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플랫폼)

Steam 2016 logo black.svg

스팀(Steam)은 미국밸브 코퍼레이션에서 운영하는 게임 플랫폼 또는 온라인 게임 유통 시스템(ESD)이다. 2015년 4월 기준, 약 4500개가 넘는 게임들이 있고, 활동 유저는 1억 명을 돌파하였다.

특징[편집 | 원본 편집]

원래 초창기에는 밸브가 만든 게임(이를 테면 하프라이프 시리즈포탈 시리즈 같은 게임들)들을 관리하는 클라이언트에 불과했지만, 타사 게임들을 들여오면서 본격적인 게임 유통 시스템의 길을 걷기 시작하였다.

스팀이 지금의 위치에 도달한 것은 PC 게임 플랫폼의 선구적 위치에 있었던 까닭도 있지만, 특유의 세일에 있다. 10~90%라는 다른 곳에서는 보기 드문 할인율이 스팀에서는 매일같이 이루어진다. 그리고 스팀이 제공하는 세일은 소비자는 물론이고 게임사에게도 이득이었다. 스팀의 세일이 원래 가격이라면 게임을 사지 않았을 유저까지도 게임을 구매하게 만든 것이다. 이런것이 가능한 까닭은 유통 비용의 절감과 PC 게임이라는 매체 자체가 갖는 특성에서 기인한다. PC 게임은 디지털 재화로 자유롭게 복제되고, 몇 번이나 복제한들 원본이 훼손되거나 복제본의 가치가 떨어지지 않는다. 또한 복제 과정에서 추가적인 비용이 드는 것도 아니다. 따라서 최초 게임이 제작되는데 필요한 비용만 지불한다면 추가적인 생산비용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이것은 복제되면 복제될 수록, 즉 팔리면 팔릴 수록 단위 가격이 0에 수렴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케첩이나 자동차 같은 공산품과는 전혀 다른 디지털 재화만의 특성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초창기 게임은 CD이나 디스크 등 물리적 소체에 담겨져 제공되었다. 이들은 복제할 때마다 CD나 DVD가 필요하였으므로 생산 - 재고 - 유통의 전과정에서 추가적인 비용이 소요되었다. 스팀은 이 과정을 통합하였고, 나아가 디지털 재화의 특성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세일이라는 미끼를 던졌다. 그리고 그것은 성공하였다.

현재는 그린라이트 시스템을 통한 소규모 인디 게임부터 유명한 대형 제작사의 게임까지 다양한 게임들을 손쉽게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으면 스팀 클라이언트를 설치하고 게임을 구입, 관리, 플레이할 수 있다.

2015년 11월 11일, 대한민국 계정에 원화 결제가 도입되어 모든 게임의 가격이 원화로 표시되기 시작했다. 문제는 이게 DCC라서 환전 수수료를 이중으로 문다는 모양. 문화상품권을 통한 결제는 수수료를 물지 않기 때문에 좀 더 저렴하게 게임을 구입할 수 있다.

서드파티 리테일러[편집 | 원본 편집]

스팀은 십수 년에 걸쳐 여러 가지 유통 관련 정책과 시스템을 구축해나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초창기의 단순 자사제품 온라인 판매처에서 PC 게임의 전자유통망 자체로 기능하게 되었다. 해당 정책들 중에는 파트너(개발자, 퍼블리셔 등)에게 자신의 게임에 대한 게임키를 생성시킬 권한을 부여해주는 것이 있는데, 이를 이용해 개발자는 제품키를 생성해서 다른 퍼블리셔나 리테일러에게 도매로 판매하는 행위가 가능하다.

