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챈트-나람이야기

어느 날, 우리 집에 있는 이상한 그릇이 말을 걸어왔다!
인챈트-나람이야기
웹툰 인챈트.PNG
작품 정보
자유
그림 자유
장르 스토리, 판타지, 드라마
연재처 네이버 웹툰
연재기간 2014.07.19 ~ (주 1회)
웹사이트 http://comic.naver.com/webtoon/list.nhn?titleId=630386&weekday=sun

네이버의 일요웹툰으로 한 남자가 자기 방에 있던 이상한 그릇을 떨어트려 깨뜨리기 직전에 그릇이 사람 모습으로 변하게 되는 것으로 만나고 나서 생기는 일들을 다룬 웹툰이다. 작가는 '자유'이다.

등장인물[편집 | 원본 편집]

  • 박태원
  • 나람
  • 람제이
  • 렉시
  • 이예린
  • 이기린
  • 안지아
  • 소아
  • '아줌마'
  • 노마
  • 노마의 삼촌
  • 노마의 아빠
  • 해달
  • 태원의 어머니

추가바람

줄거리[편집 | 원본 편집]

1화 ~ 5화[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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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화 - 2014년 7월 19일 등록.
    박태원의 방에 있던 이상한 그릇
    박태원은 고양이 '신디'가 자신의 방문을 긁었기에 열어주었다. 신디는 태원의 방에 들어섰고 서랍장에 올라간다. 그걸 본 박태원은 고양이를 내리려 하는 과정에서 실랑이를 벌이다가 이상한 모양의 그릇을 떨어트렸고 그 순간, 방에 있었던 이상한 그릇에 대한 회상을 한다.

    과거 박태원이 어렸을 때, 어머니의 근거없는 믿음으로 인해 이상한 그릇을 버리지 않고 태원의 방에 두게된다. 그러던 어느 날, 어머니는 장을 보러 나가게 되었고 태원은 책을 보면서 기다리다 어머니가 늦는다고 느꼈다. 그 와중에 이상한 그릇에게 '일어나'라는 소리를 듣게 되고 무언가 있나 싶은 마음에 그릇 앞에 선 태원을 향해 손이 튀어나왔다. 그렇게 깨어난 태원, 방금 전의 일이 꿈이었음을 확인한다. 그리고 검은 연기가 방안에 가득한 것을 확인하고 방문을 열어보니 어머니가 가스불을 끄지 않은채 나간 것을 알게되었다.
    나람의 첫등장
    태원은 가스불을 껐지만 자는 동안 연기를 많이 마셨기에 쓰러지고 만다. 하지만, 곧바로 어머니가 도착하고 병원에 갔지만 큰 이상은 없었다. 자신이 꾼 이상한 꿈에 의문을 가진 태원은 어머니께 이상한 그릇에 대해 물었지만 유일한 단서라 할 만한 그 이상한 그릇을 산 가게는 이미 휴대폰 매장으로 바뀐 상태였다.

    회상을 마친 태원, 그릇이 떨어지는 것을 보면서 잡을 수 없다고 간주하고 이상한 그릇에 작별을 고한다. 하지만, 그릇이 깨지는 소리 대신, "야"라는 소리가 들린다. 눈을 뜨는 태원, 자신 앞에 한 소녀가 서었는 것을 본다. 그리고 '자신을 깨뜨렸으면 어쩔 뻔 했냐'고 묻는 소녀, 당황한 태원은 '그릇이 사람이 되었다'고 말하였고 이에 소녀는 자신은 사람이 아닌, 사람이 만든 존재라고 대답하면서 자신이 멋진 말을 했다고 자뻑에 빠진다(...). 하지만, 태원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인다. 소녀는 자신의 이름이 '나람'이라고 밝히면서 자신이 태원의 방에 있던 그 그릇이라며 이상한 그릇으로 변하기도 하고 태원이 어렸을 적 집에 불이 났을 때, 태원을 깨운것은 자신이라고 말하면서 태원을 이해시키려 한다. (그리고 사람의 모습으로 사람들 앞에 나타나는 것은 '아줌마'의 허락을 받아야 하며 태원이 태어날 때부터 이후의 밤에 야동을 본 것을 포함한 모든 것을 봐왔다고 나람은 말한다.) 어쨌든 사람 모습이 되었으니 이것저것 해보겠다고 말하는 나람. 그리고 창문 너머로 누군가가 이를 지켜보고 있었다.
  • 2화 - 2014년 7월 26일 등록.
    태원의 집에서 수백 년 만에 씻는다고 말하면서 목욕하는 나람. 그 사실에 태원은 자기 집에서 여자가 씻고 있다는 사실에 당황하였지만 나람은 그릇이고 그릇이 목욕하는 것이니 설거지를 하는 것이라고 합리화 한다(...). 그러다가 나람의 부름에 태원은 욕실앞으로 갔고 나람은 욕실앞에 서있는 태원에게 양치질을 같이 해보고 싶다고 말한다. 이에 태원은 옷은 입었냐고 묻고 나람은 완전 알몸이라고 거짓말을 한다. 나람의 거짓말을 듣고 당황하는 태원, 그리고 그걸 놀리는 나람(...). 어쨌든 태원과 나람은 양치질을 같이하고 있다. 민트향 치약맛을 시원하다고 평가하면서 민트맛 아이스크림이 있냐고 묻는 나람. 태원은 (나람이 그냥 어린아이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하면서) 그런 아이스크림이 존재한다고 대답하고 나람은 오늘 먹자고 조른다.

    청의 등장.
    한편, 창문밖에서 안을 지켜보았던 수상한 존재는 태원의 방에서 숨을 곳을 찾으려다가 예상보다 일찍 방에 들어오는 태원과 나람 때문에 당황하였지만 어떻게든 숨었는지 두 사람에게 들키지는 않는다. 태원의 방에 들어서는 태원과 나람, 나람은 당장 나가자고 조르지만 여러모로 기분이 복잡한 태원은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하고 이에 나람은 그 동안 폰게임이 하고 싶다고 태원의 휴대전화를 빌려달라고 한다. 나람에게 휴대전화를 빌려주는 태원, 태원은 그런 나람을 보면서 자신을 구한 적도 있기도 하고 어릴 적 가졌던 묘한 믿음이 지금까지 남아 있어 버린다고 하면서도 버리지 않은 점때문에 나람을 쫓아 낼 수 없다고 생각한다. 생각을 마친 태원은 서랍장 근처에 청자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의문을 가진다. 나람 역시 서랍장 근처의 청자를 보았고 청자를 향해 '청'이라고 부르면서 '다 들켰으니 더 이상 숨을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나람의 말을 들은 청자는 사람으로 변한 다음에 태원의 얼굴을 겁나 띠껍게 보고나서 띨띨해 보인다고 디스한다. 이후, 나람은 '청'은 자신의 친구로 나이는 900살 정도 되었다고 소개한다. 그리고 청은 나람은 자신보다 더 늙었다고 말하려다 나람한테 배빵을 당한다(...) 청과 나람의 나이를 들은 태원은 '대체 뭐냐'라면서 자신의 상식으로는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한다. 이에 자신은 토기고 청은 청자라고 대답하는 나람, 하지만 태원은 여전히 이해할 수 없는 반응이다. 나람은 그런건 대충 넘어가고 아이스크림이나 먹자고 조른다. 하지만, 태원은 망설였고 태원의 치부를 하나하나 읊어야겠냐고 협박하는 나람의 반응 때문에 겨우 나가게 된다.

    밖으로 나간 세 사람. 나람은 초코민트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마시쪙!을 시전한다.[1] 잠시 화장실을 간다면서 자리를 비우는 태원, 그리고 나람과 청만 남는다. 청은 나람에게 혼자서 힘을 못 쓰냐고 질문한다. 나람은 "귀요미파워는 언제나 MAX"(...)라고 개드립을 쳤고 이에 청은 농담하지말고 위험해지면 어쩔거냐고 묻는다. '평화로운 시기에 무슨 걱정이냐'며 반문하는 나람,
    박태원 일행의 뒤를 쫓던 남자.
    청은 안좋은 소문이 들리니 평소에 조심하라는 당부를 남기고 소문에 대해 제대로 알아내면 알려주겠다고 말하면서 나람에게 먼저 가겠다고 하고 화장실에서 돌아오는 태원에게 "다음에 보자."고 인사한다. 그런 모습을 지켜본 건너편 테이블의 모자와 후드로 얼굴을 가린 남자는 '청이 눈치를 챈 것 같다'면서 '오늘 밤에 시작하겠다'고 누군가에게 연락을 보낸다.
  • 3화 - 2014년 8월 2일 등록.
    웹툰 인챈트-나람이야기, 검은 괴물.PNG
    밤, 정체 모를 검은 물체(이하, 괴물로 지칭함.)가 도시의 골목 바닥을 기어다니듯 움직이고 있었다.

    괴물은 들키지 않고 태원의 침대밑에 숨는다
    한편, 태원의 방에서 태원은 계속 게임만 하는 나람을 구박하고 이에 나람은 그릇으로 있을 때, 태원이 게임하는 것만 볼 수 있는게 없었다고 반박한다.
    침대 밑에 숨은 괴물은 태원이 자는 순간을 노려 습격하려 했었다
    나람은 강하다는 이유로 격투가 캐릭터를 골랐지만 계속 죽기만 한다. 그렇게 게임에 집중하고 있는 사이, 괴물은 태원의 집을 들어오고 태원의 방까지 접근한다. 이때, 수상한 낌새를 느낀 나람, 하지만 괴물은 숨었기에 자신이 단순한 착각을 한 것이라 여기고 게임을 계속한다. 나람이 한눈 판 사이 괴물은 다시 움직이고 태원의 침대 밑에 숨는다. 새벽 1시까지 게임하다가 실증난 나람은 잠을 자기 위해 그릇으로 모습을 바꾸고 태원에게 서랍장 위로 올려달라고 한다. 그리고 나름대로 귀엽다라고 생각하다가 철컹철컹을 연상한 다음, 박태원 자신도 잠을 청하게 된다.

    태원이 한참 자고 있을 때, 침대 밑에 숨었던 괴물은 태원을 향해 움직였다. 그러다 괴물의 몸을 이루고 있던 일부가 흘러내려 태원의 얼굴에 떨어지게 되었고 태원이 깼을 때는 괴물이 자신을 향해 입을 벌리며 삼키려 하는 순간이었다. 그렇지만 이때 이미 깨어 있던 나람이 시선을 끌어주어 태원을 살 수 있었고 검은 물체는 태원 대신 나람을 잡아 먹으려하고 붙잡았고 나람은 여유롭게 자신의 힘으로 괴물의 몸에 구멍을 내었다. 하지만, 괴물의 몸은 다시 합쳐졌고 나람은 잠시 생각을 하다가 박태원의 손을 잡고 순간이동으로 집 옥상으로 장소를 옮겼다. 옥상에서 태원에게 어떻게 하면 괴물을 이길 수 있냐고 묻는 나람.
    여러모로 철컹철컹할 상황이다
    태원은 모른다고 대답한다. 나람은 다시 태원에게 어떤 기술로 싸우면 이길 거 같냐고 물으면서 자신도 모르니 뭐든 상관없다고 말한다. 태원은 게임에 등장하던 격투가 캐릭터를 생각하였고 이에 나람은 방금전의 공격은 물리적인 힘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고맙다고 말하면서 태원의 입을 맞추었다. 그리고 다음 화 안올라오면 잡혀갔다고 생각해달라는 작가의 말로 마무리.


  • 4화 - 2014년 8월 9일 등록.
    태원이 괴물에게 물을 뿌려 드러난 괴물의 중심부
    나람이 자신의 입을 맞췄다는 사실에 태원은 당황한다. 나람은 '좋으면서 뭘 그러냐며' 능청을 떨고 게임에 등장한 격투가와 비슷한 모습으로 변신한다. 그리고 청이가 경고한 사실을 생각하며 태원이에게 말해야겠다고 결심한다. 나람은 태원에게 자신과 자신의 동족들은 제기(祭器)에 깃들어진 존재로 인간들의 바람으로 만들어졌으며 자신은 최초의 그릇 모양 제기라고 밝힌다. 그리고 왕년에는 자기가 신급이였다고 거들먹거리다가 지금은 미신 취급받는다고 시무룩해 한다. 그리고 태원은 나람에게 나람이 힘을 쓸 때마다 '그걸' 해야하는 거라고 묻고 그에 대해 '글쎄'라고 대답하는 나람은 덤. 그러다가 괴물이 나람을 공격하려는 모습을 본 태원은 주의를 주었고 나람은 태원에게 도망치라고 한다. 계단을 내려가는 태원, 도망치는 와중에 괴물의 찌꺼기를 밣은 다음, 잠시 멈추고 옷에도 묻은 괴물의 찌꺼기가 씻겨질 수 있는지 생각한다. 그리고 무언가를 깨달은 태원.

    여전히 옥상에서 괴물과 대치하고 있는 나람. 괴물을 공격하였지만 처음에 했던 공격처럼 괴물의 몸은 다시 재생된다.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고민하는 나람, 이 때 태원이 옥상에 올라와 양동이에 담은 물을 뿌린다. 녹아 내리는 괴물의 몸에서 보라색 구슬 모양의, 괴물의 중심부로 추정되는 물체가 드러난다. 그리고 나람은 이를 공격한다.
  • 5화 - 2014년 8월 16일 등록.
    괴물의 중심부를 공격이 성공적으로 들어가서 괴물의 중심부는 두 조각으로 나누어지고 괴물을 처치하는데 성공한다. 물 뿌리는 것으로 대응하는걸 태원이 어떻게 알았는지 궁금한 나람, 태원은 괴물이 나람과 비슷한 부류라면 진흙 같은게 아닐까하고 추측한 다음, 자신의 옷에 묻은 것이 물로 씻겨지는 것을 보고 괴물이 물에 약한게 아닐까라고 추측한 것이라고 대답한다. 태원의 대답을 들은 나람은 태원이 보통이 아니라는 걸 직감한다. 이후, 태원은 나람에게 뒷처리를 부탁하고 옥상에서 내려간다.
    청은 나람의 힘을 빼앗았다


    태원의 집에서 위험경보가 떴다고 알리러 온 청. 당장 벗어나야 한다고 뒷북으로 알린다. 어이없이 청을 쳐다보는 나람, 청에게 자신이 힘이 없다는 걸 알고 태원이부터 노린 괴물이 자신에 대해 너무 잘 아는 것 같다고 말한다. 그리고 나람은 잘못했으면 자기가 패배했을거라고 말하는 말하고 이에 청은 설마하는 반응을 보인다. 그런 청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고 하면서 나람은 박태원이 보통 사람들과 다른 힘을 가지고 있기에 '아줌마'가 허락해준거라고 말한다. 갑자기 옥상문이 열리고 나람이 아이스크림을 먹기위해 밖으로 나갔을 때, 지켜보았던 남자가 나타난다. 다짜고짜 "안 돼"라고 외치는 남자. 그리고 청은 나람의 힘을 빼앗는다.

6화 ~ 10회[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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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화 - 2014년 8월 23일 등록.
    웹툰 인챈트-나람이야기, 진심으로 대하겠다는 청..PNG
    나람의 힘을 빼앗은 청은 괴물의 잔해를 이용하여 나람을 쫓아온 남자의 발을 묶는다. 사실 청은 남자의 계획을 알고 있었던 것. 이어서 청은 나람의 힘을 빼앗기 위해 나람이 깨어나길 기다렸으며 괴물도 자신이 보낸 것이라고 밝힌다. 붙잡힌 남자는 청이 방심한 것이라 생각하고 총을 발사하려 했지만 청은 이미 눈치채고 있었다. 그런 남자에게 '제법'이라며 '특별히 진심으로 대우하겠다'고 말하는 청.

    한편, 나람을 기다리고 있었던 태원은 나람이 오지않는 것을 수상히 여긴다. 그리고 나람보고 혼자서 치우라고 한건 너무했다고 생각하면서, 만약에 이러한 싸움이 계속된다면 쫓아내겠다고 마음먹으며 옥상으로 간다. 옥상으로 올라간 태원, 그곳에서 남자는 벽에 부딪힌 상태에서 기절해있었고 청은 힘을 잃어버린 나람을 들고 있었다. 남자가 나람의 힘을 빼앗았다고 태원을 속이려하는 청. 태원에게 '나람의 힘은 다른곳으로 빼돌린 것 같다'면서 (염원이 강하기에) 힘이 강한 태원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태원은 '자신에게 바라는 것도 야망도 없다'면서 의아해한다.
    청은 '자신이 바라는 것조차 잊고 사는 사람도 있다'면서 무의식 속에 또 하나의 내가 있는 거냐면서 유희왕 드립치는 태원을 데리고 가려고 한다. 청의 제안을 수락하는 태원, 나람은 태원에게 경고하려 하지만 힘을 빼앗긴 상태라서 외치지 못한다. 그리고 쓰리진 남자의 귀고리에 "삑"이란 소리와 함께 신호가 온다.
  • 7화 - 2014년 8월 30일 등록.
    연막속에서 어떤 여자는 태원을 구한다
    청을 따라가려는 태원, 나람은 없는 힘을 다해 태원의 발목을 붙잡는다. 순간, 자신의 손목을 붙잡은 여자를 버리고 나가는 모습이 떠올라 태원은 청에게 지금 바로 나람에게 힘을 주자고 말한다. 청은 그런 태원의 모습에 짜증나 죽이겠다고 마음 먹는다. 하지만, 옥상에 연막이 펄쳐지고 한 여성이 나타나 태원보고 자신을 따라오라고 한 다음, 청을 상대한다. 한편, 외눈 안경을 쓴 남자가 총으로 괴물의 중심부를 파괴시키고 청이 빼앗은 나람의 힘을 되찾는다. 그리고 기절했던 남자에게 괜찮냐고 물으며 돌아가서 쉬라고 말한다.
    외눈 안경을 쓴 남자는 괴물을 처리하고 나람의 힘을 되찾는다


    나람은 힘을 되찾고 태원에게 괜찮냐고 묻는다. 그리고 나람과 태원 앞에 외눈 안경 쓴 남자가 나타난다. 자신을 람제이라고 소개하는 남자, 나람에게 자신의 가문을 알고 있냐고 질문하고 나람은 모른다고 했지만 나람의 말을 씹고 '역시 알고 있다'라고 답정너를 시전하며 자신의 가문은 대대로 나람과 같은 존재를 지켜왔으며 우리들은 촌스럽고 쪽팔리는 이름인 The Lonely Hermit(고독한 은둔자) 소속이라고 소개한다. 그리고 '아무리 그녀라도 청은 힘들 것'이라며 자신의 부하를 구하러 가야한다고 말하는 람제이.
  • 8화 - 2014년 9월 6일 등록.
    람제이와 함께 온 여성은 청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 없었다. '자신을 이길 수 없다'고 말하는 청. 이에 여성은 '이길 생각으로 덤빈것이 아니라'고 말하는 순간 람제이가 나타나 청의 머리에 총을 겨눈다. 그 동안은 시간 끌기였다고 말하는 람제이, 그리고 청에게 '세력을 키우고 있단 말은 들었지만 동료들까지 버리면서까지였을 줄은 몰랐다'고 말한다. 람제이와 청의 대화를 듣고 충격에 빠진 나람은 태원의 손을 이끌고 청의 앞으로 이동한다. 그리고 "왜 그랬어?"라고 청에게 묻는 나람. 청은 '더 이상 아줌마 밑에서 일하기 싫어졌기에 다른 편에 붙은 것'이라고 대답하며 나람의 힘은 과거 '우리에게 위협이자 필요'라고 말한다. 이에 나람은 '우리'가 너무 쉽게 바뀐거 아니냐고 묻고 청은 나람이 잠들어 있는 동안 너무나도 많은 것이 바뀌었다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옛 정을 봐서 봐줄테니 그냥 꺼지라'는 나람, 청은 '봐줄만한 힘은 있냐'며 도발한다.
    나람은 박태원으로부터 힘을 받은 다음, 청에게 경고한다
    나람은 분노하고, "미안. 좀 쓸게."라고 말하며 태원의 힘을 가져간다. 쓰러지는 태원. 태원의 힘을 받은 나람은 청에게 '지금의 자신은 과거의 힘 1할도 가지고 있지 않았기에 박태원을 노렸어야 한다'고 말한 다음, '그릇이 작으면 흘러 넘치는 법이라며 박태원의 힘을 노렸어도 감당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하며 경고한다. 나람의 경고에 청은 '다음에 또 놀러오겠다'라고 말하며 여유롭게 떠난다. 힘이 풀린 나람은 뒤에서 지켜보던 람제이와 여성에게 '태원을 집에 옮겨달라'고 말하고 쓰러진다.
  • 9화 - 2014년 9월 13일 등록.
    태원의 전화를 받는 이예린
    아침, 휴대전화 벨소리, 더듬거리는 태원의 손은 휴대전화를 잡는다. 그리고 휴대전화를 보는 태원. '이예린'이란 이름이 보인다. '예린'의 전화에 당황한다. 게다가 시간은 오전 10시를 지나 완전 지각인 상황. 태원은 전화를 받는다. 무슨일 있냐며 출근을 안한 상황에 대해 묻는 예린. 늦잠을 잤으며 머리가 좀 아프다고 대답하는 태원. 주말에 무슨 일이라도 있었는지 다시 묻는 예원의 말에 태원은 많은 일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예린에게 '별 일 없었다'고 대답하는 태원. 예린은 오늘은 쉬라며 팀장님께는 자기가 이야기 하겠다고 말하며 태원과의 통화를 종료한다. 전화를 마치고 비현실적인 주말을 보냈다고 생각하는 태원.
    태원은 모든게 꿈인줄 알았지만, 람제이의 쪽지를 보고 현실임을 알게된다
    근데 꼬맹이(나람)가 보이지 않아 사실 꿈이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릇에 대해 너무 오래 생각해서 말도 안 되는 꿈을 꾼거라고 합리화 하려는 태원. 하지만, 책상 위의 람제이의 쪽지로 인해 당황한다. 그리고 람제이의 쪽지는 시크하게 버리고 현실 부정을 시도한다. 그리고 방을 나가는 태원. 나람의 그릇이 바닥에 있는 것을 발견한다. "너 왜 여기있냐?"며 그릇을 발로 건드린다. 그릇은 동태눈을 시전한 상태에서 아무 생각 없이 누워있는 모습으로 변한다. 죽은거 아니냐며 당황하는 태원, 그렇지만 나람은 자기는 안 죽었고 인생무상을 느끼고 있다고 대답한다. 주말에 있었던 일을 묻는 태원에 대충 대답하는 나람은 이어서 혼자 있고 싶다고 말한다. 태원은 순간 짜증냈지만 '상심이 클 테니 자기라도 힘이 안날 것'이라고 나람을 이해하려한다. 하지만, "아이스크림 하루 권장량"이 부족하니 아이스크림을 사달라는 나람. 그리고 태원은 나람을 이해하는 것을 그만두었다.

    잠시 후, 태원은 민트 초코 아이스크림을 사온다. 떠먹을 힘이 없다고 떠먹여 달라는 나람. 태원은 말이 되는 소리를 하라고 나람을 할머니라고 부르며 따진다. 그리고 나람은 늙은이 모드로 전환하여 한탄을 하지만 씨알도 안먹힌다. 잠시 생각하는 나람. 주머니를 뒤적거린다. 그리고 장황한 대사를 읊으면서[2] 태원에게 금반지를 준다. 금반지에 매수된(...) 박태원은 나람에게 아이스크림을 먹여준다. 기분이 좋아진 나람은 태원에게 "한 입 줄까?"라고 묻는다. 거부하는 태원. 나람은 한술 더 떠 '한 입'이라며 태원에게 입술을 들이내민다. 당연히 거부하는 태원. 그리고 "인간들은 뽀뽀하면 다 좋아하던데."라고 묻는 나람에게 "외관상으로나 속으로나 범죄니까."라고 대답하는 태원.

    커튼을 젖히면서 짜증난다는 람제이의 부하, 람제이에게 청은 죽이면 안 되는 이유를 묻는다. 람제이는 청도 '엄연한 보호대상으로 말리는 것 이상은 할 수 없는게 우리의 규율'이라고 대답한다. '규율이 개똥같다며 이래서 악당이 편하다'라고 말하는 람제이의 부하, 그리고 람제이는 "나에게 좋은 수가 있네."라고 말한다.
  • 10화 - 2014년 9월 20일 등록.
    청은 노트북을 하다가 새로운 메세지를 발견한다. '어떻게 됐냐'고 묻는 K라는 인물. 청은 자신에게 붙여준 괴물이 물에 닿자마자 산화되었다는 것을 K에게 따진다. '우리 힘으로는 거기까지였다'고 말하는 K. 이에 청은 "그걸 자랑이라고"란 메세지를 보낸 다음 "아 오타"를 시전한다. 그리고 이어지는 'ㅗㅗㅗ' 도배. 어쨌든 보던거나 마저보자는 청. 청은 박태원의 인적사항을 보고 있었는데 여기서 박태원이 고등학교 때는 우수장학생이었고 대학교는 고고학과 수석 졸업. 대학원 석사논문 우수학술상을 수상하였고 지금은 문화재연구소 교수 추천 연구직원이란 사실을 알아낸다. "이 정도면 더 바랄 게 없긴 하겠네."라고 생각하는 청. 그리고 재수없다고 깠다. 하지만, 세상에 바라는 거 하나 없는 인간은 없을것이라며 조사를 계속하고 무언가를 발견한다. 그리고 "그래, 없을 리가 없지."라고 말하는 청...

