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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역도 여러 종류로 나눠지기 때문에 어떻게 요금을 지불하고 탑승하는지 파악하고 가야 한다. 앞서 언급했듯, 이런 곳에서 IC카드는 통하지 않는다. 최근에는 [[JR 히가시니혼]]과 [[JR 홋카이도]] 역을 중심으로 한국어 안내표지가 많이 생겼지만, 만약을 위해 아래 내용을 숙지해가자. ([[청춘 18티켓]]이나 [[JR패스]]는 제시만으로 충분하며, 일반적인 경우만을 서술한다.)
무인역도 여러 종류로 나눠지기 때문에 어떻게 요금을 지불하고 탑승하는지 파악하고 가야 한다. 앞서 언급했듯, 이런 곳에서 IC카드는 통하지 않는다. 최근에는 [[JR 히가시니혼]]과 [[JR 홋카이도]] 역을 중심으로 한국어 안내표지가 많이 생겼지만, 만약을 위해 아래 내용을 숙지해가자. ([[청춘 18티켓]]이나 [[JR패스]]는 제시만으로 충분하며, 일반적인 경우만을 서술한다.)
* 무인역이지만 자동 발매기가 있는 경우. 보통의 역과 같이 이용하면 된다.
* 무인역이지만 자동 발매기가 있는 경우. 보통의 역과 같이 이용하면 된다.
* 역에 승차표(乗車票)라는 게 있는 경우. 지참하고 탑승하며 열차 안에서 요금을 지불하던가 도착역이 일반역인 경우 도착한 후 역무원에게 요금을 지불하면 된다.
* 역에 승차표(乗車票)라는 게 있는 경우. 지참하고 탑승하며 열차 안에서 요금을 지불하든가 도착역이 일반역인 경우 도착한 후 역무원에게 요금을 지불하면 된다.
* 그마저도 없는 경우. 이런 구간에는 열차 또한 여러 시스템으로 움직이는데 원맨(ワンマン)열차가 다닐 때는 말그대로 운전수 한 명밖에 없기 때문에 그야말로 '알아서 행동해야 한다'. 이런 열차는 탑승할 때 문이 열리는 곳과 아닌 곳이 나뉘어져 있는데 미리 파악하고 탑승하도록 하며 탑승 시 옆에 정리권(整理券)발급기가 있으므로 뽑은 후 자리에 앉는다. 내리는 곳이 일반역이면 그 정리권을 보여주며 요금을 지불하면 되고 무인역의 경우 내릴 때 운전수가 정리권을 확인하기 때문에 보여주면서 요금을 차내에서 지불해야 한다. 물론 이러한 방법은 구간 및 지역마다 다른 경우가 있기 때문에 탑승역에서 원맨 열차는 어떻게 타면 되는지 설명하는 안내판이 반드시 붙어 있기 때문에 확인하고 타길 바란다. <br/>검표원이 있다면 검표원이 표를 확인할 때 아까 뽑아둔 정리권을 보여주며 목적지를 설명하고 그 자리에서 표를 구입할 수 있다.  
* 그마저도 없는 경우. 이런 구간에는 열차 또한 여러 시스템으로 움직이는데 원맨(ワンマン)열차가 다닐 때는 말그대로 운전수 한 명밖에 없기 때문에 그야말로 '알아서 행동해야 한다'. 이런 열차는 탑승할 때 문이 열리는 곳과 아닌 곳이 나뉘어져 있는데 미리 파악하고 탑승하도록 하며 탑승 시 옆에 정리권(整理券)발급기가 있으므로 뽑은 후 자리에 앉는다. 내리는 곳이 일반역이면 그 정리권을 보여주며 요금을 지불하면 되고 무인역의 경우 내릴 때 운전수가 정리권을 확인하기 때문에 보여주면서 요금을 차내에서 지불해야 한다. 물론 이러한 방법은 구간 및 지역마다 다른 경우가 있기 때문에 탑승역에서 원맨 열차는 어떻게 타면 되는지 설명하는 안내판이 반드시 붙어 있기 때문에 확인하고 타길 바란다. <br/>검표원이 있다면 검표원이 표를 확인할 때 아까 뽑아둔 정리권을 보여주며 목적지를 설명하고 그 자리에서 표를 구입할 수 있다.  