재미있는 점은 스팀은 해당 키를 생성할 때 어떠한 댓가도 요구하지 않으며, 스팀 외적으로 팔린 거래에 대해 일부 예외[1]를 제외하면 간섭도 일체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단순히 생각하면 돈 한 푼 못먹고 개발자와 사용자에게 스팀 서비스만 제공하는 꼴이니 뭐하는 짓인가 싶지만 플랫폼 사업이라는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기존 유통사들을 적으로 돌리는 대신 약간의 편의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아서 스팀 플랫폼 파이를 키우게 만드는 큰 그림으로 해석할 수 있다.[2]

이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기존 유통업체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리테일샵들이 생겨나기 시작했고, 스팀의 파격적이던 자체 세일율이 조금 누그러지고 개발/유통사 자율에 맡기게 된 2015년 이후부터는 스팀과는 별도의 세일을 진행하거나 약간 싼 가격으로 상시구매가 가능하다는 강점을 내세우며 스팀 유저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하지만 그러한 리테일러를 가장하거나 아예 대놓고 유저간 거래장터를 열어버리는 소위 말하는 '그레이 마켓'이 생기는 부작용이 생겼는데, 이로 인해 범죄자들이 훔친 신용카드 등 부정하게 얻은 자금원으로 스팀 키를 잔뜩 사서 그레이 마켓에 파는 방식으로 돈세탁을 하거나, 갖은 수단[3]으로 개발자에게 키를 뜯어내 돈을 벌기 시작했다.

물론 스팀도 바보는 아니라서 적발되는 즉시 족족 키 자체를 리보크(발행 취소)해버리고, 큐레이터 제도를 런칭하는 등 대처를 하고 있지만 원천봉쇄는 힘들다보니 피해자가 종종 발생한다. 그러니 만약 수상하게 싼 가격의 제품이 보인다면 해당 업체가 제대로 된 업체인지 먼저 조사하는 것이 안전하다.

한국 기준으로 합법적으로 키 유통을 하는 곳은 다이렉트 게임즈, 플레이원스토어, 포게임 정도이며 각자 기존 피지컬 게임 유통사를 끼고 있는 것이 공통점이다.

원하는 게임 찾기[편집 | 원본 편집]

태그 시스템[편집 | 원본 편집]

스팀에서는 '태그'라는 게임 분류 시스템이 있는데 인기 장르로는 무료 플레이/얼리 액세스/액션/어드벤처/캐주얼/인디/대규모 멀티플레이어/레이싱/RPG/시뮬레이션/스포츠/전략이 있다. 원치 않는 태그를 제외할 수 있는데 액션, RPG 등 게임이 많은 장르는 제외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이들 장르를 거르면 할 수 있는 게임이 거의 남지 않는다.

최근 플레이어가 실행한 게임과 소프트웨어에 따른 추천 게임들을 보여주기 때문에 새로운 게임을 더 쉽게 찾아나설 수 있게 도와준다. 단, 아직은 완벽하진 않다는 점.

큐레이터 시스템[편집 | 원본 편집]

태그로도 원하는 게임을 찾지 못했다면, 큐레이터 시스템 또한 존재한다. 한글화 지원 게임과 원하는 장르 게임을 찾아주는 큐레이터나, 혹은 쓰레기 게임 판별기 역할을 하는 큐레이터 등 많은 큐레이터가 존재하니 취향대로 고르면 된다.

스팀 밖 유튜브, 블로그 리뷰 찾기[편집 | 원본 편집]

신작 게임, 인디 게임 등 관련 정보를 찾아보면 여러 가지 게임들을 접할 수 있다. 이 방법으로는 대중적이고 인기많은 게임을 얻기 쉽고, 인지도가 낮거나 비한글화 게임인 경우에는 찾기가 어려워진다.

지원 환경[편집 | 원본 편집]

인터넷이 연결되어 있다면 어디서든지 컴퓨터로 스팀에 있는 게임들을 실행시킬 수 있다. 지원하는 운영체제는 Microsoft Windows, Mac OS X, Linux가 있다.

