텀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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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블러(Tumbler)는 플라스틱이나 유리로 만든 평평한 바닥면을 가진 음료 용기를 말한다.

어원은 영어로 '굴러가다'라는 뜻을 가진 영어단어 "tumble"에서 왔다.[1]

"텀블러"라는 이름이 생겨나게 된 것은 17세기 중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원래 이 말은 바닥이 둥근 형태의 금속을 칭하는 말이었다. 이것들이 테이블 위에 놓이면 굴러가거나(roll), 굴러 떨어지게("tumble") 된다. 이런 식이면 컵 속에 사람들이 넣은 음료를 모두 쏟게 된다. 하지만 그렇다면 텀블러는 음료를 담아놓은 용기로서 역할을 하지 못 했을 것이다. 대신 이 시기의 텀블러는 무게중심을 밑바닥에 두고 있어서, 한 쪽으로 기울어지면 오뚜기처럼 다시 중심을 바로잡게 됐다.[2]

한국에서의 텀블러[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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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한국에서 "텀블러"라는 단어는 커피 등 음료수를 담기 위해 만들어진, 보온 기능이 있는 금속 또는 플라스틱 재질의 병을 뜻하는 말로 축소되었다. 영어권에서 쓰이는 Tumbler라는 의미의 은 한국에서는 대부분 "컵"이라는 단어로 사용된다.

한국에서는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인 스타벅스에서 만든 텀블러가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데, 그 이유는 미국과 한국의 스타벅스에만 있는 상품 전담 디자인 팀 덕분에 한국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 만한 디자인이 자주 나온다는 것이다. 스타벅스에서는 매년 사계절에 맞춰서, 또는 주요 기념일에 맞춰서 어울리는 상품을 내놓는다고 하는데 텀블러 또한 그 상품들 중의 하나이다.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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