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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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P Foundation (emblem).svgSCP 재단: 확보, 격리, 보호.

문서번호 : SCP-35

작성자 검토자 O5 평의회
Kain Pathos Crow 대 결 전자결재

제 목 : 빙의 가면(Possessive Mask)

격리 등급 : 케테르 (Keter)
발 신 처  : SCP 재단 본부



분비물이 없는 상태의 SCP-035를 조각가가 재현한 모습

특수 격리 절차[편집 | 원본 편집]

SCP-035는 10cm 이상의 두께를 가진 밀폐된 봉인 유리 상자 내에 보관되어야 한다. 이 상자는 강철, 철, 납으로 차폐된 격리실 안에 항상 위치하여야 한다. 출입문은 항상 3중으로 잠겨 있어야 하며 인원이 출입하는 경우에만 예외로 한다. 최소 2명 이상의 무장한 경비요원이 격리실 밖에서 감시해야하며, 어떤 경우에도 격리실 내로 들어가서는 안 된다. 숙련된 심리학자 한 명이 항상 기지 내에 대기해야한다. 연구원은 어떠한 때에도 SCP를 직접 만져서는 안 된다. SCP-035는 2주마다 새로 봉인된 상자로 옮겨져야한다. 이전의 상자는 SCP-035의 '부식'이 SCP-101[1]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못하는 것이 확인되었으므로 SCP-101을 이용해 폐기하도록 한다. SCP-035가 숙주를 잡고 있는 동안 그것과 접촉한 모든 인원은 즉각적인 심리학적 검사를 받아야한다.

설명[편집 | 원본 편집]

SCP-035는 흰색의 도자기로 만들어진 희극용 가면이다. 하지만 가끔씩 형태가 비극용 가면으로 바뀌는데 이럴 경우 SCP-035에 대한 모든 시각자료(사진, 영상, 심지어는 묘사한 그림까지도)의 내용 또한 새 모습을 반영하여 변한다.

매우 부식성이 강하고 변질성이 있는 점성 액체가 지속적으로 SCP-035의 눈과 입 구멍을 통해 흘러나온다. 재질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이 물질과 접촉한 것들은 모두 시간 경과에 따라 부식된다. 부식현상은 원래 물체가 부식되어 녹아 웅덩이를 이룰 때까지 지속된다. 유리가 이 물질에 가장 느리게 반응하는 걸로 보이기 때문에 1차적인 보관함의 재료로 사용된다. 이 물질과 접촉한 생물도 같은 양상을 보이며, 회복도 불가능하다. 액체의 원천은 불명이다. 액체는 전면에서만 보이며 다른 쪽 면으로는 나오지 않고 관찰조차 불가능하다.

SCP-035로부터 1.5에서 2미터 내에 있거나 직접 눈으로 보는 사람들은 그것을 쓰려는 강한 충동을 경험하게 된다. SCP-035가 대상의 얼굴에 씌워졌을 때 SCP-035로부터 나오는 대체 뇌파가 원래 숙주의 뇌파에 덧씌워져, 사실상 원래 뇌파를 소멸시켜 숙주의 뇌사를 유발하게 된다. 이후 대상은 SCP-035의 의식이라고 주장한다. "빙의된" 대상자들의 육체는 더 빠른 속도로 부패하게 되며, 최종적으로는 미이라화된 시체와 거의 같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CP-035는 극심한 구조적 손상을 입은 육체의 인지적 통제를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었으며, 심지어는 물리적으로 움직임이 불가능할 정도로 부패한 경우에도 유지되었다. 동물의 얼굴에 SCP-035를 씌웠을 때는 아무런 효과가 없었다.