2019년 10월 11일 (금) 00:33 판

틀:집단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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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일본은 철도 인프라가 발달한 나라로, 어지간한 여행지는 기차를 타고 이동이 가능하다.

패스

패스를 살까?

보통 일본 여행을 갈때, 철도를 이용한 여행을 계획한다면 이런 저런 지역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을 위한 방대한 양의 패스를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보니 보통 어떤 패스를 몇일권을 끊을 지에 대한 고민은 자연스레 하게되는 법이다. 그럴땐 이렇게 해보자.

  • 사철이 많은 대도시로 갈때

만약 도쿄권이나 간사이같이 대도시권으로 간다면 이 고민은 난잡해 질 것이다. 그나마 간사이권으로 간다면 지하철과 사철연합의 스룻토 간사이 패스냐 JR서일본의 간사이 에어리어 패스중 하나를 고민할 것이다. 여기는 그나마 낫지, 도쿄에서는 수어가지의 패스들 사이에서 고민을 할 것이다.

이런 상황속에서 합리적으로 해결하는 최고의 방법은 일정을 맞추어 보는거다. 만일 여행 계획이 하루에 끽해봐아 2군데라면 패스를 끊는 것 보다는 교통카드를 쓰는게 더 이득일 테고, 하루에 수어군데를 봐야 한다면 카드 잔액이 하루만에 바닥이 날 거다. 또한 지출을 줄이고 싶다면 일정들을 패스의 권역별로 묶어 다니는 것도 중요사항이다. JR이 편한 관광지 따로, 사철이나 지하철이 편한 관광지만 따로 날을 지정한다면 고민의 폭은 훨씬 줄어들게 될 것이다.

  • 지방으로 여행을 떠난다면

이런 경우에는 패스가 존재한다면 사는 것이 좋을 가능성이 높다. 대도시에서는 여러 관광지가 여기저기에 있고, 이동하는데에도 여러 루트가 존재하지만, 지방은 이야기가 조금 달라진다. 보통 이동은 버스 한 두 노선이나, JR 단일으로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곳의 지자체와 회사들도 이를 잘 알기 때문에 유명한 곳들을 충분히 둘러본다면 패스가 아까울 일은 없을 것이다.

  • 일본 일주를 한다면

지방 중소도시를 많이 들르면서 여행한다면 JR패스가 매우 유용하다. 사람들이 보통 우리나라의 KR 패스나 내일로의 가격에 익숙한 사람들은 놀라 자빠질법한 30만원대의 고가지만, 일본의 장거리 철도요금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한다. 도쿄에서 오사카 까지의 신칸센 요금이 15만원 가량이다.

하지만 주요도시들만 체리피킹을 하겠다면 JR패스를 고집할 필요가 없다. 일본항공이나 전일본공수, 스타플라이어, 에어 두 등이 운영하는 단기체류 외국인 한정 국내선 요금이 편도 8~12만원 수준까지 떨어지는지라 이것들과 각 지방 광역 패스를 조합하는게 더 나을 수 있다.

길찾기

패스를 끊어서 경로가 한정되어 버리거나 독점 운행 구간인 경우에는 그냥 오는거 타고 가면 되지만, 수도권이나 게이한신 등 대도시권에서는 같은 경로를 가더라도 워낙에 노선이 많아 어떤 경로가 가장 빠르거나 가장 저렴한지 확인해야 할 경우가 많습니다.

일본에서의 철도 길찾기는 크게는 지도 앱과 길찾기 앱으로 나누어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지도 앱을 이용하면 일본어 입력기가 없어도 로마자 표기로 빠른 경로 또는 저렴한 경로를 찾을 수 있지만 자세한 경유지 정차 시각 같은 것은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철도 길찾기 사이트나 앱을 이용하면 대부분 일본어 입력기로 역명을 입력해야 하지만 중간 정차 시각이나 앞차·뒷차 시각 확인도 편리하고 경유지 추가 기능도 있어 어느 정도의 배경 지식만 있다면 이쪽이 더 편리할 수 있습니다.