    '아줌마'는 깃털의 모습으로 나람에게 나타난다
    태원의 집. 태원과 나람은 저녁으로 컵라면을 먹는다. 머리가 아프다는 태원. 나람은 태원에게 힘을 너무 많이 뽑아써서 그런거라고 해맑은 표정으로 죽을 수 있다고 말한다. 기겁하는 태원, 나람 자신은 그 정도까지 쓰진 않는다고 말하지만 악당에게 뺏기면 죽을 수도 있냐고 태원은 반문한다. 자기가 지켜주겠다고 말하는 나람, 하지만 태원은 그런 나람을 믿지 않는다(...). 그러다가 방 위에서 나람을 향해 빛나는 깃털이 떨어진다. 나람을 부르는 깃털. 나람은 '아줌마'란걸 알고 아줌마와 대화를 시작한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다 들었다는 '아줌마', 나람은 청을 죽이는 걸 허락해 달라고 한다. 하지만, '아줌마'는 청을 이겨도 그런 큰 싸움은 더 이상 버틸 수 없다면서 나람의 부탁을 거절한다. 그리고 어차피 한 번은 깨어났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나람. '아줌마'는 남아 있는 아이들을 모을테니 다 모일 때까지 좀 참아달라 부탁하며 깃털은 방어막 정도의 역할을 할 수 있으니 태원에게 붙여달라고 말하고 연락을 마친다. 연락을 마친 나람은 태원에게 깃털을 붙여주고 멀리 가지말라고 경고한다. 하지만, 자기 일은 어떻게 하냐는 태원. 나람은 돈도 못 받는 연구소라고 디스한 다음, 일은 때려치고 집에서 있으라고 한다. 그리고 집에서 자기랑 놀면 된다고 말하는 나람. 하지만, 태원은 '노는 건 시간낭비'라며 '연구소 나가서 공부하는 게 낫지.'라고 대답한다. 공부하는게 더 낫다는 대답에 충격받은 나람. 그러다가 진정이 된 이후, '청이 태원의 힘을 알게 된 이상 위험해졌는데 출근하는게 말이 되냐'고 말한다. 그런 나람에게 연구실에 따라오면 되지 않냐고 말하는 태원. 어이없어 하는 나람은 태원에게 말도 안 되는 선택지를 고민하는 거라고 자신이 정리해준다면서 자기랑 집에서 놀건지 아니면 연구실 가서 공부할 건지 선택하라고 한다. 제정신 박힌 인간이면 1번(집에서 놀기)을 선택할 거라고 믿는 나람. 하지만, 태원은 2번(연구실에서 공부)을 선택한다. 그리고 그런 태원의 선택에 대한 나람의 대답.
박태원.....
너......
혹시........

미친 놈이었니?

11화 ~ 15화[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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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화 - 2014년 9월 27일 등록.
    나람은 그릇으로 있으면 심심하다고 연구실에 가려는 태원에게 따진다. 연구실에 외부인을 데리고 올 수 없다는 태원. 자신은 외부이 아니니 상관없다고 나람은 말하지만, 외부 그릇도 안 된다고 거부당한다.

    결국, 태원은 나람을 연구실로 데리고 온다. 어색하게 인사하는 태원. 하지만, 연구실에는 아무도 없었고 예린만 있는 것을 확인한다. 수장고에서 유물을 옮겼다는 예린, 태원에게 아픈 건 나았냐고 묻는다. 그리고 예린은 나람을 발견하고 태원에게 누구냐고 묻는다. 태원은 나람을 자신의 사촌동생이라고 칭하며 잠시 같이 있게 되었는데 혼자 집에 있는 게 싫어서 같이 왔다고 대답한다. 그리고 속으로 상황이 귀찮아 질 것 같으니 예린이 불편해해서 나람을 쫓아내길 바란다. 하지만, 예린은 팀장님도 다른 팀에 있으니 괜찮을거고 자신도 불편하지 않으니 상관없다는 반응을 보인다. 나람보고 편하게 있으라는 예린. 그런 예린에게 나람은 감사의 인사라면서 키스를 시전한다. 경악하는 태원, 그리고 나람은 태원보고 자기랑 뽀뽀했다고 능청스럽게 말한다. 태원은 부정하려 했지만 한 것은 사실이라 어쩔 수 없이 긍정한다. 그리고 그런 태원을 범죄자 취급하는 예린. 나람의 발언에 진이 빠진 태원은 일을 하러 나간다.

    태원이 나가고 난 뒤, 나람은 이 모든게 거짓말이었다고 예린에게 말한다. 예린은 태원이 가족과 관련된 이야기는 해준 적이 없었기에 사촌동생이 있단 사실을 신기하게 여긴다. 이어서 나람은 태원의 가족이 될 생각이 없냐면서 예린을 떠본다. 하지만, 예린은 태원과는 그냥 선후배 사이라며 부정하며 박태원 자신이 연애에 관심이 없다면서 그 동안 받은 고백들을 전부 거절한 사실을 말한다. 태원이 연애를 거부했다는 사실에 경악하는 나람, 그런 나람에게 태원은 '자기 자신도 챙기기 벅찬데다가 잘 챙겨줄 자신 없으면 안 사귀는게 예의'라고 말한다. 이어서 나람은 그런 태원의 모습을 보고 "조선시대에 태어났다면 '최고급 내시'였을거야."라고 말한다.


  • 12화 - 2014년 10월 4일 등록.
    과거회상 장면, 고등학생이던 태원은 입시 상담을 위해 교무실로 향한다. '더 상담 받고 싶은 건 없냐'고 묻는 선생님과 그런 선생님의 물음에 괜찮다고 대답하는 태원. 선생님은 태원의 대답에 '도와줄게 별로 없네'라고 말한다. 이어서 '어차피 다 정해졌으니 자신에 대해 더 신경쓰지 말라'는 태원. 선생님은 그런 태원의 태도를 '도와주려는 사람에게 무례하게 보일 수 있다'면서 부정적으로 본다. 교무실을 나가는 태원, 알아서 잘해도 뭐라 한다고 생각하면서 남한테 처음부터 끝까지 의지하라는 거냐며 마음속으로 따진다.
    계획대로


    태원을 꺠우는 예린. 나람과 같이 간식거리를 사오려고 하는데 같이 갈거냐며 묻는다. 귀찮다며 거절 하는 태원. 나람은 잠깐이니 별 일 없으거라고 생각하면서 예린과 밖에 나선다. 두 사람이 나가고 난 뒤, 태원은 읽던 책을 마저 읽으려 했지만 곧바로 청을 발견한다. 아까부터 숨어 있었다고 말하는 청, 그리고 '아줌마'가 태원에게 뭔가를 주었다는 사실을 눈치챈다. 태원에게 '바라는 걸 해줄 수 있으니 자신과 협조 해달라'는 청. 태원은 헛소리 취급하며 거절한다. 하지만, 청은 태원에게 "'불가능'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 울타리 안에 넣지 않았을 뿐."이란 말을 하면서 바라는게 있을 거라고 말한다. 이어서 청은 태원에게 귓속말로 무언가를 말한다. '어디서 들은 이야기'냐며 발끈하는 태원. 그런 태원의 모습에 청은 "빙고"라고 생각한다.
  • 13화 - 2014년 10월 11일 등록.
    나람을 쫓고 있던 추적자
    밖에 있는 예린과 나람. 그리고 그 뒤에서 누군가가 나람을 노리고 있다. 주인인 청과의 나람의 시간을 끄는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마음먹는 추적자, 그리고 자신은 이전의 그 놈과 자신은 다르다고 생각한다. 한편, 예린과 대화를 나누는 나람. 예린에게 동생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그런데 갑자기 예린의 시선을 다른 곳으로 끌게 한 다음 사라진다. 람제이의 부하와 만나게 된 나람. 람제이의 부하는 '나람을 쫓는 존재가 있으며 자기 말만 들으면 순식간에 끝난다'고 나람에게 말한다.

    나람에 의해 작아져버린 해달
    그 전의 놈은 나약하고 생긴 것도 별로지만 자기는 강하고 잘생겼다고 생각하면서 나람을 노리려던 추적자는 나람이 없다는 사실에 당황하여 임무를 실패할까 두려워 한다. 추적자의 뒤편에서 자기를 찾는거냐고 묻는 나람. 나람을 쫓던 추적자는 놀랐지만
    망했어요
    이내 진정을 하고 '자신의 이름은 해달이며 강철보다 단단하기에 자신을 뚫을 수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람제이의 부하를 통해 해달의 정보를 이미 알고 있었던 나람. 해달은 여유를 부리지만 나람은 당연히 대비를 해놓았다며 해달을 작게 만들어 버린다. 정보를 알려줘서 고맙다고 말하는 나람. 해달은 그 틈을 타 도망치려 했지만 나람에게 들켜버벼 실패해버렸고 '있는대로 다 불어야 한다'며 협박을 당한다.

    ㅠㅜ....
    자신도 질퍽이(태원과 나람을 습격하려 한 검은 괴물)도 청의 주인이 만들었다고 들었다는 해달. 나람은 청의 주인이 누구냐며 물었지만 해달은 몰랐고 나람은 '아는게 뭐냐'며 윽박을 지른다. 질질짜는 해달(...). 그런 모습을 보고 람제이의 부하는 '진짜 싸우러 온 거 맞냐'며 의아해한다. 시간만 끌기 위해 왔다는 해달. 두 사람 모두 어이없어한다. 하지만, 나람은 시간만 끌라고 한거면 태원에게 무슨 짓 하려는게 아닌가 하고 생각한다.
  • 14화 - 2014년 10월 18일 등록.
    쪽지를 들고 있는 태원. 태원이 받은 쪽지는 청이 준 것으로 청은 쪽지를 주면서 '오늘은 확인차 온 것 뿐'이라며 협조할 생각이 있으면 연락을 달라고 말한다. 여러모로 복잡한 심정의 태원. 나람이 갑자기 연구소로 들어오면서 괜찮은건지, 청이 찾아오지 않았는지 묻는다. 태원은 쪽지를 바지 주머니에 넣으면서 청이 오지 않았다고 거짓말을 한다. 예린이 보이지 않아 나람보고 예린의 행방을 묻는 태원. 나람은 급하게 찾아온터라 예린에 대해 까맣게 잊고 있었다. 태원은 예린에게 연락하여 나람이 연구소로 온 사실을 말한다. 청이 오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시간을 끌게 한건지 의문을 갖는 나람. 하지만, 무사하면 된거라며 아무렇지 않게 넘어간다. 한편, 청의 쪽지에 대해 하루정도 생각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태원.

    꿈. 어린 모습의 태원은 울고 있다, 피가 흐른 자리 위에 쓰러진 손 앞에서. 그 모습을 본 어른 모습의 태원은 '울 일이 아니라 웃을 일이라며' 울음을 그치라고 한다. 하지만, 어린 태원은 울음을 그치지 않고 어른 모습의 태원은 어린 태원의 목을 잡고 웃으라고 강요한다. 왜 안 웃는지 이상해하는 태원, 그리고 자신은 저절로 웃음이 나오는데다가 너무 웃어서 입이 찢어질 것 같다고 외친다.

    악몽, 태원은 깨어난다. '고작 그런 말에 이렇게까지 신경을 쓴거냐'며 청이 준 쪽지를 찢어 쓰레기통에 버린다. 그리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스스로 잘해왔기에 새삼 누구에게 뭘 빌어 보겠냐고... 태원은 출근 준비를 움직이는데 "멈춰라!"란 소리가 들린다. 어디서 난 소리인지 두리번거리다가 바닥을 쳐다본다. 태원보고 나람의 제1호 부하라고 들었다며 자신은 2호 부하인 해달이니 잘 부탁한다고 말하는 해달. 태원은 어이없어한다. 그러자 돌아가면 죽으니 자기 부하로 받아줬다고 말하는 나람. 해달은 집은 자신이 잘 맡겠다고 말하고 나람은 아직 못 믿겠지만 신디가 알아서 잘 해줄거라고 말한다. 신디가 누구냐며 묻는 해달. 나람은 서럽장 위의 흰 고양이를 가리킨다. 신디와 해달의 첫 만남이 성사되는 순간, 신디는 해달을 거부하고 앞발로 날려버린다. 그리고 이번에도 태원을 따라가겠다는 나람.
    웹툰 인챈트-나람이야기, 모자남의 맨얼굴.PNG


    태원의 집 근처, 초반에 후드티와 모자를 쓴 남자가 람제이에게 태원이 쪽지를 버린 것 같으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언제까지 스토커처럼 행동해야하냐고 질문한다. 오늘부터 접근해도 좋으나 우리 소속이란 말은 하지말라는 람제이. 람제이의 말을 들은 남자는 모자를 벋고 "누나랑 태원이 형한테 인사할 수 있겠네요."라고 말한다.
  • 15화 - 2014년 10월 25일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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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교 강의실, 수업을 마치기 전에 레포트에 대해 이야기하는 여교수. 하지만 수준이 낮기에 3명만 통과시키기고 나머지는 다시 안 써올 경우 D를 줄거라고 말한다. 수업이 끝나고, 학생들은 여교수의 뒷담을 깐다. 전화를 받는 교수. 전화는 정교수 팀과의 약속을 잊은건 아니였는지 묻는다. 질문에 꽉 막힌 교수들과 식사는 하기 싫다고 대답하는 교수. 전화는 '그래도 원로분들'이라며 당황한다. 하지만, 교수는 단호하게 밀어붙인다. 전화를 끊고 교수는 예린에게 통화를 시도한다. 전화를 받는 예린. 교수는 보쌈을 사가지고 올테니 연구실에서 같이 먹자고 한다.
    기린의 첫 등장


    연구실에 도착한 태원과 나람. 이전에 모자쓰고 태원과 나람의 뒤를 쫓던 남자가 앉아있다. 하지만, 태원은 이전부터 알고있었는지 '기린'이라고 부르며 인사한다. 그리고 이름을 듣고 "목이 길어 슬프겠네"라며 드립치는 나람. 나람은 기린에게 자신은 태원의 사촌동생으로 10살이라고 소개한다. 하지만, 나람의 정체를 알고 있었기에 속으로 거짓말이라고 생각하는 기린. 나람은 태원과 기린이 어떻게 아는 사이냐고 물었고 태원은 기린이 예린의 동생이라고 말한다. 까져보여서 뭔가 분위기가 다르다는 나람. 기린은 '예전에 담배 피고 중학교 퇴학당한 것과 경찰서를 딱 네 번 간거 밖에 없다'고 말한다(...). 그렇지만 그건 다 옛날 이야기였다는 태원. 그리고 기린은 그 모든게 박태원 덕분이었다고 말한다. 연구실로 들어오는 예린. 나람뿐만 아니라 동생인 기린도 온 것을 발견한다. 그리고 '교수님이 오시기 때문'에 '둘은 오늘 여기있으면 안 된다'고 말하는 예린. 그리고 오토바이가 멈추는 소리가 들리고... 연구소에 교수가 도착했다.
  • 휴재공지 - 2014년 11월 1일 등록.
    지금까지의 줄거리. 고양이 신디의 노예인 박태원은 신디의 노예였기에 신디가 자신이 애지중지하는 그릇을 깨뜨리려 했을때도 가만히 있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릇이 깨지려는 순간, 그릇이 여자아이로 바뀌게 되었다. 태원은 놀라했지만, 그의 취향이 아니여서 무시했고, 나람이 어른의 모습으로 변해도 여전히 그의 취향이 아니었다. 그러다가 그녀의 친구 청이 나타나 놀리니 나람은 위천공에 걸려버렸지만, 국경없는 그릇회가 나타나 나람을 치료해준다. 회복한 나람은 태원의 연구실을 따라가 예린을 보고 태원이 자신의 미모에도 꿈쩍하지 않은 이유를 깨닿게 된다. 그리고 교수님이 등장하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고 작가는 말하려는데...

    작가의 배가 갑자기 아파오기 시작했고 작가는 병원으로 향했다. 병원에서는 변비가 최악의 단계에 도달했다고 전하고 관장을 하게되면서 문제가 해결된줄 알았다. 그러나 배는 여전히 아팠고 병원에 가니 장염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만화를 그려야한다는 작가, 병원측은 못 그릴거라고 말한다. 이에 작가는 특별편이라도 그려야겠다고 생각했고 병실에서 특별편을 그린다. 작가는 이것은 특별편을 빙자한 휴재공지로 이번 주만 쉬겠다고 한다. 그리고 독자들도 평소에 물을 많이 마시란 말과 함께...

16화 ~ 20화[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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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화 - 2014년 11월 8일 등록.
    안지아. 30세가 되기전에 해외에서 박사학위를 받아 교수가 된 사람으로 학부 시절부터 부모님 모두 유명한 학자여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한다. 안지아가 교수로 부임했을 때 태원과의 나이차는 불과 한 살밖에 나지 않았고 태원은 그런 안지아를 보고 어쩔 수 없이 꼴사나운 열등감이 생겼었다. 하지만, 그런 열등감은 금방 사라졌는데, 질투는 다른 학생들도 충분히 해주고 있었고 그런 모습을 볼 때 별로 좋아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태원은 그런 안지아 교수의 유명세만 알고 있었을 때, 조금 놀라운 사실을 알았다고 말한다.

    나람은 수장고 안 어떤 유물을 보고 수상해한다
    연구소. 교수님이 벌써 온 것에 당황하며 기린과 나람을 수장고에 숨기는게 나을거냐고 묻는 예린. 태원은 그런 예린에게 굳이 그럴 필요가 있냐고 반문한다. 하지만, 예린은 '그래도 교수님이고 연구실에 어린애들을 데리고 오는 건 좀 그렇지 않을까'라며 어색하게 말한다. 태원은 무언가 이해한 미소를 보내고... 예린의 말대로 하기로 한다. (그리고 태원은 예린이 연기를 못한다고 생각한다.) 수장고에 들어가는 기린과 나람, 그리고 안지아 교수가 들어온다. 서로 인사하는 세 사람. 안 교수는 태원이 있다는 사실을 몰랐는지 '보쌈이 많아서 걱정했는데 잘 됐다'고 말한다.

    수장고 안. 나람은 보쌈을 먹고 싶다고 말하고 기린은 그런 나람보고 '조금만 참은 다음에 태원한테 사달라'고 말한다. 수장고를 둘러보던 나람, 수많은 유물들을 보고 무언가를 느낀다. 유물을 보관하는 상자 하나를 꺼내 바닥에 내려놓는 나람, 상자 안에 있던 유물을 보고 왜 여기 있는지 의아해한다.
    박태원은 우연히 안지아와 이예린이 연애하는 사이인 것을 알게 된다


    다시 연구실. 보쌈을 먹으면서 태원은 몇 달 전, 보려고 본 건 아닌 일을 생각한다. 막차 시간이 얼마 안 남아서 다급해진 태원. 종합연구실에서 인쇄해야겠다고 마음 먹는다. 카드키로 종합연구실 문을 열려는 순간, 누군가가 있는 것을 확인한다. 문에 붙어있는 창을 통해 안 교수와 예린이 연애하는 사이인 것을 알게 된 태원. 인쇄는 못 하겠다고 생각한다. 이어서 아무리 사람이 안오더라도 학교에서 애정행각을 벌일 수 있는지 의아해한다. 하지만, 그 시간에 갈만한 누가 가겠냐며 빨리 먹고 비켜줘야겠다고 생각한다.
  • 17화 - 2014년 11월 15일 등록.
    안 교수는 수장고에 보관해 둔 것이 잘 관리되는지 확인해보겠다고 한다. 수장고에는 나람과 기린을 숨긴 사실을 아는 태원과 예린은 본인이 도와주겠다고 하지만, 안 교수는 자기가 알고 있다고 도움을 거절한다. 수장고에서 그 무언가를 찾으려는 안 교수. 기린과 나람은 교수가 보지 않는 곳에서 예린에게 신호를 보낸다. 수장고 안을 들키지 않고 빠져나가는데 성공한 나람과 기린. 예린과 태원은 안심한다. 나람이 봤었던 유물을 보는 안지아. 예린은 교수님이 가져온 유물 아니냐고 묻는다. 침묵하는 안 교수, 누가 사진 찍거나 하진 않았냐며 묻는다. 누가 사진을 찍겠냐며 대답하는 예린.

    안도하는 나람. 기린은 그 유물을 '왜 그렇게 봤냐'며 묻는다. 알 거 없다며 기린의 질문을 일축하는 나람. 하지만, 기린은 '가장 잘 알아야 하는 사람은 나'라며 모자를 쓰고 후드티의 후드를 뒤집어 쓰며 정체를 밝힌다. '아무것도 맞기만 한 그 애'라며 놀리는 나람. 기린도 발끈하여 '조무래기 하나 겨우 처치하고 쓰러져만 있었다'며 역공을 가한다. 그러고는 휴대폰으로 찍어둔 유물 사진을 보여주면서 나람보고 설명해달라는 기린.

    헐!
    헐!!
    헐!!!
    태원의 집. 신디와 해달은 자고 있었다. 꼬맹이(나람)는 바로 집으로 안 왔나 생각하는 태원. 나람은 바로 태원에게 달라붙어 '자기들끼리만 보쌈을 먹으니 맛있냐'며 묻는다. 어쩔 수 없다는 태원. 그런 태원의 모습을 보고 "너랑 나랑 뽀뽀하는 것도 어쩔 수 없겠네"라며 반문한다. 왜냐고 묻는 태원에 "내가 하고 싶으니까"라고 말하는 나람, '뽀뽀안하면 자신이 죽어버릴 것 같은, 어쩔 수 없는 경우'라며 반협박을 가하고 태원은 "'어쩔 수 없'네. 죽어."라고 대답한다. 하지만, 나람은 강제 뽀뽀를 시전하였고 그걸 본 해달은...

    이어서 '기린과 제대로 이야기 못했으니 다음에 따로 연락해야겠다'는 태원. 나람은 낮에 기린과 있었던 일을 회상한다. 자기가 <The Lonely Hermit>인 사실을 태원이나 자신의 누나인 예린에게 말하지 말라는 기린. 이어서 방울 유물의 완성형을 예전에 본 적 있냐고 묻는다. 그렇다고 대답하는 나람. 기린은 최대한 빨리 알아보고 연락 해준다고 말한다.

    한편, 안지아 교수는 예린에게 '자기가 갑자기 사라지면, 몇 달 기다리다가 다른 사람이랑 사귄거냐'고 묻는다. 예린은 질문의 의도를 물었고 안 교수는 재미로 하는 거라고 말한다. '그럴 능력이 없어 아무하고도 안 사귈것이라'고 대답하는 예린, 교수님은 어떻냐고 묻는다. '일주일만에 갈아탈 것 같다'는 안 교수, 외로움을 엄청 타서 예린이 없으면 며칠 못 버틸거라고 말한다. 그래도 한 달은 기다려달라는 예린. 예린의 말에 안 교수는 딱 한 달이라고 말한다.
  • 18화 - 2014년 11월 22일 등록.
    예린의 연구비 지원 결과 나오는 날, 안 교수는 좋은 결과가 나오길 바란다. 초인종 소리, 예린이 교수를 찾아왔다. 호두과자를 사왔다는 예린. 그런 예린의 모습을 모고 예린이 떨어졌다는 것을 알게된다. 안 좋은 일이 생길 때, 간식거리를 사와서 영화 3, 4개를 연달아 본다는 예린. 안 교수는 전에도 그런 일이 있었다고 회상한다.

    안지아의 과거회상. 예린보고 술을 따라달라는 남교수. 예린이 서투르게 술을 따르는 것을 보고 술 따르는 것도 좀 배우라고 지적한다. 그런 교수의 모습이 불만인 안지아. 하지만, 태원은 교수의 손목을 붙잡으며 '자기가 잘못한 줄도 모르는 인간이라 우리가 나서게 되며 이예린 본인이 더 난처해질 수 있으니 예린을 위해서라도 참아야한다'고 말한다. 술자리가 끝나고 예린은 안교수보고 영화를 같이 보자고 말한다. 그렇게 회상이 끝난다.

    예린은 영화를 보다가 화장실을 가겠다며 잠시 자리를 떠난다. 잠시 있다가 화장실 앞에 서는 안 교수. 예린이 그런 일이 있을 때마다 매번 화장실에서 운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또 떨어졌다'는 예린, 자신이 재능이 없는 것 같으니 공부를 관둬야할지 고민한다. '너가 못해서 그런게 아니니 신경 쓸 필요 없다'는 안 교수, '조금만 더 힘내자'며 예린을 위로한다.

    누군가와 연락하는 청. 박태원 일이 잘 안풀렸다고 말한다. '그래도 나중에 써먹으면 더 좋을 수 있다'란 소리와 함께... 이어서 청은 안지아 교수에게 뭐 받기로 한거 아니냐며 묻는다. '아직 우리를 못 믿어서 소식이 없다'고 말하는 누군가, 청한테 '설득하는거는 잘하니 설득해보라'고 말한다. '그래도 안되면 어떻게 하냐'고 반문하는 청. 청의 질문에 누군가는 "내가 처리할게"라고 말한다. 그리고 받아들이는 청.
  • 19화 - 2014년 11월 29일 등록.
    람제이한테 우왕대학 대표로 온 사람이 찾아왔다. 안 교수의 회상 속 예린에게 술을 따르라고 한 교수로 우왕대학의 새로운 책임자로 들었다고 말하는 람제이,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다고 한다. 갑자기 학교에 대한 지원을 왜 끊었는지 묻는 대학 대표. 람제이는 '자신이 학교에 지원을 해줬던 것은 지금의 대학 대표가 쫓아낸 예전 교수님 때문'이라고 대답한다. 스스로 그만둔 것이라고 반문하는 대학대표. 하지만, 람제이는 대학 대표의 말을 그대로 믿지 않은데다가 '당신같은 사람이 자리를 꿰찼다'며 경멸하는 태도를 보인다. 대학 대표는 자신이 꽤 이름있는 교수라고 항변하지만 람제이는 교수가 저지른 부정들을 읊은 다음에 다른 사람한테 말하진 않을테니 다신 찾아오지 말라고 한다. 뒤에서 욕하면서 나가는 대학 대표. 커튼 뒤에 있었던 람제이의 부하는 대학 대표의 모습을 부정적으로 본다. '저 정도는 양호한 편이고 더 저질인 사람이 널렸다'고 말하는 람제이, 부관(기린)이 가져온 자료는 '안지아'가 연구중이라며 학교에 대한 지원을 끊는 대신 개개인에게 장학금을 주면서 안지아와 접촉을 시도하는 자신의 계획을 언급한다. 이어서 자신은 너무 완벽하다고 자뻑하는 람제이

    모바일 게임을 하는 나람, 5레벨에서 죽어버린다. 이어서 자기 차례라는 해달, 7레벨까지 올리고 깐족댄다. 하지만, 곧바로 나람에게 응징당하는 해달. 그리고 나람은 해달한테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물어본다. 태어날 때 다 알고 태어나는 건 아니니 모른다고 답하는 해달. 나람은 해달의 대답이 말이 안지만은 않은 거라고 생각한 다음, 해달도 그렇고 그 이상한 괴물도 그렇고, 예전부터 없었으면 만들어졌다는 건데 지금 와서도 가능한지 의문을 가진다. 자신은 그저 태원의 옆에서 조용히 있기를 바랄 뿐이라며...
  • 20화 - 2014년 12월 6일 등록.
    깊은 밤, 태원은 자고 있었고 나람은 옥상에 있다. 왼속에 힘을 모아서 뭉친 다음에 옥상 바닥을 향해 주먹을 찍어 내리는 나람. 옥상 바닥에 금이 가면서 만족해한다. 이번에는 오른손으로 시도하는 나람. 하지만, 곧바로 힘이 풀려 옥상 바닥에 주먹을 직접 꽂아 내린다. AAAㅏ......! '이번엔 태원을 끌어들이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는 나람. 태원의 방에서 내려온 나람. 자고 있는 태원의 모습을 바라본다.