SCP-035와의 대화는 유익한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원들은 많은 중요한 사건들의 현장에 있었다고 주장하는 SCP-035에게 다른 SCP와 일반적인 역사에 대해 여러 가지 사실을 배웠다. SCP-035는 매우 지적이고 카리스마적인 인격을 나타내는데, 그것과 대화하는 사람 모두에게 싹싹한 태도로 비위를 맞춰준다. SCP-035 는 행해진 모든 지능 및 적성 검사에서 상위 1퍼센트의 성적을 기록했으며, 완전기억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심리 분석 결과에 따르면 SCP-035는 다른 사람을 조종하고자 하는 성격이 강하며, 면담자의 정신 상태에 급격하고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SCP-035는 단순한 언어적인 권유만으로 일부에게 자살을 시도하도록 만들고, 또 다른 사람들은 거의 자아가 없는 하인으로 만들어버리는 등 매우 가학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SCP-035는 인간의 정신 원리에 대한 상세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고 증언했으며, 시간만 충분히 주어진다면 그 어떤 사람의 관점도 바꿔 놓을 수 있다고 암시했다. 한니발 렉터

부록[편집 | 원본 편집]

  • 추가: SCP-035는 18██년 베니스의 한 폐가에 있던 봉인된 지하실에서 발견되었다.
  • 부록 035-01: SCP-035는 형태만 인간형이라면 마네킹, 시체, 조각상을 포함한 그 어떤 것에라도 빙의 가능한 것으로 드러났다. SCP-035는 그 모든 것을 움직일 수 있었으며, 이후 살아있는 개체를 SCP-035에게 넣어줄 필요가 없어졌다. 하지만 여전히 그것이 빙의하는 것들은 필연적으로 전부 동작이 불가능할 정도로 부식된다.
  • 부록 035-02: SCP-035가 연구 직원 여러 명을 자신의 자유를 위한 시도에 도움을 주도록 설득함으로써 탈주를 시도했다. 반란 소동은 실패로 돌아갔다. SCP-035와 접촉한 모든 직원은 처리되었으며, SCP-035와 접촉하는 모든 인원은 의무적으로 심리 검사를 받도록 하였다.
  • 부록 035-03: SCP-035가 숙주에 빙의되어 있든 그렇지 않든 텔레파시를 사용할 수 있으며, 심지어 다른 이의 잠재의식 속으로 들어가서 거기서 찾아낸 정보를 자신에게 유리하게 사용하기까지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SCP-035와 대화할 대상자를 고를 때 극도의 주의가 필요할 것이 권고된다.
  • 부록 035-04: SCP-035가 다른 SCP들에게 관심을 나타냈다. 그 중에서도 특히 SCP-517SCP-682에 관심을 보였다. ██████ 박사는 SCP-035가 그 둘 중 어떤 것과 결합했을 때 해당 SCP의 재생 능력으로 부식을 무효화하여 영구적인 숙주가 될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SCP-682 : 누가 누굴 조종해?
  • 부록 035-05: 몇 번의 추가적인 탈주 시도 후에, 그리고 SCP-035의 사건 기록을 재검토한 후에, 상부는 시설 내부에 영구적으로 봉인하고 다시는 숙주를 제공하지 말 것을 명령했다. 몇몇 인원이 이 조치에 대해 항의를 하였으며, 심지어 일부는 폭력사태까지 일으켰다. 즉각적인 대응으로, SCP-035와 접촉했던 모든 인원은 처리되었다. 앞으로는 SCP-035를 다루는 모든 인원은 자주 교체되어야하며, 접촉은 그것이 휴면기에 들어가 있을 때에도 가능한 최소한으로 제한한다.
  • 부록 035-06: SCP-035로부터 반경 10미터 내에 있던 인원이 최근 불안함을 느낀다고 보고했으며, 이해할 수 없는 속삭임을 들었다고 증언했다. 다른 몇 명의 인원은 극심한 편두통으로 고생했다. 대상은 모니터링되었으나, 휴면 상태에 변화는 없었으며 아무런 소리도 녹음되지 않았다.
    SCP-035의 숙주 획득 권한을 회복시키려는 움직임이 다시 나타났으며, 대상의 행동의 새로운 변화를 발견한 것에 대한 일시적인 반응이기만 바랄 뿐이다. (거부됨)
  • 부록 035-07: SCP-035의 격리실 벽이 갑자기 검은 물질을 분비하기 시작했다. 물질에 대한 분석 결과 몇 가지 낯설고 알려지지 않은 물질로 매우 오염되어 있기는 하지만 인간의 혈액인 것으로 밝혀졌다. 물질은 pH 4.5로 부식성을 가지고 있으며 벽이 이 물질에 오래 노출될 경우 구조적 강도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더 주목할 점은, 벽에 문양을 형성하는 듯하다는 점이다. 몇몇 부분은 이탈리아어, 라틴어, 그리스어, 산스크리트어를 포함한 여러 언어로 이루어진 문장으로 보인다. 번역은 아직 진행 중이다. 다른 부분은 불가사의한 이익을 위해 시행되는 종교적 제물 의식과 신체 훼손을 묘사한 도해로 보인다. 몇몇 직원들은 그 제물들이 높은 확률로 현재 갈등 중에 있는 다른 직원이나 사랑하는 사람들과 놀랄 정도로 닮았다는 데 충격을 받았다.