  • 구글 지도
    글로벌 서비스를 지원하는 구글인 만큼 한국어/영어 입력에도 유연하게 대처합니다. 길찾기 기능도 지원하며 철도에 국한하지 않고 환승이 포함된 여정도 뽑아볼 수 있습니다.
  • 하이퍼디아 (hyperdia.com)
    영어, 일본어를 지원하는 사이트로 항공 노선/철도 노선의 시각표를 집약한 사이트로, 출도착 지점만 알고 있다면 모든 루트의 시각표를 뽑아볼 수 있습니다. 단, 출도착 정거장(역, 공항)을 미리 숙지해야 시간표를 뽑아볼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도심 이동시 주의사항

  • 행선지를 유심히 보자

JR, 사철을 가리지 않고 직통이 활발한 도심 노선을 이동할 때는 열차의 행선지에 주의해야 한다. 잘 못하면 이상한 곳으로 가는 것은 물론 제3섹터 노선에 발을 들이면 매우 비싼 운임을 물어야 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우에노도쿄라인쇼난신주쿠라인, 요코하마 고속철도 - 도큐 전철 - 도쿄 메트로 - 도부 철도 - 세이부 철도 5자 직통 같은 거 걸리면 정신 잠깐 놓은 사이에 엄청 멀리 간다.

  • JR 패스 이용자의 JR-사철간 환승 개찰시

정석은 JR 출구에서 패스를 제시하고 나와 IC카드나 사철 승차권으로 사철 입구로 들어가는 거지만, 멀리 돌아갈 필요 있나. 환승 개찰구에도 역무원이 있으므로 JR 패스와 IC카드를 제시하면 환승 개찰을 할 수 있다.

  • IC카드(교통카드) 탑승 개찰은 요금을 물지 않는다.

교통카드를 승차 태그하면 기본요금이 나간 다음 내릴 때 추가 요금을 징수하는 국내 시스템과 달리 일본에서는 승차는 출발역만 기록하고 하차할 때 요금을 정산한다. 잔액이 부족해도 일단 찍고 들어가서 내리는 역에서 정산하면 나갈 수 있다. 패스 소지자는 패스 구간 바깥에서 타거나 러시아워 시간대에 유인 개찰이 붐빌때에는 일단 IC카드 찍고 들어가서 내리는 역에서 역무원에게 IC카드와 패스를 제시하자.

다만 들어갈 때 IC카드 찍어놓고 나갈 때 다른 방법(패스 등)으로 나가는 경우 반드시 유인개찰에서 정산하고 나가야 한다. IC카드에 탑승 종료 기록을 남기지 않으면 다음에 찍을 때 오류를 뱉으며 거부한다. 즉 쓸 수 없게 되는 것인데 부정승차 우려가 얽혀있어 역무원한테 통사정해야 풀어줄까말까한다.

격오지 여행시 주의사항

  • 미리 시간표를 파악하고 이동 경로 만큼은 시간 계획을 미리 세워놓자

격오지는 다른 지방보다 발전이 더딘 편으로 하루에 다니는 열차 수가 손가락에 꼽히는 역들도 많다. 보통 이런 곳 주변을 돌아다니다가 열차를 놓친 경우 그야말로 답이 없다. 게다가 그런 역들은 주변 시설도 열악하기 때문에 시간을 때울 만한 곳도 거의 없어 정말로 역 대합실에서 두세 시간을 앉아서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펼쳐질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철도 회사 홈페이지라던가 철도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에서 미리 시간 계획을 짜놓은 다음 여행을 시작하는 것을 추천한다.

  • Suica, PASMO 등 IC카드는 되도록이면 사용하지 말자

열차 수가 손가락에 꼽히는 역들도 많다는 부분에서 이미 눈치를 챘을 수도 있겠지만 도호쿠 지방은 무인역도 많고 카드 자체를 사용할 수 없거나 심지어 표 사는 곳도 없는 역도 존재한다! (보통 이런 시설 안내는 JR 홈페이지에서 알 수 있다.) 이런 구간을 지나는 경우 기차 내에 검표원이 돌아다니며 표를 확인하는데 IC카드를 사용한 경우 목적지가 어디인지 등 물어볼 수 있어 일본어를 모르는 경우 당황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 종이표를 구입하면 표만 확인하고 그냥 지나간다.