    안 교수한테 대학원을 관두겠다고 말하는 예린, 연구비가 안 나와서 집에서 도와주기 힘들기 때문이라고 한다. 포기하지 말라며 부모님을 설득해보라는 안지아. 하지만, 예린은 설득하고 대학원 다닌게 3년째라고 더 이상은 힘들다고, 교수님은 자기와는 다르다고 말한다.

    회상 장면, 안 교수는 예린에게 '부모님이 교수로 꽃아줬다 식의 이야기만 들어서 자신은 부모님 그늘에 사는 거 같다'고 말한다. '열등감에 찌들어서 지어내는 이야기니 신경쓰지 말라'는 예린. 안 교수는 그런 예린의 모습을 의외라고 생각한다.

    회상 장면 이후, 예린은 교수님이 힘들 줄 알면서 그런 말을 해버렸다고, 그런 자신이 정말 못됐다고 생각한다.

21화 ~ 25화[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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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화 - 2014년 12월 13일 등록.
    불안해 하는 안지아. 이어 청이 나타나 테이블에 앉는다. 결정을 내렸는지 묻는 청. 안지아는 정말로 해줄 수 있냐고 묻는다. 청은 부탁받은 일이 박기태 교수를 사퇴시키는 것이냐며 아주 쉽게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유물을 가져왔냐고 묻는 청. 하지만, '함부로 들고 다닐 수 없어서 안 들고 왔다'고 대답하는 안지아. 청은 '아직도 망설이냐'며 묻는다. 안지아는 생각한다. 자신의 까칠한 성격때문에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했지만 예외적으로 자신에게 다가와준 이예린과 친해졌었던 것을, 예린이 공부를 열심히 했지만,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실력이 되었지만 박기태 교수로 인해 장학금과 연구비가 예린에게 돌아오지 않는 것을, 예린의 자존감은 점점 약해지고 원흉이라 할 박기태, 그 사람만 없었어도...
    청은 망설여하는 안지아에게 '국가유물이라 찔려할 필요는 없고 창고에 있을바에야 썩어빠진 인간 하나 처리하는게 사회에 이득일거라'며 '위치만 알려주면 가져가겠다'고 말한다. 교수를 쫓아다니다 안지아가 청과 만나는 것을 본 이기린은 람제이에게 보고한다. 람제이는 '그 유물과 관계있는게 틀림 없다'고 말하며 '나람에게 연락해서 유물이 있는 박태원의 연구실로 함께 가라'고 전한다. '잘못하면 저쪽이라 부딪힐 수도 있다'고 말하는 람제이. 기린은 '부딪힌단 말은 싸우는 것이냐'며 묻는다.

    태원은 기린한테서 온 전화를 받는다. 다짜고짜 나람과 통화하겠다는 기린. 태원은 나람에게 전화를 건내준다. 기린으로부터 전해들은 나람은 태원에게 '연구실에 아무도 없냐'며 묻는다. 예린이가 늦게까지 있기로 했다고 말하는 박태원. 나람은 불길한 기분이 든다.
    청과 같은 편으로 보이는 남자 아이


    '그렇게 쉽게 위치를 알려줬냐'고 정체모를 사람은 말한다. 이에 청은 '물건만 가져오면 된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 사람은 '물렁이도 당하고, 해달이도 뺏겨서 자신의 회심작을 써먹고 싶었는데 재미 없게되었다'며 섭섭해하고 그런 모습에 청은 '한 명 정도는 마주치게 될테니 직접해보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걸로 사람들 좀 건들면 나람이 나타날거라'는 말을 덧붙인다. 청의 말을 듣고는 '나람이랑 싸웠으면 좋겠으니 그곳으로 가서 나람이 올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남자 아이는 말했다.
  • 22화 - 2014년 12월 20일 등록.
    버스 안, 나람은 '좀 더 빨리 갈 수 없냐'며 태원에게 따진다. 하지만, "나같은 서민은 대중교통이 최고로 빠른 수단이야."라며 나람의 말을 일축하는 태원. 태원은 나람에게 '순간이동이 가능하지 않냐'고 되묻지만, 나람은 '단거리 밖에 못한다'고 말한다. 연구실에 가는 목적이 궁금한 태원, 그리고 가보면 알게 된다고 얼버무리는 나람.

    기절당하는 안지아와 이예린
    안지아를 만난 남자 아이, 청 대신에 왔다고 말한다. 안지아는 어린애가 왔다는 사실에 못미더워했지만, 남자 아이는 '알 거 다 안다'면서 걱정할 것 없다고 안심시킨다. 연구실에 도착한 두 사람, 자물쇠가 열려있는 것을 본다. 하지만, 문단속이 제대로 안된 것 정도로 가볍게 넘어가고 유물을 찾는다. 하지만, 연구실에는 이예린이 남아있었고, 안 교수는 예린과 마주친다. '이 시간에 무슨 일로 찾아왔는지' 의아해하는 예린, 교수 옆에 있는 남자 아이에 대해 묻는다. 남자 아이는 곧바로 유물을 찾고 가져가려 한다. 남자 아이의 행동을 제지하려는 예린. 하지만, 안 교수는 예린을 막는다. 그리고 유물을 이용하여 예린의 앞길을 막는 박기태 교수를 끌어내릴 수 있다고 말한다. 안 교수의 말이 이해가 가지 않는 예린, '그게 진정으로 자신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냐'며 되묻는다.

    유물을 가져가려 한 남자아이의 이름은 '노마'로 몇 안 남은 제사장이다
    자신이 바쁘니 유물을 가져가도 되냐고 묻는 남자 아이. 곧바로 자신의 힘을 이용하여 두 사람을 기절시킨다. 이후, 여유롭게 나가려 하지만 나람이 막아선다. 나람을 알아보는 남자 아이, 나람은 해달에게 물어 남자 아이가 해달을 만들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그럼 네가 제사장이란 말이야?'라며 남자 아이에게 묻는 나람. 남자 아이는 자신의 이름이 '노마'라고 소개하면서 나람이 따르는 '아줌마'를 포함한 몇 안 남은 제사장 중 한 명이라고 밝힌다. 나람은 '하지만 이제 제사장들한테는 힘이 남아있지 않아 어떻게 새로운 것들을 만들어 낼 수 있냐'며 되묻는다. '존재 하는 제기들을 죽여서 힘을 모으는 것'이라고 말하는 노마, 그리고 '뺏는 건 쉽고 편한 방법'이라는 말을 덧붙인다. 나람은 '그 방울도 힘이 다한 무력한 녀석일 뿐'이니 '편히 쉬게 내버려'두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런 나람의 말에 대한 노마의 대답은
흐-음.

싫은데


  • 23화 - 2014년 12월 27일 등록.
    나람의 권고를 무시한 노마. 나람은 자신이 막을 수밖에 없다고 노마에게 말한다. '정말 우리 싸우는 거냐'며 말하는 노마, 자신의 목에 걸고 있던 2개의 목걸이를 꺼내 자신의 소중한 충신들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번에 새로 만든 아이들'이라며 목걸이는 괴물로 변한다. 괴물이 두 마리란 사실에 긴장하는 나람. 박태원은 왜 아직도 안오는지 생각한다.
    노마는 자신의 목걸이 2개를 이용하여 괴물을 소환한다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던 박태원, 그런 태원 앞에 히키코모리 비슷한 이름의 고독한 은둔자의 람제이와 람제이의 부하가 나타난다. 나람을 찾는 람제이. 태원은 자신보고 기다리라고 했으며 나람은 먼저 들어갔다고 말하려는 순간, 연구실쪽에서 "쾅"하는 소리가 들린다.

    보라색 눈을 가진 괴물과 싸우는 나람. 괴물을 공격했지만 먹히질 않았고 '약점 같은 걸 찾아야'하는지 생각한다. 약점을 눈으로 추측하는 나람. 노마는 괴물을 한 마리만 보내는 자신이 '신사적'이라고 여유를 부린다. 나람 역시 '(괴물을 두 마리 보냈다가 실수로) 노마를 때릴까봐 그런건 아니냐면서 자기 같이 여린 소녀에게 저런 덩치를 보내는 것부터가 비신사적'이라고 여유를 부린다. 하지만, '진짜 비신사적이란 것은 이런거'라며 기절한 예린과 지아를 사라지게 한다. 당황하는 나람, 그리고 방심한 틈을 노린 괴물한테 맞는다. 그리고 들리는 총소리...
    람제이의 부하가 나타나 노마를 막아선다. 그 모습을 지켜본 태원, 전문가(처럼 보이는 사람)들이 왔으니 어떻게든 해줄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지금은 나설 생각말고 지원으로 한 명 더 올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람제이. 그리고 람제이가 나서지 않는 것을 궁금해한 태원과 자신은 몸으로 뛰는 편이 아니라서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면 나서지 않는다고 답하는 람제이였다. 한 마디로 싸움을 못한다는 거다. 이어서 남자아이의 정체를 묻는 태원. 람제이는 저 소년(노마)은 제사장이며 제기에 힘을 불어 놓는 존재라서 움직이는 제기를 만드는 창조주 역할을 한다고 말한다. 람제이의 말을 들은 태원은 '백 마리쯤 만들어 오면 이길 수 없는거 아니냐'며 묻지만, 람제이는 제사장이 제기에 힘을 불어넣어 생명체를 만드는 것을 인챈트(Enchant)라고 부르는데 그러한 생명체를 만드는 조건이 까다로워 제기, 제물, 제사장의 힘. 세 가지가 잘 갖춰져야 한다고 답한다. 그리고 부관으로 부터 연락을 받는 람제이.
  • 24화 - 2015년 1월 3일 등록.
    람제이는 태원보고 '부관'이 기다리고 있으니 밖에 있으라 한다. 밖으로 나가는 태원, 기린이 기다리고 있었다. 태원은 왜 기린이 여기에 있는지 궁금해하고 기린은 멋쩍은 웃음을 보낸다.

    괴물과 상대하고 있는 나람과 람제이의 부하. 나람을 밖으로 보내게 한 다음, 특수탄으로 괴물을 견제한다. 일이 생각보다 쉽게 끊나지 않아 노마는 주황색 눈의 괴물도 보낸다. 밖으로 나온 나람. 기린과 만나게 되면서 합류한다. 자기 누나가 안 보인다고 말하는 기린, 그런 기린에게 나람은 당장 위험히진 않겠지만, 사라져 버렸다고 말한다. 기린도 나람과 같은 제기인지 의심하는 태원. 기린은 태원의 말을 부정하고 빨리 약점부터 찾아내야한다고 말하고 태원은 눈이 약점 같아 보이니 강한 화살같은걸로 쏴버리는게 어떻냐고 말한다. 이어서 태원보고 나람에게 힘을 주라고 말하는 기린. 태원은 당황하며 너가 줘도 상관 없지 않냐는 반응을 보인다. 기린은 '태원은 자신과는 급이 다르다'라고 말하려 하지만, 나람은 '제일 오랫동안 옆에 있었던 사람에게 받는게 좋다'면서 얼버무린다. 태원한테 들리지 않게 '태원에게 아직 말 안했냐'고 묻는 기린과 '말했다간 더 말려들것이다'고 말하는 나람, 기린은 '이미 관련자'나 마찬가지라고 말한다. 한편, '어떻게 해야 하는거냐'며 묻는 태원. 나람은 거짓말로 자신한테 뽀뽀하면 된다고 말한다. 깨알같이 "저 할망구가...?!"라고 생각하는 기린. 하지만, 저번에는 손만 잡고도 잘만 빼갔는데 거짓말 치지말라고 반응하는 태원. 나람은 그 때 쓰러졌었는게 그데 다 부작용 때문이라고 변명한다. 믿지 않는 태원. 나람은 기린보고 자기 말이 맞냐고 무언의 압박을 보낸다. 어쩔 수 없이 사실이라고 말하는 기린.
    나람의 말에 속아서 뽀뽀하는 태원
    졸지에 로리콘이 되어버렸다
    태원의 힘을 받은 나람은 변신한다
    그 말을 들은 태원은 나람에게 뽀뽀한다. 당황하는 나람. 변신하지 않았다는 것을 지적하는 태원의 "다시해볼까?"란 말을 포함한 말에 나람은 서둘러 변신한다. 그리고 "빨리 가서 해치우자"란 말을 외치며 황급히 달려가는 나람.

    나람은 이상한 감정이 든다. 오늘만 뽀뽀한 것도 아닌데 유난히 오늘만 마음이 두근거린다. '설마 자기가 한적은 많았지만 받은 건 처음이라 그런가' 생각하는 나람, 그러나 아닌 것 같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무언가 깨달은 나람은 자신이 늙어서 심장이 안 좋아진것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 모습을 나람의 어깨에서 지켜고 말을 하는 해달, "심장보단.... 머리가 안 좋으신거 같은데요."


  • 25화 - 2015년 1월 10일 등록.
    아무것도 없는 검은 공간 속에 같힌 이예린, 그리고 예린을 향해 다가오는 예린의 분신. 환영은 '유물을 팔아넘긴 안 교수에게 실망했다'고 말하며 '장학금을 못 받은 것은 자신의 노력의 부족이니 받아들이'란 말은 한다. 이어서 '아르바이트 갯수도 늘리고 공부량도 늘리고 해서 더 열심히 해야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예린의 어깨에 팔을 거는 예린의 또 다른 분신. 처음 나타난 분신에게 '좋은 집안에서 태어난게 무슨 노력이냐'며 '노력 문제가 아니니 약 팔지 말라'고 말한다. 이어서 '고작 작은 유물을 이용하여 운을 나눠 갖는게 무슨 잘못이냐'며 예린에게 말한다. 동의하지 않는 예린. 부정의 분신은 '모든 일은 운'인데 '운을 가진 사람과 못 가진 사람으로 나눌 때, 자신이 운을 가진 사람이 되는게 편하게 세상 사는 법'이라며 예린을 유혹한다.
    나람은 괴물의 눈을 맞추는데 성공하였지만 괴물은 쓰러지지 않는다


    곧 한계에 다다른 람제이의 부하는 괴물에게 당하기 직전의 상황이다. 갑자기 날라오는 화살. 괴물의 눈을 맞춘다. 고통스러워하는 괴물. 하지만, 한 마리가 더 오고 괴물은 회복한다. 상황을 지켜본 태원, 나람에게 괴물들이 뭔가 공유하고 있어 시간차가 있으면 회복해버리는 것 같으니 두 괴물의 눈을 동시에 공격해 보라고 외친다. 진짜냐며 묻는 기린. 태원은 단지 추측일 뿐이라고 말한다. 이어서 람제이로부터 기린에게 연락이 온다. 두 사람의 행방을 노마에게 직접 묻고 있다는 람제이. 노마는 '두 사람은 멀리 안갔으며 아주 가까이 있으니 잘 찾아보라'고 말한다.

26화 ~ 30화[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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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화 - 2015년 1월 17일 등록.
    해달은 괴물들의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린다
    괴물들의 상대는 자신이라고 외치는 해달. 괴물들의 시선을 돌리는데 성공한다. 그 틈을 타 적당한 위치를 찾는 나람. 괴물들을 상대하고 있던 해달은 몸의 크기를 줄인 다음, 나람에게 신호를 보낸다. 화살을 쏘는 나람. 날라가는 화살은 둘로 나뉘어 두 괴물의 눈을 향한다.
    나람이 쏜 화살은 둘로 나뉘어 두 괴물의 눈을 동시에 노린다


    '어차피 쏘지도 않을 것'이라 말하고 람제이에게 총을 치우라는 노마. 람제이는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르 다르다고 말하지만, 뭔가 느낀 노마는 가르쳐 줄 필요도 없다고 말한다. '무슨 말이냐'며 묻는 람제이. 노마는 '자기 부하들이 지고 있단 뜻'이라 대답하며 '한 쪽에 힘을 몰아 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기린은 안지아 교수를 구한다
    가슴 → 어깨


    공격에 성공하여 괴물은 형체를 잃고 표면이 흘러내린다. 그리고 괴물 안에 안지아 교수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태원. 기린은 괴물을 향해 달려가 교수를 구하고 남은 괴물의 안에 자기 누나가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괴물은 쓰러지지 않는다.

    괴물 안에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전해받은 람제이와 '자기한테 나올 건 없으니 도와주러 가'라는 노마. 람제이는 청동 방울을 어디에 쓸건지 묻는다. 그냥 실험좀 해보겠다는 노마, 이어서 약해진 상태라 안에 사람이 위험할 수 있으니 남은 괴물을 공격하면 안 된다는 말을 남긴다. 노마는 말을 계속 이으려 했지만 갑자기 사라진다.

    건물 옥상, 노마를 데리고 간 청은 무슨 이야기 중이었냐고 묻는다. 그리고 '별 거 아니'라면서 "그래도 결과는 똑같을 걸!"이라고 말하려 했었다고 말하는 노마.
  • 27화 - 2015년 1월 24일 등록.
    괴물의 안, 이예린은 자신의 두 분신으로부터 어느쪽이 이예린 본인이 바라는 쪽인지 선택을 받는다. 하지만, 두 쪽 다 아닌 것 같다고 대답하는 예린. 두 분신은 놀란다. 예린은 말한다. '들을수록 내가 바라는 건 둘 다 아니였다'는 걸. 이어서 말한다. '괴로운 일들이 많았지만, 처음 시작할 때는 배워나가는 것이 재밌었고 그 주위에 사람들이 좋아서 한 것'을, '자신이 남들과 비슷해지려고만 한 것'만 같았고 '힘들면 다른 방법이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대학원은 관두겠지만, 공부는 계속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는 예린. 이어서 자신이 바라는 모습에 대해 말한다.[3] 말을 마치고 '확실히 정리되는 것 같다'며 두 분신들에게 고마워하는 예린. 예린의 분신, 예상과는 다르게 흘러가서 당황한다.
    예린이 예상밖의 대답을 하면서 두 분신은 당황한다


    괴물을 향해 화살을 발사하려는 나람. 그렇지만 람제이에게 제지당하고 괴물에게 붙잡힌다. 왜 막는 건지 묻는 기린, 람제이는 괴물이 약해진 상태라 공격하면 예린이 위험해질 수 있다고 말한다. 붙잡힌 나람은 괴물에 의해 힘이 흡수당해 변신이 풀려버린다.

    분신과의 대화를 통해 자신에 대해 깨달은 예린
    괴물의 안. 예린은 분신들에게 나가는 방법을 묻고, 분신들은 '꿈처럼 생각하면 되기에, 다들 그렇게 나갔기에, 누군가가 깨우면 일어난다'고 말한다. 이어서 '눈 뜨고나면 안 교수와는 어떻게 할 것'인지 묻는 부정의 분신. 예린은 '원래 그러실 분이 아니니 잠깐 실수한 것일 거라고 생각된다'고 말한다. 이어서 "바람에 등불이 잠깐 흔들리는 것처럼?"이라며 명언을 남기는 긍정이와 그걸 보고 학습능력이 빠르다고하는 부정이. 예린은 '이미 교수님도 반성하고 계실 것'이라고, 자신이 '과하게 우울해하면서 의지만 하고 있었던 터라 이제는 안 그러겠다'고, 자신과 안 교수 모두 '잠깐 바람에 흔들린 것'이라고, 마지막으로 "이제 다시 환한 등불을 켤 수 있을 것 같아."라고 말한다.

    괴물의 밖. 나람까지 붙잡힌 것을 본 람제이는 '나람의 힘이 빼앗겨버리면 더 많은 사람들이 위험해질 수 있다'며 총을 꺼낸다. 그리고 총을 겨누려는 람제이. 기린은 경악하며 다른 방법이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미안하네. 시간이 없어."란 말을 하며 기린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총을 발사한다.
  • 28화 - 2015년 1월 31일 등록.
    기린은 괴물로부터 예린을 구하려하지만 실패한다
    괴물을 향해 총을 발사한 람제이. 총을 맞은 괴물은 괴로워 한다. 괴물의 형체는 무너지고 나람은 괴물의 손아귀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다. 누나인 예린을 구하려는 기린. 하지만, 상황이 심상치 않게 돌아간다.

    괴물의 안. 분신들은 '뭔가 잘못 됐다'며 고통스러워 한다.

    괴물을 무력화하는 것은 성공했지만, 상황은 더 악화된다
    괴물의 몸체는 부글거리며 흘러내린다. 상황이 더 악화된다고 생각하는 나람, 해달을 발견한다. 해달에게 자기 심부름을 해달라는 나람. 해달은 씁... 귀찮아 하는 표정을 지은 다음, '옷장 위'가 맞냐는 말을 하면서 나람의 부탁을 들어준다.

    '차라리 죽여달라'고 괴로워하는 부정의 분신. 긍정의 분신은 예린에게 '어쩔 수 없다'며 미안해 하면서 예린을 감싼다.
    나람은 상황이 더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자신의 힘을 이용한다


    괴물을 마무리 하기 위해 힘을 모으는 나람, "이걸 쏘면 분명 끝낼 순 있겠지만"이라고 생각하면서 망설인다. 하지만, 다른 선택지가 없다며 나람은 자신의 힘으로 괴물을 처리한다.

    아침, 태원의 집. 나람은 침대에서 깨어난다. 태원도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나람을 찾아온 아줌마. 태원과 나람은 '소아'가 데리고 갔고 뒷수습도 소아가 해줬다고 말하면서 어떻게 된 일인지 묻는다. 어떻게 된 일인지 설명하는 나람, 아줌마에게 예린의 행방을 묻는다. 하지만, 아줌마는 람제이로부터 '아직 찾지 못한 한 사람'이 있단 말을 들었다고 말한다.
  • 29화 - 2015년 2월 7일 등록.
    '자신의 실수가 너무 컸다'는 람제이. 기린이 나타나고, 그런 기린을 본 람제이는 더 쉬어야 한다고 말하지만, 기린의 반응은 싸늘하다. '저러는게 당연하다'고 말하는 람제이의 부하. 람제이는 '보통 사람들까지 건드린 적이 없어서 이번 일이 뭔가 이상하다'고 말한다. 람제이의 부하는 예린의 생존을 장담할 수 없겠다라는 말을 한다. 그 말을 들은 안지아, 어떻게 된 건지 묻는다.
    노마의 삼촌


    너무 고지식하다면서 다른 옷을 입으면 안되냐고 투정하는 노마. 그런 노마에게 노마의 삼촌은 규칙때문에 그런것이라고 말하면서 의식을 준비 하자고 한다.
    죽은 것은 아니였다...


    집에 도착한 안지아. 그들에게 이용당했단 말을 람제이로부터 들은 안지아는 자기 때문에 예린이 죽은 것이라고 자책을 하고 악몽까지 꾼다. 그런 안지아에게 나타난 청. 유물과 관련된 전문가가 필요하다는 노마의 계획으로 찾아온 청은 안지아가 찾는 사람이 있는 곳으로 데려다 주겠다고 따라오라고 한다. 안지아는 청을 따라가고 노마를 만난다. 예린의 행방을 묻는 안지아. 노마는 안지아한테 받은 유물을 보여주며 자신이 복구해놨다고 말한다. 그리고 방울 유물은 이예린의 모습으로 변한다.
  • 30화 - 2015년 2월 14일 등록.
    과거회상. 예린은 안 교수에게 밥을 먹자고 한다. 그리고 "우리 사귀는 게 어떨까요?"라면서 고백하는 예린. 안 교수는 당황한다. 그냥 해본 소리라는 예린, 그러나 안 교수는 '그냥 해본 소리로 넘어갈 일이 아니라'고 말한다. "보통은 이렇게 말하면 넘어가던데요?"라고 말하는 예린, 예린은 안 교수는 어떠냐고 묻는다. 안지아는 망설이다가 예린의 고백을 받아들인다.

    예린은 제기로 변해 사실상 다른 사람이 되어버렸고 안지아는 예린의 복수를 다짐한다
    예린과 다시 만나게 된 안지아. 하지만, 노마로부터 '명령을 받아 움직이는 제기일 뿐이라 거의 다른 사람이나 마찬가지'라며 죽는 것 보다는 나은 것 아니냐라는 소리를 들었다. 그리고 '자기는 잘못 없었고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저쪽이 먼저 공격한 것'이라고 말하는 노마. 그런 노마의 말을 전해들은 안지아는 복수를 하기로 결심한다.

