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M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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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 In My Back Yard의 앞 글자만 따서 흔히 님비로 발음한다. 님비현상이라고도 불린다. 집단 이기주의의 단면을 표현하는 것으로, 개발에는 찬성하지만 해당 시설이 자신의 생활권을 침해하는 것을 용납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말 그대로 내 집 뒷마당에는 절대 안 된다라는 것. 이와 정반대되는 개념으로 PIMFY가 있다.

원인[편집 | 원본 편집]

주로 혐오시설이라 부르는 개발이 이뤄질 경우 매우 높은 확률로 해당 지역 주민들이 들고 일어나 반대한다. 우리나라 한정 죽음을 각오한다는 결사반대는 매우 흔하게 내걸린다. 주된 원인은 해당 시설물에서 나오는 오염물질, 환경적 위험성, 소음이나 분진등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는 요인이 크게 작용한다. 또한 해당 시설물이 인접한 경우 집값이나 땅값이 떨어져 큰 손해를 입게 될 가능성도 높은 편이다.

혐오시설[편집 | 원본 편집]

  • 쓰레기 매립지 : 쓰레기 침출수, 악취, 파리같은 해충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 하수처리장 : 냄새와 하수도가 지나간다는 정서적인 이유로 싫어한다. 이거때문에 하수처리장의 이름을 물 재생센터로 바꾸기도 하였다.
  • 교정시설 : 교도소와 구치소를 아우른다. 정서적인 이유로 대부분의 지역에서 교정시설 신축을 꺼려하는 것.
  • 화장장(火葬場) : 정서적인 이유로 거부되는 시설이다. 과거에는 화장시 발생하는 연기같은 유해요소들도 주된 원인이었지만 현대화된 시설은 그런 오염물질은 대체적으로 외부로 유출되지 않게끔 시공된다.
  • 방사성 폐기물 저장소 : 쓰레기 매립지보다 더 극심한 반발을 불러온다. 아무리 밀폐를 철저히 한다고 해도 일단 사고로 방사능이 유출되면 오랜시간 해당 지역이 오염되므로.
  • 발전소 : 화력발전은 매연문제, 원자력 발전은 방사능 문제로 대부분 기피하는 시설이다.

교통시설[편집 | 원본 편집]

  • 공항 : 항공기 이착륙시 발생하는 엄청난 소음과 진동이 큰 원인이다. 거기에다가 각종 고도제한으로 걸리는 재산권 행사 규제는 덤
  • 철도 : 지상철도 인접지역 역시 소음과 진동이 큰 원인이다. 또한 디젤기관차의 매연도 발생할 수 있고, 열차가 지나갈 때 발생하는 분진도 제법 심하다. 철도로 인한 지역 단절현상은 덤. 차량기지와 같은 경우도 여기에 해당한다. 그런데 철도는 싫지만 기차역은 좋으니 설치해 달라고 하는 경우가 꽤 많다. 지하철은 보통 핌피로 분류한다.철덕들에겐 핌피의 대상

군사시설[편집 | 원본 편집]

현행법상 군사시설 주변은 일정구역이 군사보호구역으로 설정되며 일체의 개발이 불가능하다. 대체적으로 군사 주둔지는 외진곳에 위치하지만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도심이 확장되다보니 재산권을 행사하려는 사람들이 군부대와 마찰을 일으키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고양시파주시가 도시 확장으로 군사보호구역 해제 요구가 활발한 지역이다.

환경파괴[편집 | 원본 편집]

개발을 통해 불가피하게 자연경관이 크게 훼손되거나 그럴 가능성이 높은 경우, 주민들과 더불어 환경단체 등이 개입해 건설을 반대하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제주도 강정마을 인근에 건설되는 해군기지와 관련된 사건. 물론 이 과정에 진보주의 정치세력이 직간접적으로 개입해 정치적인 논란을 야기하기도 했다.

해결법[편집 | 원본 편집]

모두가 거부한다는 이유로 무작정 필요한 시설을 건설하지 않을 수는 없으므로 어느 정도 마찰을 감내하면서 적절한 회유책을 제시한다. 일반적인 방법이 보상금을 책정하는 방식. 혹은 세금을 줄여준다거나 타 지역으로 이주금을 지원하는 등 이런저런 당근을 제시하며 어르고 달래서 해당 시설을 건설한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