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여행

이 문서를 읽고 나니 오늘이라도 여행을 하고 싶습니다!

평소에도 많은 한국인들과 중국의 유커들까지 일본으로 몰려들고 있지만 엔저가 일어나면 특히나 수요가 폭발하는 곳이 일본입니다. 교통비 빼고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일본 여행을 알아보아요!

원하는 지역을 선택하세요![편집 | 원본 편집]

일부 지역은 개별 문서가 작성되어 있으니 같이 보시길!

언제 가는게 좋을까요?[편집 | 원본 편집]

여행하기에 가장 쾌적한 시기는 4월, 9월 중순, 10월, 11월입니다. 이때 날씨가 쾌적해서 돌아다니기도 편하고 사람이 많이 붐비지도 않습니다. 아래는 되도록이면 여행을 피해야 하는 시기로 원하는 행사가 열리는게 아니라면 아래와 같은 시기에 여행하시는건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한국에 비해서는 추위가 덜해 12월 초와 1월 중순에도 돌아다니기는 쾌적하긴 합니다만 꽃과 풀이 져서 자연경관이 심심하고 해가 짧아서 오래 돌아다니기는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죠. 다만, 온천이나 설경을 즐기러 가기엔 딱 알맞습니다

  • 3월

일본의 초, 중, 고등학교는 4월부터 첫 학기가 시작되며 3월에는 방학시즌이라 이때 관광을 떠나는 일본인들이 많고 벗꽃이 개화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때 관광지는 사람들이 많이 붐빌거에요.

  • 5월

이 시기부터 날이 더워지기 시작하고 골든위크 연휴가 겹치게 됩니다.

  • 7월 ~ 8월

여름휴가 시즌인데다가 더위와 장마때문에 밖을 돌아다니기가 매우 힘듭니다.

  • 12월 말

일본은 연말연시에 설을 쇠기 때문에 12월 20일 이후부터 쉬는 가게들이 많고 관광지에 사람이 많이 붐비죠. 1월 초까지는 방을 잡기도 어렵고 신칸센, 국내선 항공편, 고속버스도 만석이여서 지역간의 이동도 어렵습니다.

니혼징 잉구리시 아이 돈노! 니홍고![편집 | 원본 편집]

이상하게 스펙에 열중하는 한국만큼은 아니지만 일본도 일본어의 태생 한계 때문에 묘하게 영어 스트레스가 심한 나라입니다. 당연히 영어가 통할 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 사람 모두가 영어을 잘하는 것이 아닌 것처럼 말이죠. 대개 상업 서비스가 철저하기 때문에 도쿄나 오사카 같은 곳이라면 큰 불편함을 느끼진 못하겠지만 그래도 생존용으로 쉬운 회화를 익혀두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 항목도 참고하세요.

현금을 준비하세요[편집 | 원본 편집]

일본의 경우 카드결제가 가능한 곳은 손에 꼽습니다. 대다수의 가게는 카드결제기가 없습니다. 따라서 사전에 이용하고자 하는 가게에 자신이 사용하는 카드가 결제 가능한지 확인하거나 현금을 준비하거나 해외 인출이 가능한 현금카드에 입금한 뒤에 편의점에 있는 ATM 기기에서 인출하셔야 해요.

현금을 주로 사용하는 만큼 동전이 생기기 쉬우니 동전지갑을 필히 준비하시고 교통비는 스이카와 같은 교통카드로 충전 하시면 동전을 줄일 수 있어요. 동전이 생길 때마다 동전으로 계산하셔야 동전을 줄일 수 있어요.

모바일은 무엇으로?[편집 | 원본 편집]

  • 로밍
    그냥 핸드폰만 들고 가면, 한국에서 가입되어있던 통신사를 이용해서 마음껏 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데이터 관련해서는 폭탄 요금을 물 수 있으니 로밍을 사용할 거라면 통신사에 한번 물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 선불심
    다들 폰은 들고 가시겠죠. 일본은 한국과 비슷하게 통신 규제가 심하기 때문에 유럽이나 미주처럼 선불심이 펑펑 나오는 국가가 아닙니다. 여행자들 쓰라고 선불심이 나오긴 하지만 데이터 패킷만 부여되고, 가성비도 썩 좋은 편이 아닙니다. 현지 전화는 호텔에 의존하거나 선불심 업체의 VOIP를 이용해야 합니다.
    선불심을 사용하면 APN(프로파일)이라는 것을 설정해야 하는 데, 대부분 심에 심겨져 나오기 때문에 자동 입력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 이럴 때는 휴대폰의 설정을 열어서 프로파일을 수동 입력해야 하므로 이런 쪽에 소양이 있어야 사용하기 편합니다. 또한 일본 현지 통신사와 스펙이 안 맞아서 쓰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 포켓파이(에그)
    와이브로/와이맥스의 영향으로 일본에서도 모바일 라우터(에그, 포켓파이 등)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대여해주는 업체들이 영업중이고, 선불심에 비해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무제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고, 일행 중 한명만 가져가도 일행 전체가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하지만 기기를 분실하면 뼈아픈 지출이 발생합니다.

