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담항설

가담항설
가담항설.png
작품 정보
랑또
그림 랑또
장르 판타지
나라 대한민국
언어 한국어
연재처 네이버 웹툰
연재기간 2016.01.13 ~ (주 1회)
웹사이트 http://comic.naver.com/webtoon/list.nhn?titleId=670144

가담항설》은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되는 대한민국웹툰이다. 제목은 사자성어 "가담항설(街談巷說)"[1]에서 비롯되었으며, 작가는 랑또이다.

조선의 제도를 기반으로 한[2] 판타지 국가를 배경으로 하는 소년만화이며, 작가 특유의 유머 코드를 유지하고 있기는 하지만, 전작들에 비해서 작품 분위기가 훨씬 무거운 편이다. 정식 연재분에는 무빙툰 연출이 있다.

줄거리[편집 | 원본 편집]

이번 주인공은 돌이다!
돌이지만 동료도 모으고 악당도 물리친다!

랑또 작가표 동양 판타지 소년만화
— 작품 소개문


등장인물[편집 | 원본 편집]

복아
주인공. 독자에게는 일종의 세계관 가이드역을 해주고 있다. 이름은 복남이네 아들이라서 복아라고 한다. 본래 노비로 과거시험을 보러 가는 주인집 도령과 함께 상경하던 중에[3] 도령의 옷만 받은 채 혼자 돌려보내져 마을로 돌아가게 되었는데, 마을 근처에 있는 소원바위 앞에서 소원을 빌었다가 그 돌이 사람이 되면서(...) 엉겁결에 함께 동행하게 된다.
마을 사람들이 다 죽어 진실을 아는 사람도 없는 상황에서 비단옷을 입고 있다는 사실 때문에 자꾸 양반 도령으로 오해를 사게 된다. 그러나 자기 입으로 노비라고 밝히지는 않는다...
노비지만 필력이 있다는 점이나 비리비리해 보이면서도 맷집은 제법 센 점, 몸에 심각하게 학대당한 상처가 있는 점 등 의외의 요소들을 가지고 있는 인물.
한설
주인공인 돌인간(...) 복아네 마을 근처의 소원바위였는데 복아가 오다가다 두번째로 소원을 비는 순간 사람이 되었다. 자기가 본래 돌이었다는 것은 자각하고 있기는 하지만 이외의 생활상식은 전무하다. 알몸으로 인간화 된 바람에 복아가 자기 옷을 줬는데 이로 인해 두 사람은 양반 도련님과 노비로 오해받는다.
일단 돌이었기 때문에 통각이 없고 몸이 절단나도 죽지 않는다. 모르는 사람들은 장사로 착각하는 중. 암주와 싸우다가 온 몸이 바스라져 머리만 날아갔는데(...) 우연히도 신룡의 수하인 추국에게 발견되어 몸이 수복되었다. 이때 밝혀진 바에 따르면 한설은 제대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고.
신룡
나라를 다스리는 신룡...이지만 일단은 인간형이다. 까만 쫄쫄이 패션이 다소 부담스러운 용. 주인공보다 먼저 등장했다. 신분을 감추고 복아네 마을에 일꾼으로 숨어있던 중 자신에게 바쳐질 천동지가 불에 타 사라졌다는 소식을 듣자 어린 아이 목을 꺾어 죽이고 마을은 도륙낼 것을 명령하는 등 충격과 공포의 반전을 선보였다. 이때 했던 말이 인간에게 기대를 한 적이 없으니 실망할 일도 없거든.
현 상황이나 썸네일로 보아서는 최종보스가 유력해 보이지만 사실은 이쪽도 가해자가 된 피해자. 과거 나라에 천재지변으로 재앙이 끊이지 않자 국왕의 요청에 의해 나라의 평안을 찾아주기로 했다. 백년 동안 기도 받아 사람의 몸을 가지게 됐고 천년을 기도 받아 불로불사의 몸이 될... 뻔 했으나 당시 국왕의 농간에 의해 하루 빨리 깨어나는 바람에 불로불사는 이루지 못한다. 게다가 권력이 나뉘어질 것을 걱정한 국왕에 의해 목숨을 위협받고 아꼈던 수하를 잃고 믿었던 자에게 배신까지 당하며 인간에게 잔인한 성품으로 돌변한 것.
