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로고(한글).png
항공사 정보
식별부호 IATA: OZ
ICAO: AAR
콜사인: Asiana Airlines
허브 인천국제공항
김포국제공항
항공동맹 스타얼라이언스
창립 1988년 2월 17일
본사 서울특별시 강서구 오정로 443-83 (오쇠동)
웹사이트 http://flyasiana.com
아름다운 사람들, 우리의 색동날개

아시아나항공( - 航空, 韩亚航空, Asiana Airlines)은 대한민국항공사이다. 대한항공에 이은 국내 2위 규모의 항공사이며, 인천국제공항김포국제공항허브 공항으로 한다. 세계 최대의 항공 동맹체인 스타 얼라이언스의 회원사이다. 대한축구협회유니세프의 후원사라서 월드컵 특별 도장이나 유니세프 로고를 볼 수 있다.

역사[편집 | 원본 편집]

1988년 2월 12일, 정부의 제2민항 인가 발표에 뒤이어 17일에 등기하고 설립되었다. 20일에 면허 신청, 24일에 국내선 면허를 발급받고 같은 해 12월 23일 서울-부산, 서울-광주 2개 노선에 취항하였다. 당시에는 서울항공이라는 이름으로 등록하였지만, 8월에 사명을 아시아나항공으로 바꾸었다. 이듬해인 1990년 1월 10일에는 첫 국제선인 서울-도쿄 노선에 취항하였는데, 취항 도시는 도쿄라고 했지만 HNDNRT도 아닌 센다이로 취항하였다.

특징[편집 | 원본 편집]

대한항공과의 경쟁구도
취항 초기에는 신형 기체를 구매할 수밖에 없으므로, 이를 마케팅에 활용하여 구형 기체를 잔뜩 굴리던 대한항공을 은근히 디스하는 광고를 내보내기도 했다. 물론 신형기체를 꾸준하게 도입한 현재에 와서는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의 추억이 되어버렸지만. 후발주자로서 업계의 선두주자이자 라이벌인 대한항공의 70% 수준의 기체를 가지고 140% 수준의 취항지수를 가지고 있는 데, 이런 빡빡한 스케쥴을 두고 IATA 코드 OZ에 빗대서 마법사[1]라고 불린다. 제작사로부터 기체 좀 적당히 굴리라고 공문이 날아온건 유명한 일화고, 2010년대 후반에 들어서는 현장 일선에서 동류전환 좀 그만하라는 아우성이 들려올 정도로 여유가 없다는 신호가 표출되고 있다.[2]
차별화된 기내 서비스 및 기내식 개발
아무래도 보유 항공기 숫자에서 대한항공을 뛰어넘기 어려운 여건상, 차별화된 기내 서비스에 사활을 거는 경향이 강하다. 취항지를 위주로 홍보를 하는 대한항공과는 다르게, 아시아나는 아름다운 사람들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다양한 차별화를 시도했으며, 당시에는 파격적인 기내 금연 시행[3], 객실 승무원들의 이벤트[4][5] 등을 활발하게 진행하였다.
또한 기내식 개발에도 많은 공을 들였으며, 고급 요리사들과 제휴하여 기내식의 질을 높이는데 많은 투자를 진행하였고 그 결과 국내외의 저명한 평가기관과 Global Traveler, Business Traveler 같은 전문지로부터 수년간 기내서비스, 기내식, 와인, 전체적인 고객만족도 등 기내식과 기내 서비스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기도 하였다. 한식을 기내식으로 개발하는데 앞장섰으며, 비빔밥, 영양쌈밥, 불고기와 같은 메뉴를 개발하여 기내식으로 서비스하여 국제선 승객들의 호평을 받기도 하였다.
전일본공수와의 밀접한 관계
일본에서 플래그 캐리어인 일본항공과 경쟁관계에 있는 전일본공수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아시아나가 스타 얼라이언스에 가입하게 된 계기도 전일본공수의 권유가 영향을 줬다는 설이 신빙성있게 받아들여질 정도이며, 2007년 5월에는 자본제휴 협정을 맺고 당해 10월부터는 객실 승무원 및 공항인력 교환근무와 같은 밀접한 관계를 대내외에 과시하고 있다. 또한 2013년 발생한 아시아나항공 214편 추락 사고 이후 아시아나 항공은 전일본공수의 야마무라 아키요시 부사장을 2014년 안전분야 총 책임자로 영입하기도 하였다.
루프트한자와의 미묘한 관계
루프트한자와 아시아나는 분명 같은 동맹에 가맹하고 있지만, 그 둘의 관계는 미묘하다. 그 원인은 1996년까지로 거슬러 올라가는 데, 당시 프랑크푸프트에 취항하려던 아시아나에게 루프트한자가 ‘프랑크푸르트 취항 대신 한국-뮌헨 10년간 독점 취항 및 무제한 인터라인’을 제안했지만 아시아나는 무시하고 취항을 강행해서 사이가 틀어진게 2003년 스얼 가입 이후에도 쭉 내려오고 있는 것이다.