    태원의 방, '아줌마'는 나람에게 '사람을 제물로 쓰고 있다는 소문이 들린다'고 전한다. 봉인 당한 것 아니냐는 나람. 하지만, '아줌마'는 청이 들어간 그 단체가 부활키려고 한다고 말한다. 흥분하는 나람, 응징하겠다고 나서려다가 '아줌마'에게 제지당한다. 시끄럽다며 일어난 태원. '아줌마'는 친구가 사라진 상황에서 태원이 더 이상 안전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한다. 예린을 못 구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태원. 그리고 나람보고 지기만 한다고 깐다. '아줌마'는 '종합적으로 봤을 때, 나람이 다시 일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 온 것 같다'며, 자신이 있는 곳까지 와줬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여기서 태원이 깃털이 '아줌마'의 본체인 줄 알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망설이는 나람. '아줌마'는 '처음부터 그게 조건이었었다'라고 말하지만, 나람은 '내 일에 직접 관여한 사람들은 하나같이 살아남질 못했다'면서 당연히 안 데리고 가고 싶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31화 ~ 35화[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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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1화 - 2015년 2월 21일 등록.
    '가보는 수밖에 없다'고 말하는 나람. 태원은 어디냐고 묻지만 나람은 '따라와보면 안다'고만 말한다. 이어서 해달도 같이 가야한다고 말하는 나람. 해달은 너무 이른 것 아니냐며 묻지만, 나람은 '충분히 숙지시킬 것'이라고 대답한다.

    당황하는 태원, 태원이 도착한 곳은 어릴 때 찾은 그 휴대폰 매장이다. 태원과 나람은 가게 안으로 들어갔고, 아무도 보이지 않는다. 그러다 가게 안 방문이 열리고 나람과 비슷한 모습의 사람이 나타난다.
    나람의 모습을 한 소아
    그 사람을 보고 '소아'라고 부르는 나람. 태원은 둘이 쌍둥이였나고 묻지만, 소아는 '자기가 나람을 따라한 것'이라 말하면서 태원의 모습으로 변한다. 그 모습을 본 해달은 신기하다며 '거울'같다고 말한다. 잠깐의 침묵. 태원의 모습을 한 소아는 '자신은 거울이 맞다'면서 해달을 보고 귀엽다면서 자기가 키웠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해달은 깨알같이 '어차피 한번 배신한 몸'이란 소리를 하면서 애교를 부리고 나람은 '아줌마'가 태원을 데리고 오라고 했다면서 소아에게 설명을 부탁한다.

    대기업하고 연관되어 있는 (청이 소속되어있는) 그 집단은 남아 있는 제기들을 수거해서 제사장인 노마가 이것저것 만들고 있고 제기뿐만 아니라 사람들도 모으고 있다고 해달의 모습으로 소아는 설명한다. 흥미로워하면서 왜 자기 모습으로 설명하는 건지 묻는 해달. 소아는 이왕이면 귀여운게 좋다고 대답한다. 이어서 소아는 '일반인인 람제이는 수습 이상의 역할은 하지 못하고 자신은 싸울 수 있는 능력이 없어서 그나마 쓸만한 것은 나람'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자신은 고갈 상태'라 말하는 나람. 소아는 아줌마의 의도를 추측한 다음, 태원에게 "당신은 이성적인 편입니까?"란 질문을 한다. 비감정적이면서 이성적인 애도 없을거라며 그건 자신이 보장한다는 나람. 소아는 첫번째 질문에 대해 통과시킨다. 이어서 "자기 자신에 대한 파악이 정확한 편입니까?"라고 질문하는 소아. 태원은 '그럭저럭'이리고 대답하지만, 소아는 명확한 답을 요구한다. 그 이유를 묻는 태원. 나람은 '욕망에 대한 제어가 안되면 아주 끔찍한 결과가 나올 수 있다며 그에 대해 알아야할 필요가 있다'고 답한다. 이어서 태원이 우리의 제사장이 되어야 한다고 말하는 소아.
  • 32화 - 2015년 2월 28일 등록.
    안지아는 제기로 변한 이예린을 이용하여 박기태 교수를 응징한다
    전화 통화를 하는 박기태 교수, 그다지 깨끗한 내용의 통화는 아니다. 박기태 교수는 전화를 마치고 안지아 교수가 찾아왔다는 것을 알게된다. 다짜고짜 "당신같은 인간은 혼이 좀 나야 해."라고 말하는 안지아. 박기태 교수는 어이없어하며 '건수 잡을만한 걸 엿듣고 기고만장'해하고 있는데 '학계는 지켜줄 수 있는 사람보다 묻어버릴 수 있는 사람들이 더 많다'면서 무시한다. 그리고 "이런 건 네가 아끼는 그 학생한테 오히려 배울 필요가 있는 거 같군."이란 말과 함께 '(예린이) 이런 얘기는 자네한테 안했냐'면서 예린을 성추행했다는 사실을 말한다. 미소를 띠며 자신의 죄책감을 완전히 없애주어 감사하단 말을 하는 안지아. 박기태가 안지아에게 경고하면서 했던 말을 그대로 읊으면서 제기로 변해버린 예린을 소환시킨다.

    자신이 제사장이 되어야 한다는 말에 실감이 가지 않는 태원,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이냐며, '왜 자신이여야 하는 것'인자 묻는다. '옛날엔 특수한 병을 앓거나 환상 속에서 신을 만나는 것으로 그 사람이 제사장이라는 것'을 알았다고 말하는 소아. 태원은 '자기는 그런 무속신앙과 관련 없는 평범한 사람'이란 말을 하면서 부정하고 그런 태원에게 소아는 '보통은 써먹을 일이 없어 전혀 알 수 없는 데다가 나람을 키우고 있는 이상, 평범한 것은 이미 글러먹었다'라고 반박한다. 하지만, 태원은 인정하지 않고 '멋대로 우리집에 있었을 뿐'이라며 중고나라에도 팔리지 않을 이상한 모양이라고 항변한다. '그럼 버렸으면 되지 않냐'며 왜 안버렸는지 묻는 소아. 태원은 어릴적 나람이 자신이 구해준 일 때문이라고 말한다. 단지 그것뿐이라고 묻는 소아와 나람. 태원은 '그 외엔 딱히 없다'고 말한다. 한편, 문이 열리고 기린이 들어온다. 기린보고 어서 와서 앉으란 말을 하는 소아. 나람은 기린과 아는 사이냐며 묻고, 소아는 '자신이 기린을 끌어들인 장본인'이라고 대답한다.
  • 33화 - 2015년 3월 7일 등록.
    나람은 태원을 설득하기 위해 태원의 과거를 알려버린다
    기린의 누나인 예린이 (청이 소속된) 그 단체에 잡혀있을 것이고, 태원과 함께 예린을 구할 수 있을 거라고 말하는 소아. 기린보고 너무 걱정하진 말라고 말한다. 하지만, 마음이 편하지 않는 기린. 나람은 소아보고 따로 이야기 하자고 말한다.

    나람과 소아 단 둘이서. 나람은 '태원을 끌어들이는게 맞는 일인지, 만약에 태원이 잘못되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묻는다. '어차피 청이 가만두지 않을 거라 태원한테 도움을 받고 잘 지켜주는게 나을 것'이라 말하는 소아. 나람은 '태원이 흔쾌히 받아들이지 않을 것'같다고 말하고 소아는 '어릴 때부터 계속 지켜봐왔으니 약점 같은 걸 잡아서 설득하는 게 어떻냐'며 대답한다. 잠시 생각하는 나람.
    나람의 말을 들은 태원은 심리적으로 흔들린다
    자신의 과거사를 까발리는 나람의 공격에 태원은 본심을 드러냈고 기린은 태원의 의외의 모습에 충격에 빠진다


    태원보고 진짜로 제사장이 되는거냐며 묻는 기린. 태원은 망설인다. 확실히 말해달라는 나람과 소아. 태원은 '자기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적접 나서야 할 이유'를 모르겠다면서 거절한다. 그런 태원을 보며 '원래 이런 사람이었다'고 생각하는 기린, 그러나 '요즘은 달라보인다'고 생각한다. 뜬금없이 "넌 날 좋아하잖아!"라고 말하며 그러니 도와줘야 한다고 말하는 나람. 태원과 기린, 두 사람은 당황한다. 이어서 나람은 태원이 "뭐든지 관심 없어 보이고 초연해보이지만 딱 한 가지 아닌게 있었어."라며 그 예외는 자신이라고 말한다. 나람의 말을 들은 태원은 "꼬맹이가 드디어 미쳤나"라고 말하고, 기린은 "맨날 져서 충격이 컸던 듯..."이라고 말한다(...).

    어렸을 적 자기가 태원을 구해준 일을 생각보다 많이 신경썼었다고 말하는 나람. 나람은 태원이 그 일에 대해 제대로 알아보려고 했었지만 태원의 엄마가 알려준 곳은 단서가 되지 않아 박태원 본인이 직접 나서기로 결정했다고 말한다. 그렇게 해서 역사, 오컬트, 판타지 등 온갖 종류의 책들을 빌려가며 조사했다고 말하는 나람. 태원은 쪽팔려하고(...) 나람은 '자신이 옆에서 다 봤으니 아니라곤 못할 것'이라고 말한다. 이어서 나람은 "매일 매일 나한테 말까지 걸었잖아!"라고 결정타를 날린다. 쪽팔리다 못해 멘붕하기 직전인 태원과 사실이냐며 놀라워하는 기린. 태원은 '어렸을 적 이야기라며 몇 년 지난 이후론 안 그랬다'라고 상황을 무마시키려 하지만, 오히려 역효과가 나서 몇 년 동안 (그릇 상태인) 나람에게 말을 건 것을 인정하는 꼴이 되어버렸다. 전공이 고고학이었던 것도 그 이유냐고 묻는 기린. 태원은 츤츤대며 '다른 재밌는 게 없어서 그렇게 됐을 뿐'이라고 말한다. '전공까지 그런 이유였냐'며 수군대는 나람과 기린, 이어서 기린은 태원이 의외로 완전 순정파라고 놀린다. 그리고 박태원은 멘붕한다. 그렇게해서 별 군소리 없이 끌려다닌 이유도, 틱틱 거려도 시키는 대로 다 하는 이유도, 앞으로 자신을 도와줘야 하는 이유도 박태원이 자기를 너무나도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결론을 내리는 나람. 태원은 "이 자식, 안되겠어. 빨리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이라고 생각하면서 단순히 학술적인 관심 뿐이라고 말하며 남의 과거사를 그렇게 이용하냐며 역시나 츤츤대며 화를 낸다. 그 모습을 지켜본 기린은 '태원에게 나람의 지분이 꽤 큰건 사실인것 같다'면서 '잘된 일'이라고 생각한다..
  • 34화 - 2015년 3월 14일 등록.
    계란후라이와 소시지 2개. '웬일로 맛있어 보인다'고 말한 누군가는 계란후라이를 먹는다. 하지만, 곧바로 들리는 "짜!!!"라는 소리. 노마의 삼촌은 '규칙대로 했는데 짜다'는 사실을 이상하게 여긴다. '이런 거 할 때도 규칙을 찾냐'고 묻는 노마. 이어서 청에게 먹을 거냐고 묻는다. "제기는 원래 밥을 먹을 필요가 없다."며 거절하는 청. 하지만, 노마는 '저번에 치킨 시켰을 땐 잘만 먹지 않았냐'고 따지고 청은 "치킨은.... 예외...."라고 변명한다. 노마의 삼촌은 요리를 새로 하려고 하지만, 그냥 시켜먹자고 말하는 노마와 그에 동조하는 청.
    노마의 아빠
    이어서 태블릿 PC를 보고 있던 청은 노마에게 안지아가 박기태에게 복수하는데 성공했다는 소식을 알린다. 그리고 "그냥 그렇게 줘버려도 되는 거냐"며 묻는 청. 노마는 처음부터 그럴 작정으로 한 거였다고 밝힌다. 나람측의 동향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청과 노마. 청은 '시작부터 나람과 태원을 없애버리는 편이 본인들에게 더 나았을 것'이라 말하면서 "그 아줌마한테 힘을 더 보탤바에야 차라리 죽고 말겠어."란 말을 한다.

    한편, 노마의 집 현관문이 열리고, 한 남자는 노마에게 "아빠 왔다'며 들어온다. 아빠가 온 사실에 노마는 황급히 현관을 향해 달려간다. 그리고 공손히 아빠에게 인사하는 노마. 하지만, 노마의 인사는 종이에 적혀진대로 읽는 것이었고 심지어, 국어책 읽듯이 읽은데다가 삼촌이 치킨을 담보로 부탁한 사실까지 말해버린다.
    '아줌마'의 본 모습


    '아줌마'한테 가보자고 나람은 말한다. 아줌마가 어디에 계시냐고 묻는 태원, 나람은 태원을 이끌고 빈 방으로 향한다. 그리고 나람의 발 밑에 나타나는 마법진. 나람은 '아줌마'에게 가는 것이라고 말한 다음, 태원과 함께 '아줌마'가 계신 곳으로 이동한다.

    바뀐 공간. 나람의 앞에 한 여인이 서있다. 그 여인에게 "아줌마! 우리 왔어!"라고 말하는 나람. 태원을 보고 인사하는 '아줌마' 그리고 '아줌마'의 모습을 직접 본 태원은 믿겨지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 35화 - 2015년 3월 21일 등록.
    노마의 아빠는 '이번 실험은 아주 잘된 것 같다'고 말하며 '지금까지 안해보고 있었다는 게 멍청하게 느껴질 정도'란 말을 덧붙인다. 노마의 삼촌은 '제사장들이 아주 난리일 것이라'며 약간 우려를 보였지만, 노마의 아빠는 '우리 외엔 죽어가고 있는 추세'라며 '제기들을 창고나 박물관에 처박아둘 거면 차라리 다시 써주는 게 더 나을것이라' 말한다. 이어서 자신의 아들인 노마에게 자신의 말에 동의하는지 묻는다. 폰게임하느라 바빠서 대답을 안하는 노마. 청은 그런 노마를 건드리고, 노마는 게임을 방해하는 청에게 화를 낸다. '중요한 이야기 할 땐, 제대로 들으라고 몇 번을 말했냐'며 꾸중하는 노마의 아빠. 하지만, 노마는 건성으로 대답한다. 분노하려는 노마의 아빠. 노마의 삼촌은 노마의 아빠보고 진정하라고 한다. 진정이 된 노마의 아빠는 다음 대상은 누구냐고 묻는다. '소아'가 좋을거라고 말하며 사진을 꺼내는 노마의 삼촌. 노마는 '소아'의 존재를 모르고 있어 누구냐고 묻는다. '나람의 무리 중 하나'로 '남자애 하나와 같이 다니면서 나람이 잠든 동안 우리가 찾지 못하도록 감시했었다'고 말하는 청. 하지만, 노마의 삼촌이 꺼낸 사진에는 기린만 존재한다. 그 사실을 지적한 노마. 청은 '소아는 거울이라 모습이 고정되어 있지 않는다'라고 말하며 "물론 난, 알아내는 방법을 알고 있지만"이란 말을 덧붙인다.

    소아는 평상시에 보여지는 모습으로 모습을 바꾸었다
    휴대폰 매장. 기린은 해달의 모습을 한 소아에게 계속 그 모습으로 있을거냐고 묻는다. '귀여운 건 좋지만, 너무 작아서 일을 못한다'며 모습을 바꾸는 소아. 이어서 '기린이 도와준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며 고마워한다. 기린은 '자기도 태원에게 받은 게 있었다'라고 말하며 자기 누나가 일에 엮여버린 것에 걱정한다. '이제 우리쪽이 더 세질테니 순식간에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는 소아, 그리고 자신이 제일 먼저 나서서 목숨걸고 구해올거라고 기린에게 말한다. 하지만, 기린은 직접 나서겠다는 소아의 말을 농담으로 받아들인다.

    나람에게 "저런 사람을 아줌마라고 부르기엔... 양심에 찔리지 않냐?"고 말하는 태원. 나람은 얼마나 늙었는지 몰라서하는 소리란 식으로 받아들인다. '아줌마'는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태원 앞에 나타난다. 아줌마에게는 친절한 태도를 보이는 태원. 나람은 그런 태원의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이어서 자신을 나람은 만든 제사장인 '마뉴'라고 소개하는 '아줌마'. 태원은 마뉴가 나람을 만들었다는 사실에 살짝 놀라한다. 그리고 거들먹거리는 나람. 하지만, 아줌마는 '그런건 이젠 다 옛날이야기였다'면서 '겉보기와는 다르게 너무 늙어 죽을 날만 세고 있지만, 이번 일은 가만히 있을 수 없기에 특단의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란 말을 한다.

36화 ~ 40화[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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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6화 - 2015년 3월 28일 등록.
    5년 전 일을 회상하는 소아. 5년 전 소아는 태원의 집 주위를 지켜 나람을 들키지 않게 하는 역할을 했었다. 그 때, 소아는 왜 자기만 하냐고 청도 같이 해야하는거 아니냐고 '아줌마'에게 따진적이 있었지만, 아줌마는 '청은 다른 일 하는 게 낫다'면서 무시하고 중요한 사람이니 태원도 잘 챙기라고 당부한다. 포기하지 않고 '그래도 한 사람 더 고용해달라'고 부탁하는 소아. 하지만, '아줌마'는 소아의 부탁을 씹는다(...)

    소아의 눈으로 본 태원은 일상이 학교와 집만을 반복하는 매일 똑같은 사람이다. 게다가 후배인 예린을 제외하면 친한 사람도 딱히 없으니 진짜 재미없게 사는 사람으로 생각한다.

    태원과 걸으면서 대화를 나누는 예린. 예린은 태원에게 수업 일수를 못채워서 퇴학당하기 직전인 자신의 중학생 동생을 '사람 좀 되게 만들어달라'고 부탁한다. 예린으로부터 동생의 행적을 전해들은 태원은 자기가 도로 당할까봐 살짝 걱정했지만, 예린의 집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그걸 엿들은 소아는 '동생이 완전 개차반'이라고 생각한다.
    소아에게 사기치던 중학생. 이것이 기린과 소아의 첫만남이다


    태원의 뒤를 쫓다가 태원이 예린의 집까지 들어가는 것을 지켜본 소아. '박태원에게 새로운 동선이 생겼다'며 수첩에 기록한다. 일을 마치고 돌아가려는 소아,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 세일하는 것을 보고 편의점에서 녹차맛 아이스크림을 고르고, 갑자기 어떤 학생과 부딪힌다. 하지만, 그 학생은 아무말도 없이 편의점을 나가버린다. 아이스크림 계산을 마친 소아는 나가려는 순간, 방금 자신과 부딪혔던 학생을 만나게 된다. '그렇게 살면 안 된다'란 말과 함께 다짜고짜 소아의 가방을 뒤지는 학생. 학생은 자신의 지갑을 꺼내며 '부딪히는 척 하며 훔쳐간 거 아니냐'며 소아에게 따진다. 당황하는 소아, 자기는 훔치지 않았다고 말한다. 그러다 선심쓰는 척, 아이스크림을 받는 대가로 '경찰에 신고하지 않겠다'는 학생. 소아는 눈물을 머금고 어쩔 수 없이 아이스크림을 학생에게 넘긴다. 아이스크림을 받은 학생은 소아에게 '다음부턴 그러지 말라'고 충고(?)한다. 그리고 떠나기 전에 학생은 소아에게 말한다.
다음부터는 이런 걸로 속지 마세요.


  • 37화 - 2015년 4월 4일 등록.
    예린의 집에 들어온 태원. 하지만, 기린은 보이지 않는다. 예린은 '전화 했을 땐, 집이라고 했었다'며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열리는 문, 기린이 들어온다. 기린이 오고 난 다음, 예린은 나가고 예린의 집에는 기린과 태원, 단 둘만 남는다. '궁금한 거 있으면 물어보라'는 태원. 기린은 공부 잘하냐고 묻고 태원은 '성적 잘 받는 방법'은 안다고 말한다. 이어서 여자친구는 있냐고 묻는 기린. 태원은 없다고 말하니 기린은 태원을 범생이 취급하며 무시한다. 이어서 '공부는 죽어도 안할 것'이라 말하는 기린은 태원보고 자기 샌드백이나 해달라고 말한다. 태원은 기린의 말에 대해 잠시 생각하다가 '자기가 내는 문제를 맞추면 한대, 못맞추면 과외 시간 10분 추가'를 조건으로 수락한다.

    태원은 자기 동생을 갱생시켜 달라는 예린의 부탁으로 기린과 만나게 된다
    태원은 첫번째 문제로 천체와 관련된 문제를 내고 기린은 자신의 관심분야인지 아주 여유롭게 태원이 낸 문제를 맞춘다. 그리고 약속대로 태원을 때리려는 기린. 하지만, 태원은 기린의 주먹을 피한다. '왜 피하냐'고 따지는 기린. 태원은 "샌드백처럼 있으랬지, 피하진 말라곤 안했잖아."라고 대꾸한다. 기린은 어이없어하고 태원은 '설마, 피한다고 공부밖에 모르는 개-범생이인 자신을 못 때리는 건 아니냐'며 기린의 속을 긁어댄다. 그렇게 다음 문제를 내는 태원. 기린은 바로 정답을 말하고 주먹을 휘두르지만 태원은 또 다시 피한다. 그리고 계속해서 문제를 내는 태원. 잠시 후, 기린은 태원을 때리지도 못하고 지친다. 기린은 태원에게 운동이라도 하냐며 따지고 태원은 '자기가 묻는 질문에 척척대답하는 아주 착한 학생이었다'며 비아냥거린다. 기린은 속에서 올라오는 분노를 참고, '그래도 머리가 텅텅비었을 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라서 놀란거 아니냐'라는 식으로 말하는 기린.

    사실, 태원은 예린의 집에 오기 전부터 예린에게 '기린이 별자리나 우주에 관심이 많아서 그걸로 관심을 유도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권고를 듣고 왔었다. 참고하겠다고 말하는 태원. 예린은 그런 태원을 응원한다.

    "내일 또 보자"며 예린의 집을 나가는 태원. 기린은 자기 뜻대로 안풀려서 태원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걸 지켜본 소아. "설마 그 개차반 동생이.... 저 새ㄲ... 아니, 저 놈이었을 줄이야...."라며 빈정댄다.
  • 38화 - 2015년 4월 11일 등록.
    다시 만난 태원과 기린. 기린은 '오늘은 안봐준다'며 단단히 벼르고 있다. 하지만, 태원은 오늘도 '그거'한다고 한 적 없다며 무시하고 기린보고 '왜 학교를 안가는지 자신에게 말해주는 시간을 갖자'고 말한다. 기린은 처음에는 하기 싫어했지만, 태원이 기린의 주먹을 피한 비법을 알려주겠다고 조건을 걸어서 기린은 태원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가기 싫어서 안 가는 것'이 이유라고 말하는 기린. 태원은 기린의 대답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그런 식으로 말하면 나도 그냥 피했으니까 피해진 거라고밖에 대답 못해준다."며 좀 더 설득력 있게 말해보라고 한다. 그렇게해서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는 기린.

    1년 전, 기린의 옆자리에 앉았던 친구
    작년 봄, 새로운 반에 배정된 기린은 그 당시만 해도 착실하게 학교를 다니고 있었다. 기린의 옆자리에 앉았던 친구는 기린과 친해지려 노력했지만, 아토피가 있어서 긁을 때마다 부스럼이 책상 위에 떨어지고 친구들은 그런 모습을 더럽다고 놀렸다고 한다. 사실, 기린은 속으로 옆자리 친구를 두둔하려고 했지만, 정작 입에서 나온 말은 "야, 좀 떨어져. 더러워."
    그 친구는 익숙한 듯이 '미안하다'고 말했고 기린은 속으로 당황했다. 하지만, 동시에 '나랑 친해지려고는 안하니 다행이다'라는 식의 마음 속 소리가 들렸다고 한다. 그렇게 자신이 '그 못된 놈들'과 똑같다는 것을 꺠달았다고 말하는 기린. 그 이후로 가식없이 솔직해지자고 마음먹어서 착한 사람인 척 하는 것을 관두기로 마음 먹었다고 태원에게 말한다.

    기린의 말을 들은 태원, 기린에게 옆자리에 앉았던 친구는 어떻게 되었냐고 묻는다. '그 때 이후로 자신에게 말을 안 걸었었고 결국 그 해동안 친구 없이 지냈지만, 그냥 잘 지낸다'고 말하는 기린, 그리고 "이 정도면 천하의 나쁜 놈도 아니잖아요? 솔직하게 내 성격으로 살겠다는데."라고 태원에게 말한다.
  • 39화 - 2015년 4월 18일 등록.
    태원은 기린에게 '다른 애들 괴롭히고 다니냐'고 묻는다. 하지만, '옆학교랑 싸울 뿐 그런 짓은 안한다'고 대답한다. '일진 같은 거랑은 거리가 먼, 그냥 자유로운 영혼 같은 것'이라 말하는 기린, '중·고등학교는 검정고시 쳐서 졸업할 것'이라고 말하며 자기 이야기는 끝났으니 태원에게 자신의 주먹을 피한 비법을 가르쳐 달라고 말한다. "태어날 때부터 반사신경이 좋으면 돼. 나처럼."이라고 말하는 태원. 기린은 뭔가 속았다는 것을 알게된다.
    기린에게 자신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다고 말하는 태원. '후회하냐'고 묻는 기린에게 태원은 대답대신 의미심장한 표정만 짓는다


    '옆자리 친구에게 그렇게 말한걸 후회하냐'고 태원은 묻는다. '자기가 잘못한 것이 있는 것도 아닌데, 모든 사람들의 친구가 되어야하는 법이 있는 것도 아닌데 후회할 이유가 있냐'는 식으로 대답하는 기린. 기린의 대답을 듣고 태원은 '자기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런 태원에게 후회하냐고 묻는 기린. 태원은 대답 대신에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는다. 그리고는 '내일 또 오겠다'며 태원은 나간다.

    태원이 나가고, "나보고 후회하냐고? 나도 알아. 못된 말 한 거. 근데 뭐 어쩌라고. 내 그릇이 그거밖에 안 되는데."라고 생각하는 기린.

    과거 회상. 문 앞에서 기다리는 기린. 부모님에게 뺨을 맞은 예린은 방문을 열고 나온다. "괜찮아?"라고 묻는 기린. 예린은 괜찮다고 말한다.

    옥상에서 대화를 나누는 두 사람. 다음과 같은 대화를 나눈다.

기린 : 또 교회 다니래?

예린 : 응. 구원받으려면 그래야 한대.

기린 : 그러게 엄마아빠한텐 왜 얘기했어. 그냥 조용히 살지.