  • 무인역이 정말 많다!

가장 당황하게 되는 것은 역무원이 한 명도 없는 무인역. 도호쿠 지방은 특히 많아 주의를 요한다. 무인역이라는 특성을 이용해 숙박을 해결하는 여행객들도 있지만 위험하니 되도록이면 하지 말자. 일본인들 중에서도 극히 마니악한 사람들이 한다. 그런 곳에 왜 내리냐는 사람들도 많지만 흔히 이런 무인역에 철도역만의 '비경(秘境)'이 많아 사진가들에게 인기가 많다. 세월의 힘을 느껴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무인역 여행도 기억에 남을 듯 하다.

무인역도 여러 종류로 나눠지기 때문에 어떻게 요금을 지불하고 탑승하는지 파악하고 가야 한다. 앞서 언급했듯, 이런 곳에서 IC카드는 통하지 않는다. 최근에는 JR 히가시니혼JR 홋카이도 역을 중심으로 한국어 안내표지가 많이 생겼지만, 만약을 위해 아래 내용을 숙지해가자. (청춘 18티켓이나 JR패스는 제시만으로 충분하며, 일반적인 경우만을 서술한다.)

  • 무인역이지만 자동 발매기가 있는 경우. 보통의 역과 같이 이용하면 된다.
  • 역에 승차표(乗車票)라는 게 있는 경우. 지참하고 탑승하며 열차 안에서 요금을 지불하든가 도착역이 일반역인 경우 도착한 후 역무원에게 요금을 지불하면 된다.
  • 그마저도 없는 경우. 이런 구간에는 열차 또한 여러 시스템으로 움직이는데 원맨(ワンマン)열차가 다닐 때는 말그대로 운전수 한 명밖에 없기 때문에 그야말로 '알아서 행동해야 한다'. 이런 열차는 탑승할 때 문이 열리는 곳과 아닌 곳이 나뉘어져 있는데 미리 파악하고 탑승하도록 하며 탑승 시 옆에 정리권(整理券)발급기가 있으므로 뽑은 후 자리에 앉는다. 내리는 곳이 일반역이면 그 정리권을 보여주며 요금을 지불하면 되고 무인역의 경우 내릴 때 운전수가 정리권을 확인하기 때문에 보여주면서 요금을 차내에서 지불해야 한다. 물론 이러한 방법은 구간 및 지역마다 다른 경우가 있기 때문에 탑승역에서 원맨 열차는 어떻게 타면 되는지 설명하는 안내판이 반드시 붙어 있기 때문에 확인하고 타길 바란다.
    검표원이 있다면 검표원이 표를 확인할 때 아까 뽑아둔 정리권을 보여주며 목적지를 설명하고 그 자리에서 표를 구입할 수 있다.

문제는 이런 시스템을 검표원 및 운전수 마저도 제대로 파악하고 있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무인역에는 항상 관리역이 있기 때문에 관리역에서 설명하는 무인역 탑승 방법대로만 행동하면 아무 문제 없으며 혹시 그런 경우가 생길 때에는 냉정하게 행동하면 큰 문제 없이 지나갈 수 있다. 의외로 이런 경우 대처가 빠르다.

  • BRT 이용 방법

케센누마선(気仙沼線)과 오후나토선(大船渡線)은 쓰나미의 영향으로 노선 대부분이 파괴되어 현재는 대체 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말이 버스지 독자 도로를 개설해 운행하고 있기 때문에 열차와 다를 바가 없지만 가능한 한 출발지와 목적지가 명확한 티켓을 구입하는 편이 좋다. 일반역에서 표를 구입했다 한들 BRT노선에서는 무용지물이기 때문에 (기차역처럼 일부 버스 정류장에는 발권 창구를 운영하고 있지만 대부분 카드 사용을 추천하지 않았다.) BRT에서는 창구에서 'ㅇㅇ역까지 가려고 합니다'라고 말하고 구입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