덕질의 나라[편집 | 원본 편집]

서브컬쳐 강국이고 한국에서 가까운 만큼 방문기도 많아서 덕질 정보가 방대합니다. 관련 행사의 규모도 크고 가게들도 한국에 비해 취급하는 종류가 다양하며 한국에선 구하기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한정판이나 생산 중지품도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습니다. 미디어에 나온 극중 배경장소도 많아서 이런 곳을 탐방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가게의 경우 모든 지역에 서브컬쳐 관련 가게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규모가 넓은게 아니어서 도쿄, 오사카, 시즈오카, 나고야, 후쿠오카 이외의 지역을 가게되면 규모가 작거나 관련 가게가 아예 없어서 이런 지역을 가게되면 작품의 배경지를 탐방하는 것에 만족하거나 자연경관을 즐기는 것으로 만족해야 합니다.

비싼 교통비[편집 | 원본 편집]

일본은 교통비가 한국에 비해 매우 비쌉니다. 따라서 한국처럼 먼거리를 이동하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근교 정도만 하루종일 돌아 다녀도 서울에서 지방을 왕복하는 비용이 나옵니다. 가까운 근교 위주로 동선을 정하고 다른 지방은 나중에 따로 여행하는 편이 좋습니다.

그래도 굳이 타지역으로 이동하고자 한다면 여비를 넉넉히 준비하고 야간 고속버스 또는 일본 국내선 항공편을 이용하셔야 비용을 절약하실 수 있습니다.


시영 지하철을 제외한 모든 철도를 민간기업이 운영하며 운영사가 다른 경우 환승할인이 안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30Km 정도에 해당하는 가까운 거리를 이동해도 편도요금이 500엔 가량으로, 이는 한국에서 서울 - 경기권 노선을 왕복하는 비용이죠. 도쿄에서 오사카로 이동하는 경우 신칸센 이용비용이 자유석 기준으로 13,620엔 입니다. 왕복하는 비용이면 한국에서 일본을 비행기로 왕복할 수 있는 비용입니다.

그나마 여행객을 위한 단기 패스권이나 외국인을 위한 국내선 여객기 할인 프로모션이 상시 있으니 최대한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혐한을 조심하세요[편집 | 원본 편집]

일본의 경우 여행지에서 혐한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한국인 이라는 이유로 욕설을 날리거나 불친절 등을 겪어서 여행 기분을 망쳤다는 사례가 적지 않습니다. 이를 줄이려면 극우 성향이 강한 지역이나 혐한사건이 일어난 장소를 방문하는건 삼가시는게 좋습니다. 택시를 탈경우 택시에 욱일기가 부착되어 있는 택시는 피하셔야 합니다.

소비세와 화폐가치를 유의하세요[편집 | 원본 편집]

일본은 별도로 소비세가 부과됩니다. 물건, 요금 가격의 10%가 부과되는데 물건의 경우 가격표 옆에 작은 글씨로 소비세가 포함된 가격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 표시에 표기된 가격이 실제 가격이므로 소비세를 확인해서 돈이 모자라 계산을 못하는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 하셔야 해요. 소비세 포함 가격이 표기가 안된 상점들도 있는데 이때는 소비세를 받는지 받지 않는지를 확인하세요.

화폐 단위가 비슷해서 화폐가치가 한국과 같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코로나 19 유행으로 달라진 것[편집 | 원본 편집]

일본은 흡연에 대해 비교적 관대한 나라인데요 최근에는 코로나 19 확산 원인 중 하나가 흡연으로 꼽히면서 흡연에 대한 인식이 안좋아졌고 금연구역이 늘어났다고 합니다. 2020년 도쿄올림픽을 준비하면서 카드결제 시스템이 도입된 가게들도 생겼습니다. 단, 일본은 아직 현금결제 위주로 운영되는 곳도 여전히 많으니 현금을 꼭 챙기셔야 합니다.

그외[편집 | 원본 편집]

  • 일본의 식당(특히 술집)에는 오토시(자릿세)가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릿세를 내고 소정의 음식(안주)을 주는 것인데 자릿세를 원하지 않는다면 미리 오토시를 받는지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가게에 따라 메뉴판에 오토시가 포함되는지 안내되어 있는 곳도 있습니다. 점원에게 오토시가 있는지 물어보시고 오토시의 가격을 정확히 알려주지 않는다거나 호객행위를 하는 곳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호객행위를 하는 가게는 음식을 저렴히 팔고 자릿세를 비싸게 해서 바가지를 씌우는 곳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