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강화도
섬 정보
나라 대한민국
면적 302.6 km2
인구 60,021명
시간대 KST (UTC+9)

강화도(江華島)는 대한민국이다. 면적으로는 제주도, 거제도, 진도에 이어 대한민국에서 네 번째로 크며, 행정구역상 인천광역시 강화군에 속해 있다. 356번 지방도48번 국도이 강화도와 대한민국 본토를 잇는다.

역사[편집 | 원본 편집]

석기 시대부터 인류가 정착한 곳이다. 청동기 시대고인돌도 찾을 수 있다. 일각에서는 마한의 소국 중 하나가 강화도에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강화도는 한강으로 들어가는 입구이기 때문에 백제고구려 사이의 전투가 잦았던 곳이며, 6세기 경에는 신라의 영토가 되었다. 신라 후기에 해적이 자주 출몰하던 곳이기도 하다.

고려 시대부터 지금의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으며, 벽란도의 통로 역할을 하는 요충지로 발전하였다. 몽골 제국이 고려를 침략할 때에는 수도 역할을 하였고, 개경 환도 이후에도 삼별초가 강화도에서 저항하였으나, 진도로 남하하였다.

조선 시대에는 강화도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으며, 도호부로 승격되었다. 연산군, 영창대군, 광해군 등의 유배지로도 유명하다.[1]

정묘호란병자호란 당시 인조와 왕족들이 이곳으로 피신하였다. 정조 때에는 외규장각이 강화도에 설치되었다.

병인양요 때 프랑스군이 이곳에 상륙하여 외규장각의 도서들을 약탈해갔다. 신미양요 때에는 미군이 상륙하였으나, 조선의 끈질긴 저항에 물러났다. 일본과 조선 간의 불평등조약인 강화도 조약이 이곳에서 맺어졌다.

일제강점기에는 강화도의 여러 유물/유적들이 훼손되거나 파괴되었다. 6·25 전쟁 때에는 북한군에 가담한 것으로 의심되는 강화도 주민들이 대한민국 국군에 의하여 학살되는 사건이 일어났다.(강화 양민 학살) 강화 고인돌은 2000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지리[편집 | 원본 편집]

곳곳에 산이 많다. 가장 높은 산은 높이 469m의 마니산이다. 북쪽에는 한강 하류가 있으며 서쪽으로 석모도교동도라는 다른 섬이 있다.

같이 보기[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광해군은 이후 제주도로 옮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