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파워포인트에 입문하려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파워포인트, 어렵지 않아요.

이제 화려한 PT를 통해 승진에 한 걸음 더 다가간 거 같아요.

이 문서는 안내서 시리즈이며, 집단연구 문서입니다.

이 문서에는 독자적으로 연구한 내용이 들어갑니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무례하지 않도록 작성해 주시고, 의견 충돌 시 토론 문서에서 토론해 주세요.

이 글은 파워포인트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 및 어느 정도 실력이 쌓인 사람들까지의 모든 도움이 될만한 사항들을 알려줍니다. 파워포인트 프로그램의 특정 기능을 사용할 경우 파워포인트 몇부터 그 기능이 사용 가능한지 알려드립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최신판을 기준으로 합니다.

파워포인트를 입문

파워포인트를 처음 사용하는 분들을 위한 내용입니다.

파워포인트 프로그램 설치

대학교 관계자(대학생, 교수 등)라면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Education에서 오피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A1 Plus이상의 플랜에서 응용 프로그램 형식의 파워포인트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몇몇 대학은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약을 맺어 오피스 365를 공짜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해당하는 대학의 학생이라면 여기에서 오피스 365를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혹여 해당하는 대학이 아니더라도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OneDrive 용량 1TB를 제공받을 수 있으니 인증해 둬서 나쁠 건 없습니다.

혹시 급하게 오피스가 필요하시다면, '오피스 온라인'이라는 웹 오피스를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웹사이트에서 오피스와 거의 똑같은 UI로 기본적인 편집을 무료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파워포인트 시작

파워포인트는 시작 ⇒ 모든 프로그램(또는 모든 앱) ⇒ (Microsoft Office 버전명) ⇒ PowerPoint (버전명) 으로 가시면 파워포인트가 있습니다. 그곳에서 파워포인트를 실행시킬 수 있습니다. 윈도우 10 기준으로 앱 목록에 있는 파워포인트 아이콘을 바탕화면으로 끌면 바로가기 아이콘을 만들 수 있습니다.

먼저, '새 프레젠테이션'을 클릭하시면 새로운 파일이 생성됩니다.

그렇게 하시면,' 제목을 입력하십시오'와 '부제목을 입력하십시오'라고 하는 글씨가 보일 것입니다. 그것을 한번 클릭하면, 글씨가 사라지며 제목과 부제목을 입력할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한번 입력해 보세요.

그 다음은 새 슬라이드를 만들어야 합니다. 왼쪽에 보면 작성하신 제목이 작게 보이는 축소판 그림이 보일 것입니다. 그걸 마우스 오른쪽 클릭하신 다음 새 슬라이드 를 클릭하세요. 다시 한번 같은 방법으로 제목과 텍스트를 입력하시면 됩니다.

다 입력하셨으면 슬라이드 쇼 ⇒ 처음부터(또는 단축키 F5) 를 클릭하셔서 자신이 만든 프레젠테이션을 확인해 보세요.

기본적인 단축키

파일 저장 관련

Ctrl+S	해당 파일을 저장합니다.
Ctrl+⇧ Shift+S	별도의 파일로 저장합니다.

슬라이드 쇼 관련

F1	단축키 확인 (슬라이드 쇼가 진행중인 경우)
F5	첫 슬라이드부터 슬라이드 쇼를 시작합니다.
⇧ Shift+F5	현재 슬라이드부터 슬라이드 쇼를 시작합니다.
↵ Enter, Space, →	다음 슬라이드[애니메이션] 표시
← Backspace, ←	이전 슬라이드[애니메이션] 표시
(번호)+↵ Enter	해당 번호의 슬라이드로 이동
W, ,	하얀 화면 (한 번 더 눌러 종료)
B, .	검은 화면 (한 번 더 눌러 종료)
Esc	슬라이드 쇼를 끝냅니다.

편집 관련

Ctrl+Z	방금 한 동작을 취소합니다.
Ctrl+Y	방금 한 동작을 반복하거나, 취소된 동작을 다시 실행합니다.
Ctrl+X	선택한 영역의 내용을 삭제함과 동시에, 클립보드에 복사합니다.
Ctrl+C	선택한 영역을 복사합니다.
Ctrl+V	잘라내기, 복사 동작으로 클립보드에 저장된 내용을 붙여넣습니다.
Ctrl+S	해당 파일을 저장합니다.
Ctrl+⇧ Shift+S	별도의 파일로 저장합니다.