주의할 점은 스팀 클라이언트가 돌아간다고 해서 스팀에 있는 고사양 게임들도 돌아갈 것이라고 생각하면 큰 실수이다. 스팀 클라이언트는 게임을 관리하는 프로그램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만약 게임을 컴퓨터에 저장시켜놨거나 백업을 시켜놓았다면(스팀 자체적으로 게임을 백업할 수 있다) 오프라인으로도 게임을 실행시킬 수는 있다. 하지만 인터넷을 꼭 필요로 하는 게임이라면 실행은 할 수 있어도 게임의 모든 기능을 이용할 수는 없을 것이다.

구동 환경[편집 | 원본 편집]

  • Microsoft Windows
    스팀의 주된 플랫폼이다. 어지간한 스팀에 등록된 게임들은 전부 Windows에서 돌아간다고 생각하면 된다.(물론 사양을 충족해야 돌아가는 고사양 게임들도 있다)
  • Mac OS X
    2010년 3월 초 Mac OS X용 스팀이 출시되었다. 그러나 스팀에 있는 모든 게임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맥 용 버전이 있는 게임만 플레이할 수 있다.
  • Linux
    리눅스용 스팀이 출시되기 이전에는 와인(WINE)을 이용해서 스팀을 설치해 할 수 있었다. 그러나 2012년 4월, 게이브 뉴웰우분투에서 레프트 4 데드 2를 실행하는 것을 공개했고, 이후 2012년 7월 18일 밸브는 리눅스용 스팀을 출시했다. 현재 개발중인 독자적 운영체제 Steam OS 역시 리눅스 기반이라고 한다. Steam OS는 원래 데비안 기반이었다가 스팀 덱(3.0) 버전부터는 아치 리눅스 기반으로 변경되었다.
  • 모바일
    안드로이드iOS용 애플리케이션이 존재한다. 모바일 버전은 게임 실행을 제외한 스팀의 기능이 대부분 구현된 애플리케이션으로, 2015년 10월을 전후하여 스팀 로그인에 필요한 보안코드를 전송하는 OTP 기능도 추가되었다.
    다른 ESD 업체들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보다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는 점이 강점. 다른 업체라고 해봐야, 인증기 기능만 있는 배틀넷 하나 밖에 없긴 하다만 상술했듯 게임 실행은 안되지만 상점, 커뮤니티 등 다른 기능들은 웹사이트와 클라이언트판과 똑같이 사용 가능하고 상술했듯 OTP 기능도 추가되어 막강한 편의성을 자랑한다.
  • 스팀링크
    게임을 돌리는 플랫폼이라기 보단 PC 스팀의 화면을 스트리밍해서 출력해주는 기기이다. 실시간으로 PC 화면을 캡쳐해서 스팀링크 기기로 네트워크를 통해 압축전송하므로 렉 때문에 내부 네트워크 전용이다. 스트리밍은 기본적으로 스팀 빅픽처 모드를 지원하여 등록된 게임/비게임을 거실의 TV 등 다른 화면에 그대로 출력하는 것이 가능하다. 키보드 마우스 입출력도 가능하므로 사실상 PC와 같이 쓸 수 있으며, 이외에도 블루투스가 내장되어 기본으로 스팀 컨트롤러를 지원한다.

지원 입력기기[편집 | 원본 편집]

스팀에서 출시한 스팀컨트롤러는 럼블 터치패드를 활용하여 다양한 커스텀이 가능한 다기능 컨트롤러이다. 기본적으로 블루투스로 PC 및 스팀링크에 연결을 지원하지만 사용이 복잡하고 조작감도 어색해서 출시한 이후로 그다지 시장의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그 외에는 PC 에서 연결이 가능한 대부분의 컨트롤러를 사용할 수 있지만, 특별한 드라이버가 필요하거나(XBO 구형 무선) 컨트롤러 특수기능을 사실상 사용할 수 없다.(듀얼쇼크4 터치패드)

USB 포트가 3개 있기 때문에 웬만한 PC 용 유선 컨트롤러는 커스텀 설정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게임들이 기본적으로 빅픽처모드-스팀링크 기본 세팅을 지원해주진 않기 때문에 추가로 설정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이를 위해 스팀에서도 공용 프리셋을 업로드하고 공유하는 시스템을 마련해 두었지만 콘솔게임 수준의 편리함을 기대하면 안 된다.

