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역

마산
주소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역광장로 18
노선 경전선 42.1 km
마산임항선 0.0 km
관할 한국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
개업일 1905년 4월 1일
코드 59
승강장 3면 6선

경전선의 철도역.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역광장로 18에 위치한다. 등급은 1급 관리역.

삼랑진 ~ 순천까지 이어지는 동부 경전선에서 운전 정리를 제대로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역이다. 2015년 기준으로 전 열차 필수 정차역이며, 동대구역을 거쳐 경전선으로 들어오는 KTX무궁화호 절반 정도가 마산역에서 시종착한다. 새마을호2012년부터 진주까지 연장되었다. 남도해양관광열차 1왕복이 정차한다.

시설[편집 | 원본 편집]

상행 승강장
하행 승강장

2010년 KTX 개통과 함께 완공된 3면 6선의 승강장과 유리궁전 선상역사는 전형적인 현대 코레일의 역무 시설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 지붕의 아치 곡선은 마산만의 바다를 상징한다. 원래 3면 4선의 배선으로 2면 4선에 1번 선로를 공유하는 바로타 승강장이 있었다. 역사 개축 과정에서 바로타 승강장은 삭제되었고, 1·2번 홈을 고상홈으로 변경하고, 5·6번 저상홈을 신설하여 3면 6선의 구조가 되었다.

3면의 승강장 중 전철 승강장인 1·2번 승강장을 제외한 나머지 2면에서 여객열차를 정리하고 있다. 여객열차 승강장만 보면 본선과 부본선이 있는 쌍섬식 승강장으로, 형식적으로는 본선이 KTX 승강장, 부본선이 ITX-새마을·무궁화호 승강장이다.

다만 실제 운용에서는 크게 개의치 않는 부분이며, 완급결합 운용을 안하기 때문에 등급 상관없이 부본선에 당역발착을 정리하고, 본선에서 진행열차 정차를 처리하며 진행열차가 없는 시간대에는 당역발착을 본선에 세워두기도 한다. 진주 방면으로 인상선이 있기 때문에 종착 열차를 시발선으로 밀어넣고 바로 출발시키는 속칭 오리카에시는 드문 편이다.

3면의 승강장 중 역사에 제일 가까운 1면은 부전마산선 대응을 위해 선상역사를 올리는 과정에서 함께 지어진 섬식 승강장으로, 발차마다 하본선을 가로지르는 평면교차가 발생하기 때문에 경전선 광역전철의 추가 연장 떡밥이 나올 때마다 문제를 잠재우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전철이 개통하지 않아 격벽으로 승강장 입구를 봉인해 놨다.

광역전철 승강장으로 들어가는 1번선을 따라가보면 진주 방향에 오래된 콘크리트 고상 승강장이 하나 서있는 데, 해당 부분은 과거 철도 소화물을 취급했던 흔적이다. 현재는 소화물 사업이 폐지되어 건물은 민간에 대여하고 부지는 직원 주차장 등으로 활용하고 있다. 더 따라가보면 ITX-청춘 같이 보이는 구조물이 있는 데, 해당 구조물은 직업체험공간으로 역사관 및 모의운전장치 등이 있다.

주변 정보[편집 | 원본 편집]

역 주변은 시가지이며, 김해국제공항으로 가는 리무진이 마산역에서 출발한다. NC 다이노스 홈 구장인 창원 마산종합운동장 야구장이 차로 10분 거리에 있으며 역에서 내려와 왼쪽으로 걸어가면 마산시외버스정류장과 번화가인 합성동이 나온다. 역에서 쭉 걸어내려가다보면 신세계 백화점과 마산고속버스터미널로 갈 수 있다.

버스정류장까지는 300m 정도를 걸어가야 한다. 역전 정류장이 있지만 비인기 노선(진해 급행·읍면 노선)의 종착점으로 사용될 뿐이고, 대부분의 주요 노선은 진입로를 따라 걸어내려가면 나오는 대로변 정류장에 집중되어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0년 광역전철과 동시 개장을 목표로 통합환승센터를 추진 중이며, 대로에서 역사까지 이어지는 진입로를 통째로 센터 부지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1]

역사[편집 | 원본 편집]

1977년 ~ 2010년까지의 구 역사

1905년 삼랑진 ~ 마산 군용철도(마산선) 개통과 함께 개업했다. 최초의 위치는 해안가로써 현재의 마산합포우체국 및 벽산블루밍단지 자리다. 이후 1935년에 마산 ~ 진주를 잇는 경남선이 부설되었는 데, 당시 마산역은 항구에 자리잡은 두단식 승강장이라서 마산선과 경남선을 잇기 위해 V자 형태로 부설할 수밖에 없었고 이는 직결 운행에서 상당한 부작용을 불러오게 된다.

