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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 ==
== 소개 ==
[[말라위]]의 법정화폐. [[ISO 4217]]코드는 MWK, 기호도 K이다.[* [[잠비아 콰차]]와 구분할때는 MK라고 쓴다.] 보조단위로 탐발라(Tambala)가 있으나 비교적 높은 인플레(2007년 말 7.5%)로 밀려버리는 바람에 거의 쓰여지고 있지않다. 전신은 말라위 파운드. 영국령 니아살란드 시절부터 쓰여져와 10진법이 아닌 통화였지만, 콰차로 넘어오면서 바로 10진법으로 바뀌었다. 10진법으로 변할 때 교환비는 10실링 = 1콰차. (1파운드 = 2콰차) 항목이 작성된 2012년 3월 14일 환율은 165콰차/USD(약 7원/콰차)가량. "콰차"의 어원은 치체와어나 벰바어로 "밝아지다"를 의미하는 것에서 유래한다. --어쩐지 유독 아침햇살이 많더라니.--
[[말라위]]의 법정화폐. [[ISO 4217]]코드는 MWK, 기호는 K를 그대로 사용한다.<ref>[[잠비아 콰차]]와 구분할때는 MK라고 쓴다.</ref> 보조단위로 탐발라(Tambala)가 있으나 높은 인플레(2007년 말 7.5%)로 밀려버리는 바람에 사장되어 거의 쓰이지 않게 되었다. "콰차"의 어원은 [[치체와어]]나 [[벰바어]]로 "밝아지다"를 의미하는 것에서 유래한다. <s>그래선지 도안에 유독 아침햇살이 많다.</s> 담당 발행국은 말라위 준비은행 (Malawi Reserve Bank).


뱀발로, 말라위 콰차를 발행담당하는 기관은 말라위 중앙은행(Central Bank)이 아닌, 준비은행(Reserve Bank)이다.
전신은 말라위 파운드. 영국령 니아살란드 시절부터 쓰여져와 10진법이 아닌 통화였지만, 콰차로 넘어오면서 바로 10진법으로 바뀌었다. 10진법으로 변할 때 교환비는 10실링 = 1콰차. (1파운드 = 2콰차) 이 항목이 처음 작성된 2012년 3월 14일 환율은 165콰차/USD(약 7원/콰차)가량.  


=== 환전 및 사용 ===
=== 환전 및 사용 ===
말라위는 빈국으로 유명하고,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진행되는 나라이다. 생필품물가는 낮은 편이지만 공산품은 매우 비싸며, 특히나 모든것을 사먹는 여행자 물가 기준으로는 최고액권을 오천원짜리마냥 쓰고 다녀야 하는 충격과 공포급이다. 공업이 취약해서 수입에 의존하는 경제구조 때문.
말라위는 빈국으로 유명하며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나라이다. 생존에 직결된 생필품 물가는 다행히 낮은 편이지만 공산품은 매우 비싸며, 특히나 모든것을 사다가 써야하는 여행자 기준으로는 최고액권을 오천원짜리마냥 쓰고 다녀야 할 정도로 충격과 공포급의 체감물가를 자랑한다. 국내공업이 취약해서 수입에 의존하는 경제구조 때문으로 보인다.
 
흔히 국경지에서 검문을 통과한 후 검문관이 추천(?)하거나 인솔자가 추천하는 식으로 환전상을 소개하거나, 개인 여행객이라도 환전상이 알아서 접근해오는 등으로 국경 환전을 유도하지만, '''그곳에서는 절대 환전해서는 안된다.''' 현지인들도 국경환전은 사기의 온상지라고 할 정도로 모두한 한마음 한통속이 되어서 여행객을 호구로 만드는 수법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ref>심지어 생판 모르는 인솔자와 환전상 사이에서도 즉석 뒷거래로 그룹을 짜서 사기치는 수법도 있다고 한다.</ref> 도시 내부에서는 위폐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기에 역시나 무조건 안전하다고 할 수가 없으나, 환율 자체로는 도시 내부의 환전상이 국경지대 대비 10~20%이상 잘 쳐주므로 위폐만 꼼꼼히 검사해가며 환전을 시도하는 것이 좋다.


== 현찰 시리즈 ==
== 현찰 시리즈 ==

2017년 5월 27일 (토) 19:50 판

소개

말라위의 법정화폐. ISO 4217코드는 MWK, 기호는 K를 그대로 사용한다.[1] 보조단위로 탐발라(Tambala)가 있으나 높은 인플레(2007년 말 7.5%)로 밀려버리는 바람에 사장되어 거의 쓰이지 않게 되었다. "콰차"의 어원은 치체와어벰바어로 "밝아지다"를 의미하는 것에서 유래한다. 그래선지 도안에 유독 아침햇살이 많다. 담당 발행국은 말라위 준비은행 (Malawi Reserve Bank).