무선의 경우 블루투스가 기본으로 지원되지만 조금 더 까다롭다. 특히 블루투스 미지원 XBOX ONE 컨트롤러가 그러한데, XBOX ONE 무선 리시버를 지원하는 Virtual Here 라는 PC 용 앱이 등장했으나 (스팀링크에 기본으로 깔려 있으며 PC의 Virtual Here 와 연동하는 방식) 어느 순간부터 기본 1컨트롤러 무료 정책을 없애고 무조건 유료 21,000 원을 결제하도록 바뀌어 원성을 사고 있다.

할인[편집 | 원본 편집]

Discount.gif 스팀은 할인을 밥먹듯이 하기로 유명한데, 데일리 세일 , 주간 세일 , (무료) 주말 세일 , 배급사 세일 , 여름 세일 , 겨울 세일 , 할로윈 세일 , 가을[4]세일로 이루어져 있으며 굳이 이 할인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개발자가 직접 할인을 하기도 하는등 할인의 종류가 넘쳐난다.

보통 여름 세일, 겨울 세일등 메이저 세일은 할인율이 무려 50~90%(!!!) 까지 치솟으며, 여름 세일,겨울 세일에도 데일리 세일, 커뮤니티의 투표[5], 앵콜 세일등 메이저 세일이 되면 그야말로 돈이 탈탈 털린다. 참고로 얼리 액세스 게임 또는 나온지 얼마 안된 게임은 할인율이 10 ~ 33% 정도밖에 안 된다.

배급사 세일은 특정 배급사의 게임을 골라 할인하는 것이다. 딥 실버 세일 이나 2K 세일등의 배급사의 게임을 할인한다.

무료 주말 세일은 주말 동안 특정게임을 무료로 제공하면서 할인을 진행하는 것이다. 보통 3~4일 정도 무료로 플레이 할 수 있으며, 도전과제도 언락할 수 있다.

이 이외에도 30~50개를 한 주마다 세일하는 주간 세일, 날마다 한 개의 게임을 세일하는 데일리 세일이 있다.

할인은 스팀의 발전의 원동력이기도 하다. 세일로 더 큰 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일례로 2009년기사에 따르면 레프트 4 데드의 반 값 할인으로 판매율이 3000 % 증가했다고 한다.

예를 들어서, 60$ 짜리 게임을 할인해서 판다고 가정하면.

할인 가격 $ 판매량 (개) 매출 ($) 0% 세일 대비
0% 60 100 6000
10% 54 150 8100 35% 증가
25% 45 460 20700 245% 증가
50% 30 840 25200 320% 증가
75% 15 6280 94200 1470% 증가

할인을 하면 할수록 판매량과 매출이 증가함을 알 수 있다. [6]

다른 판매업과는 달리, 스팀에서 게임을 파는 것은 게임을 더 찍어내는데에 대한 비용이 거의 들지 않으므로 (CD 패키지 처럼 실물 형태가 아닌, 다운로드 방식이므로) 저정도의 할인이 가능하다.

잦은 할인으로 연쇄 할인마 등의 별칭을 가지고 있다. 마침 2014년 추석 무렵에 발생한 태풍 하린마와 겹쳐 이런 드립도 나온 적이 있다.

무료 게임[편집 | 원본 편집]

스팀에서 돈을 내지 않고도 무료로 게임을 할 방법들이 많이 존재한다.

무료 주말[편집 | 원본 편집]

엘더스크롤 온라인, 레인보우 식스 시즈 등의 대형 게임을 일정 기간동안 무료로 푸는 행사가 존재한다. 주말내내 한번 게임을 체험해보고 구입을 할지 말지 결정할 수 있다.