    새로 형성된 문양을 조사하던 연구원들은 불규칙적인 간격으로 큰 속삭임과 높은 톤의 불안하게 느껴지는 웃음소리를 들었다고 호소하였다.
    SCP-035의 격리실에서 가깝거나 그 주변 구역에서 매일 일하는 직원들은 극심한 사기 저하를 겪었으며, 해당 구역에서의 직원 자살률은 SCP-035와의 접촉 여부와 관계 없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SCP-035의 휴면 상태에서 유일한 변화는 그것을 담고 있는 유리 상자이다. 유리가 가끔씩 산산조각 나서 SCP-035의 분비물을 주위로 흩뿌릴 정도로 상자의 부식 속도가 매우 빨라졌다. 이것은 가장 좋지 않은 순간에 자주 일어나서 연구원과 청소직원 중에서 6명의 부상자와 3명의 사망자를 냈다.
  • 부록 035-08: SCP-035의 격리실에서 나온 문장들을 번역하는 임무를 맡은 연구팀 멤버들의 대량 자살/살인과 구역 내에서의 사기 저하 및 SCP-035를 다루던 직원의 사망이나 발광으로 인한 인원 손실을 고려하여, SCP-035가 발산하는 극도로 부정적인 영향을 성공적으로 차단하기를 기대하고 SCP-035 격리실의 내벽과 외벽을 SCP-132(문서 132-01 참조)의 격리에 뛰어난 효과를 보인 SCP-148[2]로 코팅하기로 했다.
  • 부록 035-09: SCP-148의 사용은 효과적이었으며, 사기 저하와 자살률을 SCP-035의 최초 격리 당시 수준으로까지 돌려놓았다.
    그러나 해당 물질은 격리실 내부에는 부정적 영향을 더욱 촉진시켜 격리실 내부에 진정한 의미의 "온실 효과"를 유발한다. 격리실 내부로 들어간 인원은 입실과 동시에 극심한 두려움, 공포, 분노, 우울증을 겪으며, 거의 들리지 않는 속삭임을 지속적으로 듣는다. 방 안에 더 오래 머물러 있을 경우 극심한 편두통, 자살 충동, 눈 주위와 구강과 비강 내의 대량 출혈과 함께 타인에 대한 적대감이 유발되며, 속삭임은 귀가 멀 정도로 소리가 커지고 지속적인 조롱하는 듯한 웃음 소리가 이어진다. 3시간 이상의 노출은 대상에게 확실하게 심각한 정신 이상을 일으키며, 대상은 자신이나 타인을 해치려는 시도를 한다. 대부분은 이전에 라틴어나 그리스어를 구사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언어로 말했다.
    문자와 도해를 형성하는 혈액은 균형이 맞지 않을 정도로 많이 늘어났고, 벽이 꽉차서 형상들이 서로 겹쳐지기 시작했다. 해당 물질은 지우기도 힘들었으며, pH가 약 2.4 정도로 기존에 기록된 것보다 부식성이 더 강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2주 후에는 현재의 벽을 새로 교체해야할 것으로 추정된다.
    SCP-035를 격리하는 것이 점점 힘들어지고 있어, 다시 숙주 획득 권한 회복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거부됨)
  • 부록 035-10: SCP-035의 격리실의 벽, 바닥, 천장은 이제 완전히 피로 가득 찼다. 해당 구역에 들어가거나 경비하는 모든 인원은 위험 물질 보호복을 착용해야한다. 지속적인 청소 시도는 계속 시행되고 있다.
  • 부록 035-11: SCP-035의 격리실 내에 발생하는 현상의 진도, 강도 및 빈도가 걱정스러운 수준까지 증가했다. 격리실 문은 직원이 내부에 들어가 있는 동안 저절로 잠기며 한 동안 열리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큰 피웅덩이 안에서 팔다리가 만들어져서, 높은 빈도로 가까이 있는 직원을 잡거나 해치려고 한다. 흐릿한 유령 같은 형체가 직원들에게 나타나기 시작했다. 격리실 내부에서 전기로 작동하는 기구는 더 이상 작동하지 않으며, 물리적으로 다른 이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불이 켜지지 않아서, 내부로 들어온 사람들이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광원을 사용하도록 만든다.
    청소 절차는 격리실에 별다른 효과가 없으며, 벽은 매우 빠른 속도로 분해되어 최소 일주일에 한 번은 교체해 주어야 한다. 그러나 내부의 혈액 때문에 적절하게 벽의 교체를 시행하기가 매우 힘들다.
    기존의 격리실은 봉인하여 나머지 시설로부터 격리하고 SCP-035는 새 격리실로 옮겨야 할 가능성이 있다.