최악을 피하는 법

대다수의 파워포인트 초보들이 흔히 하는 실수가 내용을 모두 화면 안에 서술하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한 화면 안에 모든 내용을 기술하려고 하면 가독성이 점점 떨어지게 되고, 최악의 경우에는 10포인트 글씨로 빽빽하게 채워진 문서를 보게 될 수도 있습니다. 파워포인트에서는 발표내용 모두를 집어 넣는 게 아니라 가독성을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걸 위해선 무엇보다도 슬라이드가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굳이 슬라이드 내에서 모든 것을 설명하지 않아도 일단 듣는 청중이 집중을 하게 되면 발표자가 말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가독성 높고 잘 정리된 슬라이드를 만드는 것은 아래의 세 가지 원칙을 지키면 충분합니다.

1. 글꼴은 양재와당체와 같이 지나치게 화려한 글꼴이 아닌, 읽기 쉬운 글꼴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로 고딕 계열의 글꼴이 적합합니다.
2. 줄글을 적는 대신, 중요한 키워드 몇 개를 삽입하는 것이 내용 이해에 적합합니다. 발표문을 모두 적는 것은 청중에게 중요한 내용을 빠르게 전달하기도 어려울뿐더러, 발표자의 발표(음성)에 대한 흥미를 잃게 하는 원인이 됩니다. 더불어, 한 슬라이드 안에 너무 많은 내용을 넣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3. 말풍선, 그림 등의 서식을 남용하지 않는 것 또한 제작에 중요한 요소입니다. 적당한 이미지 자료와 디자인은 긍정적인 영향을 주나, 이 예시와 같이 무지개 그라데이션, 정돈되지 않은 이미지는 산만하다는 인식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디자인 능력이 부족하지만 조금 더 화려한 디자인의 PPT를 제작하고 싶다면 네이버 한글한글 아름답게 : 한글 문서와 같이 이미 제작된 템플릿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파워포인트 기본

파워포인트의 기능들을 좀 더 이용해보고 싶은 분들을 위한 내용입니다. 일반인 이상의 실력을 가진 분들은 건너뛰셔도 좋습니다.

사진 서식 설정

배경 제거

파워포인트에 내장된 기능을 이용하여 사진의 배경을 제거할 수도 있다.

파워포인트에 그림을 삽입하면 바로 그림 서식을 편집할 수 있는 메뉴가 뜬다. 그림은 삽입 메뉴에 들어가 그림 아이콘을 클릭하면 삽입 가능하다.

좌상단에 '배경 제거'라는 아이콘이 있다. 배경 제거 기능을 이용하면 사진의 배경을 제거할 수 있다. 배경 제거 아이콘을 누르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온다.

화면의 보라색 부분이 지워질 부분이다. 이 그림처럼 배경과 피사체 구분이 명확한 경우, 파워포인트가 알아서 지워질 영역을 잘 지정해준다.

배경을 제거한 사진은 파워포인트 내에서 사용할 수도 있고 컴퓨터에 저장하여 웹에 업로드할 수도 있으며 다른 그래픽 툴을 이용하여 다시 편집할 수 있다.

다만 결과물은 다른 그래픽 편집 프로그램에 비해 좋은 편은 아니다. 좌측이 포토샵으로 배경을 제거한 그림이고 우측이 파워포인트로 배경을 제거한 결과물이다. 전문 그래픽 프로그램을 이용했을 때 그림이 덜 깨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물론 파워포인트는 이미지 편집이 아닌 PPT라는 특수한 발표용 자료를 만드는 데 최적화 된 프로그램이므로 이는 당연한 결과다. 가끔 PPT로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예외.

복잡한 사진이나 그림의 경우 파워포인트에서 배경과 피사체를 명확하게 구분하지 못할 수도 있다. 이럴 때는 사용자 스스로 영역 지정을 해줘야 한다. 위에서 사용한 리브룬 그림보다 약간 더 복잡한 그림의 배경을 제거해보도록 하자.

위 그림을 파워포인트에서 열어 배경 제거를 하면 배경과 피사체가 명확히 구분되지 않는다.