예린 : 그냥... 더 거짓말하기 싫었는 걸.

기린 : 받아들이기 힘드시겠지. 나도 그랬는데....

예린 : 괜찮아. 너라도 누나편이니까.

기린 : 음....

예린 : ....오늘은 별이 많이 떴다.

"이제 누나보다 더 별박사야."라고 말하며 뭐든지 물어보라는 기린. 예린은 '별 중에 가장 밝은 별'에 대해 묻는다. '시리우스'라고 말하는 기린. 하지만, 예린은 틀렸다며 가장 밝은 별은 '태양'이라고 말한다. 이어서 예린은 말한다.

태양은 어쩜 그렇게 딱 적절한 위치에서 빛날까? 진짜 신기하지 않아?

그리고... 맛있는 음식을 자라게 하고, 예쁜 색깔들도, 강에 비치는 반짝임도, 모두 태양이 주는 거잖아.

그러면서도.....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지옥에 보내는 것도 아니고, 나를 구원받아야할 죄인이라고 하지도 않고, 누군가를 차별하는 일도 없어.

누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

스스로 빛난 수 없는 것들조차

빛나도록 도와주는 별.

회상을 마친 기린은 스스로 말한다. "애초에 난 바라지도 않았어."


  • 40회 - 2015년 4월 25일 등록.
    '아직도 나람을 못찼았냐'고 묻는 노마의 아빠. 노마의 삼촌은 '저쪽도 기를 쓰고 숨기고 있다'며 못찾았다고 말한다. '어떤 사람에게 접촉했다거나 하는 정보도 없냐고' 묻는 노마의 아빠, 노마의 삼촌은 리모콘으로 화면을 띄우며 '몇년 전에 아주 잠깐 깨어난 적이 있어 아주 큰 파장이 생겼고 그걸 유추해서 위치를 추측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범위가 너무 큰데다가 어떤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하는 노마의 삼촌. 그 때, 스크린 속 지도의 특정 위치에서 신호가 발생한다. 당장 가봐야겠다며 나가는 노마의 삼촌.

    여전히, 태원의 뒤를 쫓아다니는 소아. 태원의 경로에 예린이 집이라는 변수가 발생한 것에 대해 고민한다. 그리고 시선을 돌리는 소아. 기린을 발견하고 "아... 저 재수 털리는 놈. 언제 한번 복수를 해야하는데."란 생각을 하면서 지켜본다. 기린을 지켜본 소아, 기린이 하늘을 계속 지켜보는 것에 대해 의아해한다. 노을 감상하는 것 정도로 여기는 소아, 그리고 노을을 바라보며 기린이 자신을 부르는 것도 무시할정도로 깊게 생각한다.[4] 기린이 자신을 부르고 있는 것을 알고 있었을 때 기린은 이미 코 앞에 있었고 소아는 깜짝 놀란다. '그 날 이후로 자신한테 반한 거냐'며 소아에에 말하는 기린. 소아는 '근처에 사는터라 그냥 지나가는 길이었다'며 대충 둘러댄다.
    노마의 삼촌으로부터 주술에 걸린 소아는 자신의 힘으로 주술을 차단하려 한다


    목적지 근처에 도착한 노마의 삼촌. 하지만, 신호는 이미 사라진 상태였고 노마의 삼촌은 급하게 목적지를 향해 달려간다. 그리고 소아와 기린을 발견한다. "둘 중에 한명인가?"라고 생각하는 노마의 삼촌, '일단 둘 다 잡은 후에 생각하자'며 반지 두 개를 오른손에 끼운 다음, 주문은 왼다.

    한편, 아이스크림 일 때문에 실랑이를 벌이는 두 사람. 갑자기 소아의 팔에 노마 삼촌의 주술이 걸린다. 그리고 자신의 힘으로 주술을 차단하려는 소아. 노마의 삼촌은 반지 색깔이 밝아지는 것을 보고 자신의 주술이 차단당했다는 걸 알게되고, 여자 쪽(소아)이 제기였다는 사실을 깨닿게 된다. 그리고 기린과 함께 소아는 어디론가 이동한다. 그리고 도망쳤다는 사실을 알게 된 노마의 삼촌.

41화 ~ 45화[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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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1화 - 2015년 5월 2일 등록.
    파티장. 람제이는 렉시[5]와 대화를 나누다가 한 여성이 람제이에게 다가온다. 그 여성을 '미스 쉘리'라고 부르는 람제이. 쉘리는 람제이에게 파티에 초대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제가 한게 뭐가 있겠습니까?"라고 말한 뒤, "모두 당신의 그 황홀한 아름다움 덕분이지요."라며 손등에 입을 맞추는 람제이. 그걸 본 렉시는 오글거려하고, 람제이는 계속 오글거리는 대사를 읊는다... 이어서 쉘리는 람제이에게 "이런 호화로운 곳을 관리하고 있는 사람은 누구"인지 묻고 람제이는 자신이라고 대답한다. 옆에 있던 렉시가 눈치 챌 정도로 놀라는 척 하는 쉘리, 그리고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 후원을 해준다'고 들었다며, 자신에게도 기회가 있냐고 본심을 드러낸다. 그 말을 들은 람제이는 '오늘 밤에 시간이 되냐'고 묻고 쉘리는 '오늘을 시간이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람제이는 쉘리의 예상과는 다르게 "그림 지금까지보다 그 시간을 좀 더 뜻깊게 쓰시죠."라고 말한다. 당황하는 쉘리. 람제이는 이어서 "그러면 이런 수고를 하지 않고도 누군가가 당신을 돕고 싶어 할 겁니다."라고 말한다. 어이없어 하며 람제이를 떠나는 여성.

    모든 걸 지켜본 렉시는 '별 말도 안했는데 너무 심하게 말한 거 아니냐'며 묻는다. 렉시에게 다가와 렉시가 '질투할지도 모르니까 그런 것'이라 말하는 람제이. 하지만, 람제이는 렉시한테 발등을 찍히고(...) 그런 모습을 렉시가 츤츤대는 걸로 착각한다(...). 그리고 람제이보고 "이 놈 또 사람 말 안 듣네"라고 생각하는 렉시. 휴대전화에 문자가 온 것을 확인한 렉시는 소아로부터 "지금 람제이집. 도와줘."라는 메세지를 받는다. 람제이에게 빨리 가봐야 할 것 같다고 말하는 렉시. 람제이와 렉시는 파티장을 빠져나가 람제이의 집으로 향한다.

    람제이의 집. 소아는 '연락도 해놨고 이 정도 굳는 것 정도는 괜찮을 것 같다'면서 일단 안심한다. 주술에 걸린 소아를 보고 "야, 그거.... 볼드모트가 공격한 거지? 그리고 넌 해리포터...!"(...)라고 말하는 기린, 소아에게 '마법 같은 걸로 풀 수 없냐'고 묻는다. 소아는 '자신이 풀 수는 없고 곧 다른 사람이 와서 풀어줄 것'이라고 대답한다. 그리고 생각보다 일이 커져서 뒷수습을 어떻게 해야할지 곤란하다고 생각하는 소아. 람제이와 렉시가 들어오고 렉시는 소아가 주술에 걸린 것을 확인한다. 그리고 "일단 이것부터 처리하자."고 말하는 렉시.
  • 42화 - 2015년 5월 9일 등록.
    람제이로부터 지금까지의 일들을 전해들은 기린은 믿기 힘들다는 반응을 보인다. 그리고 렉시는 주술로 소아에게 걸린 저주를 풀어낸다. 그걸 지켜보고 '안 믿는게 더 이상하겠다'고 말하는 기린, 람제이에게 '태원도 저런 마법같은 것을 쓰는 거냐'고 묻는다. 람제이는 '박태원 본인은 아직 전혀 모르고 있으며, 태원은 제사장이라 렉시같은 주술사와는 다르다'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은 제기까지 만들 수는 없다'고 덧붙이는 렉시. 람제이는 '제기라는게 그릇처럼 생긴 것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면서 탁자위의 책들을 가리키며 "저 책에 신이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소원을 빌고, 제사를 지내면, 저것도 제기가 될 수 있어."라고 기린에게 말한다. 이어서 소아는 '그렇게 해도 제사장도, 제물도 없어서 바로 나같은 제기가 되는 건 아니다'라고 말하면서 '옛날 사람들이 좀 더 진실되게 믿어 주면서 의식을 치루었기에 옛날 제기가 좀 더 강하다'라는 말을 덧붙인다. 그리고 '박태원이 가지고 있는 제기가 매우 오래된터러 노리는 사람이 많다고' 말하는 렉시. 세 사람의 말들을 들은 기린은 '이제 저쪽에서 같은 편인줄 알고 자신을 공격할텐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게 더 나을 것'이라며 '자기도 그런 마법 같은 것을 배울수는 없냐'고 묻는다. 기린의 말을 들은 소아는 '이야기가 이상하게 흐르지만 틀린 말은 아니다'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람제이는 '사내놈은 싫기 때문에 우리랑은 엮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렉시에게 말하고 렉시는 좋다는 반응이다.

    청은 무슨 이유로 5년전부터 배신하였는가...
    자신의 형과 통화하는 노마의 삼촌, '거의 다 잡은 걸 놓쳐버려서 경계가 더 철저해질 것'이라고 말한다. 노마의 아빠는 '그 집에 나람은 없었냐'고 묻고, 노마의 삼촌은 '아무것도 없었고, 나람이 깨어나기 전에 찾아내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노마의 아빠는 '나람이 깨어나길 기다리는게 좋겠다'는 말을 한다. 예상치 못한 발언에 당황하는 노마의 삼촌. 노마의 아빠는 이어서 '깨어나면 힘 때문에 위치파악이 가능해지고, 그 후에 살짝씩 겁만 줘서 예전만큼 강해질 때까지 기다리게 할 것이다'라고 말한다. 노마의 삼촌은 '그러다가 되려 당하면 어쩌려고 그러냐'고 묻지만, 노마의 아빠는 '우리한테 좋은 아군이 생길거 같으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대답한다.

    회상종료. 기린은 혼자서 생각 중이다. 그런 기린 보고 무슨 생각하냐고 묻는 소아. 기린은 '잠깐 옛날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자신의 누나를 생각하다가 나람이 잠들어 있었을 무렵을 회상하였는데 그 때는 자신이 참으로 못났었다'고 말한다. 덧붙여서 '특히 이쪽 일은 처음 봤을 때, 스스로에게 이것저것 짜증나 있었던 자신에게 도망칠 수 있는 출구 같았지만 그냥 도망치는 건 안되더라'면서 "내가 저지른만큼 대가를 치룬 거지."라고 말하는 기린. 그리고 기린은 "그래도 그 때.... 날 믿어준 우리 누나가 있었기 때문에..."라고 중얼거리다가 소아보고 '모르는 이야기인데 혼자 떠들었다'며 사과한다. 괜찮다고 기린에게 말하는 소아. 하지만, "....모르는 이야기도 아닌걸."이라고 생각한다.

    특단의 조치가 뭔지 궁금한 태원. 나람은 '별 거 있겠냐'며 태원이 우리를 돕는다는 것이라고 말한다. 다 왔다면서 물가에서 멈추는 '아줌마'. 물가에 멈춰선 것을 본 태원은 나람에게 "같이 물에 빠져 죽는게 혹시... 특단의 조치?"라고 말한다(...)


  • 43화 - 2015년 5월 16일 등록.
    태원과 나람은 물에 들어간다
    태원은 물에 들어가며 '죽으러 가는 모양새 같다'며 불안해 한다. 아줌마는 걱정하지 말라고 태원에게 말한다. '여긴 빠져도 숨쉴 수 있다'면서 태원에게 빨리 들어오라고 말하는 나람. 아줌마는 '나람이 가는 길을 알려줄 것'이라며 '잘 다녀오라'고 말하고, 나람과 태원은 물 속으로 들어간다.

    '더 듣고 싶으니 그 뒤의 이야기를 해달라'고 부탁하는 소아. 기린은 '너도 거의 다 아는 이야기'라며 "그래서 그 뒤로 니가 나를 떠넘겨 버렸잖아."란 말을 시작으로 예전 이야기를 시작한다.

    기린은 놀라운 사격실력을 보여 The Lonely Hermit 소속의 부관으로 임명된다
    회상장면. 소아는 람제이에게 '아줌마가 시킨 일을 해야해서 정신없으니 좀 부탁 드린다'고 말하지만, 람제이는 상대가 남자라서 마음에 들지 않는다. 하지만, 이미 기린에게 특수총을 사격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렉시. 람제이는 당황하지만, 렉시는 '나 혼자 일하기 힘들었는데 잘됐다'며 람제이보고 '너무 못싸운다'고 깐 다음, '아무나 고용할 수 있는 것도 아닌데 기린이 소실이 있어서 잘 클 수도 있다'고 말한다. 그 말을 들은 람제이, 렉시에게 '다트판의 정 가운데를 맞추면 당장 고용해서 부관으로 임명해 줄 것'이라면서 '부관은 뭐가 좋냐'고 묻는 기린에게 똥폼을 잡으며 "내 골드카드를 맘껏 쓸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다네!"라고 말한다. 그리고 '아무리 특수총이라도 일주일 정도의 적응 기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여유를 부리지만, 기린은 단숨에 다트판 정 가운데를 맞춰버린다.

    회상이 끝나고. 자기가 '엄청나게 도움이 되었다'란 소리를 렉시에게 전해들었다고 말하는 기린. 소아도 기린의 말에 공감한다. "이상하게... 그 뒤로 그 놈들은 다시 안 보였지만."이란 생각과 함께... 이어서 기린은 '그 때 자신이 도움이 될만한 것을 한다고 느꼈다'며, 그런게 좋았다고 말한다.

    다시 회상장면, 기린과 예린은 길을 걷고 있다. 예린은 기린이 무슨 일을 해서 돈을 벌었는지 궁금해하며, '나쁜 짓 해서 가져오는 건 아니냐'며 우려 섞인 반응을 보이지만, 기린은 '봉사활동 같은 것'을 하는 거라며 아니라고 부정한다. 잠시 생각하던 기린, 예린에게 "꼭 공부 잘하고 학교 잘다니고.... 그래야만 좋은 사람이 되는 건 아니잖아? 그치?"라면서 "나.... 나쁜 놈 아닌거지?"라고 묻는다. "당연히 아니지."라고 대답하는 예린. 이어서 기린은 "내가 이미 나쁜 짓을 했다면?"이라고 묻는다. 기린의 말을 들은 예린은 "사람이라도 죽였니?"라며 불안해하지만(...), '그냥 나쁜 말을 했다'고 예린에게 말하는 기린. 예린은 기린보고 "그럼 빨리 사과해야지."라고 말한다. 기린은 뭔가 깨달았는지 "....맞아. 그러면 될 걸."이라 말한다.

    학교. 기린의 친구 중 한명이 기린이 안 보이는 이유에 대해 묻는다. '꿀알바'를 구해서 학교 안 다닐거라고 말하는 또 다른 친구. 그 말을 들은 기린의 행방을 물어본 친구는 '왜 나한테 연락 한 번 안하냐'고 말하고, '우리랑 놀기도 힘들다'며 다른 친구 역시 연락이 안 된다고 말한다. 기린의 행동이 마음에 안 들었는지 기린의 행방을 물어본 친구는 "자기만 손 싹 털고 없던 일로 하려는 거 아냐?"면서 "꼭 그런 새끼들이 있더라. 갑자기 착해진 척 하는."이란 말을 한다.
  • 44화 - 2015년 5월 23일 등록.
    기린의 옛 친구들은 기린을 골목길로 부른다
    예린과 길을 걷던 기린은 자신에게 온 문자메세지를 보고 예린에게 '금방올테니 잠깐만 어디 들렀다가 가도 되냐'고 말하면서 어디론가 달려간다.

    기린은 자신을 주먹으로 때리려는 것은 막지만 야구방망이에 머리를 맞는다
    골목길에 도착한 기린. 기린의 예전 친구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부른 이유를 묻는 기린에 대해 '연락이 뜸하길래 오랜만에 얼굴이나 좀 볼까 해서 부른 것'이라 말하는 갈색머리. 기린은 '약속 있으니 할 말 있으면 빨리 하라'라고 무시하려 한다. 아토피 걸린 동급생을 언급하는 갈색머리는 기린에게 '우리가 걔를 폭행해서 학교에서 불려갔었다'라고 말한다. 그 말을 들은 기린, '뭔 짓을 했냐'며 예전 친구들에게 화를 낸다. '같이 놀아줬을 뿐'이라며, '입원을 하긴 해지만 그 정도야 남자들끼리 놀다보면 그럴 수 있는 거 아니냐'라며 대수롭지 않게 기린의 예전 친구들. 단단히 화가 난 기린은 "이 쓰레기같은 놈들!"이라고 외친다. 그 말을 듣고 갈색머리는 기린을 주먹으로 치려고 했지만, 기린은 갈색머리를 간단히 제압해버린다. "나랑 싸우자고 날 부른 건 아닐텐데."라고 말하는 기린, 이어서 말하려 하지만, 야구방망이에 머리를 맞고 무릎을 꿇는다. 그리고 "솔직히 니가 제일 먼저 걜 괴롭혔잖아."라고 말하는 갈색머리. 기린은 '자신은 괴롭히지 않았다'며 부정하려 하지만, 갈색머리는 "니가 걔한테 아주 대놓고 더럽다고 했잖아. 그 때 다 보고 있었어. 그 때부터 따 당한거나 마찬가지니까 니가 주동자 아니야? 니가 다시 그 때로 돌아가면 또 그렇게 안 할거 같냐?"라며 기린에게 "분명히 똑같을 걸."이라 말한다. 충격에 빠진 기린, 그리고 "그러니까 너도 우리랑 다를 바 없다 이 말씀이야"란 소리를 들으며 배를 걷어 차인다.
    물 속 구덩이 앞에 선 태원을 향해 거대한 손이 튀어 나온다


    한편, 물속을 헤엄치는 태원과 나람. 두 사람은 큰 구덩이를 발견하고, 나람은 '저기'라고 말하며 '이 이상은 자신이 관여하지 못하니 나는 여기서 기다리겠다'고 태원에게 말한다. 혼자서 구덩이 앞까지 헤엄치는 태원. 구덩이에서 거대한 손이 튀어나온다. '새로운 후보자'를 환영한다는 거대한 손, 이어서 '아직은 시험의 단계가 아닌, 우리가 당신을 파악하는 단계'라며 "당신을 들여다 보는 것이지요."란 말과 함께 검지손가락으로 태원의 가슴을 찌른다. 그리고 '끝났다'며 손가락을 빼는 거대한 손은 손톱에 둘러진 금색 띠를 보고 '이걸 보면 당신을 알 수 있다'고 말한다. 이어서 "다 괜찮은데 유독 신경쓰이는 부분이 있군요."라며 "이 때에 대해 자세히 묻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한다.
  • 45화 - 2015년 5월 30일 등록.
    만신창이가 된 기린. 갈색머리는 기린에게 대답하라고 강요한다. 그리고 기린과 예전 친구들 앞에 나타난 태원, '약속이 있어서 데리고 가도 되는지' 묻는다. 태원을 무시하려는 갈색머리. 하지만, 태원은 도발을 시전하고 화를 참지 못한 갈색머리는 주먹으로 태원을 치려고 한다.

    '유독 신경 쓰이는 부분'이 궁금한 태원. 거대한 손은 학생 시절의 태원을 보여준다. 그리고 '제사장은 자기 통제가 가장 중요하니, 문제가 되는 지점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는 거대한 손. 태원은 어쩔 수 없이 이야기한다. 그 시기의 자신은 남들이랑 시비 붙다가 싸우기도 하고, 그러면서 싸우는 법도 배웠다고...

    다시, 기린의 회상. 갈색머리는 태원을 때리려고 하지만 태원은 간단히 제압해버린다. 다른 일행이 야구방망이로 기습을 시도하려 했지만, 이마저도 태원이 제압해버린다. 투덜대며 도망치는 기린의 예전 친구들. 그 모습을 지켜본 기린은 태원에게 '반사신경이 좋은 것 뿐이라는 말이 거짓말이었다'고 말하고 쓰러진다.

    예린의 집. 기린은 깨어난다. 예린은 '태원이 빨리 찾아서 다행'이라며 태원에게 '어떻게 그렇게 빨리 찾았는지' 묻는다. '거기서 싸움이 잦다는 말을 주워듣고, 내가 가니깐 바로 도망친다'고 대충 얼버무리는 태원. 예린은 '여러 가지로 묻고 싶은게 있지만 일단은 좀 쉬어'라고 말한다. 예린의 말을 듣고 잠시 가만히 있다가 말을 꺼내는 기린, 태원에게 "그 놈들이 내가 자가들이랑 똑같은 놈이라고 하는데 아니라고... 대답을 못했어요."라고 말한다. 기린은 이어서 말한다.

...잘못했다고 생각했는데.
사과하고 싶었는데.

자꾸만....
마음 한 켠에는 다른 생각이 드는 거예요.

"더럽다고 말한 게 그렇게 큰 잘못인가?"

"때린 것도 아닌데."

"내가 걔랑 친해지기 싫으면 그럴 수도 있잖아."

"나만 그런 것도 아닐 걸?"

걔들 말이... 맞았던 거죠.

난 원래...

그랬던 거야.

잠깐은 뒤에 숨어 있더라도 절대 사라지지 않는.

그러니까... 그게 진짜일 수밖에 없잖아요.

그렇죠?

46화 ~ 50화[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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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6화 - 2015년 6월 6일 등록.
    기린의 말을 들은 태원은 예린을 붙잡고 기린에게 '아무리 너희 누나라도 한번쯤은 나쁜 생각을 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예린은 태원의 말에 공감하며 "나도 내가 싫은 사람은 발톱을 싹 다 뽑아버리고 싶다고 생각하는 걸."이라 말한다(...) 그리고 충공깽스런 태원과 기린의 반응... 어쨌든 '너만 그런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하는 태원. 시험지 베끼는 것을 예시로 들다가 '장사할때도 원재료는 쓰레기로 사다가 비싸게 붙여 팔면 이익이 엄청나다'며 뭔가 방향이 이상하게 가기도 했지만 태원은 '다들 마음속으로는 그런 생각은 하나씩 하기에 마음속에서는 전쟁 중인 것과 같다'는 말을 한다. 그리고 "어느 쪽을 선택하느냐는 네 맘이야."란 말을 하면서 기린에게 선택권을 준다. 기린은 대답한다.

전....

....어렸을 때 그런 생각을 했어요.

별이 저렇게 많으니까,
내 별 하나 정도는 있지 않을까, 하고.

전 매일 그 별을 상상하면서 잠들곤 했죠.

하지만....

학교에서 걜 볼 때마다....
자꾸 생각나고, 알게되더라고요.

"난 가짜야."

내 별은...
그렇게 빛나는 별이 아니었나봐요.

아니, 애초에 내 별 같은 건 없었는지도 모르죠.

전 그걸 알아가는게 너무 싫었지만...

도망만 쳤어요.

그리고 이젠 나때문에....
그 친구가 다치게 됐는데도...

아직도 한 쪽에선 사과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내가...

너무 한심해요.

너무 한심하고, 부끄럽고,
....싫어요.

기린은 예전에 자신의 옆자리에 앉았던 친구와 찍은 사진을 소아에게 보여준다
말을 마치면서 눈물을 흘리는 기린. 예린은 그런 기린을 위로하며 "네가 그걸로 그렇게 힘들어 하는 것 자체가 아주 정확한 증거잖아."라고 말한다. '자신은 원래 같은 건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누가 나쁜놈 되겠다고 결심하고 태어나겠냐'며 태원은 거든다. 그리고 '기린은 태양도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는 예린.

'그런 훈훈한 뒷 얘기가 있었다'며 기린은 회상을 마친다. 그리고 소아에게 휴대전화를 꺼내는 기린. 휴대전화에는 기린의 옆자리에 앉았던 친구와 찍은 사진이 있었다. 기린은 '지금은 이렇게 제일 친구가 되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사진을 보고 "정말... 잘됐다."라고 소아는 대답한다.

한편, 물 속에서 해달은 나람에게 '들키지 않을 것 같으니 몰래 보면 안되냐'고 묻는다. '아줌마가 그러지 말라고 했다'며 나람은 거절하지만, 해달은 '하지 말란 짓을 하는 것 만큼 재미있는 건 없다'며 나람을 유혹한다. 해달의 말에 넘어가 '살짝만 보자고' 하는 나람. 그리고 둘은 태원이 있었던 곳을 향해 헤엄친다.
  • 47화 - 2015년 6월 13일 등록.
    나람과 해달은 결계의 갈라진 틈으로 태원을 엿보려고 한다
    태원이 있었던 곳에 도착한 나람. 하지만, 안보이도록 숨겨놓기 위해 결계를 쳤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해달에게 '포기하고 돌아가자'는 나람. 하지만, 해달은 근성을 발휘하여 결계에서 금이 간 부분을 발견한다. 그리고 '좀 크게 하면 엿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는 해달. 그걸 지켜본 나람은 "배신자 출신이라 그런 거에 관심이 많은거냐?"라고 묻지만, 해달은 '그 곳에선 절 신경쓰지도 않았다며, 배신자라고 하지 말라'고 말한다. '계속 어두운 곳에 갇혀 있었다 모처럼 쓰일 때 마저 일하다 죽으란 소리부터 들었다'며 푸념하는 해달. 그 말을 들은 나람은 '예전에는 안 그랬는데 청이 그랬었냐'며 의문을 가진다. '옛날에는 어땠냐'며 묻는 해달. 생각해보니 밥맛없고 개념없는 모습만 떠올라 나람은 "옛날에도.... 그렇게 착하진 않았어."라고 말한다. 그렇지만, '아줌마 말만은 정말 잘 들었었다'며 청이 배신한 이유에 의문을 가진다. 갑자기 해달은 '청이 자신에게 너도 운이 없다란 소리를 한 적이 있었다'며 '그때는 표정이 뭔가 달라보였다'고 말한다. 그리고 갈라진 틈으로 엿보는 나람과 해달.

