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 드립: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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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퍼거가 곧 자폐 스펙트럼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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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들을 비판 할 때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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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질환 그 자체보단 관용어로서 접두어 처럼 쓰이는 비하적 의미지만 엄연히 [[질환]]에서 유래했기에 유래가 좋지 않다. 일반인이야 아무렇지도 않게 장난스럽게 쓰지만, 정작 당사자들인 해당 증후군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입장에서 보면 [[증오발언]] 내지 [[차별]]로 비춰 질 소지가 있다. <ref>한 예로, 일본에서는 일상적으로 쓰였던 정신이상자를 의미했던 키치가이({{루비|気違|きちが}}い)라는 말이 실제 정신 질환을 앓고 있던 당사자들과 그 가족들이 차별적 용어 사용 금지를 당부하면서 방송 금지 용어가 되었다.</ref>
무언가에 접두어 처럼 쓰이는 비하적 의미지만 엄연히 [[질환]]에서 유래했기에 질이 좋지 않다. 일반인이야 아무렇지도 않게 장난스럽게 쓰지만, 당사자들인 해당 증후군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입장에서 보면 [[증오발언]] 내지 [[차별]]로 비춰 질 소지가 있다. 자폐 범주성 중 하나의 진단명으로 사용되었던 명칭을 따와 비하의 의도로 사용하기 때문이다. <ref>한 예로, 일본에서는 일상적으로 쓰였던 정신이상자를 의미했던 키치가이({{루비|気違|きちが}}い)라는 말이 실제 정신 질환을 앓고 있던 당사자들과 그 가족들이 차별적 용어 사용 금지를 당부하면서 방송 금지 용어가 되었다.</ref>


생각해 두어야 할 점은 [[질병]]에서 유래된 욕설은 한두가지가 아니며, 과거부터 이와 같은 현상은 있어왔다. 예를 들면 뇌전증에서 유래된 [[지랄]]과 뗑깡<ref>어원은 일본어로 간질([[뇌전증]])을 의미하는 텐칸(癲癇)이다.[https://www.joongang.co.kr/article/21933207#home 땡깡, 그 차별적이고 모욕적인 금기어를 듣다니 - 2017.09.13 일자]</ref>,  [[장티푸스]]라는 병에서 유래된 [[염병]]<ref>[http://www.dowori.co.kr/news/articleView.html?idxno=2673 지랄, 염병 그리고… 2019.05.23일자]</ref> 그리고 [[한센병]]에서 유래된 문둥이, 문디 등의 욕설이 있다. 인권 의식 수준이 낮았던 과거에야 특정인에 대한 비하어로 아무렇지도 않게 쓰였지만 현재는 이러한 욕설 을 대놓고 공석에서 쓰면 사회적 지탄의 대상이 될 수 있고, 하나둘씩 문제 의식을 가지는 추세이다.
생각해 두어야 할 점은 [[질병]]에서 유래된 욕설은 한두가지가 아니며, 과거부터 이와 같은 현상은 있어왔다. 예를 들면 뇌전증에서 유래된 [[지랄]]과 뗑깡<ref>어원은 일본어로 간질([[뇌전증]])을 의미하는 텐칸(癲癇)이다.[https://www.joongang.co.kr/article/21933207#home 땡깡, 그 차별적이고 모욕적인 금기어를 듣다니 - 2017.09.13 일자]</ref>,  [[장티푸스]]라는 병에서 유래된 [[염병]]<ref>[http://www.dowori.co.kr/news/articleView.html?idxno=2673 지랄, 염병 그리고… 2019.05.23일자]</ref> 그리고 [[한센병]]에서 유래된 문둥이, 문디 등의 욕설이 있다. 인권 의식 수준이 낮았던 과거에야 특정인에 대한 비하어로 아무렇지도 않게 쓰였지만 현재는 이러한 욕설 을 대놓고 공석에서 쓰면 사회적 지탄의 대상이 될 수 있고, 하나둘씩 문제 의식을 가지는 추세이다.

2021년 9월 30일 (목) 15:20 판

○○퍼거 드립은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각종 패악질을 부리는 특정 분야의 덕후나 그러한 성향을 보이는 인물[1]아스퍼거 증후군에 빗대어 비하하는 표현이다.

교통 계에서는 원래부터 ~싸대라는 표현이 쓰여왔지만, 해당 표현이 지나치게 낡은 감이 있고[2] 교통 관련 덕후에게만 한정되어서 쓰였다. 그래서인지 크고 작은 민폐나 범죄[3] 행위를 저지르는 막장 동호인을 철스퍼거, 버스퍼거 등으로 비꼬는 용어가 새로이 생겨났고, 기존의 싸대보다 더 범용성 있게 교통 이외의 분야에서도 존재하는 일부 무개념 덕후 [4]들을 비판 할 때 쓰인다.

무언가에 접두어 처럼 쓰이는 비하적 의미지만 엄연히 질환에서 유래했기에 질이 좋지 않다. 일반인이야 아무렇지도 않게 장난스럽게 쓰지만, 당사자들인 해당 증후군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입장에서 보면 증오발언 내지 차별로 비춰 질 소지가 있다. 자폐 범주성 중 하나의 진단명으로 사용되었던 명칭을 따와 비하의 의도로 사용하기 때문이다. [5]

생각해 두어야 할 점은 질병에서 유래된 욕설은 한두가지가 아니며, 과거부터 이와 같은 현상은 있어왔다. 예를 들면 뇌전증에서 유래된 지랄과 뗑깡[6], 장티푸스라는 병에서 유래된 염병[7] 그리고 한센병에서 유래된 문둥이, 문디 등의 욕설이 있다. 인권 의식 수준이 낮았던 과거에야 특정인에 대한 비하어로 아무렇지도 않게 쓰였지만 현재는 이러한 욕설 을 대놓고 공석에서 쓰면 사회적 지탄의 대상이 될 수 있고, 하나둘씩 문제 의식을 가지는 추세이다.

같이 보기

각주

  1. 좁은 의미의 오타쿠가 아니라 특정 분야에 향유하거나 깊게 몰두하는 이들을 의미
  2. 2001년경 모 철도 관련 카페에서 철도 싸이코 대원을 줄여서 철싸대라고 불린 것이 시초로 알려졌다.
  3. 중요시설 도촬, 무단침입, 시설물 훼손, 악성민원 등.
  4. 역스퍼거 = 역사 덕후, 밀스퍼거 = 밀리터리 덕후, 프리퍼거 = 프리즌 덕후, 프리파라 덕후 등.
  5. 한 예로, 일본에서는 일상적으로 쓰였던 정신이상자를 의미했던 키치가이(気違(きちが)い)라는 말이 실제 정신 질환을 앓고 있던 당사자들과 그 가족들이 차별적 용어 사용 금지를 당부하면서 방송 금지 용어가 되었다.
  6. 어원은 일본어로 간질(뇌전증)을 의미하는 텐칸(癲癇)이다.땡깡, 그 차별적이고 모욕적인 금기어를 듣다니 - 2017.09.13 일자
  7. 지랄, 염병 그리고… 2019.05.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