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성씨)

온(溫)씨는 한국의 성씨이다. 2000년 대한민국 통계청 인구조사에서 5,081명으로 조사되어, 한국 성씨 인구 129위이다.

봉성 온씨[편집 | 원본 편집]

조선씨족통보(朝鮮氏族統譜)』에 따르면 온씨(溫氏)의 본관(本貫)은 서원(西原)‧온양(溫陽)‧전주(全州)‧이성(伊城)‧나주(羅州)‧평호(平皐)‧금구(金溝)‧거야(巨野)‧경주(慶州)‧진주(晋州) 등 11본(本)이 있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으나, 동일혈족(同一血族)으로 규정 봉성(鳳城)으로 단일화(單一化)하고 있다.

온(溫)씨는 고구려 평원왕평강공주(平岡公主)와 혼인하여 평원왕(平原王)의 부마(駙馬)가 된 온달(溫達)로부터 혈통(血統)이 시작된다. 고구려 보장왕 때 온사문(溫沙門) 장군은 당나라 설인귀가 이끄는 침공군을 횡산에서 물리쳤다. 이후 신라 진덕왕(眞德王) 때 온군해(溫君解), 고려 충목왕(忠穆王) 때 회양부사(淮陽府使)를 지낸 온수(溫粹), 고려 공민왕 때에 예조판서를 지낸 온선과 우부시랑을 지낸 온신 형제가 있었다. 시조(始祖) 온수(溫粹)의 둘째 아들 온신(溫信)이 우부시랑(右部侍廊)으로서 고려 공민왕(恭愍王) 15년에 신돈(辛旽)의 전횡(專橫)을 탄핵하다 거야(巨野)에 유배되었다. 그리하여 후손들이 온신(溫信)을 1세조로 삼고, 유배지인 봉성(鳳城)을 본관으로 하였다.

온신의 7세손 온효진이 함경도 북청군에 살면서 호적의 오기로 청주(북청의 잘못된 표기)로 분관이 되었으며, 온선과 온신의 14세손 온희영이 경주에 살면서 경주로 분관이 되었다. 그 외에 단양 온씨, 온양 온씨 등이 있으나 모두 같은 혈손이라며 온달을 도시조로 하고 봉성 온씨(鳳城 溫氏)로 환적하여 온씨 중앙종친회를 구성하였다.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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