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의 문서는 위키의 용어 중 하나로, 무작위로 문서를 선정해 열람하는 기능을 말한다. 랜덤 문서라고도 하며 위키별로 명칭은 다르지만 본 리브레 위키에서는 띄어쓰기 없이 '임의문서'라는 용어를 쓰고 있다.
용도[편집 | 원본 편집]
“ 심심할땐 랜덤 “ — 디시위키
디시위키의 임의 문서 명칭인 『심심할땐 랜덤』을 봐도 알 수 있지만, 일종의 놀이로서의 성격을 가진 기능이다. 일반적으로 사용자들이 위키에서 정보를 찾으려면 검색 기능으로 특정 문서를 검색하거나, 하이퍼링크 기능을 사용해서 문서들을 건너 다닌다. 그렇기에 어느 정도 사용자가 예상하는 범위 내의 정보만을 얻을 수 있다. 의식적으로, 그리고 무의식적으로 문서를 취사 선택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임의 문서 기능을 이용하면 사용자가 정보를 취사 선택할 수 없어서, 평소라면 존재한다는 사실도 모를 문서에 접근할 수 있다. 조야한 예를 들자면 학술적인 문서만 열람하고 기여하던 사용자도 임의 문서를 눌렀다가 서브컬처에 접촉할 수도 있는 것이다. 신선한 지적 자극입덕을 준다는 면에서 나름대로 재미있는 놀이 기능이다.
위키의 성장지표[편집 | 원본 편집]
그밖에도 위키의 성장 추세를 알아볼 수 있는 효과도 있다.
위키의 성장 추세라고 하면 대개 통계에 나타난 문서 수에만 집중하기 일쑤지만, 토막글 비율이 높으면 문서 수만 많을 뿐이지 결국 부실한 허깨비 위키다. 임의 문서를 돌렸을 때, 양적으로 풍부한 문서가 자주 나오는지 아니면 내용이 부실한 토막글이 자주 나오는지로 그 위키의 질을 판단할 수 있다. 아무리 문서 수가 많아도 임의 문서를 돌리니 순 토막글만 나온다면 부실한 위키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