사건·사고[편집 | 원본 편집]

아시아나항공 833편 기체 파손 사고 (1992년 1월 16일)
제주국제공항에서 착륙 부주의와 기체 설계상의 결함으로 동체에 균열이 발생한 사고. 보통은 사고 이후 기체의 항공사 마크만 가리는데, 이 때 기체에 하늘색 페인트로 떡칠을 한 사진으로 유명하다.
아시아나항공 733편 추락 사고 (1993년 7월 26일)
목포공항 어프로치 과정에서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착륙을 시도하여 인근 야산에 추락한 사고. 이 사고로 인해 새로 생긴 공항이 있는데...
아시아나항공 221편 지상 충돌 사고
앵커리지 국제공항에서 지상 이동 중 아시아나항공 211편(HL7414)의 주익이 아에로플로트의 IL-62 수직 미익과 충돌한 사고. HL7414는 PAX에서 BDSF로 개조된 뒤 레이돔이 박살나는 준사고를 겪기도 했다. 한 비행기 두 사고
아시아나항공 8942편 우박 충돌 사고 (2006년 6월 9일)
HL7594가 김포 어프로치 중 우박이 내리는 날씨 속에서 무리하게 강우 지역을 통과하다가 기수 레이더를 망실한 사고.
아시아나항공 324편 오인 사격 사건 (2011년 6월 18일)
대한민국 해병대가 감시초소 부근을 지나던 아시아나항공 항공기를 적 항공기로 오인하고 위협사격을 한 사건.
아시아나항공 991편 추락 사고 (2011년 7월 28일)
화물칸 화재로 조종 불능에 빠져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고. 블랙박스가 인양되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한 사고 경위는 밝혀지지 않았다.
아시아나항공 214편 활주로 이탈 사고 (2013년 7월 7일)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HL7742가 조종사 교육생의 기체 적응 미숙으로 실속에 빠져 활주로 전방에 추락한 사고이다. 공식적으로는 ‘활주로 이탈 사고’인데 어느 레퍼런스 지독히도 안 보는 위키가 추락으로 쓰는 바람에 리브레 위키에도 추락으로 등재되었다.
아시아나항공 162편 활주로 이탈 사고 (2015년 4월 14일)
히로시마 공항에서 악천후 속에서 무리하게 착륙을 시도하여 공항 시설물을 파손시키고 활주로를 벗어났다.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난투 사건 (2016년 12월 2일)
운항 투입전 부조종사 2명이 난투극을 벌인 사건이다. 한 명은 부상으로 후송되었고, 한 명은 정조종사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비행에 투입되었다. 이 과정에서 항공편 1개가 45분 가량 지연되었다.[6]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해킹 사건 (2017년 2월 20일)
DNS 서버 변조로 사이트 주소인 flyasiana.com이 아시아나항공 사이트가 아니라 엉뚱한 사이트로 연결된 사건.[7] 내부망에 침입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웹사이트, 모바일을 제외한 콜센터 및 현장 업무는 차질없이 진행되었다.
아시아나항공 552편 지상 충돌 사고 (2018년 5월 13일)
이스탄불 국제공항에서 HL7792가 택싱 중 주기된 터키항공 TC-JMM의 수직미익을 박살낸 사건. HL7792의 윙팁도 손상되었다. 사고가난 HL7742, HL7762처럼 해체 될것이라고 예상하지만 현재는 복귀 하였다
김포공항 지상 충돌 사고 (2018년 6월 26일)
아시아나항공의 HL8286(AAR3355 운항 예정)과 대한항공의 HL7764(KAL2725 운항 예정)가 토잉 중 충돌하여 HL8286의 윙렛으로 HL7764의 APU Exhaust를 깔끔하게 컷팅한 사건. [8]

HL7764는 HL7496처럼, HL8286는 HL7742처럼 해체 될 것 이라고 예상되지만 현재는 복귀하였다.

2018년 노 밀(No meal) 사태
7월 1일부터 기내식 탑재 지연 및 탑재 불가(No meal) 사태가 연발했다[9]. 사태 2일차에는 기내식 공급업체의 협력업체 대표가 심적 부담으로 자살하는 등[10] 대한항공 오너家 갑질에 이어 아시아나도 갑질 논란으로 불명예를 안게 되었다.

기타[편집 | 원본 편집]

  • 2019년 4월 16일 모그룹인 금호그룹에서 그룹 회생 자구안으로 아시아나항공을 내어놓기로 결정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아시아나 주가가 급상승 하는 등 회사는 팔리게 생겼는데 시장은 환호하는 묘한 상황. 애초에 금호그룹의 경영 부실 문제로 매물로 나온 것일 뿐 아시아나 자체는 알짜배기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회사인지라 누가 사가느냐에 따라 기존보다는 무조건 나아진다는 기대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그전에 모그룹에선 대체 어떻게 경영을 한거냐

각주

  1. IATA 코드인 OZ의 영어발음에서 오즈의 마법사(The Wizzard of Oz)를 떠올리기 쉽다.
  2. "아시아나, 비행기 부품 돌려막기해···기내식보다 심각", 중앙일보, 2018.07.16.
  3. 아시아나의 취항 초기인 90년대만 하더라도 기내 흡연이 허용되었던 시절이었다. 심지어 좌석 팔걸이에 재떨이가 갖춰져 있을 정도였다. 이런 관행을 깨고 아시아나는 1995년부터 전면적으로 기내 금연을 시행하였다.
  4. 아시아나항공, 식목일 맞이 국내선 이벤트, 연합뉴스, 2015년 4월 11일
  5. 아시아나는 취항 초창기인 90년대부터 메이크업 이벤트, 케리커쳐 이벤트, 분장쇼, 원하는 승객에게 일일 객실 승무원 체험 등 다양한 방식의 객실 이벤트를 진행해왔다.
  6. 이륙 전 조종사 '난투극'…싸움 직후 비행 투입, SBS 뉴스, 2016.12.03
  7.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해킹 당시 DNS,정체불명 서버로 변경..보안상 취약점 존재 추정, 아주경제, 2017.02.21
  8. 김포공항 유도로에서 대한항공-아시아나 항공기 접촉사고, 영종뉴스, 2018년 6월 26일. 2018년 7월 10일 확인.
  9. '기내식 대란'…아시아나 이틀째 국제선 운항 지연 속출(종합), 연합뉴스, 2018.07.02.
  10. 아시아나 기내식 납품 협력업체 대표 숨진채 발견, 연합뉴스, 2018.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