신룡의 수하들
신룡과 함께 인간화 한 네 개의 신물들로 각각 춘매, 하난, 추국, 동죽이다. 이름을 보면 알겠지만 춘하추동, 매난국죽에서 유래했다.
4인 가운데 춘매는 국왕의 배신으로 사망했고 현재 신룡의 곁에는 춘매의 외모를 닮은 백매라는 궁녀가 있다. 백매가 춘매의 연결고리가 외모만인지 이외의 것들도 있는지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 다만 신룡이 천동지를 원하는 이유가 춘매를 되살리기 위한 것이라는 사실만은 확실해 보인다.
하난, 추국, 동죽은 신룡을 보좌하고 있다. 하난은 제일 취급이 좋지 않고 동죽이 제일 충성심이 강한 듯.
태하
백정. 앞을 보지 못하는 양반 가문 아가씨를 연모해 신분을 숨기고 서로 사랑을 키워왔다. 아가씨의 눈을 뜨게 해주고 싶어 하다가 우연히 만난 복아를 의술사로 착각하며 복아, 한설과 엮이고 천동지에 대해서도 알게 된다.
암주와 천동지를 둘러싼 쟁탈전을 벌였지만 암주를 당해내지 못해 큰 부상을 입고 혀가 뽑힌다. 끝내 연모하던 아가씨와 동반자살한 것으로 추정된다.
정기
태하의 형. 역시 백정이다. 태하가 신분에 걸맞지 않는 연애를 하고 있는 것을 걱정해 태하에게 충고하곤 했다. 태하가 천동지를 둘러싼 사건에 휘말리자 역시 복아, 한설과 엮이게 된다. 다른 삼인과 힘을 합쳐 암주를 당해내려 했지만 역시 역부족이었다. 결국 복아와 둘만 구조된다.
암주
의술사 겸 장사다. 장사로 밝혀진 이들은 모두 죽었다고 하니 어쩌면 이 만화에 나오는 그냥 인간들 중에서는 제일 상위 스펙일지도.
누군가의 지시로 천동지를 찾고 있다. 태하가 연모하던 아가씨의 집안에서 천동지를 가지고 있자 의술사임을 내세워 잡입한 후 집안을 도륙내고 천동지를 가져가려 했지만 태하의 난입으로 실패. 이후 태하를 추격하다가 역시 복아, 한설과 엮여 싸움을 벌인다. 등장 초반에는 의술사라고만 했지만 이때 장사인 것이 밝혀진다.
이 녀석도 가해자가 된 피해자 포지션. 장사 가문의 서자로 태어나 생명을 위협받으며 살던 중, 가문이 역적으로 몰려 몰락하게 되었을 때 자신을 친아들인 척 내세워 친아들 대신 죽이려 한 정실 마님 때문에 흑화했다고 한다. 그 후로 누군가의 밑에 들어가 더러운 일을 도맡아 하게 된 듯하다.
홍화
암주와 싸우다 부상을 입고 쓰러진 복아와 정기를 구해준 아가씨. 의술을 공부한 정혼자가 있어 정혼자에게서 얻은 의학지식으로 복아와 정기의 상처를 치료해주었다.
과거를 보러 떠난 정혼자를 기다리며 정혼자의 어머니를 모시고 있었다. 복아와 정기에게는 예비 시어머니가 좋으신 분이라고 소개했지만 정작 이후에 이어진 전개에서는 문전박대를 당하는 등 정혼자가 홍화를 배신했을 것이란 암시가 있어 독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알고 보니 여기에는 또 반전이 있었다. 정혼자는 과거에 합격해 관리로 등용되었지만 임금에게 시국을 개탄하는 상소를 올렸다가 대역죄인으로 몰려 처형당했던 것이다. 예비 시어머니 역시 이 사실을 알고 있어서 홍화를 휘말리지 않게 하기 위해 일부러 홍화를 모질게 대했던 것이었다. 예비 시어머니를 처형하기 위해 찾아온 군관들을 막아서던 과정에서 여자 장사라는 사실이 밝혀진 상태다.

각주

  1. 풍문(風聞)과 비슷한 의미이나, 작중에서는 "사실일 수도 있는" 소문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2. 적서 차별로 인해 적자만이 문과를 볼 수 있는 점 등
  3. 정황상 대리시험를 치게 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