전신은 말라위 파운드. 영국령 니아살란드 시절부터 쓰여져와 10진법이 아닌 통화였지만, 콰차로 넘어오면서 바로 10진법으로 바뀌었다. 10진법으로 변할 때 교환비는 10실링 = 1콰차. (1파운드 = 2콰차) 이 항목이 처음 작성된 2012년 3월 14일 환율은 165콰차/USD(약 7원/콰차)가량.

환전 및 사용

말라위는 빈국으로 유명하며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나라이다. 생존에 직결된 생필품 물가는 다행히 낮은 편이지만 공산품은 매우 비싸며, 특히나 모든것을 사다가 써야하는 여행자 기준으로는 최고액권을 오천원짜리마냥 쓰고 다녀야 할 정도로 충격과 공포급의 체감물가를 자랑한다. 국내공업이 취약해서 수입에 의존하는 경제구조 때문으로 보인다.

흔히 국경지에서 검문을 통과한 후 검문관이 추천(?)하거나 인솔자가 추천하는 식으로 환전상을 소개하거나, 개인 여행객이라도 환전상이 알아서 접근해오는 등으로 국경 환전을 유도하지만, 그곳에서는 절대 환전해서는 안된다. 현지인들도 국경환전은 사기의 온상지라고 할 정도로 모두한 한마음 한통속이 되어서 여행객을 호구로 만드는 수법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 도시 내부에서는 위폐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기에 역시나 무조건 안전하다고 할 수가 없으나, 환율 자체로는 도시 내부의 환전상이 국경지대 대비 10~20%이상 잘 쳐주므로 위폐만 꼼꼼히 검사해가며 환전을 시도하는 것이 좋다.

현찰 시리즈

동전

1971년부터 만들어지고, 지금껏 큰 변화 없이 계속 사용되었다. 초기엔 1, 2, 5, 10, 20탐발라의 5종이 생산되다가, 1986년 50탐발라 지폐가 짤리면서 나타난 새 동전이 1콰차(7원)와 동시에 도입, 2007년에는 5콰차(35원)와 10콰차(70원)가 새로 도입되면서 두 액면의 지폐가 퇴출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현재는 소수점 붙이기도 귀찮아져 탐발라는 거의 쓰여지지 않으며, 콰차 3종류만 주로 쓰여지고 있다.

1탐발라(물고기)/2탐발라(작은 새)는 적동화, 5(황새)/10(옥수수)/20탐발라(코끼리)는 백동화, 50탐발라(사슴)/1콰차(독수리)는 황동화, 5콰차는 백-황 바이메탈, 10콰차는 황-백 바이메탈로 생산된다.

8차 (현행권)

2012년 7월 발행된 시리즈. 현지 신문인 냐사 타임즈지를 통해 그 모습을 처음 공개하였는데...

(이미지)

...로 나왔으면 대박감 한동안 시끄러웠을텐데, 다행히도 아래와 같은 멀쩡한 모습으로 출시되었다. 예정대로 저액의 5콰차와 10콰차가 삭제되고, 1000콰차가 추가되어 6종구성.

Malawi Kwacha 8th Series (2012~)
모습 앞면 뒷면
K20 라잘로 음쿠조 제레

(Lazalo Mkhuzo Jere ~ Inkosi ya Makhosi M'mbelwa II[3])

도마시(Domasi) 교육대학교
K50 필립 지통가 마세코

(Philip Zitonga Maseko ~ Inkosi ya Makhosi Gomani II)

카숭구(Kasungu) 국립공원의 코끼리와 바오밥 나무와 차량
K100 제임스 프레데릭 상갈라

(James Frederick Sangala)

블란티레(Blantyre) 약학대학과 청진기
K200 로즈 로마신다 치밤보

(Rose Lomathinda Chibambo)

릴롱궤(수도)의 국회 신청사와 구청사 모음
K500 존 은콜로고 체렘베

(John Nkologo Chilembwe)

좀바(Zomba)의 물룽구지(Mulunguzi) 댐과 수도꼭지
K1,000 헤이스팅스 카무주 반다 박사

(Dr. Hastings Kamuzu Banda)

음주주(Mzuzu) 옥수수 공장
K2,000 레버렌드 존 칠렘베

(= 존 은콜로고 칠렘베)

말라위 과학기술대학 (MUST)
  • 2016년 12월 19일에 K2,000권이 추가되었다.