마산선과 경남선이 V자 모양으로 이어지게 되어 마산역을 지나는 열차는 기관차를 분리한 후 방향을 돌려 다시 붙여야 했다. 이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했고 큰 손해였다.

해방 이후에도 한동안 운행 형태가 유지되었으나 마산 시민의 민원과 비효율성으로 철도청에서 이설을 결정했다. 1977년, 마산역은 현재의 위치에 오게 되고, 기존 노선에서 마산선 부분은 3.15대로[2]로 남아 있고, 진주로 가는 방향은 지금의 마산항제1부두선으로 남아 화물 노선으로 쓰이다 2012년에 폐선되어 공원이 되었다.

2010년 삼랑진 ~ 마산 복선전철 개량과 함께 KTX가 개통되었고, 2012년 마산 ~ 진주 복선전철 개량이 완공되면서 일부 열차편이 진주역까지 연장되었다. 이 과정에서 광역전철용 고상 플랫폼이 1-2번 타는 곳에 설치되었다. 2020년 완공을 목표로 부전마산선 신설이 진행중이다.

역 지위의 경우 철도청 시절에는 부산역 휘하 보통역이었으나 공사화 과정에서 경남지사 그룹대표역으로 지정되었으며, 부산경남본부로 통합되면서 평범한 관리역이 되었다

경유 노선[편집 | 원본 편집]

경유 노선 목록
삼랑진 방면
창원 3.6 km
마산 광주송정 방면
중리 6.6 km

경유 열차[편집 | 원본 편집]

역을 경유하는 여객열차 목록
종류 노선 정차역 (구간운행 포함)
KTX 경전선 (행신 -) 서울 - 광명 - 천안아산 - 오송 - 대전 - 김천(구미) - 서대구 - 동대구 - 경산 - 밀양 - 진영 - 창원중앙 - 창원 - 마산 (- 진주)
SRT 경전선 수서 - 동탄 - 평택지제 - 천안아산 - 오송 - 대전 - 김천(구미) - 동대구 - 밀양 - 진영 - 창원중앙 - 창원 - 마산 - 진주
ITX-새마을 경전선 서울 - 영등포 - 수원 - 평택 - 천안 - 조치원 - 대전 - 옥천 - 영동 - 김천 - 구미 - 왜관 - 대구 - 동대구 - 경산 - 청도 - 밀양 - 진영 - 창원중앙 - 창원 - 마산 - 함안 - 진주
무궁화호 경전선 동대구 - 경산 - 남성현 - 청도 - 상동 - 밀양 - 한림정 - 진영 - 진례 - 창원중앙 - 창원 - 마산 - 중리 - 함안 - 군북 - 반성 - 진주
경전선 부전 - 사상 - 구포 - 화명 - 물금 - 원동 - 삼랑진 - 한림정 - 진영 - 진례[3] - 창원중앙 - 창원 - 마산 - 중리 - 함안 - 군북 - 반성 - 진주 - 완사 - 북천 - 횡천 - 하동 - 진상 - 광양 - 순천 (- 벌교 - 조성 - 예당 - 득량 - 보성 - 명봉 - 이양 - 능주 - 화순 - 효천 - 서광주 - 광주송정 - 나주 - 다시 - 함평 - 무안 - 몽탄 - 일로 - 임성리 - 목포)
남도해양열차 경전선 부산 - 구포 - 물금 - 삼랑진 - 진영 - 창원중앙 - 마산 - 진주 - 북천 - 하동 - 광양 - 순천 - 벌교 - 득량 - 보성 - 명봉 - 능주 - 화순 - 효천 - 서광주 - 광주송정
정확한 정차역은 열차 운영사의 안내를 참고하세요.

각주

  1. 남해안의 교통 허브, 마산역 복합환승센터 구축, 창원시 블로그, 2018.02.06.
  2. 더 정확히 말하면 서성로(마산지검 사거리 ~ 서성광장) + 3.15대로(서성광장 ~ 경남전자고 사거리) + 회원동로(전 구간) + 3.15대로(회원동로 합류부 ~ 합성동 롯데캐슬 부근)이다. 월영광장 ~ 서성광장 구간은 별도의 도로였다.
  3. 부전~목포 구간 열차는 미정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