무료 배포[편집 | 원본 편집]

레프트 4 데드, 암네시아 더 다크 디센트 등의 유명 게임을 무료로 푼 적이 있다. 특정 기간 내에 라이브러리에 등록을 하면 영구 소장이 가능하다.

선물 받기[편집 | 원본 편집]

다른 스팀 친구에게 게임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수신자 입장에서는 내야할 돈이 하나도 없다.

역사[편집 | 원본 편집]

대규모 세일[편집 | 원본 편집]

구매시 주의사항[편집 | 원본 편집]

자신이 정말로 하고 싶은 게임이 있다면 일단 찜해놓고 기다리자. 수시로 할인을 해 대는 바람에 연쇄할인마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할인을 자주 하는지라 오히려 제 값을 주고 사는 것이 바보라는 말이 나올 정도이다. 스팀에서 게임 좀 사 본 입장에서 보면 30% 할인이 사실 정가이며, 50% 이상의 할인대가 나와야 이제 할인 좀 하는구나 싶다고 할 정도이다. 통상 심리적으로 지르기 정말 쉬운 할인율은 70%를 넘어가는 순간이다.

출시한지 얼마 되지 않아 높은 할인율을 보이는 게임들이 있다. 이런 게임들은 소위 말하는 망겜일 가능성이 크다. 팬들은 물론 신규 유저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은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2011년에 출시되어 4년이나 지나 모든 DLC들을 통합한 레전더리 에디션이 나온 2015년에도 60% 까지가 최고 할인율인 반면, 그보다 1년 뒤에 나왔음에도 팬들의 평가가 안좋았던 히트맨: 앱솔루션은 이미 2년 후인 2014년부터 75%의 할인율로 내려갔다.

원하는 게임의 출시일 언저리에 대규모 세일이 예상될 경우 예약구매 특전을 노리는 게 아니라면 세일때까지 기다려보자 경우에 따라서는 갓 나온 따끈따끈한 신상에 20%대 언저리라도 세일이 걸리는 경우가 있다. 좋은 예가 레고 쥬라기 공원으로 2015년 6월 11일에 출시되기 무섭게 여름세일이 시작되었고 25% 세일 딱지가 붙었다.

결제가능한 카드 등록을 한번 해 놓으면 그 뒤의 추가구매는 너무나 쉬워진다. 액티브 X나 각종 EXE 프로그램들로 떡칠을 해 놓은 한국과는 완전히 비교된다. 대신 그만큼 구매 자체가 쉬워지기 때문에 클릭 몇 번 만으로 바로 구매완료가 이루어져서 정작 하는 게임은 몇 없는데 하지도 않는 게임 목록이 라이브러리를 잔뜩 차지하고 있을 수도 있다. 적어도 구매 전에는 한번 더 생각해 보도록 하자.

지역락이 걸려 있는 게임을 지역우회 등의 방법으로 구매하는 경우 최악의 경우 계정 자체가 밴을 먹을 수 있다. 지역락을 구매만 막고 등록은 막아놓지 않은 경우[7]에는 거의 해당되지 않지만 등록도 막아놨는데 계정 우회 등의 방법으로 뚫고 들어간 것이 걸리거나 한다면 그때는 얄짤없다. 특히 한국에 등록된 카드인데 다른 국가 계정으로 우회하는 식의 방법이라면 더더욱 걸리기 쉽다. 다만 이 경우는 스팀이 아닌 아마존과 같은 다른 인터넷 사이트에서 소프트웨어의 코드 구매를 한 다음에 스팀에 등록하는 방법을 사용할 경우 완벽히 우회가 가능하다. 대신 스팀의 연쇄할인 혜택을 받을 수는 없지만 어차피 이쪽도 기본적으로 추수감사절이나 블랙 프라이데이,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할인을 꽤나 통크게 하기 때문에 좀 참고 기다리면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얼리액세스, 시즌 패스 게임들을 조심해야한다. 그럴싸한 이미지나 동영상을 걸어놓고 플레이어가 게임을 사도록 유혹한다. 데모나 다를바 없는 게임을 돈주고 판다는 것이다. 인디 게임의 경우 얼리액세스를 해놓고 돈만 받아놓은 뒤 개발을 포기해서 영원히 얼리 액세스 상태로 남는 경우가 많다. 인디 게임이 아닌 대기업 게임들도 시즌 패스를 걸어놓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조심해야한다. DLC를 내놓긴 하지만 예상보다 안좋은 퀄리티로 내놓아서 유저들의 원망을 사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인디 게임의 천국[편집 | 원본 편집]

