 면역 기능이 과잉 반응하여 생명에 지장이 있을 수 있는 증상. 쿠레나이 와타루는 이 증상에 시달렸지만, 아소 메구미로부터 고글과 마스크를 벗겨내고 심호흡을 하도록 재촉받아도 별다른 이상이 발생하지 않았다. 즉, 이 세상 알레르기는 와타루의 마음먹기로 발생한 증상이었던 것이다.
미혹의 숲(迷いの森)
캐슬 도란이 잠든 땅으로 가는 길에 있는 숲. 실크모스 팡가이어가 파수꾼을 맡고 있다. 이 숲에서는 다른 팡가이어가 제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모양이며, 퀸인 마야도 펄셀 팡가이어로 변화하지 못했다.
시간의 문(時の扉)
캐슬 도란 안에 있는 시간을 뛰어넘는 문. 문을 빠져나온 사람을 과거로 보내지만 미래를 바꿔버릴 수도 있기 때문인지 함부로 쓸 수 없다. 지로는 쿠레나이 오토야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나고 케이스케를 시간의 문 앞으로 안내해 1986년으로 보냈다. 또한 스즈키 미오가 소멸해 의기소침해진 쿠레나이 와타루를 격려할 수 있는 건 아버지인 오토야밖에 없다고 생각해 그도 1986년에 보냈다.
달의 눈(月の眼)
달 전체에 떠 있는 거대한 눈과 같은 존재. 가면라이더 아크는 이것을 흡수해 레전드 아크로 진화했다.
암즈 몬스터(アームズモンスター)
가면라이더 키바가 소환, 사역하는 몬스터들. 해당 멤버는 가루루, 밧샤, 독가 등 3명.
1986년에 쿠레나이 오토야와 우애를 맺은 것 때문에 킹의 분노를 사서 가면라이더 다크키바의 실 훼슬로 캐슬 도란에 봉인되고 만다. 그리고 키바트배트 2세가 맺게 한 "어둠의 맹약"에 따라 키바의 갑옷 장착자를 따르도록 의무화되었다. 그러나 키바트배트 2세가 킹을 배신하면서 다크키바로 변신한 오토야와 협력해 킹을 타도하지만 오토야는 목숨을 잃고 만다. 그때 오토야의 유언으로 폭주를 시작한 캐슬 도란을 제어할 것과 앞으로 태어날 오토야의 아들=와타루를 지키기 위해 캐슬도란 내부에 머물 것을 결심했다.
2008년에선 와타리가 변신하는 가면라이더 키바를 돕기 위해 활약한다. 대응하는 훼슬을 키바트바트 3세가 불면 캐슬도란에서 조각상으로 사출된다. 키바가 손에 들면 무기로 변화해 각 강화형태로 폼 체인지를 완수한다. 최종화에서는 타이가가 새로운 킹이 되어 캐슬도란의 폭주는 완전히 잦아들었고 세 사람 모두 자유롭게 나갈 수 있게 됐다.

관련 문서[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