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여 하나가 되어라: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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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쿠아 퍼스트라이브의 전설 ===
=== 아쿠아 퍼스트라이브의 전설 ===


[[Aqours First LoveLive! ~Step! ZERO to ONE~|2017년 2월 26일 아쿠아 퍼스트라이브 2일차]] 때의 일이었다.
2017년 2월 26일 아쿠아 퍼스트라이브 2일차 때의 일이었다.


오모히토 무대는 [[아이다 리카코|리카코]]가 무대 뒷편에서 피아노연주를 직접 하고<ref>이 무대를 위해 스케쥴 비는 시간에 피아노 레슨을 독하게 받았다고 한다.</ref> 나머지 나마쿠아 8명이 무대 전방에서 라이브를 하는 방식이었는데, 1일차 땐 리카코가 긴장해서 표정도 굳었지만 연주 자체는 매끄럽게 흘러갔었으나 2일차에서는 곡 시작하자마자 첫 건반에서 터치미스를 낸다. 이 실수 때문에 말려서 그 뒤 연주를 통으로 놓쳤고, 그 때문에 피아노음 없이 mr이 잠깐 흐르다가 사고난걸 인지한 음향감독에 의해 mr도 멈춘다.
오모히토 무대는 [[아이다 리카코|리카코]]가 무대 뒷편에서 피아노연주를 직접 하고<ref>이 무대를 위해 스케쥴 비는 시간에 피아노 레슨을 독하게 받았다고 한다.</ref> 나머지 나마쿠아 8명이 무대 전방에서 라이브를 하는 방식이었는데, 1일차 땐 리카코가 긴장해서 표정도 굳었지만 연주 자체는 매끄럽게 흘러갔었으나 2일차에서는 곡 시작하자마자 첫 건반에서 터치미스를 낸다. 이 실수 때문에 말려서 그 뒤 연주를 통으로 놓쳤고, 그 때문에 피아노음 없이 mr이 잠깐 흐르다가 사고난걸 인지한 음향감독에 의해 mr도 멈춘다.


이 때 리카코는 패닉에 빠져 펑펑 울면서 맨붕했으며 mr이 멈추자마자 [[이나미 안쥬|안쨩]]과 [[코바야시 아이카|아이카]]가 리카코한테 달려가서 위로하고, [[사이토 슈카|슈카슈]]가 무대 진영이 무너지지 않게 가운데에서 버티고 있고, 곧이어 나머지 나마쿠아 맴버들도 리카코한테 달려가서 위로한다. 관객들 또한 뮤즈의 라이브를 오랫동안 보면서 적응이 되었는지 웅성거림 없이 리카코가 맨붕하자마자 블레이드 색을 벚꽃색으로 바꾸고 연신 리카코를 외쳐댔다.<ref>이 때 관객들이 유연하게 대처하지 못하고 심하게 웅성댔으면 아마도 리카코의 멘탈은 가루가 되었을 것이다...</ref>
이 때 리카코는 패닉에 빠져 펑펑 울면서 맨붕했으며 mr이 멈추자마자 중앙 4명 중 센터인 [[사이토 슈카|슈카슈]] 제외 [[이나미 안쥬|안쨩]]과 [[코바야시 아이카|아이카]], [[스즈키 아이나|아이나]]가 리카코한테 달려가서 위로하고, [[사이토 슈카|슈카슈]]가 센터에서, 나머지 4명은 각자 위치에서 무대 진영이 무너지지 않게 버티고 있었다. 관객들 또한 피아노음 없는 mr에 몇 초 정도 웅성거렸지만 리카코가 맨붕하자마자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너나 할거없이 모두 블레이드 색을 벚꽃색으로 바꾸고 연신 리카코를 외쳐댔다.<ref>이 때 관객들이 유연하게 대처하지 못하고 심하게 웅성댔으면 아마도 리카코의 멘탈은 가루가 되었을 것이다...</ref>


2분정도 시간이 지난 뒤 리카코의 맨탈이 겨우 수습되고 안쨩이 "이런게 라이브 아니겠어요?" 라면서 큰 일 아니라는 듯이 농담으로 태연하게 리카코를 위로한 뒤 처음부터 무대가 재개된다.
2분정도 시간이 지난 뒤 리카코의 맨탈이 겨우 수습되고 안쨩이 "이런게 라이브 아니겠어요?" 라면서 큰 일 아니라는 듯이 농담삼아 관객들한테 말하면서 태연하게 리카코를 위로한 뒤 처음부터 무대가 재개된다. 물론 이 때 리카코의 표정은 몇 분 전 실수의 여파 때문인지 내내 눈물맺힌 채 굳어있었으며 이게 이 다음 몇 개의 무대에서도 지속되었다.