7차

1997년에 도입한 현행권 시리즈. 2000년대 초에 개정판이 만들어지면서 시리즈 유일한 멀티컬러인 500콰차가 추가되었다. 물루지의 재위중이었음에도 불구, 자신의 그림을 짤라버리고 교사/목사 출신의 독립운동가인 "존 은콜로고 칠렘베(John Nkologo Chilembwe)"를 올렸다.

Malawi Kwacha 7th Series (1997~2012)
K5~K200

앞면 공통

K500

앞면

K50

기념권앞면

K5

절구찧는 마을주민들[4]

K10

여학생 셋이 초원위에 앉아 책 읽는 모습

K20

차 수확

K50

독립기념탑

K100 K200

준비은행 본청사

  • K50 기념권은 독립 40주년인 2004년 7월 6일에 등장하였다.

6차

1995년, 사실상 물루지가 대통령 자리에 오르자마자 도입한 시리즈. 1990년대 이후부터 이상하기 인플레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덕에 1콰차가 허용범위에서 밀려나버려 짤리고, 새 고액권인 200콰차가 추가되었다. 말라위 콰차 중에서도 가장 짧은 수명을 지녔기에 구하기는 쉽지 않은 편이다.

앞면에는 지금껏 있었던 반다가 탈락하고, 2대 대통령이자 희대의 병...이라는 오명을 쓰고 나라에서 추방당한 엘리트 출신, 엘손 바킬리 물루지가 그려져 있다.

Malawi Kwacha 6th Series (1995~1997)
K5

얼룩말

K10 K20

물란제(Mulanje)[5] 차 수확

K50

독립기념탑

K100

옥수수 가공공장

K200

코끼리[6]

5차

1990년경에 도입한 시리즈. 풍경화에 가깝던 옛 도안 대신, 좀 더 상징적인 선의 도안을 적극 채용하였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아침햇살의 표현방식. 하지만 그토록 정성을 다하던 뒷면 도안이 5차 시리즈에선 거의 바뀌질 않았다. 유일한 보조단위였던 50탐발라권이 이 시리즈부터 잘리고, 새 고액권 50 & 100콰차가 도입되었다.

4차

1986년부터 도입한 시리즈. 여전히 눈에 띌 만한 큰 변화점도 없고, 이번엔 복붙된 그림도 존재한다.--약빨이 다했나보다-- 다만 눈에 띄는 점은, [wiki:"간디(문명 시리즈)" 다이아몬드에 버금가는 비싼 작물]이 새로 추가된 것. --선견지명!--

3차

1980년대 초반에 퍼진 시리즈. 사실상 큰 변화점은 없고, 20콰차가 새로 추가된 점과 뒷면에 비농업 테마가 조금 늘어난 것이 전부이다. 설명이 위의 것과 같더라도 복붙이 하나도 없는 디자이너의 정성이 참 용해보일 수준.

2차

1973~75년경에 도입한 시리즈. 본격적으로 콰차를 위한 첫 시리즈이기도 하다. 쓰기 불편한 2콰차를 잘라내 중간단위인 5콰차를 도입하고, 초상과 배경 좌우를 뒤바꿔놓는 등의 소소한 변화만을 주었다. 뒷면은 완전히 달라졌지만. 반다의 정책때문에 그런지, 말라위를 대표하는 1차 농업들이 주요 테마로 자리잡았다.

  • 설명이 똑같아 보이겠지만, 모습이 다르다. 화풍부터 구도까지 모조리.


1차

파운드에서 콰차로 바뀌면서 개정되었기 때문에, 도안의 변화 없이 단위만 바뀌었다. 표기는 1964년으로 되어있으나, 실질적으론 1971년부터 통용되기 시작한 권종. 종류는 50탐발라(5실링), 1콰차(10실링), 2콰차(1파운드), 10콰차(5파운드)의 4종류로, 보이다시피 파운드 시리즈의 구성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앞면은 모조리 초대 대통령인 헤이스팅스 반다와 말라위의 상징인 호수가 그려져 있다. 이 구성은 반다가 대통령직에서 하차할 때 까지 계속 이어졌었다.

각주

  1. 잠비아 콰차와 구분할때는 MK라고 쓴다.
  2. 심지어 생판 모르는 인솔자와 환전상 사이에서도 즉석 뒷거래로 그룹을 짜서 사기치는 수법도 있다고 한다.
  3. Inkosi ya Makhosi ~라는 것은 족장을 나타내는 말이다.
  4. 실물 설명에는 음식 안전(Food Security)이라고 되어있다(...)
  5. 말라위 남남동쪽에 있는 작은 산악지역
  6. 공식 설명은 '말라위의 야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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