리브라의 눈과 입이 제거될 영역에 포함되어있다. 이 때는 '보관할 영역 표시' 아이콘을 누르고

이렇게 선을 그어준다.

이렇게 되면 리브라의 입이 제거되지 않게 된다.

계속 제거할 영역과 제거하지 않을 영역을 구분해준다. 하지만 이 쯤 되면 PIXLR를 키고 올가미툴을 이용하는게 시간도 아끼고 고생도 덜 하는 동시에 더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파워포인트 심화

파워포인트를 평균 정도의 실력으로 다루는 분들을 위한 내용입니다. 기능 설명과 함께 테크닉콤보을 알려 드립니다. 파워포인트 고수라면 넘어가셔도 좋으며 고수 부분 편집을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테크닉

좋은 파워포인트 디자인이란?

사실 파워포인트 2010까지는 그다지 템플릿의 디자인이 좋지 못합니다. 때문에 함부로 멋모르고 사용했다가는 디자인이 완전히 안구테러 수준으로 갈 가능성이 매우 크기는 합니다. 직접 디자인을 창조해낼 수는 있지만 초보자라면 직접 만들기는 번거로울 것입니다. 아래 사이트를 들어가서(거의 모든 것은 무료이기 때문에 부담가질 필요가 없습니다)

https://templates.office.com/en-us/templates-for-PowerPoint?WT.z_CID=OO_New_PPT

아, 영어사이트라 놀라셨다면, 이유가 있습니다. 한국어 사이트는 디자인의 수나, 질이 많이 떨어집니다. 영어사이트는 많이 있어서 올렸습니다. 원하는 디자인을 선택한 후에 Open in PowerPoint Online이라고 적힌 것을 클릭합니다. 다만 여기부터는 마이크로소프트 사이트 계정이 필요합니다. 계정이 혹시나 있다면 누르신 뒤 로그인을 하시면 됩니다. 웬만하면 Sign in with a Microsoft Account를, 비밀번호 등을 잊어버렸다면 Not sure---을 선택하시고, 계정을 만들어야 된다면 Sign up for---을 선택합니다. 이곳에 로그인 하려면 이메일과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약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안 나온다고 조바심 내지 마세요. 일단 Online에서 하셔도 되는데요, 문제가 있다면, 기능이 조금 제한적이에요. 그래서 한글 글꼴은 맑은 고딕밖에 안 나오죠. 색깔 선택이나 애니메이션도 상당히 제한적이라 컴퓨터의 파워포인트로 편집을 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파일을 누르고, 다른 이름으로 저장을 누른 다음에 복사본 저장이 보이실거예요. 누르시면 특정 파일(보통 다운로드나 Downloads에 저장이 됩니다.)에 저장이 되니 찾아서 편집하시면 되어요.

이번에는 글씨체에 대해서 설명을 드릴께요. 파워포인트에서는 한글 글씨체 기본값이 맑은 고딕, 영어는 맑은 고딕 또는 Segoe UI에요. 그냥 그 상태로 쓰셔도 별로 심각하지는 않지만, 좋은 글씨체도 많기 때문에 알려드릴게요. 무료로 배포되는 글꼴들로는

- 서울남산체 시리즈

- 나눔고딕

- Open Sans

돈이 좀 있어서 유료 폰트도 좋다면

- 산돌네오 시리즈

윈도우 기본 글씨체만 써서 파워포인트를 만들었다면 상관없는 이야기지만, 만일 위의 글씨체 중에 하나라도 써서 문서를 만들었다거나 혹은 폰트를 따로 구해서 문서를 만드셨다? 그러면 옵션을 만지작만지작 해서 파워포인트에 글씨체를 넣어 저장해야 합니다. PowerPoint 2016 기준으로 파일 -> 옵션 -> 저장 -> 파일의 글꼴 포함 설정에 체크하고 확인버튼을 누르고 저장 버튼을 한번만 눌러 주세요! 물론 일부 상용폰트(산돌네오 등)는 파워포인트에서 글씨체를 저장할 수 없도록 막혀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파워포인트를 인쇄해서 공유하거나 파워포인트 파일이 있는 곳에 폰트 파일도 같이 위치하도록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