과정이 상당히 감동스러웠기에 자칫하다 리카코의 트라우마로 남을 수 있었던 사건을 감동적인 일화로 승화시킨 '''아쿠아 퍼스트라이브의 전설'''로 럽덕들 사이에 언급되며 보통 무대에서의 실수는 BD를 만들면서 편집되는데 이 감동적인 리카코 실수 사건만은 편집 없이 BD에 넣기를 바라는 럽덕들이 많다.  
리카코의 과도한 긴장으로 인한 실수에서 비롯된 사고였지만 순간 모든 나마쿠아 맴버들과 관객들이 그야말로 곡 제목대로 '''마음이 하나가 되어서''' 리카코를 응원했고 이 일련의 과정들이 상당히 감동스러웠기에 자칫하다 리카코의 트라우마로 남을 수 있었던 사건을 감동적인 일화로 승화시킨 '''아쿠아 퍼스트라이브의 전설'''로 럽덕들 사이에 언급되며 보통 무대에서의 실수는 BD를 만들면서 편집되는데 이 감동적인 리카코 실수 사건만은 편집 없이 BD에 넣기를 바라는 럽덕들이 많다.  


이 사건에 대해 [http://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unshine&no=1086795 피아노를 꽤나 잘 아는 어떤 럽덕이 분석글을 썼다.]
이 사건에 대해 [http://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unshine&no=1086795 피아노를 꽤나 잘 아는 어떤 럽덕이 분석글을 썼다.]

2017년 2월 27일 (월) 01:58 판

오모히토.jpg

소 개

한글명 : 마음이여 하나가 되어라

러브라이브! 선샤인!! 1기 11화 삽입곡. 사쿠라우치 리코 제외한 아쿠아 8인의 노래. 2016년 11월 9일 발매. 센터는 치카요우.

10화에서 치카랑 했던 약속 대로 리코는 피아노 콩쿨 대회에 참가하러 떠나고 나머지 8명끼리 러브라이브 예선에 참가했던 곡이다.

아쿠아 퍼스트라이브의 전설을 쓴 곡이기도 하다.

11화는 요우 개인 에피소드. 에피소드 제목도 우정 요소로 였으나... 요우 개인에피라고 하기엔 치카와 마리, 리코의 비중이 너무 높았다. 개인에피라고 하기에도 애매한 수준. 이 때문에 요우오시들이 상당히 아쉬워하는 에피소드이다. 물론 에피소드 자체는 9화보단 덜하지만 감동적인 갓에피였긴 했다. 요시코오시들을 분노케 했던 요시코 개인에피라고 해놓곤 까고보니 하나마루 에피소드였던 5화보다는 낫지만...

애니메이션에서

10화에서 치카가 리코를 신경쓰는 것을 요우가 눈치채는 장면이 있었고, 이 때의 요우가 국자를 들고 멍하니 있는 모습이었기에 여러가지 얀데레 요우 합성사진과 일러스트가 돌아다녔고, 11화는 2학년 수라장이 될것이다, 치카랑 요우가 대판 싸울 것이다 등등의 예측이 많았지만 갈등이라고도 말하기 뭐하게 금방 풀어졌다.

요우가 치카에 대해 아쉬워했던건 치카가 스쿨아이돌을 하면서 자신보다 리코를 더 신경쓴다는 것에 대한 것. 즉 NTR인데, 이런 요우의 상태를 마리가 눈치채고 하굣길 요우 뒤에서 와시와시로 기습하다가 업어치기 비슷한 기술로 반격당하고[1]요우를 데리고 와서 상담해준다.

마리가 요우보고 "리코한테 치캇치를 빼앗겨서 질투하는구나?"라고 일침을 놓고, 자신들처럼 진심으로 부딪혀보라고 충고하지만 요우는 다음날도 망설이다가 치카한테 말을 하지 못 한다. 그날 밤 요우가 벽쿵을 비롯한 갖은 망상을 다 하지만 진심으로 부딪힐 방법은 떠오르지 않고, 이 때 리코가 요우한테 전화해서 "치카쨩이 저번에 말했어. 요우쨩의 권유를 계속 거절한게 마음에 걸렸다고, 스쿨 아이돌만큼은 끝까지 요우쨩이랑 해내고 말꺼야라고" 치카의 본심을 전해준다. 이 다음에 타이밍 좋게 치카가 멀리 떨어진 요우네 집을 자전거타고 땀흘리면서 찾아오고, "계속 신경쓰였으니까. 이래도 저래도 말해주지 않고..."라고 말하자 요우의 마음이 싹 풀어지면서 치카를 꽉 안는다. 치카가 부를 때부터 고여있는 눈물을 애써 꾹 참으면서 마지막까지 치카를 깊숙히 안으면서 치카한테 눈물을 보이지 않으려고 애쓰는 모습은 참...ㅠㅠ...

이 뒤에 8명의 무대와 리코의 피아노 콩쿨 장면이 번갈아가면서 이 노래가 나온다. 8명의 무대였지만 피아노 콩쿨에 나간 리코의 장면까지 번갈아서 보여줌으로써 9명이 같이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연출이 상당히 좋다고 극찬을 받고 있다.