    거대한 손은 '싸움을 하고 다닌 것에는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태원에게 말한다. 잠시 생각하더니 '가정 불화가 있기 때문에 집에 들어가기 싫어서 좀 밖으로 나돌았다'고 대답하는 태원. 하지만, 거대한 손은 '가볍게 말하기엔 후회 같은게 느껴진다'고 말한다. 후회는 없었다고 부정하려했지만, 태원은 과거에 누군가의 손을 뿌리치고 나갔던 일이 생각났고, 후회가 아닌가하고 생각했지만 이내 '당연한 거였다'며 합리화 한다. 그리고 '후회하진 않는다'라고 대답하고 큰 걸 배웠다며 "사랑이니 가족이니 포장해도 바뀌는 건 한 순간. 그것만 바라보고, 헌신해온 사람은 그 자리에서 끝. 전 그때서야 혼자 선다는 말의 의미를 꺠달았어요."란 말을 시작으로 '나는 나를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란 말과 함께 '절대 후회할 리가 없다'고 말한다.
  • 48화 - 2015년 6월 20일 등록.
    나타나는 예전의 제사장들
    밑에서 "맞아요. 그는 진심이에요."란 소리와 함께 거대한 손은 사라지고 구덩이에서 태원의 주변을 향해 불빛들이 떠오른다. 불빛들은 사람의 형상으로 바뀌어 "우리는 지금까지 마뉴의 뒤를 이어온 제사장들"이라고 소개한다.

    박태원은 제사장의 시험에 도전한다
    '앞의 이야기를 모두 듣고 있었다'며 '우리들과는 조금 다른 것 같다'는 제사장. 이어서 '우리는 어떤 것을 강력하게 바랐기 때문에 제사장이 되었다'고 말하며 태원보고 '여태동안의 말들을 종합하면 열망이 없단 말인데 사람이라면 그러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제사장의 말에 '꼭 그렇진 않고 원하는게 있으면 그냥 내가 열심히 하는 편'이라며 '실패한 적이 없었기에 집착하는게 없는 건 사실'이라고 말하는 태원. 태원의 말을 들은 다른 제사장은 재수없다고 깠지만, 태원은 말을 이어 '자신은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바리지도 않고, 제 분수에 넘어서는 걸 바라지도 않는, 원하는게 있으면 자신이 알아서 한다'고 말한다. 제사장은 태원의 말을 듣고 '제사장의 힘이란 필요없을 것 아닌가'라는 식의 말을 하지만, 다른 제사장은 '항상 과욕이 문제였기에 박태원이 더욱 적임자 일 것'이라고 말한다. 잠시 생각하던 제사장, 태원의 생각을 묻는다. '저한테는 해야된다는 것도 없지만, 도와주기를 바라는 사람이 있어서 하지 말아야 할 것'도 없다면서 어중간하게 제사장이 되겠다고 말한다. 이어서 구형의 물체를 만들어 내는 제사장, 태원에게 '이걸 잡으면 끝난다'고 말하고 다른 제사장은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경고한다. 그리고 구형의 물체를 잡는 태원.... 그러나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고, 태원은 '잡았다'고 말한다. 생각보다 간단히 끝나 방정맞게 충격에 빠지는 제사장들(...)

    이를 엿보고 있는 나람과 해달. 나람은 옛날에 자신과 있었던 제사장들을 알아본다. 해달은 '빨리 가서 말 걸어보라'고 말하지만, 나람은 '몰래 보고 있는데 어떻게 그러냐'면서 거절한다. 그리고 '진짜라고 해도 별로 인사하고 싶진 않다'고 말하는 나람. 해달은 그 이유를 물으려 했지만, 나람은 "비밀"이라며 얼버무린다. 이어서 '한 사람이 모자란 것 같다'고 말하는 나람.
  • 49화 - 2015년 6월 27일 등록.
    태원은 나람이 차분하다는 말을 듣고 어이없어한다
    태원의 손 위에는 반지가 있다. "제사장의 표식"으로 '자신에게 맞는 형태로 하나씩 같게 된다'고 말하는 제사장. 태원은 '아줌마의 이마에 있던 장신구를 떠올리다 노마의 제사장의 표식은 뭔지 의문이 든다. 그리고 '자신도 제기를 만드는 건지' 물어보는 태원. 제사장은 '나람은 최고의 제기라 굳이 더 만들 필요는 없고, 나람의 힘을 최고치로 이끌어 내는데 힘을 쓸 것'이라고 말한다. '그 시끄러운 꼬맹이'가 그렇게 강하냐고 되묻는 태원. 하지만, 제사장은 시끄러운 꼬맹이의 존재에 대해서는 몰랐고, 태원이 '나람'이라고 말하니 오히려 '말 없고 조용하면서 차분하다'고 말한다.
    제사장은 태원의 몸에 있었던 깃털을 가져간다
    태원은 어이없다는 듯이 제사장들에게 "아무한테나 뽀뽀하고 남 놀리기나 하고 아이스크림이나 사달라고 하는 애린애"라고 말하지만, 제사장들은 '옆에서면 위엄이 느껴지고, 좀 무서운데 다른 사람인거 아니냐'는 반응을 보인다. 찜찜한 기분의 태원. 제사장은 태원에게 붙어있던 깃털을 보고 깃털을 가져간다. 그리고 서로 작별인사를 나누고 태원은 되돌아간다.

    태원이 나간 뒤, 제사장 중 한명은 다른 제사장에게 깃털을 가져간 이유를 물었다. '그냥 좀 알아볼 게 있다'고 다른 제사장은 대답한다.
    나람은 태원이 제사장이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되지만 기뻐하지 않는다


    한 사람이 안보이는 것에 대해 신경쓰이는 나람. 태원과 마주친다. 어떻게 되었는지 물어보는 나람에게 태원은 반지를 보여준다. 나람은 태원이 제사장이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지만, 그다지 기뻐하는 반응은 아니다. 태원은 나람의 반응에 살짝 불만을 표하고, 나람에게 '물어볼 게 있다'며 말한다.
    "니 이름... 나람... 맞지?"
    나람은 '이름이 나람 맞냐'고 물어보는 태원에게 화를 낸다

    잠깐의 침묵...... 나람은 태원에게 '아직까지 내 이름을 모를 수 있냐'며 '꼬맹이라고만 부르는 이유가 있었다' 화를 내고 태원에게 잔소리 한다. 그걸 보고 '조용하고 차분한 것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는 태원. 그러다가 "심리적 보상"이랍시고 나람은 뽀뽀를 시도하고, 태원은 그걸 저지한 다음, "역시 그 사람들 뭔가 잘못 알고 있는게 분명해!"라고 생각한다.

    물 밖으로 나오는 두 사람. 나람은 태원의 반지를 보여주며 아줌마에게 태원이 제사장이 되었다고 말한다. '해내실 줄 알았다'며 기뻐하는 아줌마, 말을 이으려 하지만 태원은 지쳐쓰러진다. '소아에게는 자신이 말해줄테니 바로 집으로 돌아가는 게 좋겠다'고 말하는 아줌마. 나람은 아줌마에게 '보이지 않던 제사장'에 대해 물으려 하지만 '날씨가 좋다'는 말로 얼버무리고 돌아간다. 그걸 보고는 "쟤가 바닷물을 잘못 마셨나?"라고 말하는 아줌마.


  • 50화 - 2015년 7월 4일 등록.
    태원은 자려고 하지만, 나람은 '이름을 헷갈린 이유'를 묻고자 태원이 자는 것을 방해한다. '누가 너를 차분하고 조용하다고 말했다'고 답하는 태원. 나람은 속으로 제사장들이 자기 얘기를 한 것을 알고 태원에게 '옛날에는 그랬다'고 말한다. 이어서 '지금은 귀엽고 깜찍하게 변했다'고 말하는 나람. 그렇게 태원은 "별로"라고 말하면서 잘 수 있게 되었다.
    기린이 나가고 난 뒤, 청은 소아를 찾아온다


    청은 '소아의 본모습'에 대해 언급한다
    태원이 제사장이 되었다는 사실을 기린에게 전해주는 소아, '람제이에게도 말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묻지만, 기린은 '냉전 중'이니 소아보고 말하라고 한다. '람제이를 이해해 주는 게 어떻냐'고 소아는 말하지만, 기린은 거절하고 볼 일이 있다면서 나간다. 잠시 후, 가게문이 열리면서 청이 들어온다. 소아는 순간 당황하지만, 침착한 태도로 청을 맞이한다. '어느 시점 이후로는 그 모습만 한다'며 "본래 모습을 까먹겠어."라 말하는 청, 이어서 청은 '아줌마는 정말 천재'라며, '싸우는 능력을 자유자재로 변형'하는 나람과 '겉모습을 자유자재로 변형'하는 소아를 이용하여 웬만한 제기들은 다 이길 수 있었다며 '정보 좀 빨리 캐낼 줄'만 아는 자신은 제일 쓸모 없었다고 말한다. 소아는 청의 의도를 알 수 없어 '하고 싶은 말이 뭐냐'고 묻는다. 소아에게 '소아의 실패인 부분'을 언급하는 청, '기린에게 잘해주는 이유가 잡아먹기 위해서 였냐'며 아무리 모습을 바꿔도 본래 모습인 '흉측한 괴물'에서 벗어날 수 없으니 본성대로 사는게 어떻냐며 소아를 도발한다. 소아는 '내가 알아서 할 일'이라며 흔들리지 않는다. 그리고 자신을 찾아온 진짜 목적을 묻는 소아. 청은 '깜빡할 뻔 했다'며 기린이 '누구 문자 받고 나간 줄 아냐'고 말한다.

    기린은 자신과 화해한 친구인 '도원'의 문자를 받고 친구의 집으로 간다. 과거, 부모님 때문에 자신의 집으로 놀러오는 것을 막았던 도원이었지만 무슨 이유였는지 자신의 집으로 초대한 것이었다. 도원의 집에서 초인종을 누르는 기린은 도원의 어머니에게 도원의 친구가 왔다고 전한다. 불편한 표정으로 나오는 도원의 어머니. 도원 어머니의 표정을 보고 기린은 '친구 부르는 것을 진짜 싫어하는 것'으로 여겼지만, 도원의 어머니는 '도원은 5년전에 죽었다'는 뜻밖의 말을 전한다.

51화 ~ 55화[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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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1화 - 2015년 7월 11일 등록.
    기린에게 진실을 말할 수 없다고 생각한 소아는 기린 앞에서 도원의 행세를 한다
    5년 전, 기린을 그저 재수없는 사람 정도로 여겼지만, 기린으로부터 자신의 예전 모습을 발견하게 된 소아. 소아는 그런 기린을 보고 기린이 행복하기를 바란다. 한편, 도원은 퇴원날까지 가족 외에는 병문안을 받지 않는다고 했기에 기린은 병원을 찾아와도 병문안을 갈 수 없었다. 병문안을 안 받을정도로 상태가 심각한 것인지 우려한 소아는 새로 모습을 바꾼 다음, 나무 위에서 도원의 상태를 병원 창문 너머로 지켜보고 있었다. 그러다가 도원이 퇴원하는 날, 평소처럼 나무 위에서 병원 창문을 너머를 보고 있었던 소아는 병실에 사람들이 모여있다는 것을 보았고, 병원안에서 엿듣게 되면서 도원이 자살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기린은 사과하려 했지만, 이렇게 되버리면 기린은 영원히 죄책감에 살아야 한다'며 절망하는 소아, 그러던 중 기린을 목격하고 소아는 기린을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행하고자 한다.

    도원의 모습을 한 소아는 기린을 만나게 되고, 용기내어 사과하는 기린을 친구인 척 하고 용서해준다. 이후, 기린은 학교를 그만두고 그로 인해 소아의 거짓말이 들통날 확률은 더 줄어들었다. 하지만, 계속되는 거짓말을 하는 것에 거부감이 든 소아는 '이번에는 솔직하게 말하자'고 마음먹었지만, 도원의 모습을 한 자신에게 다정하게 대하는 기린의 모습을 보고 진실을 말하는 것을 망설인다.
  • 52화 - 2015년 7월 18일 등록.
    해달의 충고에 나람은 '지금 놀아두자'며 태원을 향해 몸을 날린다
    나람은 안 자고 생각하고 있다. 그걸 본 해달은 나람에게 걱정이라도 있는거냐고 묻는다. 걱정은 아니지만, "방학이라고 좋아했는데 매일매일 보충이 있어서 학교에 가는 그런 느낌"(...)의 생각이라며, '자신은 노는 것만 생각하고 나왔는데 깨어난 이후, 계속 싸움밖에 없었다'라 말한 다음, 무언가를 말하려하지만, 해달은 '그냥 놀 수 있을 땐 노는게 좋다'면서 '그런 생각할 시간이 아깝다'고 말한다. 고민이 풀렸는지 '지금 놀아두자'고 말하는 나람은 자신의 몸을 자고 있던 태원을 향해 날린다. 태원은 나람을 향해 화를 내고, 나람은 그런 태원의 모습을 보면서 원하는 반응이 나왔다며 좋아한다. 이어서 태원의 몸 상태가 힘들다는 것을 이제 알았다고 말하는 나람, "더 힘들었으면 좋.겠다...♡"라고 결정타를 날려 결국, 태원의 방에서 쫓겨난다(...). 정작 쫓겨났지만, 나람은 살아있다는 건 이런거라며 기분이 좋은 상태였고 그런 나람을 보고 일단 오늘은 잠을 자는 게 좋겠다고 말하려는 해달. 하지만, 신디에게 물려서 신디와 함께 어디론가 이동해버린다.
    옥상에서.avi


    건물 옥상, 신디는 해달을 뱉어내고 기절한 해달을 앞발로 깨운다. 갑자기 자신을 옥상으로 데려온 신디에 대해 순간 짜증냈지만, 곧 '둘만의 시간을 가지자는 것'이냐며 묻는 해달. 신디는 정색하고, 해달은 그런 신디의 반응에 당황한다. 이어서 신디는 앞발로 해달을 잡고 혀로 해달을 햝는다.
    나람의 혼잣말을 들은 태원은 눈을 뜬다


    태원의 방에 들어온 나람, 나람은 태원의 침대에 앉은 다음, 태원이 자고 있는 것을 지켜본다. 그리고 "죄송해요. 약속, 지키지 못해서."라고 혼잣말을 하는 나람, 태원의 방을 나간다. 이어서 눈을 뜨는 태원.
  • 53화 - 2015년 7월 25일 등록.
    소아는 진실을 알게 된 기린과 만나게 된다
    붙잡혀 있는 소아. 사실, 소아는 기린을 데리고 있으니 거짓말을 했던 소아에게 선의를 포장할 수 있도록 주선해주겠다는 청의 제안을 받아들인 것이었다. 정작, 제안을 받아들였지만 청의 의도를 알 수 없는 소아. 그런 소아 앞에 기린이 나타난다.

    막히는 도로. 람제이는 렉시로부터 '놈들의 위치를 파악했다'는 소식과 '기린이 놈들의 위치에 있다'는 소식을 전화 통화를 통해서 알게 된다. 나람 쪽에도 연락할지 묻는 렉시. 람제이는 렉시의 제안을 거절하고 '자신이 그 쪽으로 가고 있다'고 답한다.

    태원의 집. 태원은 누군가와 통화를 하면서 가지 않겠다는 거절의사를 밝힌다. 한편, 초인종 소리에 현관으로 간 나람은 람제이와 만난다. 잠시 후, 태원이 나타나고, 람제이는 태원과 나람에게 일단 자신의 차에 타라고 말한다.

    람제이의 차. 두 사람은 람제이로부터 소아와 기린이 일을 전해듣는다. 청의 소행일 것이라 말하는 나람. 람제이는 '하지만, 이번에는 우리도 준비가 되어 있다'며 태원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말한다. 나람은 '소아와 같이 있다면 괜찮을 것'이라 말하면서 '여차하면 본래 모습으로 돌아갈수도 있겠지만 그런 상황으로 흘러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그러다가 람제이의 차는 람제이의 박물관으로 도착한다.
  • 54화 - 2015년 8월 1일 등록.
    람제이의 박물관. 엘리베이터는 3층을 향해 가고 있다. 그 와중에 자신의 박물관과 다른 지부의 박물관을 자랑하는 람제이. 엘리베이터는 3층에 도착하고 람제이는 유리상자에 보관되어 있는 금강저를 보고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되어줄 것'이라 말한다.
    람제이의 박물관에 있던 금강저
    한편, 나람은 금강저 앞에 있던 빨간 버튼을 호기심에 누르고, 금강저가 보관된 유리상자가 열리게 된다. 그걸 본 람제이는 당황하며 나람을 제지하려 하지만 금강저는 람제이에게 괜찮다며 사람의 모습으로 바뀐다. 금강저는 자신을 '샤카'라 소개하며 '나람을 만나게 되어 영광'이라고 말한다. 박태원에 대해서도 알고 있는 샤카, 람제이에게 접대실로 가는 게 더 좋을 것 같다고 말한다.
    금강저는 사람의 모습으로 변하면서 자신을 '샤카'라고 소개한다


    접대실. 샤카와 나람은 기원전 쯤에 있었던 예전 일들에 대해 대화를 나눈다. 태원은 그런 샤카를 보면서 '어른스럽고 성격 좋아 보인다'며 '지금까지 만난 제기중에 가장 정상이 아닌가'하고 생각한다. 한편, '분위기 있고 고고한 이미지라고 들었는데 생각보다 많이 다르다'고 말하는 샤카. 나람은 '직접보니 정말 작고 귀엽지 않냐'고 능청을 떨지만, 그에 대한 샤카의 대답은 "네. 만하시네요." 커피마시던 태원은 커피를 뿜는다. 샤카에게 자제를 요구하는 람제이, 이어서 태원에게는 '같이 있었던 전 제사장이 입이 험했다'라고 전한다. 그렇게 '단어를 잘못 배웠을 수도 있다'며 넘어가는 태원. 샤캬는 태원에게 '제사장이 된 기분이 어떻냐'라고 말하면서 '제기를 만드는게 아니라 나람에게 힘을 주는 걸로 알고 있는데 자신이 힘을 받아가도 되겠냐'며 묻는다. 샤카의 질문에 두 사람은 잠시 당황하지만, 나람은 '태원은 내가 지금까지 붙어 있으면서 찜한 것'이라며 완강히 거부한다. '찜은 어떻게 하는 것'인지 묻는 샤카. 나람은 '우리는 여러번 뽀뽀한 사이'라 말하면서 '그러니 태원은 자신의 것'이라 말한다. 나람의 말을 들은 람제이는 태원에게 '그런 취향'이었냐며 이상하게 보고, 태원은 '그렇게 해야 힘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며 항변한다. 태원의 말에 람제이는 말한다. "..........자네 정말 그걸 믿었나?". 나람이 자신에게 거짓말 했다는 것을 알게 된 태원은 나람에게 따지지만, 나람은 구렁이 담 넘어가듯 얼버무린다. 한편, 나람에게 '찜한 사이는 그런게 아니라'고 말하는 샤카. 샤카는 "둘이 밤에 침대에서 ▒도 하고 이런 ▒ ▒로 ▒를 ▒해야 비로소 찜했다고 말할 수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는 당연한거죠. 혹시 ▒도 ▒안하고 그런 말을 하신 건 아니겠죠? 나람님 나이가 몇인데 ▒같은 거나 ▒도 해봤을 것 같은데요. 아~▒하기엔 너무 힘드시려나."라고 말한다(...). 그걸 보면서 "얘가 제일 이상한 것 같아!"라고 생각하는 태원.

    접대실로 들어오는 렉시, '본론으로 들어가자'고 말한다. 람제이는 '일을 시작하기 전에 약간의 도움을 받겠다'며 샤카에게 부탁을 한다.
  • 55화 - 2015년 8월 8일 등록.
    노마는 안지아에게 많은 제기들을 구한 것에 대해 칭찬한다. 이어서 '들킬 염려는 없냐'고 묻는 노마. 안지아는 '도굴당한 것이라서 상관없다'고 대답하고 노마는 누군가의 부룸에 방을 나간다. '오히러 잘된 걸지도 모른다'라고 생각하는 안지아, 예린에게 '너도 그렇게 생각하냐'며 묻지만 예린은 대답하지 않는다.
    잡았다, 요놈!


    의자에 앉아 있는 샤카. 샤카는 자신의 왼쪽 눈알을 빼낸다. 그걸 지켜본 태원과 나람은 경악한다 그리고 빼낸 눈알은 사라진다. '저 눈을 이용해서 우리가 갈 곳의 내부를 미리 파악해 놓는다'라고 설명하는 람제이. 샤카의 눈알은 건물 내부 여러곳을 돌아다닌다. 그러다가 지하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거기서 심상치 않은 문을 발견한다. '그냥은 못들어가겠지만, 하는 수밖에 없다'며 샤카의 눈알은 문을 향한다. 고통스러워하는 샤카, 람제이는 샤카에게 무슨 일이냐며 묻지만 샤카는 '이 정도는 괜찮다'며 안심 시킨다. 정작, 자신은 피눈물을 흘려서 괜찮다는 말이 함정이 되었지만... 어쨌든 샤카의 눈알은 문을 통과하면서 수많은 방이 존재하는 공간을 발견한다. '그 방들에 잡혀간 사람들이 있을 것'이라 말하는 람제이. 한편, 샤카는 수상한 기운이 느껴지는 방이 있다며 그 방으로 자신의 눈알을 보내고 그 방안에는 제기들이 무더기로 있다는 것을 발견한다. 샤카는 방안에 있는 제기들에 관해 말을 이으려하지만, 로브를 쓴 괴인에 의해 눈알이 잡히고 만다. 그리고 로브를 쓴 사람은 말한다. "침입자, 잡았습니다." 그리고 이에 대해 한쪽눈 더있다 후후...라는 깨알같은 베댓

56화 ~ 60화[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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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6화 - 2015년 8월 15일 등록.
    로브를 쓴 사람은 샤카의 눈알을 잡았지만, 이내 눈알은 사라지고 만다. 한편, 고통스러워하는 샤카에게 태원은 괜찮냐고 묻는다. '괜찮다'고 말하는 샤카, 이어서 '눈알을 터뜨려 없앴으니 걱정할 필요 없다'고 말한다(...). 샤카가 떠나고 나람은 태원에게 '거기에 기린과 예린이 있는 것이냐며, 태원이 가지고 있던 반지를 꺼낸다. 그리고 태원에게 '이것만 잘 관리하라'고 말하는 나람, '이제 준비는 다 됐다'라고 속으로 생각한다.

    노마에게 나람측에서 염탐을 왔다는 사실을 알리는 노마의 아빠. 하지만, 노마는 아빠의 말을 무시하고, 노마의 아빠가 노마를 여러번 부른 다음에야 노마는 귀찮다는 듯이 반응한다. '삼촌 말을 잘 들으면서 아빠한테는 왜 그러냐며' 한탄하듯이 말하는 노마의 아빠. 노마는 '아빠는 싫고 삼촌은 좋기 때문'이라고 대답한다. 노마의 대답을 들은 노마의 아빠는 노마에게 '노마는 아직도 아빠가 싫은 것이냐'고 묻고, 노마는 '진짜 몰라서 묻는거냐'며 반문한다. 노마에게 '미안하다'고 말하는 노마의 아빠, 노마의 아빠는 '그렇다고 네 재능을 안 쓰고 묵혀두는 것도 이상하다'라고 말을 잇는다. 아빠의 말에 노마는 "아빠는 칼 있다고 사람 찌르실 건가요? 할 수 있다고 꼭 해야하는 건 아니라고요."라고 말하지만, 노마의 아빠는 "꼭 칼로 찌른다고만 생각하지 말고, 그 칼로 맛있는 요리를 한다고 생각하면?"이라고 반박한다. 그런 아빠의 모습에 "이래서 아빠가 싫은 거에요."라고 말하는 노마.

    해달은 태원에게 해태상이 자신과 닮은게 신기하다고 말한다. '당연히 너랑 같은 해태라서 닮은 것'이라 태원은 말하지만, 해달은 자신이 해달이었느냐며, 자신이 전설속의 동물이었다는 사실을 신기해한다. '원래 물건이었다가 사람처럼 생각을 갖고 말하게 된건데 한번쯤은 자기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 고민하지는 않냐'며, '스스로 뭔가 이상하단 생각은 하지 않냐'고 묻는 태원. 하지만, 해달은 '사는데 이유가 어디있냐'며 '그냥 사는 것'이라고 대답한다. 한편, '생각할 수 있고 말할 수 있는 존재를 만들려면 대가도 엄청 날 것'이라 생각하는 태원, '거의 한 사람을 만들어내는 급이면 무슨 제물을 들이박아야 가능'한지 생각하다가 소름끼치는 생각을 한다. 그렇지만, 태원은 '자신의 생각이 지나친 것'이었을 거라며 무시하고 넘어간다.
  • 57화 - 2015년 8월 22일 등록.
    샤카에게 괜찮냐고 묻는 나람. 샤카는 괜찮다라고 대답하고, 나람은 '수고했다'며 '내가 가서 마무리만 하고 오면 되는 거라, 그 정도면 도움 되는 걸 넘어서 거의 다 이긴 것'이라 말한다. 샤카는 그런 나람에게 '혼자서만 다 하려고만 하지 말라고, 그것만 조심하면 된다'고 충고하고 나람은 나지막하게 "알겠어."라고 대답한다.
    소아에게 배신감을 느낀 기린은 소아를 죽이려한다


    기린은 소아에게 '날 속이니까 재밌었냐'고 말한다. 소아는 아니라고 부정하지만, 기린은 '그게 아니면 가짜 앞에서 진짜라고 믿고 웃는 모습이 불쌍해 보여서 그랬냐'며 소아에게 화를 낸다. 이어서 '널 죽이면 우리 누나를 돌려보낼 것'이라며 소아에게 총을 겨누는 기린. 기린은 소아에게 '날 속인 사기꾼'이라면서 '우리 누나를 살리는게 당연한 선택'이라며 총을 움켜쥔다. 소아는 '자신을 쏘면 오히려 기린이 위험해진다'며 '걔들이 너를 속인 것'이라 말하며 기린을 제지하려 하지만,
    소아는 자신의 본래 모습으로 인해 친구들을 해치게 된다
    기린은 '자신을 속여온 네가 할 말은 아닌 것 같다'며 무시한다. '자신의 방법이 잘못되었다는 걸 인정한다'며 '내내 후회하고 몇번이나 사실대로 말하려 했지만, 밝게 웃는 기린의 모습을 보면서 도저히 그럴 수 없었다'고 말하는 소아.

