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사이 국제공항

간사이 국제공항
関西国際空港
공항 정보
코드 IATA: KIX, ICAO: RJBB
나라 일본
위치 오사카부
종류 국제공항
운영 간사이에어포트
거점항공사 피치항공
개항일 1994년 9월 4일
웹사이트 한국어 웹사이트
활주로 정보
방향 길이 표면
6R/24R 3500×60 m 아스팔트
6L/24R 4000×60 m 아스팔트

간사이 국제공항(일본어: 関西国際空港 간사이코쿠사이쿠코)[1]는 일본 제2의 도시권인 관서를 아우르는 국제공항이다. 이타미 공항의 커퓨 제한 및 시설 포화 때문에 국제선 전용으로 기획되었다.

역사[편집 | 원본 편집]

제2터미널 개항까지[편집 | 원본 편집]

본래 오사카 항공의 관문이었던 오사카 국제공항(이타미)는 인구 밀집 지역에 위치해 야간 운항 불가 및 소음 민원 등의 문제가 있었으며 확장도 어려웠다. 그래서 새로운 토지를 물색하고 있었는 데, 동시기에 건설을 진행중이던 나리타에서 유혈 사태가 발생하는 것을 보고 인공 섬에 올리는 것으로 방향을 선회한다.

처음에는 고베만을 검토했으나 고베시의 거부로 오사카만에 인공섬을 올리기로 했다. 그리고 고베시는 땅을 치고 후회하며 고베 공항을 건설했다 카더라. 공사는 1987년에 시작되어 91년에 인공섬 완공, 94년에 개항했다. 비용은 당초 계획을 크게 상회했는 데, 첫째로 너무 외해로 나가서 비용이 상승했고, 둘째로 어업 보상금이 크게 물렸고, 마지막으로 지반침하가 가속화되면서 공항을 떠받칠 후속 공사가 현재진행형이기 때문이다.

현재의 모습은 2007년에 완성된 것으로, 96년 당시 A활주로가 2003년이면 포화될 것이라고 우려해 서둘러 시작했다. 하지만 예상과 반대로 간사이 공항의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 공항공사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공기를 연장했다. B활주로가 2007년 완공됨에 따라 예비 활주로를 두게 된 간사이 국제공항은 완전한 24시간 운영체계를 시작하게 된다.

제2생: 태풍의 내습[편집 | 원본 편집]

해발고도가 낮은 인공섬임에도 태풍을 비롯한 폭풍우에 잘 견뎌왔는 데, 2018년 9월 4일 제비가 상륙하면서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 당시 태풍 상륙과 만조가 겹치면서 앞바다에 해일이 밀어닥쳤고, 공항의 주력인 제1터미널 주변이 침수되면서 항법시설, 수하물 처리시설 등이 피해를 입었다. 또한 연결교에 2천톤급 유조선이 충돌해 도로·철도 연결교와 그에 부속된 공동구가 파손되어 외부와의 연결이 끊겼다.

고립 당시 여행자를 포함해 공항 내에 7천명 가량(당초 발표 3천명)이 있었으며, 이들은 태풍이 지나간 뒤에 항공편을 탑승하기 위해 공항에 머물러 있었다. 이들은 간사이 ↔ 고베항 고속선 및 연결교 미파손 구간을 통해 구출되었다.[2] 간사이 레이더에서 담당하던 접근관제는 이타미에게 떠넘겨진 상황이고, 연결교는 교각 철거 후 재시공을 해야 하는 형국이다.[3]

피해 규모상 공항의 장기간 폐쇄가 예상되었지만, 2025년 세계박람회 참가 신청을 두고 신뢰도가 깎일 것을 우려한 중앙정부에서 공항공사에 조속한 운영 재개를 요구했고, 같은 달 7일~8일 사이에 피해가 적은 제2터미널과 B활주로를 통해 운항이 부분 개시되었다. 본래 제2터미널을 거점으로 하는 피치항공을 중심으로 JAL과 ANA가 만신창이가 된 공항에 발을 디뎠다.[4] JAL과 ANA는 제2터미널에 창구가 없기 때문에 피치 것을 빌려쓰는 모습을 보였다.

운항은 조금씩 늘려간다는 방침이며, 모자라는 슬롯은 이타미나 고베에서 융통하기로 했다. 이타미가 40회, 고베가 30회를 나눠 부담한다.[5][6] 14일에는 복구가 어느 정도 진전된 제1터미널의 남측 시설과 A활주로를 정상화하며, 제2터미널을 포함해 이 정도가 환승 수단의 용량이 허락하는 수준이라 한다[7]. 셔틀버스는 당분간 린쿠타운/히네노역 ~ 공항 왕복편만 운행하며, 연락교를 건널수 없는 철도는 린쿠타운까지만 운행한다. 고베행 고속선은 정상 운항한다.

18일부로 철도도 되살아남에 따라 21일부터는 제1터미널의 북측 구역까지 복구해 여객 공급을 폐쇄 전의 수준으로 되돌릴 수 있는 수준에 다다랐다. 철도 환승용으로 운행한 린쿠타운행 임시셔틀도 운행을 종료했다. 하지만 화물 터미널은 보관화물의 정리가 필요해 복구 전망이 불투명한 상태이며 연락교의 교통량이 통제된 상태에서는 화물 반출입도 쉽지 않은 상태이다[8].

상판 뜯는 영상

철도교 손상구간 작업

연락교는 당분간 유조선이 충돌하지 않은 도로교를 중심으로 임시변통하고, 철도교는 긴급복구 후 18일부터 운행이 재개됐다[9]. 연락교는 수면 위로 올라온 기초 위에 3개의 교각이 얹혀져 있고, 가운데 교각 철도교 상판이, 양옆의 교각에 도로교 각방향 상판이 하나씩 얹혀져 있는 구조이다. 유조선이 충돌하면서 도로교 1개 상판과 철도교 상판이 밀려나 파손되었다. 나머지 도로교는 안전하기 때문에 그쪽으로 임시변통 중이며, 파손된 도로교의 상판은 14일에 철거되었다. 철도교는 상판 어긋난거만 다시 맞춰서 후다닥 재개했다.

항공편[편집 | 원본 편집]

교통편[편집 | 원본 편집]

  • 육상 교통
    간사이 국제공항은 도로·철도 공용 연결교(스카이 게이트 브릿지)로 육지와 이어진다. 도로 부문은 NEXCO 서일본에서 관리하며, 철도는 공항공사에서 관리한다.
    리무진 버스는 공항에서 우메다, 교토, 고베, 나라 등으로 흩어지며, 요금은 1500~2000엔 선이다. 철도는 JR 서일본과 난카이 전철이 양분하고 있으며 JR의 특급 하루카와 난카이의 특급 라피트가 경쟁한다.
  • 해상 교통
    고베항과 간사이를 이어주는 고속페리가 운항중이다. 육상교통보다 그다지 좋을 게 없다보니 장기간 운휴를 할 정도로 인기가 없다.

각주