여담

전체적인 평으로는 감동적인 에피소드. 요우의 심리를 기가 막히게 잘 표현했고 요우 혼자만의 오해[2] 를 상당히 잘 풀어냈다고 이번화도 쥿"키세키"님이었다는 평이 다수. 하지만 10화 이후 급격히 늘어난 어둠의 배누리당 등의 얀데레 요우 필두의 2학년 수라장 전개를 기대했던 사람들은 다소 실망감을 나타내기도.

1~8화에서 꾸준히 떡밥을 뿌려오고 9화에도 상당히 강한 전개여서 모두가 갓에피라고 칭송하는 9화보다 임펙트는 떨어지지만 애초에 그런 문제나 이상징후가 전혀 없었고 요우 혼자만의 오해였던지라 갈등 없이 빠르고 부드럽게 풀어질 수 있었던 것이다.

11화의 제목인 우정 요소로에서도 이를 암시하고 있다. 요우가 입버릇처럼 쓰는 말이라서 니코니코니 같이 별 의미 없는 말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요소로의 뜻은 "현재 항로에 이상이 없으니 계속 직진하라"는 일본 항해 용어이다. 말 그대로 우정에 이상이 없으니 가던 대로 계속 가라는 의미.

이에 대한 분석글이 있다.

아쿠아 퍼스트라이브의 전설

2017년 2월 26일 아쿠아 퍼스트라이브 2일차 때의 일이었다.

오모히토 무대는 리카코가 무대 뒷편에서 피아노연주를 직접 하고[3] 나머지 나마쿠아 8명이 무대 전방에서 라이브를 하는 방식이었는데, 1일차 땐 리카코가 긴장해서 표정도 굳었지만 연주 자체는 매끄럽게 흘러갔었으나 2일차에서는 곡 시작하자마자 첫 건반에서 터치미스를 낸다. 이 실수 때문에 말려서 그 뒤 연주를 통으로 놓쳤고, 그 때문에 피아노음 없이 mr이 잠깐 흐르다가 사고난걸 인지한 음향감독에 의해 mr도 멈춘다.

이 때 리카코는 패닉에 빠져 펑펑 울면서 맨붕했으며 mr이 멈추자마자 중앙 4명 중 센터인 슈카슈 제외 안쨩아이카, 아이나가 리카코한테 달려가서 위로하고, 슈카슈가 센터에서, 나머지 4명은 각자 위치에서 무대 진영이 무너지지 않게 버티고 있었다. 관객들 또한 피아노음 없는 mr에 몇 초 정도 웅성거렸지만 리카코가 맨붕하자마자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너나 할거없이 모두 블레이드 색을 벚꽃색으로 바꾸고 연신 리카코를 외쳐댔다.[4]

2분정도 시간이 지난 뒤 리카코의 맨탈이 겨우 수습되고 안쨩이 "이런게 라이브 아니겠어요?" 라면서 큰 일 아니라는 듯이 농담삼아 관객들한테 말하면서 태연하게 리카코를 위로한 뒤 처음부터 무대가 재개된다. 물론 이 때 리카코의 표정은 몇 분 전 실수의 여파 때문인지 내내 눈물맺힌 채 굳어있었으며 이게 이 다음 몇 개의 무대에서도 지속되었다.

리카코의 과도한 긴장으로 인한 실수에서 비롯된 사고였지만 이 순간 모든 나마쿠아 맴버들과 관객들이 그야말로 곡 제목대로 마음이 하나가 되어서 리카코를 응원했고 이 일련의 과정들이 상당히 감동스러웠기에 자칫하다 리카코의 트라우마로 남을 수 있었던 사건을 감동적인 일화로 승화시킨 아쿠아 퍼스트라이브의 전설로 럽덕들 사이에 언급되며 보통 무대에서의 실수는 BD를 만들면서 편집되는데 이 감동적인 리카코 실수 사건만은 편집 없이 BD에 넣기를 바라는 럽덕들이 많다.

이 사건에 대해 피아노를 꽤나 잘 아는 어떤 럽덕이 분석글을 썼다.

러브라이브! 스쿨 아이돌 페스티벌

틀:스쿠페스 수록곡 (일본명)

9렙 치곤 꽤나 까다로운 곡. 3단트릴의 응용형 패턴이 꽤나 나오며 마지막 산발폭타는 특히 조심해야 한다.


가사

각주

  1. 뮤애니 물애니 통틀어 와시와시를 반격한건 이번이 처음이다.
  2. 치카는 변함없이 요우랑 리코를 같은 절친으로 알고 있고 리코가 전학생 입장에 남의 이야기에 공감하는 능력이 상당히 뛰어나다 보니 치카가 리코랑 더 많이 지내는 것 같아 보이지만 요우도 아끼고 있었다. 단지 치카와 요우는 소꿉친구 관계라서 치카가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요우가 알아줄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 뿐. 요우는 이걸 오해했던 것이다.
  3. 이 무대를 위해 스케쥴 비는 시간에 피아노 레슨을 독하게 받았다고 한다.
  4. 이 때 관객들이 유연하게 대처하지 못하고 심하게 웅성댔으면 아마도 리카코의 멘탈은 가루가 되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