    청동거울인 소아는 사람들을 좋아해 자신이 생각하는 전형적인 평범한 여자아이의 모습으로 사람들과 어울려 노는 작은 꿈을 가졌다. 결국, 아줌마한테 허락을 받아내서 친구들과 어울려 놀 수 있는 기회를 얻었지만, 한 순간에 그 기회를 걷어차버린 사건이 있었다.

    커터칼에 손가락을 베인 소아. 손가락의 상처로 인해 소아는 자신의 본래 모습으로 돌아가버렸고, 정신이 들었을 때는 이미 주변 사람들이 죽어버린 상태였다. 싫어도 어쩔 수 없이 가지고 있는 자신의 모습과 용서를 빌 친구조차 남아있지 않는 상황에서 소아는 그 사건으로 인해 자신이 '그냥 괴물'인 것이었냐며 절망하고, 자신은 그냥 이렇게 생겨났을 뿐이라는 결론을 내려버린다.
    소아는 기린에게 사과한다
    하지만, 소아는 "네가 그걸로 힘들어하는 것 자체가 아주 정확한 증거잖아. 그게 원래 네가 아니라는 거."라며 기린을 위로하던 예린의 모습을 보면서 다른 생각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자신에게 한 말은 아니였지만 예린의 말을 믿고 싶었다고 말하는 소아는 기린에게 '그 친구가 죽었다는 걸 알면 금방이라도 포기해버릴 것 같아서 그랬던 것'이라 말하며 "속여서 미안해...."라고 기린에게 눈물을 흘리며 사과한다.
  • 58화 - 2015년 8월 29일 등록.
    소아의 사과를 들은 기린은 총을 내리고, 말을 잇는다.

잘못한 게...

용서받는다고 사라지는 것도 아니니까.

용서 받든, 안 받든, 그대로 남아있는 채로...

가지고 가야하는 걸지도 몰라.

그런데 난....

친구가 죽은 줄도 모르고

웃으면서 지내왔어.

난 또...

잘못을 하나 늘려버린 거야.

네 탓을 해서 뭐하겠어. 원인 제공자는 나인데.

내가 그 말을 뱉은 순간, '나'라는 사람은 정해졌던 거야.

진짜 착한 사람은 그런 말을 꺼내지도 못했을 걸.

그리고 "그래서 난 이쪽이 훨씬 더 나한테 어울리는 결말이라고 생각해."라며 총을 자기 자신에게 겨눈다. 소아는 기린을 막으려 하지만, 총성이 울린다.
나람은 어떤 방으로 들어간다
수 많은 방문들이 있는 복도를 걷고 있는 태원과 나람. 말을 하는 태원에게 나람은 람제이의 말을 언급하며 태원에게 조용하게 다녀야한다고 주의를 준다. '시간이 걸려도 들키지 않게 하나씩 찾아 볼 수밖에 없다'며 나람은 여러 방문들 중 하나를 연다. 평범한 방 내부에 나람은 태원에게 '생각보다 조촐하지 않냐'고 물으려 하지만, 문쪽에 있어야할 박태원이 보이지 않는다. 혹시 다른 방을 간 것은 아닌지 문쪽을 살펴보는 나람. 하지만, 태원은 침대 위에 앉아 있었다. 그리고 태원은 나람에게 말을 하는데...
'그거'
"우리 둘이 이 침대에서 '그거' 할까?"
나람은 당황해서 태원에게 "잘.... 못들었습니다?"라고 말한다. 그러나 태원은 태연스럽게 '호텔에 와서 할 거라곤 그거밖에 없지 않냐고 말한다. 태원의 말에 "얘가 돌았나?"라고 생각하는 나람, 이어서 태원(?)에게 '자신이 아는 박태원은 꼬맹이 모습에 관심이 없다'고 말하지만, 가짜 박태원은 "그럼 변신하면 되지! 그러라고 있는 능력 아니였어?"라고 말하며 나람에게 공주님 안기를 시전한다. 그리고 결정타로 "그리고 난 지금의 네 모습도 좋아해~!"라고 말한다. 오싹한 느낌을 받은 나람은 생각한다.

이거 하나만은 확실하게 알겠다.

이 새낀 박태원이 아니야!

나람은 평소와 정 반대의 모습을 보이는 태원을 가짜라고 확정짓는다
순간,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다고 생각했지만 빨리 원래대로 돌아오게 하는 방법을 생각하는 나람. 가짜 태원에게 '일단 씻고 싶으니 내려달라'고 말한다. 가짜 태원으로부터 일단 벗어난 나람은 '소아처럼 다른 사람이 변한 것치고는 너무 진짜 인척을 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이어서 방에 무슨 문제가 있는지 찾아보려는 나람. 잠시 후, 나람은 무언가를 떠올린다.
  • 59화 - 2015년 9월 5일 등록.
    나람은 체스판을 찾아낸다
    뭔가를 떠올인 나람은 '그게'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방을 두리번거린다. 그리고 체스판을 발견하고 체스판으로 다가간다. 체스판을 지켜보면서 고민하는 나람, 그런 나람에게 가짜 태원이 찾아온다. 나람은 순간, 씻으러 갔다고 거짓말을 한 것을 문제 삼을까봐 당황했지만, 정작 "쑥쓰러워서 그러는구나?"라는 말을 하는 가짜 태원. 나람은 "아니. 그냥 니가 싫어...."라고 생각하고 가짜 태원은 나람은 침대쪽으로 끌고 간다. 침대 앞에서 가짜 태원은 침대 위에서 '나에게 맡겨.'란 소리를 한다(...) 한편, '체스판에서 뭔가를 찾아내야 한다'는 나람은 계속해서 생각하고...

    "또 틀렸잖아~"라고 말하는 누군가. 다른 누군가는 '말한대로 킹과 킹이 서로 마주보게 놓았다'고 말하지만, '퀸은 자기 색깔의 바닥에 있어야 한다'고 말하면서 "엄마 건망증은 알아줘야 한다니까."라고 어린 태원은 말한다.
    나람은 체스판을 통해 수수께끼의 정답을 알아낸다


    나람은 태원이 어릴적에 엄마랑 체스를 자주 뒀다는 것을 떠올린다. 그런데 기억의 형태가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하려는 찰나, '이 몸을 앞에두고 딴 생각을 하는 것'이냐고 묻는 가짜 태원. 나람은 가짜 태원의 얼굴에 주먹을 날리고 '너가 만든 수수께끼의 정답은 체스판의 킹과 퀸의 위치가 반대인 것'으로 '박태원의 성격이 평소와 정반대인게 너가 주려던 힌트'라고 말한다. 이어서 "냄새를 통해 환상을 보게 하고 그 속에서 자기가 낸 수수께끼를 풀게만드는, 그런 제기가 있다"고 들었다라 말하는 나람.
    로브를 쓴 사람은 자신을 '향'이라 소개한다
    그러자 방 전체가 사라지고 나람 앞에 로브를 쓴 사람이 나타나 '아까 말씀하신 추측이 맞았다'며 자신을 냄새로 환각을 만드는 '향'이라고 소개한다. 하지만, '좀 더 정확히 집어두겠다'며 자신은 완전한 환상을 만드는게 아니라 머릿속의 기억을 끄집어내 재구성하는 것이라고 향을 말한다. 나람은 향에게 '이 환상에서 나가고 싶을 뿐'이라고 말하지만 향은 '나람의 발을 묶어두라는 지시를 받아서 안 된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걸 계속 이행하려면 네가 싫어하는 걸 나랑 할 수밖에 없겠는데."라고 나람은 말한다.
  • 60화 - 2015년 9월 12일 등록.
    복도를 걷고 있는 람제이와 렉시. 람제이는 '우리쪽이 무탈한 걸 보면 나람쪽에 장애물이 걸려있을 것 같다'고 말하고, 렉시는 '그래도 덕분에 우리가 기린을 찾은 것 같다'며 '이 방이 틀림없다'며 방문을 연다. 늦지 않았기를 바라는 람제이.

    한편, 청은 노마에게 '소아는 실패작이었다'면서 '아줌마도 통제 불능인 하수인은 필요로 하진 않았지만, 능력이 쓸만해서 아직까지 일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래봤자, 이제 다 끝이잖아."라고 말하는 노마. 청은 "맞아. 괴물은 어쩔 수 없는 괴물이니까. 없어져야지."라며 노마의 말에 동조한다.
    소아는 기린을 구했지만, 그로 인해 자신의 본래 모습으로 변하고 만다


    소아의 독백.
    "나는 괴물이지만"
    "괴물이고 싶지 않아."
    "그러면 괴물인 내가 진짜인 걸까,"
    "괴물이 되고 싶지 않은 내가 진짜인 걸까."
    "기린이를 힘들게 하고싶지 않다는 마음도"
    "그 모든 노력도"
    "다 가짜였던 걸까."
    "나는 그저..."
    "괴물일 뿐일걸까."

    소아와 기린의 독백.
    "그래, 괴물이야."

    이어지는 기린의 독백.
    "떼어내고 싶어도 떼어낼 수 없는"
    "내가 한 행동."
    "나의 일부분."
    "나의 괴물."

    둘의 독백은 하나로 합쳐진다.
    "이제는 인정해야해."
    "우리는 괴물이라고."
    "우리는 없어져야 한다고."

    소아는 자신을 향해 총을 쏘려는 기린을 막아낸다. '입술을 깨물어서 상처를 내 포박을 풀었다'고 말하는 소아. 하지만, '여기서 부터는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며 자신의 본모습으로 변해버린다.

    소아는 기린을 죽이지 않는다
    노트북을 통해 소아와 기린을 지켜본 청과 노마. 노마는 그런 소아의 모습을 보고 '차라리 죽게 내버려두는게 나았을 것'이라며 "이건 자기 손으로 직접 친구를 죽이는 셈인데. 바보 아냐?"라고 말한다.

    소아의 본래 모습을 본 기린. 속으로 "이렇게 되어도 내가 죽는 건 변함이 없어. 괜한 네 맘고생만 하나 더 늘어나는 거지."라고 생각한다. 본 모습의 소아는 기린을 덮치려하고, 기린은 속으로 작별을 고한다.

    하지만, 소아는 기린을 죽이지 않고 기린 앞에 멈춰 선다.

61화 ~ 65화[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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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1화 - 2015년 9월 19일 등록.
    기린은 자신을 죽이지 않은 소아를 보고 있었다. 그리고 강렬한 빛이 번쩍인 다음, 인간 모습의 소아가 나타나 "가짜가 진짜를 이겼어."라고 말한다. 이어서 "이렇게 되면 이제 내가 진짜지, 그치?"라고 말하는 소아. 기린은 이 같은 상황이 당황스럽다. 소아는 '진짜에게 그냥 이기긴 힘들 것 같다'며 "나한테는 이게 내 최고의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까."라고 기린에게 말한다. 기린은 소아의 말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5년 동안, 비록 널 속이고 있었지만 네 친구로 있으면서... 조금 놀랐어."란 말을 시작으로 소아는 말을 잇는다.

난.... 그때까지만해도

난 원래 그러니까, 원래 괴물이니까

어쩔 수 없다고

내가 할 수 있는게 없다고 생각했거든.

사실은 기린이 너도 마찬가지였을 거야.

그냥 말 한마디였을 뿐이라고.

그럴 수밖에 없었다고 넘어갈 수 있었을 거야.

하지만....

넌 사과했어.

내가 꾸며낸 기회이긴 했지만....

진심으로 반성하고

진심으로 대해줬어.

그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을 거야.

어쩌면 그 모든게

니가 아닌 날 위해 꾸며낸 일일지도 몰라.

네 그런 모습을 보면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거든.

이렇게 괴물인 나를 이겨내고

지금의 모습으로 네 앞에 서 있는 것 말이야.

하지만 마지막에 와서도 이것만은 잘 모르겠어.

...결국 나는 뭐였을까?

거울일까,
괴물일까,
사람일까.

기린은 '마지막'이란 소아의 말이 신경쓰여 '뭐가 마지막이라는 것'이냐고 묻지만, 소아는 자신의 말을 계속 잇는다.

그래도 한 가지만은 확실해.

나는 이 모습이고 싶어.

평범한 여자애같은 모습.

어디서 베꼈는지조차 생각 안나지만.
이 모습이 좋아.

그래서...

이 모습으로 한번 쯤...
너랑 같이 떡볶이도 먹고,
놀러도 가고.... 그러고 싶었는데.

아....
그만.... 가야 되나봐.

자책은 이제 그만 하고

잘 버티며 지내야 해.

알았지?

소아는 기린에게 작별을 고한다
기린은 "잠깐만"이라며 소아를 잡으려 하지만, 그저 허공을 향해 손을 뻗을 뿐이었다. 그리고 소아는 기린에게 마지막 말을 남긴다.
"내가 눈이 많이 나쁘긴 했나봐. 나한텐 네가 진짜 태양 같았거든."

번쩍거리는 빛. 눈을 다시 떠보니 기린 앞에는 청동 거울 하나가 바닥에 놓여져있다. "소아...?"란 한마디와 함께 청동 거울을 드는 기린. 동시에 방문이 열리며 람제이는 기린이 무사한지 묻는다. 기린은 람제이에게 무사하다고 말하지만, 눈물을 흘리며 말을 잇는다.

그런데...

왜 항상.... 제가 무사한 걸까요.

왜....

항상 저일까요....


  • 특별편 - 2015년 9월 26일 등록.
    --지금까지의 줄거리--
    몇백년 간 잠들어 있던 나람.
    마지막으로 가볍게 산보나 할까 하여 잠에서 깨었으나
    어찌된게 일어나자마자 괴롭히는 것들이 다수.
    온 힘을 다하여 적을 막아보지만
    결국 씁쓸한 결과를 낳고 만다.
    더 이상 자신도 피할 수 없는 연루자가 되었다는 걸 깨닫는 태원. 나람 : 너 내 팬이잖아. / 태원 : 학..학문적인 관심일뿐. 그걸 보고 "로리콘"이라고 생각하는 해달.
    비교적 적극적으로 나람이를 돕게 된다.
    한편 기린이는 지난 5년간의 진실을 알고 큰 충격에 빠지고,
    소아는...

    줄거리를 지켜본 기린은 누나가 실종되고 친구의 죽음에다 소아까지 그렇게 된 사실에 눈물을 흘리며 태원에게 '너무 힘들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걸 위로하는 태원. 그리고 "나도 그다지 앞으로 밝을 거 같진 않아..."라고 말한다.
    작가의 자캐
    막상 그리고 나니 나지막하게 '미안'이라고 말하는 작가. 나람은 '미안하면 다냐'면서 작가의 멱살을 잡는다.

    어쨌든 독자들에게 장염에 걸려 휴재공지를 올렸던 이후로 처음으로 인사드린다고 말하는 작가. 지금은 아주 건강해졌으니 걱정말라고 말하며 자신에 대해 궁금한게 있냐며 간단한 Q&A 시간을 가진다.

-Q&A 1-

Q : 그 캐릭터 똥인가요? 변비 때문이죠?

A : 아니에요.... 전 작품 후기부터 쓴 슬라임....이에요...

-Q&A 2-

Q : 인챈트는 몇화쯤 생각하고 있나요?

A : 어어... 정확하진 않지만 연재한만큼 더 해야할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A 3-

기린 : 저기.... 혹시 절 미워하시나요? 왜 이렇게 괴롭히시죠?

A : 그......

기린의 질문에 당황한 작가는 발고 희망차고 즐겁고 신나고 긍정적인 추석 특별편을 황급하게 준비한다.
--추석 특별편--
웹툰 인챈트-나람이야기, 박태원과 나람 (추석).PNG
웹툰 인챈트-나람이야기, 안지아와 이예린 (추석).PNG
웹툰 인챈트-나람이야기, 소아와 이기린 (추석).PNG
독자들에게 인사하는 나람. 나람은 자신을 '나이를 엄청 먹은 그릇'이라며 그게 말이 되는 소리냐며 의문을 가질 수 있겠지만 자신은 "귀엽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대답한다. 그걸 지켜보며 태원은 나람에게 '헛소리'한다고 깠고 그런 박태원을 '재미없는 선비'라고 소개하는 나람. 이어서 나람은 '저기에 저런 예쁜 처자가!'라며 태원보고 이예린에게 말 좀 걸어보라고 한다. 하지만, '쟨 절대 나랑 잘될 수가 없다'고 태원은 말하고, 예린 앞에 안지아가 찾아온다. 이어서 '난 연애는 관심없다'며 '마음속에는 오직 공자님 뿐'이라고 말하는 태원. 태원의 말에 나람은 "혹시 '공자'가 아니라 '고자' 아냐? 둘다 같은 춘추전국 사람인데~"라며 개드립을 친다. 그러다 기린이 나타나고, 기린은 태원에게 '잔치가 열렸으니 같이 가자'고 말한다.

잔치가 열리는 곳, 사람이 많이 모여있다. 나람은 딱 한 개 남은 송편을 먹으려 하지만 청에게 뺏기고 만다. 한편, 자신을 잔치를 열게 된 집주인이라고 소개하는 '아줌마', 이어서 잔치를 열게 된 것은 '해달'이라는 해태상을 경매하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열광하며 해달을 사려고 하는 사람들. 경매가는 10만전까지 올라가고, 그와중에 '백만전'을 외치는 람제이. 높은 가격에 해달은 람제이의 것이 될 줄 알았지만, '천만전'을 외치는 사람이 있었으니... 노마의 아빠였다. '천만전'까지 올라간 것에 아줌마는 '이렇게 되면 저는 개이득'이라 말하며 '귀여운게 최고'라 말한다.

나람보고 '머리에 달고 있는 것'에 대해 묻는 태원. 알고보니 그것은 해달로, '남정네들의 소유가 되고 싶지 않다'며 귀여운 주인이 좋기 때문에 나람에게 자신을 거두어 달라고 부탁한다. 경매가는 '9천만전'을 넘어 '1억만전'까지 올라갔지만, 해태상이 사라져버려 경매 자체가 취소되었다. 그리고 허세부리다 집안 거덜날뻔했다며 안도하는 람제이와 노마의 아빠. 소아는 해태상이 중간에 나갔다는 것을 언급하고 기린과 간식을 나누어 먹는다. 그렇게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추석특집이 끝나게 된다.

추석특별편을 본 기린. 이상하게 눈물이 멈추질 않는다...
  • 62화 - 2015년 10월 3일 등록.
    청은 아줌마가 자신에게 왜 그런소리를 하였는지 의문을 가진다

    노트북을 통해 기린과 소아의 일을 말없이 지켜본 청. 노마는 그런 청에게 그런 결과도 선택지 중에 하나였으니 시무룩해할 필요 없다고 말한다. 자신은 시무룩해하지 않았다고 말하는 청. 하지만, 노마는 그런 청의 말을 믿지 않는다.

    복도를 걷고 있는 청. 소아의 말을 되내이며 '어차피 다 죽이려고 했으니 없어져야 하는게 맞다'고 합리화하려고 한다. 그러나 예상과는 다른 일이 벌어져서 복잡한 심정의 청.

    한편, 지시에 의해 나람의 발을 묶어두어야한다는 향과 '그렇다면 네가 싫어하는 걸 나랑 할 수밖에 없다'고 말하는 나람. 하지만, 청은 향에게 명령을 취소한다. 그리고 어떤 방에서 깨어나는 나람. 열린 방문을 통해 나람에게 나타난 향은 나람보고 자신을 따라오라고 한다. 이에 나람은 '함정일테니 따라가지 않겠다'며 말하지만, '함정이라고해도 딱히 다른 수도 없는데 튕기지 말고 따라오라'고 말하는 향 때문에 나람은 순순히 향을 따라간다.

    방문을 여는 향, 그 방에는 청이 있었다. 다짜고짜 태원의 행방을 묻는 나람. 청은 옆방에 잘 있다고 대답하고 나람은 "그럼 너 실컷 패고 가면 되는 거지?"라고 말한다. 청은 그외에도 나한테 궁금한게 많지 않냐고 반문한다. 하지만, 그 동안의 일들을 생각하면 '어떤 변명을 들어도 이해가 안될 것 같다'며 물어볼 필요성을 못느끼겠다고 대답하는 나람. 청은 그런 나람의 말에 맞는 말이라며 어이없다는듯이 웃으며 말을 잇는다. "나도 지금조차 모르겠거든. 왜 그 말을 그녀가 나한테 했는지."


  • 63화 - 2015년 10월 10일 등록.
    복도를 걷고 있던 노마에게 렉시가 찾아온다. 노마는 혼자인 것에 의문을 가지지만, '별로 쓸모 없어서 숨어 있으라고 했다'고 말하는 렉시. 하지만, 노마는 나머지 두 사람이 숨어있는 곳을 눈치챈다. 렉시는 노마에게 예린의 행방을 묻고, 노마는 "형제관계는 참 재밌어. 경우마다 정말 달라지거든. 철천지 원수지간부터 부모보다 더 소중하게 여겨지는 형제까지."라고 말한 뒤, 거짓말 하지 않고 예린이 있는 곳까지 안내해 주겠다고 말한다.

    갈색머리의 남자아이는 자신의 형을 찾는다
    '노마'라는 이름의 한 소년
    아줌마가 뭐라고 말했냐고 청에게 묻는 나람. 청은 '다를게 하나도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었기에 너한테는 말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하고 그런 청의 말에 나람은 '이제 와서 말해줄 생각이 들었냐'며 비아냥거린다. 이어서 "난 왜 이제 와서..... 말도 안 되는 상상을 하려는 걸까."라고 말을 잇는 청.

    과거, 새로운 일이 들어왔다고 말하는 아줌마, 이어서 청에게 한 팀이 우리 의회를 이탈했는데 우리가 금지한 걸 건드린 것 같다고 말한다. 청은 '금지한 것이라면 딱 하나, "사람을 제물로 쓰지 않는다" 아니냐'고 묻고 아줌마는 그런 것 같으니 직접 가서 알아봐줬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아줌마의 부탁을 받아들이는 청. 순간 아줌마는 몸 상태가 안좋은지 비틀거렸고 이내 자신은 괜찮다고 말한다. 그런 아줌마를 걱정하는 청.

    비디오게임에 집중하고 있는 한 소년. 소년의 동생은 형을 계속 부르고, 소년은 동생의 부름에 '기다리라'고 대답하다가 게임오버 당한다. 결국, 소년 앞으로 달려온 갈색머리의 남자아이는 소년을 "노마 형아"라고 부른다. 그리고 "왜? 뭐 물어보려고?"라고 묻는 형. 잠깐의 침묵 끝에 동생은 대답한다.

까먹었어.


  • 64화 - 2015년 10월 17일 등록.
    청은 정보를 얻기 위해 출장수리기사로 위장한다
    까먹었다라는 동생의 대답에 형은 "실컷 불러놓고 까먹었다는 게 말이 되냐?"며 어이없어하지만, 동생은 해맑게 "응!"이라 대답한다. 그리고 들리는 초인종 소리. 청은 출장수리서비스 직원으로 위장한 상태로 두 사람 집을 찾아왔고, 형은 인터넷 수리기사가 온 것을 보고 집으로 들여오게 한다. 그리고 출장수리기사로 위장한 청을 바라보는 동생.

    청은 공유기 충돌이 문제였다고 말하며 컴퓨터를 고쳐준다. 한편, 형을 부르는 동생. 동생은 청을 보고 "저 형....."이라 말하고 말을 이으려하지만, 다시 '까먹었다'고 말한다. 그런 동생을 보고 '놀리려고 일부러 그러는 거냐'고 따지는 형과 아니라고 대답하는 동생. 집밖으로 나간 청은 "형 쪽이 아니라 동생 쪽인가...?"라고 혼잣말을 한다.

    아빠는 리마를 제단 위로 올린다
    형보고 나갔다 오겠다고 말하는 동생은 거리에 주차된 자동차를 탄다. 그리고 '형에게는 어린이집 간다고 했다'고 동생은 자신의 아빠에게 말한다. 그리고 갈색머리의 남자아이를 "우리 리마."라고 부르는 아빠.

    다시 비디오 게임에 집중하고 있는 형. 결국, 게임을 클리어하고, 소파위에 있던 동생의 어린이집 이름표를 발견한다. 형은 동생의 이름표를 자신이 갔다주면서 동생을 놀래켜주겠다고 하면서 집밖으로 나선다.

    아빠에게 '오늘 이상한 사람이 왔다갔는데 형에게 티 내지 않았다'고 말하는 리마. 아빠는 '어떻게 이상했니?'라고 묻고 리마는 '그냥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고 말한다. 이어서 "....그럼 더더욱 서둘러야 겠구나."라고 말하며 리마를 제단위에 올리는 아빠.
  • 65화 - 2015년 10월 24일 등록.
    대저택, 누군가는 말한다. "제사장을 통해 이런 재력을 이루어냈다는 거군요." 이어서 노마의 삼촌은 향에게 "어느 정도는 형님의 사업 수완도 인정해줘야겠죠."라고 말한다. 향은 노마의 삼촌에게 '자신과 같은 형태의 제기를 만들 생각은 하지 않았냐'고 묻고 노마의 삼촌은 '이 정도로도 충분히 잘 쓰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더 필요하냐'고 대답한다. "초기에는, 모두 당신들과 같은 생각이었죠."라고 말을 꺼내는 향. 이어서 말한다.

제사장 간에도 이해관계가 달라지면서 자연스레 적대적인 관계도 생겨났습니다.

서로를 이기긴 위해선 더욱 강한 힘을 얻기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아야 했죠.

제기-제사장-제물 가운데 제기, 제사장의 힘이 한계에 부딪힌다면

답은 하나뿐.

최상의 '제물'을 쓰는 것.

그래서 결국 도달한 것이.....
'살아 있는 사람'이었죠.