스팀은 인디 개발자에 대한 대우가 매우 후한 편이며 굶지마, 언더테일, 스타듀 밸리 등의 인디게임이 판매량 상위권을 기록한 일도 많다. 개발자가 게임을 판매할 경우 스팀은 구글플레이처럼 세금을 제하기 전 3할을 가져가며 개발자는 7할을 가질 수 있다. 물론 이후 세금은 떼야한다.

세일 기간과 세일 폭도 개발자와의 협의를 통해 진행된다. 대부분의 개발자는 여름이나 연말 등의 세일 기간에 세일하는 것에 동의한다.

스팀 다이렉트[편집 | 원본 편집]

스팀 그린라이트가 폐지되었으며 대신 스팀 다이렉트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인디게임 등록 방식을 내놓았다. 유저들의 우려와는 달리 100$(한화 약 11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등록비를 내고 게임을 등록할 수 있다. 단, 그린라이트 시절과는 다르게 여러 가지 절차를 요구한다. 사업등록증을 갖고 있는 편이 게임 등록을 원활하게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스팀 파트너 계약 시에 원화 전용 은행 통장을 요구한다. 미성년자 개발자/사업자는 부모님이나 보호자의 도움을 받는 것을 추천.

https://partner.steamgames.com/newpartner/ 여기서 게임 등록을 할 수 있다. 스팀 아이디 인증 필요. 어느 정도 한국어로 번역이 되어있지만, 도움말은 영어로 보는 것이 좋다. 한국어 번역 속도가 영어 원문 업데이트 속도를 못따라갔다. 절차는 소개 페이지&도움말 읽기->이름 및 주소 입력(실명, 주소 등 정보를 영문으로 표기해야 함)->SDA 서명(영어 약관, 꼼꼼히 읽어봐야한다. 영어를 잘 모르시는 분이라면 구글 번역기의 도움을 받을 것.)->마스터카드/비자카드 등 결제수단으로 100$의 요금 지불->외환 거래가 가능한 은행 계좌 입력과 세금 정보 입력->완료 순이다. 쓸데없는 정보는 배제하고 꼭 필요한 것만 깔끔하게 묻는 방식이 특징이다.

필요 서류는 영문 주민등록등본(무료로 민원 신청 가능)+사진이 있는 주민등록증 사본 or 운전면허증 사본 or 여권 프로필 사본이다. 사업자 등록번호는 묻지 않으며 외화거래가 가능한 개인통장이나 사업자계좌가 있어야한다. 밸브팀에 바로 이메일로 보내면 3일도 안걸리지만(주말 제외), 직접 우편으로 사본을 보낼 시 4일에서 4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리브레 유저 대다수가 거주하고 있을 한국은 미국과 조세 협약이 맺어져있는 국가다. 그러므로 원천징세율은 30%지만 좀 더 면제를 받을 수 있다.

비판[편집 | 원본 편집]

스팀 다이렉트가 등장한 후로 몇천여개 였던 스팀 게임이 게임 외 소프트웨어 포함 2만여개 이상으로 굉장히 많이 늘어났다. 등록 방법은 그린라이트 때와 마찬가지로 간소하지만, 그게 문제를 키우는 꼴이 되었다. 전작과 큰 차이가 없는 쇼블웨어들이 늘어서 퀄리티 미달 게임들이 훨씬 많아졌다. 그 결과, 스팀 전체 게임 평균 판매량은 줄어들었다. 물론 인기 게임들과 좋은 게임들의 판매량은 이전과 별 차이가 없거나 오히려 더 늘어났다. 100$의 심의비는 인디 게임 개발자의 부담을 덜어주지만, 쇼블웨어를 제대로 막아주진 못하고 있다.

