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 드립은 특정 분야를 향유하거나 깊게 몰두하는 이들 중 각종 패악질을 저지르는 인물을 아스퍼거 증후군에 빗대어 비하하는 표현이다.
교통계에서는 원래부터 ~싸대라는 표현이 쓰여왔지만, 해당 표현이 지나치게 낡은 감이 있고[1] 교통 관련 덕후에게만 한정되어서 쓰였다. 그래서인지 크고 작은 민폐나 범죄[2] 행위를 저지르는 막장 동호인을 철스퍼거, 버스퍼거 등으로 비꼬는 용어가 새로이 생겨났고, 기존의 싸대보다 더 범용성 있게 교통 이외의 분야에서도 존재하는 일부 무개념 덕후[3]들을 비하할 때 쓰인다.
자폐 범주성의 진단명으로 사용되었던 명칭을 직접적으로 비하의 의도로 사용하기 때문에, 아스퍼거 증후군에 대한 증오발언 이자 차별적 표현이기도 하다. 지랄과 뗑깡[4], 염병[5] 문둥이, 문디 등과 같이 질병에서 유래된 욕설이 널리 알려져 있으나, 질병이나 장애에 대한 인식이 변화한 현대에 질병 및 장애 유래의 비하나 욕설을 사용하는 것은 사회적 지탄의 대상이 될 수 있다.[6]
여담
- 반쯤 농담으로 자신을 퍼거라고 자칭하는 경우도 있다. ex)나 ㅇㅇ퍼거인데 ~~
같이 보기
각주
- ↑ 2001년경 모 철도 관련 카페에서 철도 싸이코 대원을 줄여서 철싸대라고 불린 것이 시초로 알려졌다.
- ↑ 중요시설 도촬, 무단침입, 시설물 훼손, 악성민원 등.
- ↑ 역스퍼거 = 역사 덕후, 밀스퍼거 = 밀리터리 덕후, 프리퍼거 = 프리즌 덕후, 프리파라 덕후 등.
- ↑ 어원은 일본어로 간질(뇌전증)을 의미하는 텐칸(癲癇)이다.땡깡, 그 차별적이고 모욕적인 금기어를 듣다니 - 2017.09.13 일자
- ↑ 지랄, 염병 그리고… 2019.05.23일자
- ↑ 한 예로, 일본에서는 일상적으로 쓰였던 정신이상자를 의미했던 키치가이(틀:Ruby-jaい)라는 말이 실제 정신 질환을 앓고 있던 당사자들과 그 가족들이 차별적 용어 사용 금지를 당부하면서 방송 금지 용어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