노마의 삼촌은 '그건 제사장들 간에 금기로 되어 있다'라 말하지만 향은 노마 삼촌의 말을 반박한다. "애초에 '금기'라는게 왜 생겨나는지부터 생각해보세요. 누군가 도둑질을 할 때, 도둑질 하지 말라.라고 말하기 시작합니다. 누군가 살인을 할 때, 살인 하지 말라,라고 정하기 시작합니다." 향의 말을 들은 노마의 삼촌은 무언가를 눈치챈 반응이다. 그리고 향은 말을 잇는다.

그렇습니다.

과거 제사장회는 그들이 강해서 우리와 같은 제기들을 만들어낸 것이 아닙니다.

그들이 제일 먼저 수많은 인간들을 제물로 갈아넣었기 때문이죠.

그리고 당연히, 제기가 되어버린 우리는

자신이 인간이었을 때를 기억할 수가 없습니다.

한번 죽으니까요.

우리에겐 아주 철저히 숨겼습니다.

의식을 치를 때는 절대 보지 말아햐 한다고 했죠.

그리고는 겉으론 이런 식으로 말하고 다녔습니다.

"우리는 강한 힘을 지녔기 때문에 강한 제기를 만들 수 있다."

"우리는 절대 인간을 제물로 삼지 않는다."

"인간을 제물로 삼는 자는 반드시 처단할 것이다."

자기들은 그런 방식으로 이미 강력한 제기들을 가지고 힘을 거머쥔 뒤에

평화의 수호자인양 그런 금기를 만들었던 것입니다.

지금은 그 제술을 봉인까지 시켜버렸죠.

그것도, 그 방법으로 만든, 제기들을 시켜서 말이에요.

아줌마는 청에게 진실을 말한다
두 사람의 대화를 도청하고 있었던 청은 충격에 빠진다. 그리고 청을 부르는 아줌마. 청은 '내부분열이라도 조장하려고 지어낸 말일 것이다'라고 마음을 추스린다. 일은 잘되어 가냐고 묻는 아줌마. 청은 '꼬맹이 쪽에 붙은 녀석이 월척이었다'라며 '덕분에 위치 파악이 바로 됐었다'라고 대답한다. 하지만, "잘 돼 간다면서 왜 표정이 안좋아?"라고 청에게 묻는 아줌마. 청은 잠시 당황하더니 아줌마에게 이상한 헛소문을 들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아줌마가 강해서 우릴 만들어낸게 아니래요. 인간을 제물로 바쳐서 만들 수 있었다나 뭐라나. 정말 말도 안되죠. 그쵸?"라고 말을 잇는 청. 그리고 '자기들이 약하니 괜히 이상한 소리를 하고 다니는 것'이라고 애써부정하려 한다. 그러나 아줌마의 대답은 예상과 달랐다. "결국 거기까지 알아버렸구나. 그 말, 전부 다 맞는 말인데." 청은 충격에 빠지고 아줌마는 마저 말을 잇는다.

너,

내가 죽여서 만든거야.

66화~70화[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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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6화 - 2015년 10월 31일 등록.
    웹툰 인챈트 나람이야기, 아줌마의 한마디.PNG

    아줌마의 발언에 당황하는 청. 아줌마는 과거, 청의 어머니를 '거스르는 자들에 대한 본보기'로서 죽였다는 사실을 말하며 그 이후로 청을 제기로 만들었다는 사실을 밝히며 말을 잇는다. "너도 참 안됐다. 자길 죽인 원수 밑에서 몇백년간 일만 한 꼴이구나." 청은 아줌마에게 무슨 생각으로 말하는 것이냐며 따지지만, 아줌마는 '재미있다는 생각'으로 말했을 뿐이며 "너도 곧 알게 될 것을 조금 빨리 알게 됐을 뿐"이라고 생각하는게 편하다고 말한다.

    청은 침대에서 깨어나고, 그런 청 앞으로 노마가 나타난다. 노마는 청이 쓰러져 있었는데 연락처에 자신의 집밖에 없어 연락이 왔다고 말한다. 그렇게 청에게 쉬라며 자신은 동생에게 갔다와야겠다고 말하는 노마. 청은 리마를 도청했을 때의 일이 떠올라 노마를 붙잡는다.
  • 67화 - 2015년 11월 7일 등록.
    청은 꼭 가야하냐며 노마에게 묻는다. 노마는 꼭 그런건 아니라고 대답하고 노마의 대답에 청은 지폐뭉치를 건내주며 며칠간 있을테니 자기 얘기부터 들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아줌마가 자신에게 왜 그런 소리를 했는데 아직도 이해할 수 없는 청. 잠시 노마에게 커피를 받고 다시 생각한다. 아줌마가 뭔가에 씌여서 내부분열을 목적으로 조종당하는 것의 가능성과 그러한 아줌마의 모습이 진짜 본심이었을 가능성을....... 그 와중에 치킨을 먹겠냐는 노마의 제안을 무시한다.

    집에 도착한 리마. 노마는 이름표를 두고 갔는데 혼나지 않았냐며 묻고, 리마는 살짝 당황했지만, 혼나지 않았다고 넘어간다. 그리고 리마 앞에 서 있는 청. 리마는 불안해한다. 청은 리마에게 리마의 아빠를 만나게 해달라고 부탁하지만, 리마는 전화 받는 것만 가능하다고 말한다. 리마의 말에 청은 리마에게 전화가 오면 자신에게 말하고, 그렇게 해준다면 리마가 거짓말 하는 것을 청에게 알리지 않겠다고 말한다. 그러고 나서 방으로 들어가는 리마. 청은 아줌마가 자신에게 했던 말에 대해 다시 생각해본다.

그녀의 말이 정말 모두 사실이라면.....

우리는 도구를 위해 태어난 또다른 도구.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야.

그리고 오직... '그들'을 위한 도구라는 것도

비참함을 더해주기만 할 뿐.

이럴 바엔 우리가

없어지는 편이 낫지 않을까.


  • 68화 - 2015년 11월 14일 등록.
    청의 방문을 노크한 노마는 청에게 게임을 같이하자고 제안한다.

    거실, 청과 노마는 게임기를 잡는다. 노마는 2인용 플레이를 해보고 싶었지만 리마가 너무 어려서 그동안 하지 못했다고 말한다. 이어서 '뛰어라! 배말맨'이라는 게임이라며 택배를 공주가 있는 곳까지 보내면 된다고 설명한다. 그런데 택배 내용물에 의문을 가지는 청. 노마는 내용물을 보면 게임오버라면서 넘어가려하지만 궁금함을 참을 수 없다. 그런 이유로 청은 안봐도 된다고 하지만 까짓거 봐버리자고 말하는 노마는 택배상자에 왕자의 머리가 있었다는 것을 확인한다(...)

    게임은 다음번에 하자고 넘긴 다음, 노마는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사람에게 잘해주고 싶은 오지랖이 있다고 말하면서 자신의 과거에 대해 이야기한다.

우리 엄마는 젊을 때부터 술집에서 일했어요.

어쩌다가 아빠 눈에 들어서 접대를 여러번 하게 됐고.....

아빠가 돈이 많다는 걸 알고 더 접근했죠.

바랐던대로 절 가지게 되자...

양육비를 빌미로 아버지한테서 매달 몇 천을 뜯었어요.

그걸 다 써버리고 아버지가 돈을 끊어버리자, 매달리면서 다시 수를 썼죠.

그래서 동생이 태어난 거고요.

리마 얘길 하면서 뜯어낸 돈이 또 몇백, 몇천.

엄마안테 우리는 그냥 돈벌이였어요.

한마디로....

도구였죠.

이어서 노마는 청에게 '연락처를 없앨 정도로 사정이 복잡하냐'고 묻고 그래도 자신은 삼촌 덕분에 살았다고 말한다. 그리고 곧바로 이어지는 초인종 소리. 집에 찾아온 노마의 삼촌은 리마를 찾고 노마는 리마가 방에서 자고 있다고 말한다. 리마의 방문을 급하게 여는 삼촌, 노마와 삼촌은 아파하는 리마를 발견한다.
  • 69화 - 2015년 11월 21일 등록.
    리마가 리마의 아빠와 만났다고 말하는 삼촌. 노마는 자신의 아버지에 대해 화가 났지만, 상황이 급한터라 삼촌을 따라 나가려고 한다. 하지만, 거실에 청은 보이지 않고 거실 뒷편에서 청은 '이미 늦었다'라며 바라본다.

    청의 이야기를 들은 나람은 아줌마가 자신들을 속여왔다는 것을 부정한다. 청은 나람의 반응을 예상했다는 듯한 반응이다. 그리고 예전에 자신의 손에 죽었으면 더 나을 것이라고 말한다. 나람은 청에게 '사람을 제물로 바친다는 사람들'과 같이 있는지, 그런 너도 결국 똑같은 것 아니냐며 따진다. 청은 말한다. "그건....."

    한편, 노마는 람제이와 렉시, 기린에게 제기 상태의 예린을 보여준다. 노마의 멱살을 잡으며 격한 반응을 보이는 렉시. 노마는 굉장한 사실을 알려주겠다고 말을 잇는다.

저렇게 사람 모습을 할 수 있는 제기들은

모두 사람을 제물로 삼아 만든 거야.

한마디로 죽어서

제기가 된다는 거지.

노마의 말을 들은 기린은 노마의 얼굴을 주먹으로 친다, 죽여버리겠다는 말고 함께. 하지만, 노마는 지금부터 하는 이야기가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노마의 말을 무시하고 주먹으로 치려는 기린. 람제이는 기린을 제지하고 노마의 말을 듣고자 한다. 지금 예린은 나람이나 청과 같은 제기들과는 다르다라고 노마는 말을 꺼내고...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할 수가 없어.

명령만 받을 뿐.

이유는 간단해.

왜나하면 그녀는....


  • 70화 - 2015년 11월 28일 등록.
    말을 더 이으려는 순간, 노마는 방에 있던 감시카메라를 파괴한다. 그리고 마저 말하는 노마.

너희가 알아둬야 하는 건

그 여자는 제물이 되지 않았다는 거야.

당황하는 람제이. 이에 대해 노마는 예린의 경우, 사람을 제물로 한 제기처럼 꾸민 것이라고 설명한다. 람제이는 우리들에게 그런 소리를 하는 이유를 묻는다. 노마는 자신은 예린이 어딨는지 알려준다고 한 적은 없다며, 자신의 부탁을 들어주면 예린은 무사할 것이라며, 람제이의 박물관을 자신에게 넘기라고 말한다. 렉시는 무리한 부탁이라며 반발하지만, 노마는 사람 목숨보다 그 '애물단지'들이 더 귀한 것이냐며 반문한다. 그리고 기린에게 당연히 누나가 먼저냐며 묻는 노마. 기린은 싸늘한 표정으로 람제이를 지켜본다.

청은 나람에게 제사장들을 속이기 위해 예린을 제물로 바친 척 했다고 밝힌다. 나람은 그 이유를 묻지만 청은 자신이 해줄 수 있는 것 여기까지라며 더 이상 말하지 않고, 나람이 믿든 말든 자신의 행동은 바꾸지 않을 것이고 자신은 계속해서 나람의 적일 것이라고 말한다. 동시에 청은 소아가 '어디선가 베꼇다는 여자애의 모습'을 소아가 인간이었을 때의 진짜 모습이라고 생각하며 나람에게 달라지는 게 있다면, 나람의 선택으로 자신은 나람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라 말한다. 그와중에 청은 생각한다.

만약에, 아주 만약에.

어떤 가능성이 있었던 거라면

만약 그렇다면

나도 그때는....

71화~75화[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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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1화 - 2015년 12월 5일 등록.
    갑자기 노마에게 그런식으로 말하면 상황만 악화되어 들어줄리 없다고 말하는 누군가. 람제이는 그 사람이 안지아 교수란 사실을 알고 당황한다.

    안지아는 '제대로된 이유를 말해줘야 상대방도 납득한다'라고 노마에게 말한다. 이어서 예린은 어딘가에 따로 있는 것이 아나라 제기안에 갇혀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걸 다 말해주면 협박이 안 된다'라고 따지는 노마. 안지아는 노마의 말을 무시하고 '당시 예린과 함께 있었던 제기들은 피해를 입기 전에 노마의 명령을 받은 것'으로 '예린의 영혼을 잠시 가두는 것이 그 때 취할 수 있는 유일한 조치'라며 노마의 동생도 겪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한다.

    어쨌든 노마는 예린을 선택한 이유가 최대한 많은 제기들을 끌어모으기 위해서였다고 말한다. 사람을 제물로 바치기 위해서 제기들을 모으냐고 따지는 렉시. 하지만, 노마는 적어도 '나'는 그런 적이 없으며, 최종목표는 정수(精髓)를 빼앗는 것이라고 말한다. 정수에 대해 들은 적이 있다고 말하는 람제이는 어떻게 쓰이고 어디에 있는지는 모르지만 제사장 중 대표자 한 사람만 소유하고 있는 힘이라고 말한다. 이어서 안지아는 예린을 구하기 위해서는 정수를 차지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정수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만만한 사람이 아니라며 말하는 노마는 나람이의 아줌마, 마뉴가 정수를 가지고 있다고 밝힌다. 그 쪽은 힘이 얼마 안남았다고 들었다라며,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이는 람제이. 노마는 정수를 엄청나게 쓰고 있어서 그런 것이라고 말한다. 이어서 청이 우리를 돕는 것은 마뉴라는 공동의 적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한편, 자신의 새를 통해 '좋은 소식을 가지고 왔다'고 말하는 마뉴. "마음 깊이.... 기다려왔던 소식이야."란 말과 함께...
  • 72화 - 2015년 12월 12일 등록.
    청의 이야기에 혼란스러운 나람에게 향이 나타나 '모든 이야기를 그냥 믿기엔 힘들다는 것을 이해한다'고 말한다. 이어서 '어떻게 가능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샤카가 가진 힘이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끼친 것 같다'며 자신이 샤카의 과거를 보았을 때, 샤카도 알지 못했던, 제기 이전의 기억을 보았다라고 말한다. 하지만, 자신은 사실이라고 믿을 수 없어서 샤카에게 알리지 않았다라고 말하는 향. 그리고 "하지만"이라고 말을 이으려는 찰나, 아줌마의 새가 나타나 말을 가로챈다.

하지만 이젠

진짜인 줄 안다, 그거지?

그 새가 아줌마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나람과 청. 아줌마는 '소아가 죽어서 청이 마음을 돌렸냐'라며 말한다. 나람은 소아가 죽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지만, 아줌마는 자신의 새를 통해 소아 자신의 선택으로 그런 것이라고 말한다. 나람은 '청이 미쳐서 거짓말 하는 것'이냐며 아줌마에게 묻지만, 아줌마는 나람의 말을 부정한다.

나람아, 나람아.

순진하고 바보같은 나람아.

너도 이제 슬슬 눈치챌 때가 됐잖니.

청의 말은 다 사실이야.

정말 내가 그렇게 말했어.

나람은 아줌마가 왜 그랬는지 의문을 가진다.

.....그래. 그게 가장 궁금하겠구나.

왜 내 태도가 이렇게 갑자기 변했는지.

간단해.

사실은....

너희가 이제 별로 쓸모가 없어졌어.

하지만 나람아, 너무 충격받지마.

어차피 너희는 사람도 아니잖아.

쓸모가 다 한 도구는, 버려지기 마련이지.

이 말을 마치고 날고 있던 아줌마의 새는 떨어진다. "얘도 수명이 다했나 보네. 그럼, 앞으로 너희들의 행보를 기대할게."라며 말을 마친다. 모든 걸 지켜본 나람은 박태원을 찾는다.
  • 73화 - 2015년 12월 19일 등록.
    기분 나쁜 꿈으로부터 깨어나는 박태원. 태원 앞으로 람제이가 찾아와 '계획이 영 좋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서 당장 태원의 힘을 쓸 일이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급하게 태원을 찾는 나람은 무사한 것을 확인하고 안도한다.

    해달은 그 동안 있었던 일들을 몰래 숨어 엿듣고 '자신이 옛날에 사람일 수 있었다'라며 충격에 빠지고 자신이 사람이었을 때 어떤 모습이었을지, 자신처럼 귀여운 생물은 귀여운 여자아이나 귀여운 남자아이였을 것이라고 상상해본다. 그런데 자신이 남자인지 여자인지 모르는 해달, 잠시 생각하더니 '몸이 굉장히 좋은 멋있는 남자였을 수도 있었다'라고 결론을 내린다. 그렇게 해달은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위해 여행을 떠나려 하지만 노마와 마주친다.
    어두운 표정을 짓던 나람에게 박태원은...
    해달은 노마를 무시하려 했지만, 노마가 자신을 만들었다는 사실을 깨닿고 자신의 성별에 대해 묻는다. 하지만, 가려쳐주지 않을 것이라 대답하는 노마, 속으로 해달이 사람을 제물로 만들지도 않았는데 말을 잘하는지에 의문을 품었다가 별 일 아니란듯이 무시한다.

    나람으로부터 아줌마의 진실을 들은 태원은 나람에게 어떻게 할지 묻는다. 모르겠다며 어두운 표정을 짓는 나람. 태원은 그런 나람의 모습을 보고는 '일단 얼굴 좀 펴'라며 양손으로 볼을 잡는다.
  • 74화 - 2015년 12월 26일 등록.
    박태원의 행동에 나람은 실소를 지은 다음, "어디서 내 용안을 건드려"라고 말하며 태원의 뺨을 때린다. 그리고 자신에게는 찡그린 얼굴은 어울리지 않다며 아줌마에게 응징을 할 것을 다짐한다. 기운차린 나람의 모습을 지켜보는 태원. 그 때, 노마가 찾아와 혼자서는 무리라고 말한다. 원래는 나람의 힘을 빼앗아 쓸 계획이었지만, 목적이 같다면 그 점을 수정하고 마뉴를 이기기 위한 자신들의 계획을 알려주겠다고 말한다.

    노마는 태원과 나람을 어떤 방으로 이끈 다음, 나람에게 박태원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묻는다. 그리고 "그가 정말 아무런 이유없이 여기까지 왔을거라고 생각해?"라고 덧붙여 말하는 노마. 나람은 우리 사이를 이간질 하냐며, 태원은 '자신을 돕고 예린을 구하기 위해서 온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노마는 나람의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 나람은 박태원은 의식을 통과했던터라 사적인 욕심이 없다라고 반박하지만 노마는 '박태원의 제사장 의식이 아줌마의 주도하에 이루어진터라 어떤 장치를 해놨는지 모른다'고 말하고 계속 말을 잇는다.

내가 느끼는게 맞다면....

아직... 쓰기엔 불안정한 부분이 너무많아.

이런 불안정한 상태로 마뉴에게 갔다가는 당하기만 할거야.

사람은 욕심이 있어. 항상.

박태원도 마찬가지일거야.

꽁꽁 숨기려고 하지마.

그리고 향의 향이 뿌려지면서 노마는 방을 나간다. 나람은 태원에게 자신이 향의 주술에 탈출했을 때를 말하지만, 태원은 듣지 않는다. 그리고 '여기가 자신의 옛날 집이었다'고 말하는 태원.
  • 75화 - 2016년 1월 2일 등록.
    옛날 자신의 집이라고 말하는 박태원. 나람은 태원에 방에만 있어서 기억이 잘 안난다고 말하면서 태원의 방을 가리킨다. 그리고 태원의 방에서 나오는 태원의 어머니. 나람은 태원의 어머니가 박태원을 무시하고 지나가는 것을 보고 자신은 가짜와도 대화도 했었는데 우리가 보이지 않는다라고 말한다. 어두운 표정으로 굳어있는 태원. 나람은 태원을 부르고 태원은 살짝 당황하며 어떻게 하면 되는지 묻는다. '이상한 점을 찾아내면 환각이 풀린다'라고 말하는 나람. 하지만, 자세히 알지는 못해 정확한 답을 제시하지는 못하고 '이 곳'으로 보낸것에 대해 짜증을 낸다. 나람은 어린 태원을 보고 '아주 젊다'며 농담을 하지만, 태원은 무거운 심정으로 '빨리 해결하고 나가면 좋겠다'라고 대답할 뿐이다.

    그런 박태원의 모습을 보고 '자신도 금방 찾아냈다'며, '그릇 상태였던 자신도 태원의 방에 있다'고 가리키며 나람은 분위기를 바꿔보려고 한다. 그리고 현관문이 열리고 태원의 아버지가 들어온다. '회식이 없어서 일찍 들어왔다'고 말하는 태원의 아버지는 오는 길에 사왔다며 종이 가방을 태원의 어머니에게 건낸다. 종이 가방의 내용물을 본 태원의 어머니는 태원에게 불을 끄라고 말한다. 박태원은 어머니의 말대로 거실의 불을 끄고 태원의 부모님은 조명이 있는 안경을 쓰고 태원에게 자랑을 한다. 그걸 본 어린 박태원은 '이뭐병'스럽게 쳐다본다. 그리고 태원에게도 씌우려는 부모님. 박태원은 완강히 거부하지만 결국 쓰고만다. 그걸 보며 즐거워하는 부모님과 '월급을 이런데 쓰지 말라'고 말하는 태원. 나람은 그런 어릴 적의 태원과 부모님의 모습을 기분 좋게 보지만 박태원의 표정은 어둡다.

76화 ~ 80화[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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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6화 - 2016년 1월 9일 등록.
    어릴 적 박태원은 자신의 수학 성적이 마음에 들지 않아 부모님에게 학원에 가야하는 거 아니냐며 묻지만, 부모님은 '마음대로 하라'며 신경쓰지 않는다. 그리고 박태원은 회상한다.
우리 엄마 아빠는 좀 특이했다.
태원은 부모님에게 '왜 이런 거에 관심이 없냐'며 묻지만, 부모님은 '우린 너를 믿으니 너가 하고싶은 대로 하는게 최선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태원은 "그냥 귀찮은 것 뿐이잖아!"라고 따지고 한숨을 쉰다.

학교, 박태원의 친구는 성적이 안나왔다고 엄마가 난리라고 말한다. 그리고 "누구는 못하고 싶어서 못하나"라고 한탄하고 박태원은 어떠냐고 묻는다. '공부로 뭐라 하지는 않고 맘대로 하라'고만 말한다고 대답하는 태원. 그런 박태원의 대답에 친구는 놀라면서 '진짜 복 받은 것'이라고 말한다.

좀 특이하긴 했지만, 결코 나쁘지도 않았다.

잔소리는 커녕 그 비슷한 것도 안했으니까.
어머니에게 머리핀을 선물하는 태원. 태원의 어머니는 이게 뭐냐고 묻고 태원은 "그냥... 엄마 하라고 샀지."라고 말한다. 그 모습에 감동받은 태원의 어머니는 박태원을 껴안은 다음, 머리핀을 꽂고 태원에게 어울리냐고 묻는다. 그리고 태원에게 불쑥 나타나는 태원의 아버지는 '아빠것은 없냐'며 서운해한다. 태원은 가방에서 양말 세트를 아버지에게 전해주고 태원의 아버지는 '아빠가 아끼던 양말에 구멍난거 어떻게 알고 사왔냐'며 좋아한다.

어느날, 박태원은 자신의 교재에 쪽지가 끼여져있는 것을 발견한다. 쪽지는 태원의 아버지가 쓴 것으로 '좀 더 재밌는 걸 즐겨야할 때니 수학 점수는 너무 신경 쓰지 마라'는 내용이었다. 쪽지를 보고 "하여튼 특이해"라고 말하며 미소를 짓는다.

그래, 나는....

우리 가족이 남부럽지 않은 가족이라고 생각한다.
태원에게 이상한 것 찾았냐며 묻는 나람. 하지만, 박태원은 이상한 점을 찾지 못한다. 그리고 무언가 떠올린 태원. 박태원은 나람에게 '너도 날 지켜봤다고 했었지 안았냐'며 '전에 그릇인 채로 다 보고 있었다'라고 말했었다고 이야기한다. 태원의 이야기에 나람은 멋쩍은 반응을 보이고, 박태원은 말을 잇는다.

안그래도 한번 물어보고 싶었는데.

너 말야.

어디까지 알고 있어?


  • 77화 - 2016년 1월 16일 등록.
  • 78화 - 2016년 1월 23일 등록.
  • 79화 - 2016년 1월 30일 등록.
  • 80화 - 2016년 2월 6일 등록.

80화 ~[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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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1화 - 2016년 2월 13일 등록.

각주

  1. 실제 원문은 '맛있쪙!'이다.
  2. 실제 원문.
    왕비의 금반지는 오늘도 눈물을 흘.린.다.... 나타나지 않는 주인을 찾기 위해...
    "내 주인님은 도대체 어디에...?"
    들.린.다...그녀의 울부짖는 소리가...
    "아앗, 찾았다-! 이 사람이야! 이 사람이 나의 주인님!"
    아아.. 그녀는 드디어 찾아냈던 것입니다. 그 주인의 이름은... 박.태.원....

    정리하자면 '금반지 너 가져'를 길게 풀어쓴거다.
  3. 원문.

    다만 즐겁게 지내면서 내가 할 수 있는 한 힘내는 게 내 나름대로의 싸움 방식....인 것 같아.

    죽도록 노력해서 이룩한 성공 스토리도 아닐테고, 또 누가 보면 미련하게 돌아가는 걸지도 모르겠지만...

    내 나름대로 힘을 내고 있으면, 누군가가 나처럼 포기하고 싶어질 때

    그 사람에게 등불이 되어줄 수 있지 않을까. '아, 저 사람은 저런식으로 힘내고 있구나.'하고.

    그러면 그 사람이 또다른 누군가의 등불이 될 수도 있고.

    그렇게 해서 차차...

    누군가에게 등불이 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거야.

    대단하고, 성공한 사람만 누군가에게 힘이 되는 건 아니야.

    내가 그 등불 중에 하나가 되면 좋겠어.

    이게 바로 내가 바라는 거야.

  4. 그 생각.

    그러네...
    오늘 하늘 예쁘다...

    계란...
    노른자....
    후라이...

    김에 싸서 먹으면 맛있겠다....

    (...)
  5. 7화부터 등장한 람제이의 부하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