오리진, Epic Games, 유플레이, GOG, Stadia, Microsoft Store 등의 다른 ESD도 존재하지만, 스팀이 대부분의 인디 게임 시장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모드 유료화나 인디 게임의 스팀 종속 등 독점에 따른 부작용이 존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사건 및 사고[편집 | 원본 편집]

젬 무한 복사 사건[편집 | 원본 편집]

2014년 12월 스팀에서 젬을 이용해 경매 입찰이나 새로운 부스터팩을 구매하는 이벤트가 열렸는데, 이 젬을 얻으려면 가지고 있는 배경이나 트레이딩 카드, 배지를 갈아서 젬으로 변환해야 했다. 그러나 개인이 젬을 수십만개씩 복사해서 부스터팩을 무한으로 가지는 일이 발생하였는데, 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Valve에서는 해커뿐만 아니라 정상적인 방법으로 젬을 모은 모든 유저의 젬을 회수하는 동시에 벤 조치를 취하였고 같은 달 12일에 해킹이 아닌 정상적인 방법으로 젬을 모은 유저를 언벤, 구입했던 젬들은 스팀 월렛으로 다시 돌려보냈다. 젬 거래는 14일 오전 재개되었고 경매 첫날 가지고 있던 아이템을 다른 유저의 보석과 '트레이드'로 바꾼 모든 유저들에게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를 보상으로 지급했다.

해킹 게임 출시 사건[편집 | 원본 편집]

2016년 4월 1일, Steam의 'Sports Games' 카테고리에 'Watch paint dry'라는 정체불명의 게임이 올라온다. (현재는 삭제됨) 직접 플레이한 영상도 있었는데 알고 보니 이 게임의 정체는 한 16세 소년이 Steam 플랫폼을 해킹하여 업로드한 게임이었다. 처음 취약점을 발견해 Steam에 보고를 했으나 씹혀서 이 취약점으로 게임을 업로드한 것. 때문에 Steam은 욕을 바가지로 얻어먹었었고 지금은 해당 취약점을 수정하고 해킹으로 출시된 게임을 내리며 사건을 일단락시켰다.

같이 보기[편집 | 원본 편집]

관련 사이트[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예를 들어 생성한 키들을 스팀에 올려놓은 자기 게임 가격보다 훨씬 싼 가격으로 후려쳐서 도매가로 팔아먹고 다니면 스팀 이용자 차별 건으로 제제를 먹을 수 있는 식.
  2. 실제로도 스팀은 매년 대작이 나올 때마다 자연히 유저수가 같이 불어나는 스노우볼이 굴러가서 2020년 7월 기준으로는 최대동접 2천만을 꾸준히 찍는 사실상 준독점 유통망으로 자리잡게 되었으며, 18년도부터 이어진 에픽 게임즈의 공격적인 마케팅에도 굳건히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3. 대표적인 것이 리뷰어나 인플루언서를 사칭하여 메일을 보내서 리뷰키, 경품키 등을 빌미로 수십 개 정도의 키를 얻어내는 사기 이메일링이 있다.
  4. 추수 감사절, 블랙 프라이 데이 세일로도 불린다
  5. 유저들이 다음 할인을 직접 고르는 것이다. 여담으로 커뮤니티의 투표로 슈퍼 헥사곤이 무려 500원이 되는 기염을 토했다.그러고 나서 이것도 못사면 그냥 복돌 쓰라는 개발자의 트윗이 압권이다.
  6. 출처 및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추가 작성. (매출 증가 %를 갯수와 판매량으로 분리.)
  7. 주로 세가가 이쪽 방면으로 악명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