해설[편집 | 원본 편집]

SPW-035:이 가면을 쓴 사람은 갑자기 누군가의 피를 빨고 싶은 충동이 생기며 손에서 저절로 칼이 생겨나고 인간이기를 포기하게 된다.

인간형 대상에게 씌우면 거기에 빙의해서 움직일 수 있는 자아를 가진 희극용 가면.

단순히 그걸로 끝나면 그냥 웃긴 가면이라고 치부할 수도 있겠지만 가면의 인격이 엄청난 새디스트라 말로 사람을 꼬드겨서 자살시키거나 멘탈 붕괴시켜버리기도 하는 데다가 급기야는 직원들을 조종해서 탈주까지 여러 번 시도했다. 결국 재단에서도 더 이상 씌일 숙주를 제공하지 않는 것으로 더 이상의 피해의 확대를 막아보려고 했지만 그러자 아예 격리실 주위로 디멘시아 현상 비스무리한 현상을 일으켜서 격리실 내부와 주변 구역 및 직원들을 난장판으로 만들어 버렸다. 부록만 보자면 가까운 시일 내로 격리 실패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참고로 해당 그림 파일은 gif로 되어 있다. 무슨 말인고 하니…… 아주아주 오랫동안 시간이 지나면 사진이 "변한다". 물론 이것은 희극용/비극용 모습이 서로 바뀌어 나타나는 것. 인지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깜놀할 수도 있다.

그리고 후에 추가된 설정으로는 이 존재는 사실 SCP-701의 알리가다 왕의 최고 자문역들 중 하나인 고뇌의 가면을 쓴 흑군주로 정치적 투쟁으로 인해 이 차원으로 온 것이다.

각주

  1. 배고픈 가방(Hungry Bag). 유클리드 등급. 가방의 모양을 한 이차원 생명체로 가방을 열면 내부에는 입과 소화기관이 존재한다. 현재 19기지의 폐기물 처리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듯.
  2. 텔레킬 합금(The "Telekill" Alloy). 유클리드 등급. 텔레파시 따위의 정신 감응 능력을 차단하는 능력이 있는 금속 SCP다. 하지만 이런 데우스 엑스 마키나급 물건 때문에 정신에 간섭하는 SCP에 대해서는 개나소나 SCP-148을 사용하자 나중에 설정을 바꿔버려 SCP-148을 정신에 간섭하는 SCP의 격리에 사용하지 못하게 됐고, 특수격리절차에 이 SCP를 사용한 글은 모두 설정오류가 돼버렸다. 당장 이 문서만 해도 특수격리절차에서 SCP-148에 관련된 내용은 다 빼버린 상태. 대신 강철-철-납 차폐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